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크슈피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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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크슈피체산은 독일과 오스트리아 국경에 위치한 해발 2,962m의 산으로, 독일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이다. 1820년 최초 등정 이후, 정상 십자가 설치, 케이블카 건설, 기상 관측소 운영 등 다양한 역사를 거쳤다. 현재는 관광 명소로, 기상대, 전망대, 경당, 레스토랑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등산, 스키, 스노보드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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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크슈피체산 - [지명]에 관한 문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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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정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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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정보 | |
이름 | 추크슈피체산 |
영어 이름 | Zugspitze |
문자 그대로의 의미 | [눈사태] 길의 봉우리 |
위치 | 티롤, 오스트리아와 바이에른, 독일 사이 국경 |
산맥 | 베터슈타인 산맥, 동알프스 |
산 종류 | 베터슈타인 석회암 |
지질 시대 | 트라이아스기 |
지리 | |
해발 고도 | 2962m |
상대 높이 | 1746m |
모봉 | 핀스테라아르호른 / 몽블랑 |
격리 | 츠뵐퍼코겔까지 25.8km |
최고점 등재 | 국가 최고점 (독일), 울트라 |
등반 정보 | |
최초 등반 | 1820년 8월 27일, 요제프 나우스, 요한 게오르크 타우슐, 측량 보조원 마이어 |
가장 쉬운 경로 | 라인탈 루트 |
기타 정보 | |
독일어 | Zugspitze |
IPA (독일어) | /ˈtsuːkˌʃpɪtsə/ |
영어 발음 (IPA) | /ˈzʊɡʃpɪtsə/ |
2. 역사
추크슈피체산에 대한 최초의 공식 등반 기록은 1820년 8월 27일, 바이에른 왕국 군대의 요제프 나우스 중위가 이끄는 측량팀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팀에는 마이어(Maier)와 가이드 G. 도이츨(G. Deutschl)이 동행했다.[70][45] 그러나 알펜협회가 발견한 1770년 지도에는 이미 그보다 50년 전에 지역 주민들이 정상에 올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45]
1854년, 추크슈피체의 북쪽 부분은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가 그의 아내 엘리자베스 공주("시시")에게 결혼 선물로 주면서 바이에른에 귀속되었다. 이때부터 추크슈피체는 바이에른과 이후 독일에서 가장 높은 산이 되었다.
최초의 겨울 등반은 1882년 1월 7일 F. 킬거(F. Kilger), H. 차메처(H. Zametzer), J. 차메처(J. Zametzer), H. 슈바이거(H. Schwaiger)에 의해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
독일의 저명한 작곡가 리하르트 슈트라우스는 10대 시절 추크슈피체산을 등반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1914년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있는 자신의 산장에서 교향시 『알프스 교향곡』을 작곡했다.[69]
20세기 들어 추크슈피체는 다양한 활동의 무대가 되었다. 1922년 3월 19일, 조종사 프랭크 하일러(Frank Hailer)는 스키가 장착된 비행기를 슈네페르너(Schneeferner) 빙하에 착륙시켜 주목을 받았다. 1927년 4월 29일에는 에른스트 우데트가 글라이더를 타고 슈네페르너에서 이륙하여 25분간 비행한 후 레르모스에 착륙하는 데 성공했다. 이 글라이더는 부품별로 분해되어 케이블카로 추크슈피체까지 운반되었다. 1931년에는 첫 기구가 추크슈피체에서 이륙했다. 1931년과 1932년 사이 겨울에는 독일 제국 우체국(''Reichspost'')이 추크슈피체에 우편 지점을 설치했다. 이 우체국은 현재 ''Sonnalpin'' 레스토랑 내에 있으며, 우편 주소는 ''82475 Zugspitze''이다.
1933년 4월, 나치당의 돌격대(SA) 대원 24명이 산을 점령하고 기상 관측소 탑 꼭대기에 나치 깃발을 게양했다. 한 달 후에는 돌격대와 친위대(SS) 대원들이 슈네페르너 빙하에 나치 문양 형태로 정렬하기도 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말기인 1945년 4월 20일, 미국 공군은 추크슈피체에 폭탄을 투하하여 티롤 추크슈피체 철도의 계곡 역과 능선에 있는 호텔을 파괴했다. 전쟁 후 연합군은 철도와 슈네페르너하우스(Schneefernerhaus)를 압수했다.
전후 미군은 슈네페르너하우스를 미군과 민간인 직원을 위한 휴양 시설로 사용했다. 당시 숙박비는 식사를 포함하여 하루 1USD였으며, 오스트리아인과 독일인이 제공하는 스키 강습은 시간당 0.25USD였다.
1948년, 독일 연방 우체국(''Deutsche Bundespost'')은 정상에서 마이크로파 라디오 방송국 운영을 시작했다. 같은 해 9월에는 세 명의 예술가가 동쪽 정상과 서쪽 정상 사이에 설치된 강철 케이블 위에서 줄타기 공연을 펼쳤다. 1953년에는 트라버(Traber) 가문의 두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같은 케이블을 건넜다. 또한 1953년부터는 1952년 눈사태로 사망한 바이에른 국경 경찰 대원 4명을 포함하여 추크슈피체에서 사망한 모든 사람들을 추모하기 위해 매년 '가터럴(Gatterl)' 산등성이에서 가터럴 미사(''Gatterlmesse'')가 열리고 있다.[46]
1962년에는 화재로 티롤 추크슈피체 철도 산악역 근처의 능선 호텔이 소실되었다. 1976년 프리울리 지진은 추크슈피체에서도 강하게 감지되었으며, 당시 기상 관측소 직원은 관측탑이 붕괴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47] 1981년에는 추크슈피체에 예배당이 세워졌고, 그해 10월 뮌헨과 프라이징의 대주교였던 요제프 라칭거(훗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축성 미사를 집전했다. 1995년 3월 25일에는 정상역에 현금 자동 입출금기가 설치되었으나 이후 철거되었다. 같은 해, 정상에는 450m2 규모의 전시 공간이 개설되어 6개월마다 다른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또한 1995년에는 정상에서 독일과 오스트리아 간의 국경이 개방되었다.[48]
2000년부터는 추크슈피체 익스트림 산악 달리기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2008년 7월 대회에서는 갑작스러운 기온 강하로 인해 참가자 두 명이 탈진과 저체온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하여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49] 2009년 8월 말, 스위스 출신의 프레디 녹(Freddy Nock)은 ''추크슈피츠플라트''에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추크슈피체 빙하 케이블카의 케이블 위를 안전 장비 없이 걷는 도전을 성공시켰다. 그는 길이 995m, 최대 경사 56%(고도차 348m)의 케이블을 50분 만에 완주했다.[50]
2. 1. 정상 십자가

1851년부터 추크슈피체산 정상에는 정상 십자가가 세워져 있었다. 정상에 십자가를 세우는 것을 주도한 사람은 크리스토프 오트 신부였다. 그는 열렬한 기상학자였으며, 호헤 페이센베르크 산에서 기상 상태를 관측하던 중 멀리 떨어진 추크슈피체 산을 바라보며 "바이에른 산맥의 가장 위대한 왕자가 하늘을 향해 맨몸으로 솟아올라 애국심과 용감한 결단력이 그의 머리도 위엄으로 장식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에 감동했다.[42]
그 결과, 그는 1851년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추크슈피체산에 정상 십자가를 세우기 위한 원정을 조직했다. 28명의 운반자들이 산림 감시인 카를 키엔들의 지휘 아래 파르트나흐클람 협곡과 라인탈 계곡을 지나 추크슈피체산으로 올라갔다. 총 610 남독일 굴덴과 37 크로이처의 비용이 든 이 사업은 성공적으로 완료되었다. 그 결과, 높이 약 4.27m의 28조각으로 이루어진 금박 철제 십자가가 서쪽 정상에 세워졌다. 오트 본인은 1854년에야 추크슈피체산을 등반했다.
37년 후, 십자가는 수많은 벼락에 맞아 손상되었고 지지대도 심하게 훼손되어 철거되었다. 따라서 1881-1882년 겨울에 십자가는 계곡으로 내려져 수리되었다. 1882년 8월 25일, 7명의 산악 가이드와 15명의 운반자가 십자가를 다시 정상으로 옮겼다. 서쪽 정상에 숙박 시설이 건설되었기 때문에, 팀은 십자가를 동쪽 정상에 설치했다. 십자가는 약 111년 동안 그곳에 있었지만, 1993년 8월 18일에 다시 철거되었다. 이번에는 날씨뿐만 아니라 제2차 세계 대전 종전 시기인 1945년에 미군이 십자가를 사격 표적으로 사용하면서 손상이 발생했다. 정상 십자가를 더 이상 수리할 수 없게 되자, 원래 십자가와 똑같은 복제품이 제작되었다. 두 달 후, 랙 철도는 새 십자가를 10월 12일에 ''추크슈피츠플라트''로 운반했고, 그곳에서 헬리콥터로 정상까지 옮겨졌다. 새 십자가의 높이는 4.88m이다.[43] 2009년에 1.5만유로를 들여 개조 및 재도금되었으며, 2009년 4월 22일부터 다시 동쪽 정상에 세워져 있다.[44]
3. 지리
추크슈피체산은 북알프스 석회암 산맥의 베터슈타인산맥에 속하는 산으로, 독일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국경이 정상을 가로지른다. 과거에는 정상에 국경 검문소가 있었으나, 양국이 솅겐 조약에 가입하면서 현재는 자유롭게 오갈 수 있다.
산의 정확한 높이는 오랫동안 논쟁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바이에른 주 측량국의 측량 결과에 따라 해발 2962m가 공식 높이로 널리 인정받고 있다.[7] 정상의 카페 이름 "2962"도 이 높이에서 유래했다.
원래 추크슈피체에는 동봉, 중봉, 서봉 세 개의 봉우리가 있었다. 이 중 독일 영토에 완전히 속하는 동봉만이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며 가장 높다. 중봉은 1930년 케이블카 역 건설로 인해 사라졌고, 서봉은 1938년 군사 시설 건설 계획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폭파되었다.[8]
추크슈피체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남서쪽으로 약 11km, 오스트리아 에어발트에서는 동쪽으로 약 6km 떨어져 있다. 산기슭 북쪽에는 아이브제 호수가 자리 잡고 있다. 산 정상까지는 등산 철도와 여러 로프웨이가 운행되며, 등산로나 스키 길을 통해 걸어서 오를 수도 있다.
3. 1. 위치
추크슈피체산은 북알프스 석회암 산맥의 베터슈타인산맥에 속하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남서쪽으로 11km, 에어발트에서는 동쪽으로 6km 미만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오스트리아-독일 국경이 산 정상을 가로지르기 때문에, 산괴는 독일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티롤주에 걸쳐 있다. 과거에는 정상에 국경 검문소가 있었지만, 독일과 오스트리아 모두 솅겐 조약에 가입하면서 국경 통제는 더 이상 이루어지지 않는다.추크슈피체산의 정확한 높이는 한동안 논쟁의 대상이었으나, 현재는 바이에른 측량 및 지리 정보 주정부청의 측량 결과에 따라 해발 2962m로 일반적으로 인정받고 있다.[7] 이 높이는 암스테르담 기준 해면고도를 기준으로 한 것이다. 산 정상에 있는 카페 "2962"는 이 높이 값을 따서 명명되었다.
3. 1. 1. 추크슈피체 산괴
2962m 높이의 추크슈피체 동봉은 추크슈피체 산괴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이 높이는 암스테르담 기준 해면고도를 기준으로 하며, 바이에른 측량 및 지리 정보 주정부청에서 제공한다.[7] 오스트리아에서 사용하는 아드리아해 기준 해면고도 기준으로도 동일한 높이가 기록되어 있는데, 이는 암스테르담 기준보다 27cm 낮다. 원래 추크슈피체에는 동봉, 중봉, 서봉(''Ost-'', ''Mittel-'' 및 ''Westgipfel'') 세 개의 봉우리가 있었다. 이 중 원래 형태를 보존하고 있는 것은 동봉뿐이며, 독일 영토에 완전히 속한 유일한 봉우리이기도 하다. 중봉은 1930년 케이블카 정상역 건설로 인해 사라졌고, 서봉은 1938년 국방군을 위한 비행 관제실 건설 부지를 마련하기 위해 폭파되었으나, 해당 관제실은 실제로 건설되지 않았다. 원래 서봉의 높이는 2964m로 알려져 있었다.[8]
추크슈피체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남서쪽으로 11km 떨어져 있으며, 에어발트에서는 동쪽으로 6km 미만 거리에 위치한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이 서봉을 지나가므로, 추크슈피체 산괴는 독일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티롤주에 걸쳐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그라이나우와 에어발트에 속한다. 산괴의 서쪽으로는 로이차흐 강 계곡이 펼쳐지며, 이 강은 북동쪽으로 휘감아 흐른다. 동쪽에서는 함머스바흐(Hammersbach)와 파트나흐 강이 발원한다. 남쪽으로는 가이스타르(Gaistal) 계곡과 그곳을 흐르는 로이타셔 아케 강이 베터슈타인 산맥과 미밍 산맥을 나눈다. 추크슈피체 북쪽 기슭에는 아이브제 호수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지역에서 추크슈피체 다음으로 높은 산은 슈투바이 알프스의 아허코겔( 3008m)이며, 추크슈피체의 지형적 고립 거리는 24.6km이다. 돌출도의 기준점은 파르자이어슈피체( 3036m)인데, 추크슈피체에서 이 산으로 가려면 페른 고개( 1216m)까지 내려가야 하므로 돌출도는 1746m가 된다.[9]
추크슈피체 산괴에는 여러 다른 봉우리들이 존재한다. 남쪽의 "추크슈피츠플라트"(Zugspitzplatt)는 추크슈피체크(Zugspitzeck, 2820m), 슈네페르너코프(Schneefernerkopf, 2874m), 베터슈피첸(Wetterspitzen, 2747m), 베터반데크(Wetterwandeck, 2698m), 플라트슈피첸(Plattspitzen, 2679m), 가터르쾨프펜(Gatterlköpfen, 2490m) 봉우리들에 의해 아치 형태로 둘러싸여 있다. 산괴는 추크슈피체와 호흐바너(Hochwanner) 사이의 풍혈인 "가터르"(Gatterl, 2024m)에서 끝난다. 추크슈피체에서 동쪽으로는 유명한 융빌레움 능선(Jubiläumsgrat)이 뻗어 있으며, 이는 회렌탈슈피첸(Höllentalspitzen)을 지나 알프스피체와 호흐블라센(Hochblassen)으로 이어진다. 리펠반트캄(Riffelwandkamm)의 짧은 능선은 리펠반트슈피첸(Riffelwandspitzen, 2626m)과 리펠쾨프(Riffelköpfe, 2459m) 정상을 넘어 북동쪽으로 뻗어 리펠 풍혈(Riffelscharte, 2161m)까지 이어진다. 이곳에서 다시 왁센슈타인캄(Waxensteinkamm) 능선이 리펠슈피첸을 지나 왁센슈타인(Waxenstein)까지 연결된다.[10]
관광 도시인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등산 철도인 바이에른 추크슈피체 철도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의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주요 관광 루트 역할을 하고 있다. 산 정상에는 독일 측 2개, 오스트리아 측 1개의 로프웨이(현지에서는 Seilbahn|자일반de이라 부름)가 운행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등산로나 스키용 길을 따라 걸어서 정상까지 오를 수도 있다. 도보로는 보통 2일 정도 소요되지만, 등산로 곳곳에 식사나 숙박이 가능한 산장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 정상은 바이에른 주와 티롤 주의 경계에 걸쳐 있으며,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이 산 정상을 통과한다. 솅겐 협정 발효 이전에는 산정에 국경 검문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그 자리에 표지판만 남아 있다.
추크슈피체산의 정확한 높이는 2960m에서 2970m 사이로 오랫동안 논쟁거리였으나, 현재는 바이에른 주 측량 사무소(''Bayerisches Landesvermessungsamt'')가 발표한 2962m가 널리 인정받고 있다. 산 정상에 있는 카페 "2962"는 이 높이를 따서 이름 지어졌으며, 이 카페는 티롤 쪽에 위치한다.
3. 1. 2. 추크슈피츠플라트

플라트 또는 추크슈피츠플라트는 추크슈피체산 정상의 남쪽과 남동쪽에 위치한 고원 지대로, 해발 2000m에서 2650m 사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Reintal 계곡의 시작 부분이며, 풍화, 카르스트화, 빙하 작용의 조합으로 형성되었다. 이 지역에는 양의 등, 돌리네, 석회암 포장이 있으며, 이는 빙하기의 결과이다. 또한, 다양한 빙하기에 의해 남겨진 빙퇴석이 존재한다. 플라트는 19세기 초 마지막으로 빙하에 완전히 덮였다. 오늘날, 이 지역의 52%는 너덜, 32%는 기반암, 16%는 식생으로 덮인 토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중간 및 하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11]
3. 2. 기후
추크슈피체산의 기후는 툰드라 기후(쾨펜: ''ET'')에 속한다.[12] 이 산은 독일에 존재하는 유일한 빙하를 가지고 있으나, 수년에 걸쳐 그 면적이 감소하는 추세가 관찰되었다.[13] 기후학적으로 추크슈피체산은 온대 기후대에 위치하며, 주된 바람은 편서풍이다. 알프스 산맥 북쪽에서 편서풍에 대한 첫 번째 높은 지형성 장애물이기 때문에 날씨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이곳은 알프스 산맥의 북쪽 장벽(''Nordstau der Alpen'') 역할을 하여, 습한 공기 덩어리가 쌓이면서 많은 강수량을 유발한다. 동시에 남쪽에서 불어오는 기류에 대해서는 알프스 산맥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반대로, 푄 현상은 산의 반대편에 영향을 미치며, 연간 약 60일 동안 발생한다. 이 남쪽에서 북쪽으로 부는 따뜻하고 건조한 바람은 겨울철에 이례적으로 높은 기온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추크슈피체산에서는 연평균 310일 동안 서리가 관측된다.세계 기상 기구(WMO)의 1991년부터 2020년까지의 "정상 기간" 데이터에 따르면, 추크슈피체산(해발 2965m)의 연평균 기온은 -3.9°C이고, 연평균 강수량은 2075.5mm이다. 연평균 일조 시간은 1902.6시간이며, 연평균 상대 습도는 78.6%이다. 눈이 내리는 날은 연평균 333일(적설량 1cm 이상 기준)이다.[19][20]
추크슈피체산에서 기록된 역대 최저 기온은 1940년 2월 14일의 -35.6°C였다. 역대 최고 기온은 1957년 7월 5일에 기록된 17.9°C이다. 1985년 6월 12일에는 돌풍이 시속 335km에 달해, 이곳에서 측정된 최고 풍속 기록을 세웠다. 1944년 4월에는 기상학자들이 8.3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17][18] 오늘날에는 여름 동안 눈이 완전히 녹지만, 과거에는 여름에도 눈이 남아 있는 경우가 있었으며, 마지막으로 여름 내내 눈이 녹지 않은 해는 2000년이었다. 2009년 독일 기상청 조사에 따르면, 추크슈피체산은 연평균 기온 -4.2°C로 독일에서 가장 추운 곳으로 나타났다.[16]
3. 3. 지질

추크슈피체산을 구성하는 지질학적 층은 원래 해저에 퇴적된 중생대 시대의 퇴적암이다. 산의 기저부는 조개석회암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층부는 베터슈타인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대 800m 높이의 가파른 암벽을 이루는 것은 주로 상부 트라이아스기의 베터슈타인 석회암으로, 산의 암벽, 능선, 봉우리 및 정상 암석의 형성에 기여한다. 베터슈타인 석회암에서 해양 산호조류가 자주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이 암석은 한때 석호에서 형성되었음을 추론할 수 있다. 암석의 색상은 회백색, 밝은 회색에서 얼룩덜룩한 색상까지 다양하다. 몇몇 지역에서는 납과 아연 광석이 발견된다. 이 광물들은 1827년에서 1918년 사이에 회렌탈 계곡에서 채굴되었다. 짙은 회색의 거의 수평적인 조개석회암층은 풀로 덮여 있으며, 그레이트 리펠반트슈피체산 기슭에서 에어발더 쾨페까지 이어진다. 추크슈피체산 북벽의 모습을 보면, 이 산괴가 원래 서로 겹쳐진 두 개의 산맥으로 구성되었음을 알 수 있다.[23]
3. 4. 동식물


추크슈피체 산괴에는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16세기부터 추크슈피츠플라트 고원에서는 양 방목이 이루어졌으며, 현재도 약 400마리의 양이 사육되고 있다.[24]
산의 그늘지고 습한 북쪽 사면, 특히 베터슈타인발트와 같은 지역은 종 다양성이 풍부한 환경이다. 고산 소나무는 해발 1800m까지 자라며, 그 아래 숲은 주로 가문비나무와 전나무로 이루어져 있다. 이 외에도 인동덩굴, 매자나무, 독성이 있는 파리스, 미나리아재비, 속새 등이 발견된다. 숲이 덜 빽빽한 곳에서는 검은 매발톱, 알파인 클레마티스, 파란색과 노란색의 투구꽃, 흰색 옥수수 백합, 줄기가 없는 카르린 엉겅퀴, 가짜 과꽃, 황금 오이풀, 둥근 잎 돌나물, 벽 제비꽃, 알파인 칼라민트, 알파인 물망초 등이 꽃을 피운다. 바위가 많은 토양에서는 오이풀, 끈적한 세이지, 머위, 알펜로제, 터키 캡 백합, 파리 난초 등이 자란다. 은방울꽃과 물푸레나무는 특히 그라이나우의 횔렌탈과 아이비제 호수 근처에서 볼 수 있다.[25]
건조한 지역에서는 빌베리, 크랜베리, 월귤 등이 자라며, 보호된 장소에서는 숙녀의 슬리퍼 난초도 발견된다. 왁센슈타인 아래에는 산딸기 밭이 있으며, 때때로 유럽산딸기도 찾아볼 수 있다. 알파인 양귀비와 보라색 산 돌나물은 매우 높은 고도까지 자란다. 암석 조각이 많은 스크리 비탈에서는 냉이속 식물과 쥐귀리뿐만 아니라 담자리꽃나무, 알파인 개망초, 꿀풀과 식물, 범의귀속 식물 등이 서식한다. 눈이 녹으면 검은 돌나물과 눈 용담이 가장 먼저 피어나며, 8월 초부터 씨앗을 퍼뜨리기 시작한다. 에델바이스, 용담, 그리고 드물게 시클라멘과 같은 유명한 고산 식물들도 추크슈피체산에서 자란다.
추크슈피체산 주변의 바위 지대는 샤무아의 서식지이며, 알파인 마못은 산괴의 남쪽 면에 널리 분포한다. 정상 부근에서는 사람들이 먹이를 주기 때문에 알파인 갈까마귀를 자주 볼 수 있다. 낮은 고도에서는 산토끼와 호두잠쥐가 서식한다. 이곳에서 발견되는 조류로는 황금독수리, 바위종다리, 눈멧새, 알프스멧새, 콩새 등이 있다. 크로이체크 근처의 "제비벽"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에서는 유라시아 바위제비도 자주 관찰된다. 미텐발트와 제펠트 분지, 그리고 페른 고개는 철새들의 이동 경로에 해당한다.
바위가 많은 지형에는 난태생도마뱀이 서식하며, 비가 온 후에는 Bergmandl|베르크만들de이라 불리는 검은 알파인 도롱뇽도 볼 수 있다. 아폴로 나비, 토르의 부전나비, 부전나비, 자나방, 고리나비, 팔랑나비와 같은 나비들은 주로 7월과 8월에 산괴의 서쪽과 남쪽 사면에서 관찰된다.[26] 숲에는 붉은사슴, 붉은다람쥐, 족제비, 사향노루, 호두나무 뇌조, 검은뇌조 등이 서식한다.[27]
3. 4. 1. 빙하
독일에는 총 5개의 빙하가 있으며, 그중 3개가 추크슈피체 산괴에 자리 잡고 있다. 바로 회렌탈페르너(Höllentalferner), 남부 슈네페르너(Südlicher Schneeferner), 그리고 북부 슈네페르너(Nördlicher Schneeferner)이다.
회렌탈페르너는 추크슈피체산의 북동쪽에 위치한다. 남쪽으로는 유빌레움 능선(Jubiläumsgrat) 아래, 서쪽과 북쪽으로는 리펠반트슈피첸(Riffelwandspitzen) 봉우리 아래의 움푹 파인 권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동쪽을 향하고 있다. 이곳은 지형적 특성상 많은 양의 눈사태 눈이 쌓이기 쉬우며, 남쪽의 유빌레움 능선이 직사광선을 막아주어 빙하 유지에 유리한 조건을 제공한다. 이러한 조건 덕분에 1981년과 2006년 사이 면적 감소가 비교적 적었다.[28] 회렌탈페르너는 1820년경 약 47ha로 최대 면적을 기록했으나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1950년과 1981년 사이에는 오히려 3.1ha 증가하여 30.2ha에 달하기도 했지만, 2006년에는 다시 5.5ha가 줄어들어 24.7ha의 면적을 가지게 되었다. 2006년 기준 빙하의 가장 아랫부분(빙하 말단)은 해발 2569m, 가장 낮은 지점은 해발 2203m였다.[29]
북부 슈네페르너는 추크슈피체산 남서쪽, 추크슈피체플라트(Zugspitzplatt) 고원과 슈네페르너코프(Schneefernerkopf) 봉우리 사이에 위치하며 동쪽을 향하고 있다. 2006년 기준 면적은 30.7ha로 독일에서 가장 큰 빙하이다. 1820년경에는 추크슈피체플라트 전체가 빙하로 덮여 있었으나, 현재는 북부와 남부 슈네페르너만이 그 흔적으로 남아 있다. 북부 슈네페르너는 그늘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면적보다는 깊이 방향으로 변화하는 경향이 있는 지형 덕분에 최근 몇 년간 면적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또한, 스키장 운영업체들이 겨울 스포츠 시즌을 연장하기 위해 제설기를 이용해 많은 눈을 쌓거나,[30][31] 여름철에는 햇빛을 막기 위해 인공 시트로 빙하를 덮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 북부 슈네페르너는 1979년에 40.9ha로 최대 면적을 기록했으나, 2006년에는 30.7ha로 줄어들었다. 당시 빙하의 가장 높은 부분은 해발 2789m, 가장 낮은 부분은 해발 2558m였다.[32]
남부 슈네페르너는 베터슈피첸(Wetterspitzen)과 베터반데크(Wetterwandeck) 봉우리 사이에 위치했던 빙하로, 북부 슈네페르너와 마찬가지로 과거 거대했던 플라트 빙하(Plattgletscher)의 일부였다. 하지만 지속적인 지구 온난화의 영향으로 크기가 급격히 줄어들어, 2022년에는 공식적으로 빙하로서의 지위를 상실했다.[33] 남부 슈네페르너는 1979년에 31.7ha로 최대 면적을 기록했지만, 2018년에는 불과 1.7ha까지 축소되었다.[34]
4. 등반
추크슈피체산(Zugspitze)의 초등정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다. 18세기 지도 연대기 표에는 ''"추크슈피체로 가는 길"''( ''"ybers blath uf Zugspitze"'')[51]이라고 묘사되어 있으며, 현실적인 소요 시간인 8.5시간이 제시되어 있어, 1820년 이전에 정상에 오른 사람이 있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역사가 토마스 린더(Thomas Linder)는 염소치기나 사냥꾼들이 적어도 정상 부근까지는 도달했을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밀수업자들이 추크슈피체산 정상 부근을 이용했을 가능성도 있다.[52] 1804년 이 지역에서 베르덴펠스(County of Werdenfels) 지역 측량이 이루어졌는데, 이 과정에서 왕립 기술자이자 지리학자인 알로이스 폰 쿨롱(Alois von Coulon)이 정상에 도달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으나, 그가 지형국에서 일했기 때문에 등정이 기록되지 않았을 가능성은 낮다.[53]
추크슈피체산의 최초 공식 등정 기록은 1820년 8월 27일에 육군 소위 요제프 나우스(Josef Naus)와 산악 가이드 요한 게오르크 타우슐(Johann Georg Tauschl)[54], 그리고 나우스의 측량 조수이자 집사인 마이어(Maier)에 의해 이루어졌다.[55][56] 바이에른 육군 장교였던 나우스[57]는 왕립 바이에른 지형국(''Königlich Bairischen Topographischen Bureau'')의 측량 훈련의 일환으로 베르덴펠서 란트(Werdenfelser Land) 지역의 바이에른 지도(''Atlas von Bayern'') 제작에 참여하고 있었다. 8월 26일, 나우스 일행은 육군 대위 제체(Jetze)와 안틀리셰크(Antlischek) 소위와 함께 ''앙거휘테''(Angerhütte)의 양치기 오두막까지 올랐다.
8월 27일 오전 4시경, 나우스, 타우슐, 마이어는 ''추크슈피츠플라트''(Zugspitzplatt)와 추크슈피체산 정상으로 향했다. 슈네페르너 빙하를 지나 서쪽 능선을 따라 서쪽 정상에 도달하려 했으나 첫 시도는 실패했다. 두 번째 시도 끝에 마침내 오전 11시 45분경 서쪽 정상에 도착했고, 성공의 증표로 ''베르크슈톡(bergstock)''과 천을 남겼다. 그러나 뇌우와 눈보라로 인해 서둘러 하산해야 했고, 8월 28일 오전 3시경 양치기 오두막으로 돌아왔다. 산악 가이드 타우슐은 이 등반으로 2굴덴과 42크로이처의 보수를 받았다.[58]
1823년, 시몬 레쉬와 양 '토니'는 동쪽 봉우리에 처음으로 도달했다고 전해진다. 시몬 레쉬는 1834년 9월 18일 아들 요한, 산악 가이드 요한 바르트와 함께 동쪽 봉우리를 다시 등반했는데, 첫 등반에 대한 의구심 때문에 이번에는 정상에서 불을 피워 등정을 알렸다. 27일에는 왕실 산림 관리 조수 프란츠 오버스트 등이 세 번째로 정상에 올랐고, 계곡에서도 보이는 바이에른 깃발을 꽂은 깃대를 세웠다. 오스트리아 측에서의 첫 등반은 1837년 8월, 측량사 요제프 포이어슈타인과 요제프 존베버가 에어발트에서 서쪽 봉우리로 올라가 이니셜이 새겨진 신호 기둥을 남기면서 이루어졌다. 서쪽 봉우리는 1843년 양치기 페터 파이퍼에 의해 세 번째로 정복되었으며, 그는 나중에 바이에른의 마리 왕세자비의 요청으로 등반 경로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1853년 9월 22일에는 카롤린 피츠너가 추크슈피체에 오른 최초의 여성이 되었다.
서쪽 봉우리에서 동쪽 봉우리로의 첫 횡단은 1857년에 이루어졌고, 1871년에는 오스트리아 서크(''Österreichische Schneekar'')를 통한 서쪽 봉우리 등반이 성공했다. 횔렌탈 계곡을 통한 경로는 1876년에 처음 개척되었으며, 서쪽 봉우리의 첫 겨울 등반은 1882년 1월 7일에 이루어졌다. 희년 능선(''Jubiläumsgrat'')은 1897년 9월 2일 페르디난트 헤닝에 의해 처음으로 전체가 횡단되었다. 추크슈피체 등반가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1854년 22회였던 등반 횟수는 1899년에는 1,600회에 달했고, 1926년 케이블카 건설 전까지 이미 10,000번 이상 등반이 이루어졌다.[59]
추크슈피체 정상에는 독일 알프스 협회(Deutscher Alpenverein)가 건설한 산장인 ''뮌히너 하우스''(Münchner Haus)가 있다. 또한 100년 이상 된 기상 관측소가 있으며, 현재는 세계 대기 감시(Global Atmosphere Watch)를 위한 데이터도 수집하고 있다.
추크슈피체 등반에는 여러 경로가 존재한다.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과 정상 사이의 고도 차이는 약 2200m에 달하여, 숙련된 등산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주요 등반 경로는 가장 길지만 쉬운 라인탈(Reintal) 계곡 경로, 더 인기 있지만 어려운 헬렌탈(Höllental) 계곡 경로, 그리고 오스트리아 측에서 오르는 경로 등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반적인 등반 경로 참조)
4. 1. 일반적인 등반 경로

추크슈피체 등반에는 여러 경로가 있으며,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과 정상 사이의 큰 고도 차이인 2200m는 숙련된 등산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라인탈(Reintal) 경로가장 쉬운 일반 등반 경로는 라인탈 계곡을 통과하며, 첫 등반 당시에도 이 경로가 사용되었다. 동시에 가장 긴 경로이기도 하여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소요된다.[10][60] 출발점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 있는 스키 경기장(해발 730m)이다. 이 경로는 경치 좋은 파트나흐 협곡을 지나 파트나흐 강을 따라 복 산장(Bock Hut, 1052m)까지 이어진다. 그 후, 척박한 고원인 추크슈피츠플라트(Zugspitzplatt)까지 라인탈을 통과한다. 이 길은 라인탈안거 산장(Reintalanger Hut, 1370m)을 지나며, 산장에서부터는 처음에는 완만하다가 점차 가팔라진다. 브룬탈(Brunntal)을 지나 노르 산장(Knorr Hut, 2057m)에 도착하는데, 이 산장은 추크슈피츠플라트의 동쪽 가장자리에 있다. 이곳에서 에르발트(Ehrwald)에서 가이스타(Gaistal)와 가터(Gatterl)를 경유하는 대체 경로와 합류한다. 경로는 추크슈피츠플라트를 가로질러 북부 슈네페르너(Schneeferner) 방향으로 이어지며, 존-알핀(Sonn-Alpin) 레스토랑(Point 2815) 위에서 정상으로 가는 보호 구역이 시작된다. 이 경로는 총 2232m의 고도를 오르게 된다.[10][60] 등반가들은 라인탈안거 산장이나 노르 산장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헬렌탈(Höllental) 경로더 인기 있지만 더 어려운 경로는 헬렌탈("지옥 계곡")을 통과하는 것이다. 이 경로는 7~8시간이 소요된다.[10][62] 등반은 그라이나우의 함머스바흐(해발 758m)에서 시작하여, 함머스바흐 시내를 따라 헬렌탈 협곡(Höllentalklamm)을 통과한다. 이 협곡은 1902년부터 1905년까지 건설되었으며, 총 길이 1026m 중 288m는 12개의 터널로 이루어져 있다. 건설 비용은 총 57,000 금 마르크였으며, 매년 약 6만 명이 이곳을 통과한다.[61] 협곡은 슈탕겐슈타이그(Stangensteig) 길로 우회할 수도 있다. 협곡을 지나면 헬렌탈안거 산장(Höllentalanger Hut, 1381m)에 도착하며, 이곳에서 식사나 숙박이 가능하다. 산장 위로는 암벽에 고정된 강철 핀으로 "브레트(Brett)" 구간을 건너고, "그뤼넨 부켈(Grünen Buckel)"을 지나 헬렌탈페르너(Höllentalferner) 빙하에 도달한다. 여름에는 빙하에 눈이 거의 없어 아이젠이 필요할 수 있으며, 얼음이 녹아 암석과의 간격이 벌어지는 랜드클루프트(Randkluft) 구간은 더 까다롭다. 빙하를 지나면 클라이밍 코스(Klettersteig)가 시작되는데, 철 사다리와 계단의 도움을 받아 벽을 오르며, 이 구간에서는 클레터슈타이그 장비가 권장된다. 이르머샤르테(Irmerscharte)를 지나 정상에 도달한다. 이 경로는 총 2204m의 고도를 오른다.[10][62] 아이브제에서 리펠슈타이그(Riffelsteig) 길을 통해 헬렌탈 경로의 "브레트" 구간 전에 합류하는 방법도 있다.
오스트리아 측 경로에르발트에서 출발하는 오스트리아 측 경로도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서쪽 측면(Western Flank)을 통해 곧바로 가는 경로로, 전체적으로 가장 짧지만 매우 어렵고 비아 페라타 구간을 포함한다. 이 경로 상에는 오스트리아 알파인 클럽에서 관리하는 비너 노이슈타터 산장(Wiener Neustädter Hütte, 2209m)이 있다.
다른 하나는 외스터라이히셰 슈네카(Österreichische Schneekar, "오스트리아 설원")를 가로지르는 등반로이다. 출발점은 아이브제 호수(해발 950m) 또는 에어발트 마을(해발 1000m)이다. 두 등산로는 감스카(Gamskar) 설원 위에서 합쳐진 후 비너 노이슈타터 산장을 지나 외스터라이히셰 슈네카를 통과한다. 그 끝에서 클레터슈타이그가 시작되며, 자연 배수 동굴인 슈톱셀치어(Stopselzieher)를 통과하여 올라간다. 이후 라인탈 경로의 안전 구간과 합류하여 정상에 도달한다. 이 등반에는 최소 8시간이 소요되며 2012m의 고도를 올라간다.[10][63]
더 쉬운 경로는 에어발더 알름(Ehrwalder Alm)을 경유하여 가터(Gatterl)라는 작은 고개를 지나 노르 산장에서 라인탈 경로에 합류하는 것이다.


4. 2. 유빌레움 능선 (Jubiläumsgrat)

유빌레움 능선(Jubiläumsgrat)은 동알프스에서 가장 잘 알려진 능선 경로 중 하나로, 추크슈피체에서 동쪽으로 호흐블라센(2707m)까지 뻗어 있다. 이 경로는 이너(2737m), 미텔(2740m), 아우서 횔렌탈슈피체(2716m) 봉우리들과 폴카르슈피체(2630m)를 가로지른다. 도중에 그리스카르샤르테(2463m)와 알프슈피체(2628m) 방향으로 갈라지는 지점이 있다. 1909년부터 1915년 사이에 독일 알프스 클럽 뮌헨 지부에서 이 능선에 와이어 케이블을 부분적으로 설치하여 안전을 확보했다. 원래 이 경로는 '유빌레움 길'(Jubiläumsweg)이라고 불렸으나, 1979년 비극적인 구조 시도 이후 평범한 길이라는 오해를 줄 수 있는 이 명칭 대신 날카로운 능선을 의미하는 '유빌레움 능선'(Jubiläumsgrat)으로 이름이 바뀌었다.[64]
이 경로는 순수한 클레터슈타이그(철제 등반로)는 아니며, 등반하는 동안 등반 등급 III에 해당하는 보호 장비가 없는 여러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가장 어려운 등반 구간은 매끄러운 굴곡(III-)이다. 폴카르슈피체 봉우리 지역에는 클레터슈타이그 난이도 D에 해당하는 등반 구간이 있다. 약 8km 길이의 이 등반 경로의 전반적인 난이도는 등반 등급 I과 II 및 클레터슈타이그 난이도 B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에는 하루 만에 통과할 수 있다. 미텔 횔렌탈슈피체와 아우서 횔렌탈슈피체 사이에는 등반가들이 밤에 피난처로 사용할 수 있는 비상 대피소인 횔렌그라트 산장(2684m)이 있다. 이 산장은 주로 겨울철에 이 능선을 이틀에 걸쳐 등반할 때 이용된다. 크노르 산장에서 브룬탈그라트 능선을 거쳐 이너 횔렌탈슈피체 지역에서 유빌레움 능선으로 합류하는 접근 경로도 있다.[65]
4. 3. 숙박 시설
추크슈피체 산 주변에는 등산객들을 위한 수많은 산장이 있다. 헬렌탈 계곡에는 88개의 매트리스 공간을 갖춘 헬렌탈랑거 산장( 1381m )이 있다. 라인탈 계곡에서는 90개의 침대 공간을 제공하는 라인탈랑거 산장( 1370m )과 ''추크슈피츠플라트'' 가장자리에 위치하며 108개의 침대 공간을 갖춘 크노르 산장( 2051m )을 이용할 수 있다. 크노르 산장은 1855년에 건설되었으며, 이는 베터슈타인 산맥 전체에서 첫 번째 산장이었다. 이 산장들은 일반적으로 날씨에 따라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추크슈피체 정상 부근에는 비너 노이슈타터 산장, 뮌히너 하우스, 슈네페르너하우스 세 곳의 산장이 더 있다.
;비너 노이슈타터 산장
추크슈피체 산의 첫 번째 산장은 1884년에 지어진 비너 노이슈타터 산장( Wiener-Neustädter-Hüttede, 2209m )이다. 이 산장은 1879년에 개통된 오스트리아 슈네카르( Österreichische Schneekarde )를 통과하는 클라이터슈타이크(등반로)의 기점으로 사용된다. 산장은 권곡의 서쪽 가장자리에 자리 잡고 있으며, 티롤 추크슈피체 케이블카 아래에 위치한다. 오스트리아 관광 클럽에서 운영하며, 7월부터 10월까지 최대 34명의 등산객에게 숙박 시설을 제공한다. 겨울에는 1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이 있지만, 취사나 난방 시설은 없다.
;뮌히너 하우스
1883년부터 서쪽 정상 바로 아래( 2959m )에는 숙박 산장이 있었다. 당시 뮌헨의 알파인 클럽 지부는 12명을 수용할 수 있는 나무 산장을 처음 지었다. 관광 개발에 대한 비판도 있었지만, 더 많은 회원들이 더 큰 규모의 산장 건설을 지지했다. 그 결과, 현재의 뮌히너 하우스( Münchner Hausde )가 건설되었다. 1896년, 200m2 면적의 부지를 확보하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로 암석을 폭파하는 작업이 진행되었다. 새로운 산장은 36615DEM의 비용을 들여 1897년 9월 19일에 완공되었다. 이때 21km 길이의 전화 케이블과 5.5km 길이의 피뢰침도 함께 설치되었다. 1911년부터 1914년까지 산장은 확장되어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30개의 침대가 마련되어 있으며, 5월부터 10월까지 운영된다. 연평균 약 2,000명이 이곳에서 숙박하며, 당일 방문객들도 이용한다.[66]
;슈네페르너하우스
슈네페르너하우스( Schneefernerhausde, 2656m )는 1930년 바이에른 추크슈피체 철도의 역으로 처음 건설되었다. 이듬해인 1931년 6월에는 부속 호텔이 문을 열었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군은 이 건물을 "레크리에이션 시설"로 사용하다가 1952년 12월에 반환하였고, 이후 개조를 거쳐 재개장했다. 하지만 1965년 5월 15일, 건물 위쪽에서 발생한 심각한 눈사태가 햇볕을 쬐던 테라스를 덮쳐 10명이 사망하고 21명이 중상을 입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1980년대 말에 역 기능이 다른 곳으로 이전되었고, 1992년 1월에는 호텔과 레스토랑 운영이 중단되었다. 1993년부터 1997년까지 대대적인 개조 공사를 통해 연구 시설로 용도가 변경되었으며, 1996년에 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공사 중이던 1994년에는 화재가 발생하여 건물의 5층과 지붕 공간이 완전히 소실되기도 했다.[67]
5. 관광
추크슈피체산 정상까지 직접 오르고자 하는 등반객을 위해 다양한 하이킹 및 스키 트레일이 마련되어 있다. 다만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과 정상 사이의 고도 차이가 2200m에 달해, 숙련된 등산가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다. 등반 경로는 크게 독일 측과 오스트리아 측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나뉜다.
독일 측에서는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 출발하여 횔렌탈(Höllental, "지옥 계곡") 또는 라인탈(Reintal) 계곡을 통과하는 두 가지 주요 경로가 있다.
- 라인탈 경로: 가장 쉽지만 가장 긴 경로로, 8시간에서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경치 좋은 파르트나흐 협곡을 지나 추크슈피츠플라트 고원까지 라인탈 계곡을 따라 올라간 뒤 정상으로 향한다. 도중에 Reintalangerhütte|라인탈앙거휘테deu나 Knorrhütte|크노르휘테deu 산장에서 숙박할 수 있다.
- 횔렌탈 경로: 더 인기 있지만 더 어려운 경로로, 7시간에서 8시간 정도 소요된다. 가르미슈 근처 Hammersbach|함머스바흐deu에서 시작하여 Höllentalklamm|횔렌탈클람deu 협곡을 지나 Höllentalangerhütte|횔렌탈앙거휘테deu 산장에 도착한다. 이곳에서 식사나 숙박이 가능하다. 이후 작은 빙하인 Höllentalferner|횔렌탈페르너deu를 건너고, 철제 사다리와 계단의 도움을 받아 암벽 구간을 통과한다. 이 구간에서는 안전을 위해 ''클레터슈타이그''(Klettersteigdeu) 장비 사용이 권장된다. Irmerscharte|이르머샤르테deu를 지나 정상에 도달한다.
오스트리아 측 에르발트(Ehrwald) 마을에서 출발하는 경로도 두 가지가 있다.
- 서쪽 측면 경로: 가장 짧지만 매우 어려운 경로이다. ''비아 페라타''(Via Ferrata) 구간이 포함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 알프스 클럽에서 관리하는 Wiener Neustädter Hütte|비너 노이슈테터 휘테deu 산장이 있다.
- 가털 경유 경로: 비교적 쉬운 경로로, Ehrwalder Alm|에어발더 알름deu을 거쳐 Gatterl|가털deu이라는 작은 고개를 넘어 Knorrhütte|크노르휘테deu에서 독일 측 라인탈 경로와 합류한다.
5. 1. 접근성
관광 도시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의 남서쪽에 위치하며, 등산 철도인 바이에른 추크슈피체 철도가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에서의 접근을 담당하며 관광의 주요 경로가 되고 있다. 산 정상까지는 로프웨이(현지에서는 "자일반"(Seilbahn)이라 부름)가 독일 측에서 2개, 오스트리아 측에서 1개 운행하고 있어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다.산 정상까지는 등산로나 스키용 길을 이용하여 걸어서 오를 수도 있다. 걸어서는 약 2일 정도 소요되지만, 많은 등산로에는 도중에 식사나 숙박을 위한 산장(로지)이 있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산 정상은 독일 바이에른주와 오스트리아 티롤주의 주 경계에 있으며, 독일-오스트리아 국경은 산 정상을 통과한다. 솅겐 협정 이전에는 산 정상에 국경 검문소가 있었으나, 현재는 표지판만 남아 있다.[48]
주요 접근 교통수단은 다음과 같다.
명칭 | 종류 | 출발지 (국가) |
---|---|---|
바이에른 추크슈피체 철도 (Bayerische Zugspitzbahn) | 등산 철도 | 가르미슈파르텐키르헨 (독일) |
아이프제 케이블카 (Eibseeseilbahn) | 로프웨이 | 아이프제 (독일) |
티롤러 추크슈피츠반 (Tiroler Zugspitzbahn) | 로프웨이 | 에어발트 (오스트리아) |
5. 2. 겨울 스포츠
추크슈피체산은 겨울철 인기 있는 스키 및 스노보드 목적지이다. 산 양쪽에는 여러 개의 슬로프가 마련되어 있으며, 다양한 스키 트레일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추크슈피츠플라트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스키 리조트로, 겨울 내내 일반적으로 충분한 눈이 내려 스키를 즐기기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5. 3. 기타

추크슈피체산 정상 및 주변에는 다음과 같은 시설들이 있다.
- 정상에는 기상 관측소와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 추크슈피체 박물관이 운영되고 있다.
-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경당(예배당)이 있다. 이 경당은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직접 봉헌했으며, 결혼식 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 '2962 파노라마 라운지'라는 이름의 식당이 있다.
- 빙하 식당 '존알핀'(SonnAlpindeu)이 있다.
- 빙하 정원(Gletschergartendeu)이 조성되어 있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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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uschl is often called Deuschl. Ritschel and Dauer have shown this to be an unexplained error. Hiebeler calls the diary entry Tauschl by Josef Naus a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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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eference point of Acherkogel often mentioned in the literature lies a few metres further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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コトバン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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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emwertanalyse der DWD-Stationen, Tagesmaxima, Dekadenrekorde, u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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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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