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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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안재창은 1873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태어난 재미 한인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사업가이다. 1902년 하와이로 이주하여 미주 지역 한인 이민의 선구자가 되었으며, 1907년 미국 본토로 건너가 국채보상운동에 참여하고 한인 소년병학교를 지원하는 등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했다. 이후 네브래스카, 디트로이트 등지에서 농장 경영과 중국 음식 제조업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으며, 대한인동지회, 대한인국민회 등 한인 단체 활동에도 참여했다. 1998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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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창 | |
---|---|
안재창 | |
출생 | 1873년 |
사망 | 미상 |
분야 | 독립운동 |
훈격 | 애족장 |
생애 및 활동 | |
출생지 | 경기도 양주군 (현 남양주시) |
주요 활동 | 1919년 3월 고종의 인산에 참여하기 위해 상경 3월 3일 만세 시위에 참가 이후 고향으로 돌아와 독립운동에 참여 |
체포 및 옥고 | 만세 시위 후 일본 경찰에 체포되어 옥고를 치름 |
상훈 및 추모 | |
훈격 | 1990년 애족장이 추서됨 |
참고 자료 | 한국역대인물종합정보시스템 공훈전자사료관 디지털남양주문화대전 |
2. 생애와 활동
안재창은 1873년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태어나, 1902년 조카 안창호의 권유로 하와이로 이민을 떠나면서 한국 최초의 미주지역 이민자 중 한 명이 되었다.[1][3] 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로 일하다가 1907년 윤병구 목사와 함께 미국 본토 샌프란시스코로 밀입국하였다.[3][4]
1907년부터 솔트레이크에서 영어를 배우고, 1909년에는 박용만이 세운 한인소년병학교를 지원하였다.[1][3][4] 1910년 네브래스카 주에서 농장을 경영하며 1916년 한인거류민회 회장이 되었고, 이후 디트로이트에서 중국 음식 제조업에 투신하여 1922년 '정안회사'를 설립해 성공하였다.[4][5]
안재창은 재미한인 사회와 독립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그는 한인소년병학교 유지단을 조직하고, 대한인동지회, 대한인국민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등에 독립운동 자금을 지원하였다.[1][2][3] 1925년 구미위원부에서 대한민국 시민이라는 신분증을 발급받고 이승만을 지지하는 대한인동지회에 가입했으며,[4] 1929년에는 대한인동지회 디트로이트 지회를 조직하였다.[2] 1942년에는 대한인국민회 디트로이트 지방회 결성에 참여하였다.[1]
정안회사는 1925년 주식회사로 전환되어 30만달러의 자산을 모았으나,[4] 경제대공황으로 타격을 입고 1951년 해체되었다.[5] 안재창은 이후 다른 중국음식 판매 업체에 관여하다가 은퇴하였고, 1963년 11월 20일 90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5][6]
한인 이민사 전문가 안형주는 정안회사의 성공 요인으로 원활한 소비자와의 소통, 전문적인 기능 분담, 끈끈한 인연을 바탕으로 한 경영 등을 꼽았다.[5]
2. 1. 초기 생애
본관은 죽산(竹山)이다.[3] 아버지는 안시용(安時容)이며, 형으로 안재극(安載克)·안재목(安載穆)이 있었고, 안재창은 넷째 아들이었다.[3] 조카로 안창호(安昌鎬)가 있었다.[3] 1873년,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 식송마을에 해당하는 경기도 양주군 별내면 덕송리 심근솔의 죽산 안씨 집성촌에서 태어났다.[3]안창호의 권유를 받아 형인 안재극·안재목과 함께 1902년 12월 22일, 대한제국 제물포항에서 일본 제국과 북중국을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일본 선박 켄카이마루를 타고 하와이로 출발, 1903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 주 호놀룰루에 도착하여 이민 생활을 시작하였다.[3] 한국 최초의 미주지역(美洲地域) 이민자 중 한 명이다.[1]
2. 2. 하와이 이민과 초기 정착
1873년 지금의 경기도 남양주시 별내동에서 태어난 안재창은 1902년 12월 22일, 조카 안창호의 권유로 형인 안재극, 안재목과 함께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3] 대한제국 제물포항에서 일본 선박 켄카이마루를 타고 출발하여 1903년 1월 13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 도착, 한국 최초의 미주지역 이민자 중 한 명이 되었다.[1][3]하와이에서 사탕수수 농장 노동자로 일하던 안재창은 1907년 3월, 윤병구 목사와 함께 미국 본토 샌프란시스코로 밀입국하였다.[3][4]
2. 3. 미국 본토에서의 활동
1907년 3월, 윤병구 목사와 함께 미국 본토인 샌프란시스코로 밀입국하였다.[3][4] 이후 미국 네브라스카주 링컨의 농장에서 농지개간 사업에 종사하였으며, 국채보상운동이 일어나자 의연금으로 3원을 헌납하였다.[1][3]1907년 6월, 솔트레이크로 이주하여 3년간 거주, 처음 1년 반은 노동을, 이후 정원사로 일하면서 저녁에는 성인학교에서 영어를 배웠다.[4] 1909년, 박용만(朴容萬)이 네브래스카 주 헤이스팅스에 설립한 한인소년병학교(韓人少年兵學校)와 생도들을 물심양면 지원하고자 조진찬‧이상진 등과 함께 소년병학교 유지단(維持團)을 조직하였다.[1][3] 그는 광복 때까지 동지회(同志會)와 대한인국민회(大韓人國民會),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구미위원부(歐美委員部), 광복군 등에 많은 양의 독립운동 자금을 지속적으로 헌납하였다.[1][2][3]
1910년 12월, 네브라스카 주 링컨으로 이주하여 박용만, 최경오와 투자하여 농장을 경영했다.[4] 1916년, 미국 본토 대평원 지역에서 농장을 경영해 성공한 안재창은[5] 네브래스카 주 한인거류민회 회장이 되었다.[4] 이후 안재창은 디트로이트로 이주하여 중국 음식 제조업에 투신,[5] 1922년 정양필, 조오흥과 합자로 찹수이 도매회사인 '정안회사'를 설립해 한때 크게 성공하였다.[4][5]
1925년, 정안회사를 주식회사로 변경, 새 건물을 건축하였고 재산은 30만달러에 달했다.[4] 남궁염의 권유로 워싱턴 DC에 있는 구미위원부에서 대한민국 시민이라는 신분증을 발급받았다.[4] 그리고 이승만을 지지하는 동지회에 가입했다.[4]
1929년, 재미한인 단체인 동지회의 디트로이트 지회를 조직하였다.[2] 그러나 그가 운영하던 정안회사는 경제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받아, 찹수이 도매업에서 소매업으로 집중하여 명맥을 이어나갔다.[5]
1942년, 대동보국회(大同輔國會)가 국민회에 흡수되어 조직된 대한인국민회의 디트로이트 지방회를 결성하는 데 참여하였다.[1]
1951년 4월, 그의 회사는 해체 신고를 하고 시설과 고객 계정을 매각했다.[5] 그 후 정오리엔탈푸드 등 다른 중국음식 판매 업체에 관여하기도 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다.[5]
2. 4.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독립운동 지원
안재창은 광복 때까지 대한인동지회, 대한인국민회,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미위원부, 광복군 등에 많은 양의 독립운동 자금을 지속적으로 헌납하였다.[1][2][3]1925년, 남궁염의 권유로 워싱턴 DC에 있는 구미위원부에서 대한민국 시민이라는 신분증을 발급받고, 이승만을 지지하는 대한인동지회에 가입했다.[4]
1929년, 재미한인 단체인 대한인동지회의 디트로이트 지회를 조직하였다.[2]
1942년, 대동보국회가 대한인국민회에 흡수되면서 조직된 대한인국민회 디트로이트 지방회 결성에 참여하였다.[1]
2. 5. 광복 이후
1925년, 정안회사를 주식회사로 변경하고 새 건물을 건축하여 재산이 300000USD에 이르는 큰 자본을 모았다.[4] 남궁염의 권유로 워싱턴 DC에 있는 구미위원부에서 대한민국 시민이라는 신분증을 발급받고, 이승만을 지지하는 동지회에 가입했다.[4]1929년 재미한인 단체인 동지회 디트로이트 지회를 조직하였다.[2] 그러나 그가 운영하던 정안회사는 경제대공황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되었고, 찹수이 도매업에서 소매업으로 집중하여 명맥을 이어나갔다.[5]
1942년 대동보국회(大同輔國會)가 국민회에 흡수되면서 조직된 대한인국민회 디트로이트 지방회를 결성하는 데 참여하였다.[1]
1951년 4월 그의 회사는 해체 신고를 하고 시설과 고객 계정을 매각했다.[5] 이후 정오리엔탈푸드 등 다른 중국음식 판매 업체에 관여하기도 했지만 크게 성공하지 못했고,[5] 은퇴 생활을 하다가 1963년 11월 20일 90세를 일기로 사망하였다.[6]
3. 인간 관계
안재창은 박용만과 이승만을 최고 학부를 졸업한 카리스마 있는 독립투사로 여겨 지도자로 섬기고 성원했다. 박용만이 하와이를 떠난 뒤에는 이승만을 일생 내내 지지하였다고 안형주는 증언하였다.[5]
안재창은 부인 안유순과 장남 광호, 장녀 기영, 막내 서영을 두었다.[4]
3. 1. 이승만과의 관계
안재창은 이승만이 최고 학부를 졸업한 카리스마 있는 독립투사였기에 그를 지도자로 섬기고 성원했으며, 일생 내내 지지하였다고 안형주는 증언하였다.[5]안재창과 이승만의 관계는 1912년 네브래스카 주 헤이스팅스 한인소년병학교 졸업생에게 축하 연설을 하러 방문했을 때부터 안면이 있었고, 1920년 콜로라도 덴버에서 '코리아농척회사'를 할 때 이승만이 정한경과 함께 찾아와 한국친구회 지부를 세우고 후원금을 모집하면서 시작되었다. 그 후 이승만이 하와이에 정착하고 미국 동부를 방문할 때 디트로이트에 들르면 안재창은 그를 독립투쟁하는 지도자 선생님으로 모시고 소식도 듣고 극진히 대접하였다. 한 예로, 이승만이 헌 손가방과 헌 양복 차림으로 나타나자, 안재창은 그를 모시고 이탈리아인이 경영하는 양복점에 가서 양복 한 벌과 구두를 맞춰 주기도 했다. 이승만이 미국 동부를 방문할 때면 으레 디트로이트를 들렀고, 안재창은 그를 늘 한인들의 대표이자 얼굴로 여겼다.[5]
3. 2. 박용만과의 관계
안재창은 박용만을 최고 학부를 졸업한 카리스마 있는 독립투사로 여겨 지도자로 섬기고 성원했다.[5] 박용만은 안재창의 일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였는데, 안재창은 네브래스카 링컨에서 박용만이 투자한 농장에 합자해 사업을 경영하였다. 또한 박용만에게서 농장을 소유하게 되는 절차를 배웠고, 한인 소년병학교 출신이며 네브래스카 농과대학 졸업생인 정양필과 한시호에게 과학적으로 농사짓는 방법을 배웠으며, 그들과 동업자가 되어 주식회사를 세우기도 했다.[5]4. 가족 관계
5. 상훈
참조
[1]
웹인용
안재창(安載昌)
http://people.aks.ac[...]
[2]
웹인용
독립유공자 공적정보 안재창
https://e-gonghun.mp[...]
[3]
웹인용
안재창(安載昌)
https://www.grandcul[...]
[4]
웹인용
찹수이 도매업으로 성공 후 이승만 박사를 도운 안재창
https://knamf.org/%E[...]
2016-08-04
[5]
뉴스
"[인물로 돌아보는 미주 한인사] 1세대 이민자 안재창 (6) '역사적 의미'"
https://www.voakorea[...]
VOA
2022-01-13
[6]
웹인용
미국의 독립유공자안재창 Chae Chang Ahn 安載昌
https://kahistorymus[...]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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