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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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카를로스 리는 파나마 출신의 전 야구 선수로, 199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밀워키 브루어스, 텍사스 레인저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치며 14시즌 동안 활약했다. 특히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팀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2006년 6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통산 타율 .285, 358홈런, 1363타점을 기록했으며, 실버 슬러거상 2회, MLB 올스타 3회 선정되었다. 2013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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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를로스 리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본명 | 카를로스 리 |
| 별칭 | 엘 카바요 (El Caballo) |
| 출생일 | 1976년 6월 20일(1976-06-20)(48세) |
| 출생지 | 파나마 코클레주 아과둘세 |
| 포지션 | 좌익수, 1루수 |
| 투구/타석 | 우투우타 |
| 프로 입단 | 1994년 (아마추어 자유 계약) |
| 첫 출장 | 1999년 5월 7일 |
| 마지막 출장 | 2012년 10월 3일 |
| 선수 경력 | |
| 선수 | 시카고 화이트삭스 (1999–2004) 밀워키 브루어스 (2005–2006) 텍사스 레인저스 (2006) 휴스턴 애스트로스 (2007–2012) 마이애미 말린스 (2012) |
| 국가대표 | 파나마 야구 국가대표팀 |
| 기록 | |
| 타율 | 0.285 |
| 안타 | 2,273개 |
| 홈런 | 358개 |
| 타점 | 1,363점 |
| 수상 내역 | |
| 올스타 | 3회 (2005–2007) |
| 실버 슬러거 상 | 2회 (2005, 2007) |
|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참가 정보 | |
| WBC |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
2. 프로 경력
파나마 출신의 외야수이자 1루수였던 카를로스 리는 199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하며 프로 야구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1999년 메이저 리그에 데뷔하여 화이트삭스에서 주전 선수로 성장했으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2004년 시즌 종료 후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었고, 이곳에서도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올스타에 선정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였다. 2006년 시즌 중반에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다시 트레이드되어 남은 시즌을 소화했다.
2006년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휴스턴에서는 팀의 간판 타자로 활약하며 여러 차례 30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기록했고, 파나마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홈런 및 타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12년 시즌 도중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되었으며, 그해 시즌을 끝으로 FA가 되었다. 이후 2013년 현역 은퇴를 선언하며 14년간의 메이저 리그 경력을 마감했다.
2. 1. 시카고 화이트삭스 시절
파나마의 로돌포 치아리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1994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 계약을 맺으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1999년 5월 7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메이저 리그에 데뷔했으며, 데뷔 첫 타석에서 초구 홈런을 기록하는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좌익수로, 9월 중순 이후에는 지명 타자로 주로 선발 출장했다[17]. 데뷔 시즌 성적은 127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93, 16홈런, 84타점을 기록했고, 아메리칸 리그 신인왕 투표에서 7위에 올랐다.
2000년에는 152경기에 출장하며 주전 좌익수로 자리를 굳혔고, 타율 .301, 24홈런, 92타점을 기록했다. 2001년에도 24홈런과 84타점을 기록했으나, 타율은 .269로 전년 대비 하락했다. 2002년에는 14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26홈런, 80타점을 기록하며 꾸준한 장타력을 보여주었다.
2003년은 리에게 최고의 시즌 중 하나였다. 158경기에 출전하여 타율 .291, 31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30홈런과 100타점 이상을 달성했다. 이러한 활약을 바탕으로 MVP 투표에서 18위에 올랐다. 2004년에도 31홈런, 99타점, 103득점을 기록하고 타율 .305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하지만 화이트삭스는 2002년부터 2004년까지 3년 연속으로 지구 2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켄 윌리엄스 단장은 팀의 방향을 기존의 '중량 타선 중심 야구'에서 '수비를 중시하는 야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18]. 이러한 팀 개편의 일환으로, 리는 2004 시즌 종료 후 외야수 스콧 포드세드닉과 투수 루이스 비즈카이노를 상대로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레이드되었다.
2. 2. 밀워키 브루어스 시절
2004년 12월 13일, 스콧 포드세드닉 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였다.[19]
2005년 시즌에는 162경기에 모두 출전하여 타율 .265, 개인 최다인 32홈런, 114타점을 기록했으며, 내셔널 리그 최다인 11개의 희생 플라이를 기록했다. 시즌 전반기에 22홈런과 76타점을 올리며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되었고, 홈런 더비에도 참가했다. 그러나 리 본인에 따르면 홈런 더비 참가 이후 타격 밸런스가 무너져[20] 후반기에는 10홈런에 그쳤다고 한다. 시즌 종료 후 첫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2006년 시즌 개막 전인 3월에는 제1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파나마 대표팀으로 선출되어 참가하였다.[21] 시즌 중에는 올스타전 휴식기 전까지 26홈런을 기록하며 제러미 버니츠가 보유했던 브루어스 구단 기록과 타이를 이루었다.[22] 2년 연속으로 올스타전에 선발되었으나, 6월에 겪은 오른손 통증과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홈런 더비 참가는 고사했다.[20]
시즌 종료 후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있던 리와 브루어스 구단 간의 연장 계약 협상이 진행되었다. 더그 멜빈 단장에 따르면 브루어스는 4년간 4800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했으나, 리 측은 5년간 6000만달러를 요구하며[23]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결국 7월 27일경 구단은 재계약이 어렵다고 판단하였다.
결국 2006년 7월 28일, 리는 넬슨 크루스와 함께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브루어스는 이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케빈 멘치, 라인스 닉스, 구원 투수 프란시스코 코르데로, 마이너 리그 투수 줄리안 코르데로를 받았다.[3]
2. 3. 텍사스 레인저스 시절
2006년 7월 28일 트레이드를 통해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19] 레인저스 소속으로 59경기에 지명타자 및 좌익수로 출전하여 타율 .322, 9홈런, 35타점을 기록했다. 밀워키와 텍사스 두 팀에서 활약한 2006년 시즌 동안 총 161경기에 출전하여, 자신의 한 시즌 최고 기록인 37홈런과 116타점을 기록했다.2. 4. 휴스턴 애스트로스 시절
2006년 11월 2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6년 총액 1억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FA로 이적했다. 이는 제프 배그웰과 랜스 버크먼의 8,500만 달러를 넘어서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 계약이었다.[4][24]2007년에는 정규 시즌 162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6월 26일에는 통산 235홈런을 기록하며[25], 파나마 출신 메이저리거로서 벤 오글리비를 넘어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27] 올스타전 이후에는 내셔널 리그 최다인 73타점을 기록하는 등[26] 후반기에 특히 강한 모습을 보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타율 .303, 32홈런(리그 10위), 119타점(리그 공동 1위)으로, 미겔 카브레라, 프린스 필더와 함께 타점 부문 내셔널 리그 공동 1위에 오르며[5][6][7][8][9] 팀의 중심 타자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이 활약으로 개인 통산 두 번째 실버 슬러거 상을 수상했다.
2008년 4월 2일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1,500안타를 달성했고, 통산 902타점으로 파나마 출신 메이저리거 최다 타점 기록 역시 벤 오글리비를 넘어 경신했다.[27] 8월 첫 주에는 타율 .550, 3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3년 만에 주간 MVP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8월 9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브론슨 아로요가 던진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메이저 데뷔 후 처음으로 부상자 명단(DL)에 올랐고, 그대로 시즌을 마감했다.[28] 부상에도 불구하고 115경기 출전에 그친 시즌 동안 28홈런과 100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시즌 개막 전인 3월에는 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파나마 대표로 선출되어[29] 2회 연속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4번 지명타자로 출전했으나 7타수 1안타로 부진했고, 팀은 1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정규 시즌에서는 애스트로스 이적 후 가장 적은 26홈런을 기록했지만, 타율 .300, 102타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할 타율과 4년 연속 100타점 이상이라는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다. 다만 수비에서는 모든 메이저 리그 주전 좌익수 중 가장 낮은 수비 범위 지수(Range Factor, 1.56)를 기록하며 약점을 보이기도 했다.[10][11]
2010년에는 팀 동료 랜스 버크먼이 뉴욕 양키스로 트레이드된 후, 선수 경력 처음으로 1루수로 정기적인 출전을 시작했다. 타격에서는 시즌 내내 타율이 .250을 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고, 결국 메이저 데뷔 이후 가장 낮은 .246의 타율로 시즌을 마쳤다. 홈런(24개)과 타점(89개) 역시 애스트로스 이적 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타격 3개 부문 모두에서 성적이 크게 하락했다.
2011년에는 타율(.275)과 타점(94개)에서 전년 대비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홈런은 18개에 그쳐 20개에 미치지 못했다. 수비에서는 UZR 등 통계 지표상 평균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12]
2012년 시즌에는 휴스턴 소속으로 66경기에 출전하며 258타수 동안 단 17개의 삼진만을 당하는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었다. 애스트로스에서 뛰는 6년 동안 한 시즌 65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삼진을 잘 당하지 않는 타자였다. 또한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통산 7개의 만루 홈런으로 구단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2012년 7월 4일, 맷 도밍게스, 롭 라스무센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마이애미 말린스로 이적하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2. 5. 마이애미 말린스 시절
2012년 7월 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카를로스 리를 마이너 리그 선수인 맷 도밍게스와 롭 라스무센을 받는 조건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했다. 그는 다음 날인 7월 5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말린스 소속으로 첫 경기를 치렀고,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7월 17일에는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말린스 이적 후 첫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장식했다.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뛴 81경기에서 그는 338타석에 들어서 타율 .243, 4홈런, 48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 시즌 전체 성적은 타율 .264, 9홈런, 77타점으로, 홈런 수는 자신의 메이저리그 경력 중 가장 적었고 타율은 두 번째로 낮았다.
시즌 종료 후 FA 자격을 얻었다. 11월에는 모국 파나마에서 열린 제3회 WBC 예선에 참가할 파나마 대표팀으로 선출되어[30], 3회 연속 WBC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듬해인 2013년 6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3. 국제 대회 경력
카를로스 리는 파나마 야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국제 대회에 출전했다. 2006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12타석에 들어서 타율 .182, 출루율 .250, 장타율 .182를 기록했으며, 2안타와 3탈삼진을 당했다.[13] 2009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는 8타석 동안 타율 .143, 출루율 .250, 장타율 .143을 기록했다.[14] 또한 2013년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도 파나마 대표팀의 일원으로 참가했다.
4. 수상 경력
- 실버 슬러거상 2회: 2005년 (내셔널 리그 외야수 부문), 2007년
- MLB 올스타전 3회 선정: 2005년, 2006년, 2007년
5. 연도별 타격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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