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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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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적벽가는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판소리 작품이다. 유비, 관우, 장비의 도원결의로 시작하여 적벽대전의 에피소드로 마무리되며, 군사들의 슬픔, 적벽의 불, 새소리, 장승가 등 판소리 명창들에 의해 추가된 다양한 더늠이 특징이다. 남성적인 사설과 성음을 사용하며, 삼고초려, 공명기풍, 적벽대전 등이 음악적으로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송흥록, 박유전, 송만갑 등 많은 명창들이 불렀으며, 박봉술, 박동진, 한승호 등으로 이어지는 바디(계보)를 통해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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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벽가
개요
유형판소리
제목 (한글)적벽가
제목 (한자)
로마자 표기Jeokbyeokga
매큔-라이샤워 표기Chŏkpyŏkka
참고자료https://www.gugak.go.kr/site/program/board/basicboard/view?menuid=002001006&pagesize=10&boardtypeid=74&boardid=13149
문화재 정보
전승 국가대한민국
유형무형문화재
보유자송순섭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김일구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윤진철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를 부르는 중인 조상현 선생
적벽가를 부르는 중인 조상현 선생
관련 문서
위키문헌적벽가

2. 구성

적벽가는 크게 다음과 같은 대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순서대목
초앞(廳-초비두)
삼고초려[5]
박망파 싸움 혹은 장판교 싸움
공명이 오나라에 들어가 활약하는 대목[6]
군사설움타령[7]
위진 군사 분발
공명기풍(孔明祈風)
자룡탄궁(子龍彈弓)
오·한 양진 군사 분발
적벽대전
새타령
조조 패주
장승타령
화용도 복병
조조 생환(~더질더질)


3. 음악적 특징 및 눈대목

적벽가는 남성적인 사설과 성음을 주로 사용한다. 고제(古制)일수록 우조를 주로 사용하며 평조계면조는 극히 일부에 사용할 뿐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설렁제와 같이 높은 음과 좋은 성량을 필요로 하는 창법을 많이 구사하는 경우도 대단히 많다. 음악적으로 뛰어난 '눈대목'으로 분류되는 것은 다음과 같다.


  • 삼고초려 (우조-진양)
  • 부모설움 (계면조-진양)
  • 처자설움 (계면조-중중모리)
  • 아내설움 (계면조-중모리)
  • 공명기풍 (우조-자진모리)
  • 자룡탄궁 (우조-자진모리)
  • 적벽대전 (우조, 호령조-자진모리)
  • 새타령 (계면조-중모리)
  • 장승타령 (계면조-중중모리)
  • 군사점고 (계면조·경드름)

4. 《적벽가》의 명창과 전승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명창들이 적벽가를 불렀다.


  • 조선 후기 명창: 모흥갑, 송흥록, 방만춘, 주덕기, 박유전, 박만순, 정춘풍, 김창록, 서성관, 이창운, 이날치 등이 적벽가를 잘 불렀다.
  • 방만춘: 적벽대전을 더늠으로 하였다.
  • 박만순: 화용도와 장판교 싸움을 더늠으로 하였다.
  • 주덕기: 자룡탄궁을 더늠으로 하였다.
  • 정춘풍: 공명 기풍 가운데 축문을 더늠으로 하였다.
  • 김창록: 군사설움을 더늠으로 하였다.
  • 이날치: 새타령을 더늠으로 하거나 새로 짜 넣었다.
  • 근대 명창: 송만갑, 이동백, 김창룡, 정정렬, 조학진, 박기홍 등이 적벽가를 잘 불렀다.
  • 송만갑의 제자 장판개는 적벽가를 한번 하면 천장의 먼지가 떨어질 만큼 풍부한 성량을 자랑했다.
  • 근대 이후 명창: 유성준에게 배운 임방울, 이동백과 유성준에게서 배운 정광수, 유성준과 정정렬에게서 배운 김연수, 송만갑에게 배운 박봉술, 조학진에게 배운 박동진이 적벽가의 명창으로 유명하였다. 김채만 바디를 이은 한승호나 정응민 바디를 이은 정권진 또한 적벽가를 잘했다.


현재 적벽가는 다음과 같이 전승되고 있다.

바디주요 전승 계보비고
박봉술 바디송만갑 → 박봉래 → 박봉술송순섭, 김일구, 안숙선송순섭, 김일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박동진 바디정춘풍 → 박만순 → 박기홍 → 조학진 → 박동진강정자, 김양숙강정자 국가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 지정
김채만 바디이날치 → 김채만 → 박동실 → 한승호 → 전승자 없음
유성준 바디유성준, 이동백 → 정광수 → 전승자 불확실
김연수 바디정정렬, 유성준 → 김연수 → 오정숙, 이일주
정응민 바디박유전 → 정재근 → 정응민 → 정권진 → 윤진철윤진철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5. 판소리 적벽가의 특징

《적벽가》는 14세기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에서 유래한다.[1] 유비, 관우, 장비도원결의를 통해 의형제를 맺는 장면으로 시작하여 적벽대전에서 유비와 관우의 활약상을 다루는 것으로 끝난다. '군사들의 슬픔', '적벽의 불', '새소리', '장승가' 등은 《적벽가》의 하이라이트로, 원작 《삼국지연의》에는 없는 내용이다. 이는 《판소리》 명창들이 오랜 시간에 걸쳐 점차적으로 만들어낸 더늠에서 비롯되었다.[2]

《삼국지연의》에서는 군대가 주로 주인공인 장수의 영웅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데 사용되지만, 《적벽가》에서는 군사적인 부분이 두드러진다. 특히 신재효의 《적벽가》는 이 부분을 더욱 강조했다.[3]

판소리는 소리꾼이 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공연이다. 소리꾼은 관객의 흥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한 유머를 섞어가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한다. 《적벽가》에서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지 않는 군사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이처럼 《적벽가》는 시종일관 웅장하고 숭고한 분위기에서 벗어나 유머러스한 표현을 가미했다.

참조

[1] 서적 Pansori https://www.gugak.go[...] National Gugak Center 2015-03-31
[2] 서적 The story of korean traditional music
[3] 웹사이트 Korean traditions encyclopedia http://www.aks.ac.kr[...]
[4] 문서 과거에는 소리 광대가 소리하러 들어가면 "적벽가 할줄 아십니까?"라고 물어서 만일 못한다고 하면 "춘향가 할줄 아시오?" 하고, 역시 못한다고 하면 "심청가 할줄 아냐?"라고 대화의 격을 낮추었다고 한다. - 명창 박동진 증언.
[5] 문서 고형(古形)의 《적벽가》 창본에는 초앞과 삼고초려가 모두 없다.(강도근, 유성준-정광수 계통) 또 후대의 창본 가운데 이 대목이 있는 경우에도 초앞에 도원결의와 같은 장면을 삽입하는 경우(박동진, 박봉술, 한승호)가 있고 그냥 아니리로 처리하고 바로 삼고초려 대목으로 들어가는 경우(정권진, 김연수)도 있어 그 전승이 매우 다양하다.
[6] 문서 이 대목은 현재 전승되고 있는 바디마다 모두 구성이 다르다. 박동진 계통과 정권진 계통은 설전군유(說戰群儒)와 주유격동(周瑜激動)은 물론 공명차전(孔明借箭)까지 모두 부르고 있으나, 박봉술 계통과 한승호 계통은 "설전 군유가 분분헐제, …… 욕탈공명 가소롭다. 삼일위한 십만전을 일야무중(一夜霧中) 차득(借得)하니……."와 같이 소략하게 언급만 하는 정도에서 끝내고 있다.
[7] 문서 바디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고당상 학발양친"으로 시작하는 부모설움(계면조-진양)과 자식생각(계면조-중중모리), 아내생각(계면조-중모리)는 그 골격이 거의 유사하며, 여기에 초야생각, 노랑돈 설움이 부연되기도 한다.(정광수, 정권진, 김연수, 박동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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