안동찜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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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동찜닭은 닭고기와 채소를 간장 양념으로 조린 음식으로,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기원에 대해서는 조선 시대 안동 지역에서 유래했다는 설, 1970년대 안동 구시장 닭골목에서 개발되었다는 설, 프라이드 치킨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는 설 등 다양한 주장이 있다. 1970년대 안동 시장의 통닭 골목에서 마늘통닭을 거쳐 1980년대 후반 찜닭이 등장했으며, 2000년대 이후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으며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확장되었다. 닭고기의 단백질과 채소의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으며, 지역 음식에서 전국적인 음식으로 성공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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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찜닭 | |
---|---|
구글 지도 | |
기본 정보 | |
한국어 이름 | 안동찜닭 |
한자 이름 | 安東찜닭 |
로마자 표기 | Andong-jjimdak |
문화어 표기 | 안동찜닭 |
설명 | 안동의 찜 요리 |
종류 | 찜 |
국가 | 한국 |
요리 종류 | 한식 |
주요 재료 | 닭고기 |
1인분 | 100 g |
영양 정보 | |
기타 |
2. 기원
안동찜닭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주장이 있다.
- 조선시대 사대부·양반 및 중인 계층은 도성 안쪽에 살았고 평민 같은 가난한 계층은 도성 바깥쪽에 살아, 도성 안쪽을 '안동네' 바깥쪽을 '바깥동네'라고 불렀는데, 도성 안쪽 사람들이 특별한 날 닭을 쪄먹는 것을 일컬어 '안동네찜닭'이라고 부르던 것이 안동찜닭이 되었다는 주장이다.[7]
- 1970년대 안동 구시장 '닭골목'의 한 음식점에서 손님들의 요구대로 음식에 여러 가지 재료를 넣다 보니 찜닭이 되었다는 주장이다.
현재의 안동찜닭은 안동 음식이 맞지만, 역사가 오래된 전통음식은 아니다. 안동 구시장에 생닭, 통닭, 마늘닭을 팔던 닭골목이 있었고 지금의 찜닭 골목에 이르게 되었다.
3. 역사
1970년대 초, 안동시장(현재 구시장)에 '통닭골목'이 있었다. 이곳은 생닭을 팔면서 튀김통닭과 막걸리를 파는 곳이었다. 주 고객은 군인, 택시기사, 노동자들이었고, 극장 근처라 청춘남녀들도 찾았다.
1970년대 후반, 튀김통닭에 마늘을 많이 넣어 맛을 중화시킨 마늘통닭이 등장했다. 마늘통닭은 특별한 날에 먹는 별식으로 자리 잡았지만, 자주 먹기에는 비싼 편이었다.
1980년대 후반, 더 푸짐하고 먹음직스러운 찜닭이 고안되었다. 찜닭은 썰어 넣은 닭고기에 당면, 감자, 당근, 파, 마늘, 붉은 고추를 넣고 간장과 물엿으로 간을 한 음식이다. 찜닭은 술안주, 간식, 반찬 등 다양하게 먹을 수 있었다.
1970년대 초반 튀김통닭에서 1970년대 후반 마늘통닭, 1980년대 초중반 찜닭의 초기 형태로, 1980년대 후반 당면, 감자, 당근, 마늘, 간장, 캐러멜 등이 추가되어 현재의 찜닭이 완성되었다. 현대에는 치즈찜닭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9][10]
2000년대 안동 출신 인물이 서울에서 '봉추찜닭'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vj특공대에 소개되며 안동찜닭은 유명해졌다. 외환위기 이후 찜닭 프랜차이즈 사업이 확장되어 다양한 브랜드가 등장했다.
안동찜닭의 기원에 대해서는 여러 추측이 있다. 조선 시대 안동 지역 부유한 마을에서 특별한 날에 먹던 음식이라는 설,[4] 1980년대 안동 구시장 '닭골목'에서 단골손님들의 요구에 맞춰 만들어졌다는 설,[5] 시장 닭골목 상인들이 서구식 프라이드 치킨 가게에 맞서기 위해 만들었다는 설[3] 등이 있다.
4. 효능
단백질이 풍부하고 다양한 채소에 함유된 비타민을 섭취할 수 있다.[3] 닭고기는 지방이 적고, 여러 재료를 넣어 조리법에 따라 다양한 맛을 낼 수 있다. 가격(20000KRW 정도) 대비 양이 많아 학생과 서민들에게 인기가 많다. 닭고기의 단백질과 채소의 비타민 덕분에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평가받는다.[3]
5. 조리법
우선, 깨끗이 씻은 닭, 통마늘, 양파, 생강, 청양고추를 한 솥에 넣고 끓여 육수를 준비한다.[3][6]
조각낸 닭을 우유에 재우거나, 한번 끓여 주면 닭 냄새가 제거되고 육질이 부드러워진다. 당면은 물에 불려놓는다.[3][6]
삶은 닭을 간장, 물엿, 설탕, 후추, 그리고 준비한 육수에 담아 자박하게 끓인다.[3] 표고버섯은 편으로 썰고, 당근과 감자는 깍둑썰어 각종 채소를 넣고 고압고온에서 약 10분간 끓인다.[3]
당근과 감자가 거의 익어갈 때쯤, 약간의 밀가루와 시금치, 오이, 파를 넣고 불려 놓은 당면을 넣는다.[3] 조리가 끝난 안동찜닭에는 참깨를 뿌려 완성한다.[3]
6. 의의
안동찜닭은 안동에서는 유명하지 않았으나 서울로 진출하여 매우 짧은 시기에 유명세를 타면서 전국으로 확산되었고, 마침내 발명지 안동의 찜닭집을 변화시키고 해외 체인점 개설을 성사시켰다. 이는 상업 자본주의 사회의 주변부에 위치한 중소 도시 안동을 떠난 찜닭이 중심부인 수도권의 검증 체계를 거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고 다시 발명지에 자극을 준 것이다.[12]
한편 많은 외지인들은 안동찜닭을 안동의 전통음식처럼 여기는데, 이는 안동의 지역 이미지가 찜닭에 포개진 결과이다. 음식 자체의 의미나 속성보다는 음식 발명지의 지역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부분이다.[12]
참조
[1]
웹사이트
안동찜닭
http://www.korean.go[...]
2017-02-12
[2]
웹사이트
Genuine and Timeless Treasures in Confucian Country
https://archive.toda[...]
Korea Tourism Organization
[3]
웹사이트
안동찜닭
http://map.encyber.c[...]
Doosan Encyclopedia
[4]
웹사이트
희동이세상 - 안동의 전통음식
https://web.archive.[...]
andong.net
2008-09-04
[5]
웹사이트
Andong, the Home of Confucianism and the Noble Class
https://archive.toda[...]
[6]
웹사이트
(경북/먹을거리) 고단백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안동찜닭'
https://web.archive.[...]
Korea Tourism Organization
[7]
뉴스
안동의 전통음식
https://web.archive.[...]
안동넷 뉴스
2008-09-04
[8]
뉴스
(경북/먹을거리) 고단백 영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안동찜닭'
https://web.archive.[...]
문화포털
2008-04-29
[9]
웹사이트
http://andong.grandc[...]
[10]
논문
안동 지역 전통 음식의 탈맥락화와 상품화
한국사회사학회
2004
[11]
웹사이트
'봉추 찜닭' 종로점-중앙일보
http://www.joongang.[...]
중앙일보
[12]
논문
퓨전형 향토음식의 발명과 상품화
한국민속학회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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