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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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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직물은 실을 엮어 만든 평면적인 구조로, 의류, 실내 장식, 산업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된다. 염직 기술은 고대 중국, 인도, 페르시아 등에서 시작되어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전파되었으며,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다. 직조 방식에는 평직, 능직, 새틴직 등이 있으며, 염색 방법에는 선염과 후염이 있다. 현대에는 산업 혁명을 통해 대량 생산 체제가 갖춰졌으며, 합성 섬유 및 기능성 섬유 개발과 함께 슬로우 패션, 윤리적 패션 등 친환경적인 생산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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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물
직물
분류
특징
역사
직조 과정
종류
재료
관련 기술

2. 염직의 역사

염직의 역사는 고대 문명 시기부터 시작되어, 각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적 특성에 따라 독자적으로 발전해 왔다. 옷감을 짜고 물들이는 기술은 각 민족과 지역이 고유한 기술을 스스로 발견하고 발달시켰기 때문에, 그 기원을 하나로 특정하기는 어렵다.

종방직기


직조는 구석기 시대부터 행해졌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체코 모라비아 지방의 돌니 베스트니체 유적에서는 직물의 압흔이 발견되었고, 신석기 시대 유물인 터키 차탈 휘위크 유적에서는 기원전 7000년경의 직물이 발견되었다.[8] 이집트에서는 기원전 5000년경으로 추정되는 파유움 출토의 아마 직물 조각[9]과 기원전 3000년~2000년의 의류 등이 발견되었다.[10] 나일강 유역에서는 주로 아마가 섬유로 사용되었다.

최초의 직기는 날실의 끝에 추를 달아 매다는 종방직기였지만, 점차 기술이 발달하여 각지의 문명에서 복잡한 기구를 가진 종방직기와 평방직기가 개발되었을 것으로 보인다. 메소포타미아에서도 직물이 짜였다.[11]

중국에서는 기원전 3500년경에 비단 직물 생산이 이루어졌고, 기원전 2700년경의 무덤에서 정교한 염색 직물이 발굴되었다. 기원전 200년경에는 양잠이 한반도일본 열도 등에 전래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 1. 고대 염직

가장 오래된 직물로는 스위스 호상(湖上) 생활인의 마직물이 현존하고 있다. 이것은 신석기 시대의 것으로, 수천, 수만 년 전으로 추정된다. 이집트의 미라를 싸고 있는 마직물은 기원전 수천 년 전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견직물은 은나라 시대에 능직(綾織)을 짰다고 하며, 후에 금직도 짜냈으며 실크로드의 번성으로 계속되었다. 모직물은 중앙아시아에서 기원하였고, 주요한 의복 재료가 되어 왔다. 금직은 인도에서 기원전 8세기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8]

2. 2. 중세 및 근세 염직

이집트는 일찍부터 마직물을 만들었으며, 마포(麻布)를 바탕으로 모사를 사용한 철직(綴織)으로 1세기에서 9세기에 걸쳐 화려한 콥트직을 만들었다. 콥트직은 초기 그리스·로마식의 인물·화문을 모티프로 한 흑백 표현, 페르시아 사산조(朝)식의 섬세하고 다색적인 표현, 비잔틴식의 다색적이고 호화로운 것으로 나뉜다.

이슬람 제국을 대표하는 페르시아는 정교한 금직, 비로드(우단), 융단 등을 만들었으며, 그 디자인은 후세 직물 디자인의 규범이 되었다. 특히 페르시아 융단은 오늘날에도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이탈리아 직물은 15세기에 무늬 비로드 기술이 절정에 달했으며, 이는 프랑스로 전파되었다.

르네상스 이후 17세기에는 고급 직물의 중심지가 프랑스로 옮겨져, 루이 14세 시대의 바로크 양식, 루이 16세 시대의 로코코 양식을 비롯하여 앙피르 양식, 근대 디자인의 각 양식을 차례로 선보였다. 파리는 오늘날까지도 세계 디자인계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루이 14세 시대 전후에는 많은 태피스트리가 제작되었으며, 현재도 뤄르사(Leau Lurca) 같은 작가가 존재한다. 벽휘장이나 의자에 붙이는 천, 쿠션 등은 고급 직물의 대표적인 예이다.
11세기의 태피스트리


영국은 18세기 이후 모직물이 발달하였고, 산업 혁명을 통해 방적, 직포 기술이 혁신되어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었다. 파킨스의 인조염료, 살돈네의 인조견사가 나오면서 근대 직물 공업 시대로 접어들었다.

2. 3. 아메리카 대륙의 염직

페루, 멕시코 등에서는 잉카, 마야 문명 시기에 면과 라마 털을 사용한 직물이 있었다. 이집트의 콥트 직물에 버금가는 철직으로서 독특한 무늬와 함께 높이 평가되고 있다.

프레 잉카 및 잉카 제국 시대에는 목면과 라마, 알파카 등 동물의 털을 사용하여 많은 아름다운 직물을 만들었다. 페루, 볼리비아, 에콰도르를 포함한 지역의 프레 잉카 문화는 건축에서 거석을 교묘하게 사용하고, 채색되지 않은 토기가 많으며, 직물 또한 우수하다는 특징이 있다. 철직이 많고 염직과 자수도 발달했다. 실이 섬세하고 깃털을 짜넣거나 금속 또는 조가비를 붙이는 등 다양한 기교를 구사했다. 염색 빛깔의 범위도 대단히 넓다. 페루 특유의 기하화 무늬는 단순화되어 기호처럼 변했지만, 인카 디자인의 특이성이 나타난다.[8]

북미 남서부의 푸에블로, 주니, 유트 등 부족들은 옛날부터 목화를 염색한 실로 직조했다. 이 지역을 처음 방문한 스페인 사람들은 나바호 직물 담요에 대해 기록했다. 스페인으로부터 나바호-추로종 양이 들어오면서 모직물도 성행하게 되었다. 18세기 이후, 나바호족은 특징적인 적색 모사 등을 수입하여 다양한 무늬의 깔개 등을 짜서 거래하기 시작했다.

미국 식민지 시대에는 영국의 식민지 정책에 따라 원료 생산을 장려하고 산업화를 억제하여 고도의 직물 산업 육성이 저해되었다. 1699년 양모법(Wool Act 1699)에 의해 식민지로부터의 양모와 모사·모직물 수출과 식민지로의 양모 제품·아마 제품 수입이 엄격히 제한되었기 때문에[23][24], 이주민들은 주로 현지에서 나는 양모, 목화, 아마 등으로 간단한 평직을 짜서 프린트나 자수로 장식했다.

2. 4. 동아시아의 염직

중국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견직물 기술이 발달하여 주변 국가로 전파되었다. 주나라 시대에는 이미 금직을 짤 정도로 기술이 발전하였다. 삼국시대 촉나라(쓰촨성)에서 생산된 촉강금직(蜀江錦織)은 대표적인 금직으로, 실크로드를 통해 유럽으로 수출되었다.[8] 당나라, 송나라 시대에는 순자(純子, 緞子라고도 함)가 의료용으로 발달하여 다른 직물 기술과 함께 한국에도 전래되었다. 원나라 시대에는 페르시아와 인도의 직물 기술이 수입되어 금은사를 사용한 모골(mogol)직을 만들고, 사라사도 제작하였다. 명나라 시대에는 얇고 윤택이 많은 주자(朱子, 儒子라고도 함)가 만들어지고 자수가 성행하였다. 자수와 함께 철직(綴織)이 발달하였는데, 각사(刻絲)라고 불리는 이 직물은 실이 가늘고 짜임새가 섬세하다.

인도에서는 예로부터 금직물이 있었고, 금은사를 사용한 얇은 천을 모골직이라 불렀는데, 이는 모골 왕국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사라사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각지에서 생산된다. 염색법은 나라마다 다른데, 샴 사라사, 자바 사라사(납염) 등이 있다. 인도 사라사가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은 것은 동인도회사 관련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 사라사는 인도 특유의 페즈레(생명의 나무) 무늬가 있는데, 오늘날에도 페즈레는 세계적으로 유행을 반복하는 염직물 무늬 중 하나이다. 북부 카슈미르 지방에서 생산되는 카슈미르 산양 털을 사용한 카슈미르직은 사라사와 비슷한 페즈레 무늬를 짜낸다.

중국 이외에는 조선의 모두(毛綴)가 있다.

3. 염직 기술

염색은 크게 실 단계에서 염색하는 "선염"과 천을 짠 후에 염색하는 "후염"으로 나뉜다.[2]

선염은 줄무늬나 격자무늬 등 복잡한 무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태피스트리는 씨실을 날실 일부에만 걸쳐 무늬를 나타내며, 견직물(錦)은 여러 색실을 묶어 한 가닥의 씨실 또는 날실로 취급하여 필요한 색깔만 표면에 드러나게 한다. 누비직조(縫取織)는 무늬 부분에만 색실을 더해 다색 무늬를 표현하고, 누비(絣)(이캇)은 쪽염한 실을 사용해 무늬를 만든다.[2]

후염에는 천 전체를 염료에 담그는 침염, 이나 형판(型紙)으로 염료를 찍는 날염 등이 있다. 침염은 쪽염이나 판조임(첨염(夾纈))으로 무늬를 표현하고, 밀랍이나 풀(糊)을 사용한 방염 기법도 있다. 붓을 사용하는 날염에는 유젠이, 형판을 사용하는 것에는 사라사 등이 있다.[2]

3. 1. 직조

직조는 날실과 씨실을 교차시켜 옷감을 만드는 과정이다. 직조의 주요 방식에는 평직, 능직, 수자직(새틴직)이 있다. 이러한 기본 직조 방식은 다양한 변형을 통해 여러 형태와 기능을 가진 직물을 만들어낸다.[2]

3가지 색실을 사용한 손짜기(멕시코)


카펫 짜기(이란)


직조의 기본은 직기(베틀)를 사용하여 날실과 씨실을 직각으로 교차시키는 것이다. 날실은 평행하게 늘어놓고, 베틀(綜絖)을 이용하여 날실을 둘 이상의 그룹으로 나눈다. 이웃하는 날실은 서로 다른 그룹에 속하며, 베틀을 조작하여 날실을 위아래(세로형 직기의 경우 앞뒤)로 움직여 씨실을 통과시킬 틈(口)을 만든다. 이 틈으로 씨실을 통과시킨 후, 날실감기(筬) 등으로 씨실을 밀어 넣어 직물을 만든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여 직물을 짜게 된다.[12]

넓은 잠다니를 짜는 모습(방글라데시)


손직기의 경우, 짜는 사람의 이 닿는 폭에 제약이 있어 넓은 천을 짜기 어려웠지만, 날아다니는 북(飛び杼)의 발명으로 넓은 천을 짜는 것이 쉬워졌다. 또한, 씨실을 북(杼)에 직접 감거나, 실통(小管)에 감아 북에 넣어 사용한다. 현대에는 레피어 직기와 에어제트 직기 등의 무북직기가 고속 직조를 가능하게 한다.

날실을 분류하고 위아래로 움직이는 순서에 따라 평직, 능직, 수자직(새틴직) 등 다양한 조직이 만들어진다. 평직은 날실과 씨실이 한 개씩 교차하는 반면, 능직은 날실이나 씨실이 다른 실 위를 한 개, 아래를 두세 개 통과하며 비스듬한 무늬를 만든다. 수자직은 날실 또는 씨실이 주로 표면에 나타나고 조직점이 연속되지 않도록 짜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평직보다 능직, 능직보다 수자직이 부드럽지만 내구성은 떨어진다.

8세기부터 이슬람 황금기 동안 발로 페달을 밟아 날틀을 조작하는 기구가 발명되었다. 이 발명은 시리아, 이란, 동아프리카의 이슬람 지역에서 처음 나타났으며, 1177년경 안달루시아에서 더욱 개량되었다.[12] 발판식 발명으로 양손이 자유로워져 북의 조작이 용이해졌다.

3. 2. 염색

선염(先染め)은 실 단계에서 염색하는 방법으로, 미리 염색된 다양한 색실을 사용하여 줄무늬, 격자무늬(체크 무늬, 타탄) 등 복잡한 무늬를 표현한다. 태피스트리는 씨실(weft)을 가로 전체가 아닌 일부 날실(warp)에만 걸쳐 무늬를 표현하며, 견직물(錦)은 여러 색실을 묶어 한 가닥의 씨실 또는 날실로 취급하여 필요한 색깔만 표면에 드러나게 하여 무늬를 표현한다. 누비직조(縫取織)는 무늬 부분에만 필요한 색실을 더하여 복잡한 다색 무늬를 표현하는 방법이다. 근대에는 자카드 직기의 발명으로 다색 실로 무늬를 표현한 직물을 공업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누비(絣)(이캇)은 미리 쪽염한 실을 사용하여 무늬를 표현하는 직물이다.

후염(後染め)은 짠 후에 염색하는 방법으로, 천 전체를 염료에 담그는 침염(浸染)과 이나 형판(型紙) 등을 사용하여 염료를 찍는 날염(捺染) 등이 있다. 침염으로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쪽염이나 판조임에 의한 방염(첨염(夾纈)), 밀랍이나 풀(糊)을 사용한 방염 등의 기법이 있다. 붓을 사용하는 날염 기법에는 유젠 등이 있으며, 형판을 사용하는 것에는 사라사 등이 있다. 현대에는 실크스크린을 사용한 프린트 천의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2]

4. 지역별 염직의 특징

각 지역은 고유한 자연환경, 문화, 종교 등에 따라 독특한 염색 및 직조 기술과 문양을 발전시켜 왔다.


  • 이집트: 마직물을 만들었으며, 마포(麻布) 바탕에 모사를 사용한 철직(綴織) 방식으로 1세기에서 9세기경 화려한 직물을 제작했다. 이를 콥트직이라 부르며, 초기 그리스·로마식의 인물·화문을 모티프로 한 흑백 표현, 페르시아 사산조(朝)식의 섬세하고 다색적인 표현, 비잔틴식의 다색적이고 호화로운 것으로 구분된다.

  • 미국: 미국의 식민지 시대에는 영국의 식민지 정책으로 인해 산업화가 억제되었고, 현지에서 나는 양모, 목화, 아마(亞麻) 등으로 간단한 평직을 짜서 프린트나 자수로 장식했다.


4. 1. 중동

중동 각지에서는 전통적인 수공예 직물로 페르시아 카펫과 키림이 유명하다. 이란의 파르스와 카샨의 카펫, 아제르바이잔 카펫, 베두인의 앗-사두(아랍에미리트)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케르만아락의 제품도 잘 알려져 있다.

4. 2. 남아시아

인도에는 옛날부터 금직물이 있었고 금은사(金銀絲)를 사용한 얇은 천의 직물을 모골직이라 하는데, 이는 모골왕국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1] 사라사는 인도를 중심으로 동남아시아 각지에서 산출된다.[1] 염색법(染法)에는 각국마다 다른 것이 있는데, 샴 사라사, 자바 사라사(蠟染) 등이 있다.[1] 인도 사라사가 유럽 각지에서 대호평을 받은 것은 동인도회사에 관한 기록에 잘 나타나 있다.[1] 사라사는 인도 특유의 무늬인 페즈레(생명의 나무)가 있는데, 오늘날에도 페즈레는 이따금 세계적으로 유행을 반복하는 염직의 직물무늬의 하나이다.[1] 북부 카슈미르 지방에서 산출되는 카슈미르 산양 털을 사용한 카슈미르직은 사라사와 같은 종류의 페즈레 무늬를 짜내고 있다.[1]

남아시아에서는 전통적으로 염색과 직조가 발달하였으며, 대항해시대에는 남아시아의 직물이 유럽과 세계 각지로 전파되어 각 지역의 의복과 직물 산업에 큰 영향을 미쳤다.[2] 현재에도 수작업 직조와 기계 직조 모두 중요한 산업이다.[2] 방글라데시의 자무다니는 정교한 면직물로, 그 직조 기술은 유네스코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2]

4. 3. 동남아시아

동남아시아에서도 인도네시아바틱(무형문화유산)과 이카트를 비롯하여 각지에서 독특한 직물이 생산되고 있다.

4. 4. 동아시아

중국에서는 기원전 3000년경부터 고도의 견직물 기술이 발달하여 주변 국가로도 전파되었다. “중국의 양잠·견직물 장인 예술”과 리족(黎族)의 섬유 기술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이다. 미오족(苗族) 등 소수민족의 섬유 제품도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모직물은 티베트 주변 유목민에 의한 융단 제조가 성행한다. 중국 이외에는 조선의 모두(毛綴)가 있다.

4. 5. 북미 남서부

북미 남서부의 푸에블로, 주니, 유트 등의 부족들은 옛날부터 목화를 염색한 실로 직조했다. 이 지역을 처음 방문한 스페인 사람들은 나바호 직물의 담요에 대해 기록하고 있다. 스페인으로부터 나바호-추로종(Navajo-Churro sheep) 양이 들어오면서 모직물도 성행하게 되었다. 18세기 이후, 나바호족은 특징적인 적색 모사 등을 수입하여 다양한 무늬의 깔개 등을 짜서 거래하기 시작했다.

4. 6. 아마존

아마존 열대우림의 원주민들은 야자 섬유를 촘촘하게 엮어 모기장이나 천막을 만들었다. 페루 아마존강 유역에 사는 우라리나족은 야자 섬유로 그물, 해먹, 직물을 짰다. 우라리나족 신화에서 직조는 모든 일의 중심이며, 창세 신화에서는 대홍수 이후 우라리나족의 재생에 여성의 직조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묘사된다.[25] 야자 섬유로 만든 천은 매장 시 부장품으로 사용되었고, 노동의 대가나 물물교환의 기본으로 화폐와 같은 역할도 했다.[26]

4. 7. 안데스 문명

안데스 문명에서는 복잡한 무늬를 표현하는 직물이 발달했다.[27] 특히 타킬레 섬의 케추아 직물 기술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5. 현대 염직 산업

산업 혁명 이후, 직물 생산은 기계화,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되었다. 프랑스에서는 조제프 마리 자카르가 복잡한 무늬를 자동으로 짤 수 있는 자카드 직기를 발명했으나, 보급에는 시간이 걸렸다. 1805년경부터 실용적인 동력 직기 개발이 본격화되었으나,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과 같은 반발도 있었다. 그러나 여러 기술 혁신을 거쳐 직조는 증기 기관으로 움직이는 공장 생산으로 바뀌었다.

현대에는 다양한 화학 섬유와 합성 섬유가 개발되어, 직물은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와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슬로우 패션과 윤리적 패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섬유 산업은 1970년대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섬유, 스마트 섬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5. 1. 산업 혁명과 대량 생산

1733년, 존 케이가 플라잉 셔틀을 발명하면서 폭이 넓은 직물을 생산할 때 조수가 필요 없어졌고, 생산성이 크게 향상되었다.[17] 1761년 브리지워터 운하가 개통되어 맨체스터로 면화 수송이 증가했고,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수력을 이용한 제니 방적기, 뮬 방적기 등이 개발되어 방직 기계화가 이루어졌다.

1785년, 영국에드먼드 카트라이트는 돈캐스터에 직물 공장을 설립하고 최초로 직기 기계화에 착수하여 1792년까지 많은 특허를 획득했다. 1809년 영국 의회는 그의 공적을 인정하여 1만 파운드의 상금을 수여했다.[18] 1788년, 그의 형 존 카트라이트도 렛포드에 레볼루션 밀(Revolution Mill, 영광 혁명 100주년을 기념)을 건설하고, 1791년 그 직기를 맨체스터의 그림쇼 형제의 노트 밀(Knott Mill)에 라이선스했다(하지만 이듬해 전소). 그러나 직기 기계화는 시간이 걸렸으며, 당시 영국의 직물 산업은 약 25만 명의 직조공들이 담당하고 있었다.[19]

프랑스에서는 1801년경 조제프 마리 자카르가 복잡한 무늬의 직조를 자동화한 자카드 직기를 발명했다. 펀치 카드를 사용한 자카드 직기는 획기적이었지만 매우 복잡하여 보급에 시간이 걸렸다.

1805년경부터 20년에 걸쳐 실용적인 동력 직기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동력 직기 등으로 실업 위기에 처했다고 느낀 직공들이 주도한 러다이트 운동(기계 파괴 운동) 등 반발도 있었지만, 여러 기술 혁신을 거쳐 직조는 증기 기관으로 구동되는 공장 생산으로 전환되었다.

1842년, 윌리엄 켄워지와 제임스 배로는 랭커셔 직기(Lancashire Loom)를 통해 직기의 반자동화에 성공했다. 1843년에는 간단한 무늬를 자동으로 짜낼 수 있는 도비 직기(Dobby loom)가 등장하여 널리 보급되었다. 금속·기계 제조업 발달에 따라 금속제 대형 직기 제조가 가능해지면서 랭커셔·애크링턴의 하워드 앤드 불로우(Howard & Bullough), 맨체스터의 트위들즈 앤드 스몰리(Tweedales and Smalley), 19세기 말에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된 올덤의 플랫 브라더스(Platt Brothers) 등의 직기 제조 회사가 급성장했다.

5. 2. 현대 직물 산업의 동향

현대 직물 산업은 다양한 화학 섬유, 합성 섬유의 개발과 함께 발전해왔다. 특히, 새로운 기능성을 가진 섬유들이 등장하면서 직물은 더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환경 문제와 패스트 패션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생산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다. 슬로우 패션과 윤리적 패션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지는 추세이다.

한국의 섬유 산업은 1970년대 경제 성장의 주역이었으나, 1990년대 이후 저임금 국가와의 경쟁 심화, 환경 규제 강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섬유, 스마트 섬유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섬유 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다.

6. 염직 무늬의 형식과 의미

무늬는 본래 장식적인 것이었으나, 그 발생에는 신앙과 통하는 것이나 특정 부족, 계급 등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었다. 전자는 길사(吉事)를 바라는 칠복신(七福神), 송죽매(松竹梅), 학(鶴)과 거북(龜) 따위와 같은 것이고, 후자에는 임금의 직문(織紋)으로서 동죽(桐竹)과 봉황이 있으며, 색채로 계급의 권위를 표시하는 것도 짜여져서 유직문(有織紋), 금색(禁色)이라는 제도도 만들어졌다. 스코틀랜드의 오센틱 타턴 따위가 그 예이다. 이처럼 발생이나 과정에 특유한 의미가 있었던 것도 오늘날에는 주로 미적인 대상으로 생각되는 것이 많다.

7. 주요 직물

직물에는 전통적으로 대마, 아마, , , , 바쇼 등의 식물 섬유와, 양 등의 털이나 견사 등의 동물 섬유가 재료로 이용되어 왔다. 19세기 이후에는 기술 개발에 따라 다양한 화학 섬유·합성 섬유도 이용되고 있다. 직물은 이러한 원료 섬유 이름을 따서 마직물, 면직물, 모직물, 견직물 등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다른 섬유를 사용하여 천을 만드는 것을 "섬유의 혼용"이라고 하는데, 실 단계에서 섞는 것을 혼방이라고 하고, 날실과 씨실을 다른 섬유로 하여 짜는 것을 교직이라고 한다. 한국 등에서는 부분적으로 금속 을 가공한 금은사 등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한, 날실과 씨실의 굵기와 밀도, 재료를 바꿈으로써, 줄무늬가 있는 능직(립스 직)이나, 날실이 보이지 않고 씨실만으로 회화적인 표현을 하는 태피스트리 등이 만들어진다. 실의 고리나 잔털을 세운 직물은 파일 직물이라고 불린다.

참조

[1] 웹사이트 Woven Fabrics http://www.textilesc[...] 2011-03-16
[2] 웹사이트 Weaving Basics https://cottonworks.[...] 2024-04-15
[3] 서적 textile, adj. and n. Oxford University Press 2015-03-16
[4] 논문 (정보 부족) 1974
[5] 백과사전 織物
[6] 백과사전 力織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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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웹사이트 Items of ancient Egyptian dress http://www.ucl.ac.uk[...] University College London 2003
[11] 웹사이트 (정보 부족) https://www.history.[...]
[12] 서적 Technology in world civilization: a thousand-year history MIT Press
[13] 논문 (정보 부족)
[14] 웹사이트 The estate of merchants, 1336-1365: IV - 1355-65 http://www.british-h[...] Institute of Historical Research
[15] 웹사이트 Industries: Silk-weaving http://www.british-h[...] Institute of Historical Research
[16] 논문 (정보 부족) 2005
[17] 논문 (정보 부족) 1823
[18] 서적 The Textile Industry & People and Industries
[19] 논문 (정보 부족)
[20] 논문 (정보 부족) 1823
[21] 논문 (정보 부족) 2005
[22] 논문 (정보 부족) 2005
[23] 간행물 An Act for continuing severall Laws therein mentioned, and for explaining the Act intituled An Act to prevent the Exportation of Wooll out of the Kingdoms of Ireland and England into Forreigne Parts and for the Incouragement of the Woollen Manufactures in the Kingdom of England http://www.british-h[...] Statutes of the Realm 2007-02-16
[24] 서적 A Short History of the American Nation Longman
[25] 서적 Urarina Society, Cosmology, and History in Peruvian Amazonia http://www.upf.com/b[...] University Press of Florida
[26] 논문 Multiple Regimes of Value: Unequal Exchange and the Circulation of Urarina Palm-Fiber Wealth http://www.anthrosou[...] 1994-02
[27] 서적 Archaeometry of Pre-Columbian Sites and Artifacts: Proceedings of a Symposium Organized by the UCLA Institute of Archaeology and the Getty Conservation Institute, Los Angeles, California, March 23–27, 1992 Getty Publications
[28] 백과사전 직물 (織物)
[29] 백과사전 직물 [woven fabrics, 織物] 두산백과, 서울대학교 아시아연구소(SNUAC)
[30] 웹인용 Leading exporters and importers of textiles, 2008 http://www.wto.or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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