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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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지명 타자는 야구에서 수비 포지션을 맡지 않고 타순에서 투수를 대신하는 선수이다.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는 1973년 아메리칸 리그에서 처음 도입되었고, 2022년부터는 양대 리그 모두에서 지명 타자 제도를 사용한다. 지명 타자 제도는 투수의 타격 능력이 부족하다는 점을 보완하고, 선수 생명을 연장하는 데 기여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선수들의 전문화로 인한 비대칭성, 경기 후반 전략 변화, 인터리그 경기에서의 불공정성 등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는 퍼시픽 리그에서 1975년부터, 센트럴 리그에서는 현재까지 지명 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고 있다. 지명 타자에게는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 실버 슬러거상 등이 수여되며, 오타니 쇼헤이는 투타 겸업 선수로 MVP를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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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 타자 | |
---|---|
기본 정보 | |
약칭 | DH |
역사 | |
처음 사용 리그 | 아메리칸 리그 (1973년) |
도입 | 아메리칸 리그 (1973년) 메이저 리그 전체 (2022년) KBO 리그 (1982년) 퓨처스 리그 (2018년) |
역할 및 규칙 | |
주요 역할 | 투수를 대신하여 타격 |
교체 | 지명 타자는 해당 선발 투수만을 대신함. 지명 타자가 경기 중 수비 위치로 이동하면, 투수는 그 타순을 이어받아 경기 종료 시까지 타격해야 함. 양 팀 합의 하에 더블 스위치 가능. |
규칙 변형 | 오타니 룰 (투타 겸업 선수를 위한 규칙) |
기타 | |
관련 용어 | 대타 |
2. 역사
지명 타자(DH) 제도는 투수의 타격 능력이 전반적으로 약하다는 인식과 공격력 증진을 통한 흥행 향상 필요성 속에서 탄생했다. 프로 야구 역사 초기인 1891년에도 투수를 타순에서 제외하거나 대체 타자를 두자는 아이디어가 논의되었으나[15][16], 당시에는 투수들 스스로 타격 기회를 포기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16][18] 실제 규칙 변경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16] 1906년 코니 맥 감독이나 1920년대 후반 내셔널 리그 회장 존 헤이들러 등이 다시 지명 타자 도입을 시도했지만 지지를 얻지 못했다.[17][16]
본격적인 도입 논의는 1960년대 후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이 계기가 되었다. 1968년에는 양대 리그 평균 타율이 .240 미만으로 떨어지는 등[20] 공격력이 크게 위축되자, 경기 흥행을 우려한 아메리칸 리그(AL)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주 찰리 O. 핀리 등의 주도로 1973년부터 3년간의 시험 운영 후 지명 타자 제도를 공식 채택했다.[16][17][23][25][26][101] 뉴욕 양키스의 론 블룸버그가 MLB 역사상 최초의 지명 타자로 기록되었다.[27][28][29] 하지만 내셔널 리그(NL)는 전통적인 방식을 고수하며 지명 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았고,[16] 1980년 투표에서도 부결되었다.[31][32] 이로 인해 MLB는 오랫동안 양대 리그 간 규칙 차이가 존재했으며, 인터리그 경기, 월드 시리즈, 올스타전 등에서 복잡한 규칙 적용 방식을 사용해야 했다.[8][6][16][12]
일본 프로 야구(NPB)에서는 퍼시픽 리그가 AL의 사례와 당시 저조했던 리그 인기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1975년부터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했다.[107][108] 닛폰햄 파이터즈의 사카모토 토시조가 일본 프로 야구 최초의 지명 타자였다.[107] 그러나 센트럴 리그는 이를 채택하지 않아 NPB 역시 양대 리그 간 규칙 차이가 발생했다.
쿠바 내셔널 시리즈는 1977년에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했으며,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MiLB)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각종 국제 대회(올림픽,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SC 프리미어12 등)에서도 지명 타자 제도가 보편적으로 채택되고 있다.[107]
오랜 기간 독자 노선을 걷던 MLB 내셔널 리그는 2020년 COVID-19 팬데믹의 영향으로 임시로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했으며,[39] 마침내 2022년부터 MLB 전체에서 지명 타자 제도를 전면 시행하게 되었다.[45][46][47] 또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와 같이 투타를 겸업하는 선수의 등장으로, 선발 투수가 지명 타자를 겸임할 수 있는 이른바 '오타니 룰'이 2022년부터 MLB[104] 및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주관 국제 대회[111]에 도입되는 등 지명 타자 제도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2. 1.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MLB)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지명 타자(DH) 제도는 투수들의 타격 능력 저하와 리그의 공격력 증진 필요성 속에서 오랜 논의 끝에 도입되었다. 1880년대부터 투수의 전문화가 진행되며 타격 성적이 하락했고,[16] 1891년에는 투수를 타순에서 제외하거나 대타자를 세우자는 아이디어가 제기되었으나 채택되지 않았다.[15][16] 1906년 코니 맥 감독의 제안도 큰 호응을 얻지 못했으며,[17] 베이브 루스와 같은 일부 투수들은 타격 기회를 포기하는 것에 반대하기도 했다.[16][18] 1920년대 후반 내셔널 리그(NL) 회장 존 헤이들러가 지명 타자 도입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17][16]1960년대 후반, 극심한 투고타저 현상(1968년 밥 깁슨 평균자책점 1.12, 양대 리그 평균 타율 .240 미만)은 지명 타자 제도 도입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었다.[19][20] 공격력 증진을 위해 투수 마운드 높이가 약 38.10cm에서 약 25.40cm로 낮아졌고, 스트라이크 존 상한선은 타자 어깨에서 겨드랑이로 낮아졌다.[22] 1969년, 인터내셔널 리그와 다른 4개의 마이너 리그는 지명 타자에 대한 4년간의 시험 기간을 시작했다.[16][23]
1972년, 아메리칸 리그(AL)는 12개 구단 중 9개 구단의 연간 관중 수가 100만 명 미만일 정도로 인기가 저조했다.[10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구단주 찰리 O. 핀리 등의 주도로 상업적인 흥행을 위해[100] 1973년 1월 11일, AL 구단주들은 8-4 투표로 3년간의 지명 타자 제도 시험 운영을 승인했다.[16][17][23][25][26][101] 반면, NL은 지명 타자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6] 1973년 4월 6일, 뉴욕 양키스의 론 블룸버그가 MLB 역사상 최초의 지명 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27][28][29][100] 예상대로 AL은 1973년부터 NL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했으며, 이 경향은 NL이 DH를 도입하기 전인 2021년까지 (2020년 제외) 이어졌다.[20]
3년간의 시험 운영 후 AL은 지명 타자 제도를 영구적으로 유지했지만, NL은 여전히 도입을 거부했다. 1980년 8월 13일, NL은 지명 타자 도입 여부를 투표에 부쳤으나, 찬성 4표, 반대 5표, 기권 3표(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부결되었다.[31][32] 빌 자일스 필리스 부사장의 기권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31] 투표 5일 후, 도입을 주도했던 존 클레이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단장이 해고되면서 NL의 지명 타자 도입 논의는 한동안 중단되었다.[33]
지명 타자 제도는 리그 간 규칙 차이로 인해 인터리그 경기, 월드 시리즈, 올스타전에서 복잡한 적용 과정을 거쳤다.
- 인터리그 경기 (1997년~2021년): 홈 팀의 리그 규칙을 따랐다. AL 구장에서는 DH를 사용하고, NL 구장에서는 투수가 타격했다.[8] 1997년 6월 1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글렌앨런 힐이 정규 시즌 최초의 NL 지명 타자가 되었다.[8]
- 월드 시리즈:
- 1973년~1975년: DH 미사용.[6][16]
- 1976년~1985년: 짝수 해에만 전 경기 DH 사용.[6][16] 1976년 신시내티 레즈의 댄 드리슨이 최초로 DH 역할을 수행한 NL 선수가 되었다.[9]
- 1986년~2021년: AL 팀 홈 경기에서만 DH 사용.[10][11][16] DH로서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한 선수로는 폴 몰리터(1993년, 3루수 겸임)와 마쓰이 히데키(2009년, 풀타임 DH 최초)가 있다.
- 올스타전:
- 1988년까지: DH 미사용.
- 1989년~2009년: AL 구장에서 열릴 때만 DH 사용.[12]
- 2010년~현재: 경기 장소와 관계없이 양 팀 모두 DH 사용.[13][100]
시간이 지나면서 지명 타자 제도는 감독들에게 라인업 구성의 유연성을 제공했다. 파트타임 선수들을 교대로 기용하거나, 풀타임 DH를 두거나,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거나, 부상 위험이 있는 노장 선수가 수비 부담 없이 타격에 집중할 수 있게 했다.[34] 폴 몰리터, 에드거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오르티스와 같은 스타 DH 선수들이 등장했으며,[100] 2004년에는 마르티네스의 은퇴를 기려 AL 최우수 지명 타자상이 '에드거 마르티네스상'으로 명명되었다.[100]
2013년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AL로 이동하면서 인터리그 경기가 증가하자, 양대 리그 규칙 통일의 필요성이 제기되었다.[35] 2016년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가 NL의 DH 도입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곧 철회했다.[36][37][38] 2020년 COVID-19 팬데믹으로 인한 특별 조치로 NL에서 처음으로 DH 제도를 임시 도입했고,[39][101][122] 그해 NL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AL보다 높은 타율을 기록했다.[20] 2021년에는 다시 NL에서 투수가 타격하는 방식으로 돌아갔으나,[40][123] 마침내 2022년 3월 10일, MLB와 선수 협회 간의 새로운 단체 교섭 협약을 통해 NL에서도 DH 제도를 영구적으로 도입하는 '유니버설 DH'가 확정되었다.[45][46][47][102]
한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지명 타자 규칙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왔다.
- 2021년 4월 4일, 에인절스는 선발 투수 오타니를 2번 타자로 기용하며 자발적으로 DH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AL 팀으로서는 1976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었다.[41][42]
- 2021년 6월 23일에는 에인절스(AL)가 DH를 포기하고 상대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NL)는 DH를 사용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43][44]
- 2021년 올스타전에서는 오타니가 선발 투수이면서 동시에 선발 DH로 출전하는 특별 규칙이 적용되었다.[14][103]
- 이러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2022년부터는 선발 투수가 DH를 겸임할 수 있고, 투수에서 강판된 후에도 DH로 경기에 남거나 그 반대도 가능한 이른바 '오타니 룰'(Ohtani Rule)이 공식적으로 도입되었다.[104][105][106]
2. 2. 일본 프로 야구 (NPB)
일본의 퍼시픽 리그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아메리칸 리그가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한 지 2년 뒤인 1975년에 이를 채택했다.[81][107] 반면, 일본의 센트럴 리그는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지 않았으며, 2023년 현재까지도 이를 시행하지 않는 세계 유일의 최상위 프로 리그이다.[5][122]퍼시픽 리그의 지명타자 제도 도입 논의는 1974년 한큐 브레이브스의 타카이 야스히로가 대타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자, 마이니치 신문에 실린 미국인 기자의 칼럼이 계기가 되었다. 당시 인기가 상대적으로 저조했던 퍼시픽 리그는 아메리칸 리그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지명타자 제도 도입을 결정했다.[107] 도입 초기에는 반대 의견을 고려하여 2년간의 시범 기간을 두었다.[108] 일본 프로 야구 최초의 지명타자는 닛폰햄 파이터즈의 사카모토 토시조였다.[107] 제도 도입 첫해인 1975년, 퍼시픽 리그는 평균 타율 상승(.247→.254), 투수 완투 수 증가(197→302), 평균 경기 시간 5분 단축 등의 효과를 보았으나, 기대했던 인기 상승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107]
가네다 마사이치는 1975년 롯데 오리온스 감독 시절 "DH 제도가 싫었다. 투수 교체야말로 감독의 묘미인데, DH 제도에서는 그 장점이 사라진다"며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내기도 했다.[110]
=== 일본 시리즈 ===
일본 시리즈에서는 1985년에 처음으로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 당시 한신 타이거스의 히로타 스미오는 센트럴 리그 선수로는 처음으로 지명타자로 출전했다.[107] 초기에는 격년제로 운영되어 1985년에는 전 경기에 채택되었으나 1986년에는 채택되지 않았다.[107] 이후 규정이 개정되어 1987년부터는 매년 퍼시픽 리그 팀의 홈 경기에서만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되고 있다.[107] 이로 인해 센트럴 리그 홈 경기에서는 퍼시픽 리그 투수도 타석에 서야 하며, 지명타자 전문 선수의 활용 방안(대타 기용 또는 수비 투입)이 퍼시픽 리그 팀의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 1990년 일본 시리즈에서 세이부 라이온즈는 주포 지명타자인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를 1루수로 기용했고, 데스트라데는 수비 부담에도 불구하고 1, 2차전에서 마키하라 히로미와 사이토 마사키로부터 각각 결승 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하며 시리즈 MVP를 차지했다.
- 반면, 1997년 일본 시리즈에서 세이부는 팀 내 2관왕인 지명타자 도밍고 마르티네스를 야쿠르트 스왈로스 홈 경기(3~5차전)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1승 4패로 패배했다. 특히 3차전에서 야쿠르트 투수 다카쓰 신고에게 결정적인 적시타를 맞은 것과 대조를 이루었다.
2020년 일본 시리즈에서는 코로나19 감염증 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특례 조치로 1985년 이후 35년 만에 전 경기에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107] 2013년 일본 시리즈 7차전부터 2021년 일본 시리즈 1차전까지 지명타자 제도가 적용된 경기에서 퍼시픽 리그 팀이 22연승을 기록하기도 했다.
=== 올스타 게임 ===
올스타 게임에서는 1983년에 처음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었으나, 센트럴 리그가 투수를 타석에 세우며 항의 의사를 표시하여 1년 만에 중단되었다.[107] 이후 센트럴 리그의 태도 변화로 1990년부터는 퍼시픽 리그 팀의 홈 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한해 양 리그 모두 지명타자를 사용하게 되었고, 1993년부터는 매년 모든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있다.[107]
=== 세・퍼 교류전 ===
2005년부터 시작된 세・퍼 교류전에서는 일본 시리즈와 유사하게 퍼시픽 리그 팀의 홈 경기에서만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된다.[107] 따라서 센트럴 리그 홈 경기에서는 퍼시픽 리그 투수도 타석에 서야 한다. 지명타자 전문 선수의 수비 기용 문제와 투수의 타격 능력 등이 교류전의 주요 전술적 요소가 된다.
단, 교류전 10주년을 맞이한 2014년에는 예외적으로 센트럴 리그 홈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를 채택하고, 퍼시픽 리그 홈 경기에서는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 기타 리그 및 경기 ===
==== 오픈전 ====
오픈전에서는 도입 첫해인 1975년에는 퍼시픽 리그 팀 간의 경기에서만 지명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있었다. 1976년부터는 퍼시픽 리그 팀의 홈 경기라면 상대가 센트럴 리그 팀이라도 사용 가능하게 되었고, 1979년부터는 센트럴 리그 팀의 홈 경기에서도 양 팀 감독의 합의가 있으면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센트럴 리그 팀들은 정규 시즌 개막이 다가오면 투수를 타순에 포함시켜 경기를 치르는 경우가 많다.
==== 팜(2군) 리그 ====
팜(2군)의 공식 경기에서는 과거 1군과 마찬가지로 퍼시픽 리그 소속 팀의 홈 경기에서만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 이후 센트럴 리그 소속 팀의 홈 경기에서는 주최 팀이 지명타자 제도 채택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 이스턴 리그에서는 2009년부터 센트럴 리그 주최 경기를 포함하여 전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
- 웨스턴 리그에서는 2013년부터 한신 타이거스, 2015년부터 주니치 드래곤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주최 경기에서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 단, 히로시마는 주최 경기에서 지명타자를 사용하지 않는 방침이지만, 2015년 5월 3일 경기에서 헤수스 구스만을 3번 지명타자로 기용한 사례처럼 예외도 있다.[109]
2군의 교육 리그에서는 오픈전과 마찬가지로 센트럴 리그 팀 간의 경기를 포함하여 지명타자 제도가 채택되고 있다.
==== 스코어보드 표기 ====
지명타자를 기용하는 경기에서는 스코어보드에 투수를 표시할 때, 수비 번호 '1' 대신 'P'로 표시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패널식 스코어보드에서는 선수 명단 칸이 9개뿐이어서, 공격 시에는 지명타자 이름을, 수비 시에는 투수 이름을 교대로 표시하거나, 과거 고라쿠엔 구장이나 헤이와다이 야구장처럼 팀명 표시란에 투수 이름을 게시하기도 했다.
2. 3. 한국 프로 야구 (KBO)
(내용 없음 - 주어진 원본 소스에는 '한국 프로 야구 (KBO)'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2. 4. 기타 리그
쿠바 내셔널 시리즈는 1977년에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했다.지명 타자 제도는 모든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MiLB) 경기에서 사용된다. 2022년 내셔널 리그에서 지명 타자 제도를 채택하기 전에는 루키 및 싱글 A 레벨 리그에서만 모든 경기에서 지명 타자 규칙을 사용했으며, 더블 A 및 트리플 A 경기에서는 양 팀이 내셔널 리그 제휴팀인 경우 지명 타자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러한 차이가 있었던 이유는 선수들이 메이저 리그에 가까워질수록, 구단들이 선수들이 곧 뛰게 될 메이저 리그 팀의 규칙을 따르기를 선호했기 때문이다.[83]
애틀랜틱 리그는 2021년 MiLB 개편 이후 MLB 파트너 리그가 된 독립 마이너 리그로, 2021 시즌에 실험적인 "더블 훅 규칙"을 시행했다. 이 규칙에 따르면, 팀이 선발 투수를 교체하면 해당 경기에서 남은 시간 동안 지명 타자를 사용할 권리를 잃게 된다.[84] "더블 훅" 규칙은 2022년 애틀랜틱 리그 시즌에 맞춰 수정되었다. 변경된 규칙은 선발 투수가 최소 5이닝을 던진 팀은 지명 타자를 유지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85]
일본 프로 야구에서는 퍼시픽 리그가 아메리칸 리그의 성공 사례와 한큐 브레이브스 소속 타카이 야스히로의 대타 활약에 대한 미국인 기자의 칼럼[107]을 계기로, 당시 저조했던 인기를 끌어올리기 위해 1975년부터 지명 타자 제도를 채택했다.[107][108] 일본에서 처음으로 DH로 타석에 들어선 선수는 닛폰햄 파이터즈의 사카모토 토시조였다.[107] 제도 도입 첫해 리그 평균 타율이 상승하고(.247→.254) 투수의 완투 수(197→302)가 늘었으며, 평균 경기 시간도 5분 단축되는 효과가 있었지만, 본래 목표였던 인기 향상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107]
일본 시리즈에서는 1985년에 처음으로 채택되었으며, 한신 타이거스의 히로타 스미오가 처음으로 DH로 출전한 센트럴 리그 선수가 되었다.[107] 처음에는 격년으로 전 경기에 채택하거나 전혀 채택하지 않는 방식이었으나,[107] 1987년부터는 퍼시픽 리그 대표팀의 홈 경기에서만 채택하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107] 2020년에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른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해 특례 조치로 35년 만에 전 경기에 채택되었다.
올스타 게임에서는 1983년에 처음 채택되었으나, 센트럴 리그가 투수를 타석에 세우며 항의 의사를 표시해 1년 만에 중단되었다.[107] 이후 1990년부터 퍼시픽 리그 팀 홈구장에서 열리는 경기에 한해 양 리그 모두 채택했고, 1993년부터는 모든 경기에서 채택하고 있다.[107]
2005년에 시작된 세・퍼 교류전에서는 일본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퍼시픽 리그 팀의 주최 경기에서만 DH 제도가 채택되고 있다. 단, 2014년에는 예외적으로 센트럴 리그 팀 주최 경기에서 DH 제도를 채택하고 퍼시픽 리그 팀 주최 경기에서는 채택하지 않는 반대 방식이 시도되었다.
오픈전은 도입 첫 해인 1975년에는, 퍼시픽 리그 소속 팀끼리의 대전에서만 지명 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있었다 (퍼시픽 리그 소속 팀의 주최 경기라도 상대가 센트럴 리그 소속 팀일 때는 사용할 수 없었다)가, 2년째인 1976년부터는, 퍼시픽 리그 소속 팀의 주최 경기라면 상대와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나아가 1979년부터는 센트럴 리그 소속 팀의 주최 경기에서도 경기 전에 양 감독의 합의가 있으면, 상대와 관계없이 (센트럴 리그 소속 팀끼리의 대전이라도) 지명 타자 제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지명 타자 제도가 채택되지 않은 센트럴 리그의 공식전에서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한다. 그 때문에 센트럴 리그 소속 팀은 공식전 개막이 다가오면, 굳이 지명 타자를 두지 않고 투수를 타순에 포함시켜 경기에 임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팜(2군)의 공식전에서는, 과거 1군과 마찬가지로 퍼시픽 리그에 소속된 팀의 주최 경기에서만 전 구단 전 경기에 DH 제도가 채택되었다. 이후, 1군이 센트럴 리그에 소속된 팀의 주최 경기에 대해, DH 제도의 채택 여부를 경기마다 그 주최 팀이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그 결과, 이스턴 리그에서는 2009년부터 센트럴 리그 주최 경기를 포함하여 전 팀 전 경기에 DH 제도가 채택되었고, 웨스턴 리그에서도 2013년부터 한신 타이거스 주최 경기에서, 2015년부터 주니치 드래곤스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주최 경기의 전 경기에 DH 제도가 채택되었다. 이 중 히로시마 도요 카프만 주최 경기에서 DH를 사용하지 않는 방침을 취하고 있지만, 2015년 5월 3일 히로시마 카프 주최 경기에서는 헤수스 구스만을 3번 DH로 선발 기용하는 등 반드시 DH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109]。
2군의 교육 리그에서는 오픈전과 마찬가지로 센트럴 리그끼리의 팀이 대전하는 경우를 포함하여 채택되고 있다.
일본의 야구에서는, 스코어보드에 출전 선수를 표시할 때, 각 선수에게 수비 번호가 부여되지만, 지명 타자를 기용하는 경기에서는, 투수는 본래의 "'''1'''"이 아니라 "'''P'''"로 표시되는 경우가 있다. 또한 특히 패널식 스코어보드를 채용하고 있는 구장 (2004년 이전의 미야기 구장 외)에서는, 선수 멤버표의 인원이 9명밖에 게시할 수 없기 때문에, 공격할 때는 그 지명 타자 선수, 수비할 때는 그 위치에 투수의 성명과 표시를 교체하는 경우가 있는 외, 과거의 고라쿠엔 구장이나 헤이와다이 야구장처럼, 팀명을 표시하는 곳에 투수명을 게시하는 패턴도 있었다.
가네다 마사이치는 DH 제도가 채택된 1975년에 롯데 오리온스의 감독을 맡고 있었지만 "1975년에 DH 제도가 채택되었을 때는 싫었다. 투수 교체야말로 지휘의 묘미다. 투수에게 타순이 돌아왔을 때의 대타 사용법도 말이지. 나는 그것을 잘했는데, DH 제도에서는 장점이 사라져 버린다"라고 말했다[110]。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시범 종목으로 야구가 채택된 이후, 경기 제외 전 마지막 대회인 2008년 베이징 올림픽까지, 그리고 추가 종목으로 야구 경기가 열린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지명 타자 제도가 채택되었다[107]。또한, 아시아 시리즈,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WBC), WBSC 프리미어12, 세계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 유니버시아드 야구 경기,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1986년 이후의 미일 대학 야구 선수권 대회 등 야구 국제 대회에서 널리 채택되고 있다.
또한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 주최 대회에서는 2022년 7월부터 앞서 언급한 "오타니 룰"을 채택하고 있다[111]。
3. 규정
지명 타자(DH)는 수비 포지션 없이 타순에서 투수를 대신해 타격하는 선수이다. 야구 규칙 5.11에 명시된 대로 투수만을 대신할 수 있으며, 다른 포지션 선수를 대신할 수는 없다. 선발 투수는 지명 타자를 겸하여 직접 타석에 설 수도 있다(이는 구원 투수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 지명 타자 제도는 선택 사항이며, 경기 시작 전에 결정해야 한다. 만약 팀이 경기 시작 시 지명 타자를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팀의 투수(또는 대타)가 경기 내내 타격해야 한다.
DH는 수비에 참여하지 않으므로 야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수비 번호도 부여받지 않는다[93]。경기 시작 전 스타팅 멤버 발표 시 투수 외 야수와 함께 타순이 정해진다. 선발 출장한 DH는 상대 팀 선발 투수를 상대로 최소 한 번의 타석을 완료해야 한다(안타, 사사구, 실책 출루 또는 아웃). 단, DH의 타순이 오기 전에 상대 선발 투수가 교체되면 이 의무는 사라진다.
팀은 반드시 DH를 기용할 필요는 없으며, 기용하지 않으면 경기 도중 DH를 기용할 수 없다. 또한, 경기 중 DH를 해제하고 수비 9명만으로 변경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다시 DH를 기용할 수는 없다.
수비 위치 변경 및 DH 역할 소멸
- DH가 수비 위치로 이동 (DH 해제): DH가 경기 중 수비 포지션으로 이동하면, 팀은 DH 역할을 포기하게 된다(야구 규칙 5.11(a)(12)). 이때 투수 또는 다른 선수(복수 교체 시)가 이전 DH가 교체한 수비수의 타순에서 타격하게 된다. 동시에 2명 이상 교체 시 감독이 새 수비수의 타순을 지정할 수 있다(야구 규칙 5.11(a)(5)).
- 사례:
- 수비 강화: 1991년 오릭스 블루웨이브의 이이즈카 토미지는 DH 이시미네 카즈히코의 대주자로 나와 DH가 되었으나, 이후 수비 강화를 위해 수비에 투입되었다. 이때 투수 돈 슐지가 교체된 사토 카즈히로의 타순(6번)에 들어갔고, 연장 11회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퍼시픽 리그 투수의 DH 제도 도입 후 첫 홈런).
- 야수 부족: 2014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는 야수를 모두 소진하자 DH 스기야 켄시를 좌익수로 투입하고, 부상당한 나카타 쇼의 타순(4번)에 투수 마스이 히로토시를 넣었다[119]。
- 은퇴 경기 팬 서비스: 사브로, 후쿠우라 카즈야, 다나카 켄스케, 와타나베 나오토 등이 은퇴 경기 마지막 회에 수비를 맡는 경우가 있다.
- DH가 투수로 이동: DH가 투수로 등판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경우에도 DH 역할은 소멸한다.
- 사례:
- 1995년 세이부 라이온스의 오레스테스 데스트라데는 DH로 출전 중 팬 서비스 차원에서 투수로 등판했다.
- 2016년 클라이맥스 시리즈에서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DH로 선발 출전 후 9회에 투수로 등판하여 세이브를 기록했다. 야수 선발 출전 선수의 세이브는 프로야구 사상 최초였다.
-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결승전에서 일본 대표팀 오타니 쇼헤이는 DH로 선발 출전 후 9회에 투수로 등판했다.
- 선발 투수가 다른 수비 위치로 이동: 이 경우에도 DH 역할은 소멸한다(야구 규칙 5.11(a)(8)). 원래 투수와 새로 등판하는 투수가 타순에 들어가며, 감독이 타순을 지정할 수 있다.
- 사례: 2013년 올스타전 1차전에서 퍼시픽 리그의 3번째 투수로 등판한 오타니 쇼헤이는 5회에 투수로서 1이닝을 던진 후, 6회부터 수비 위치를 좌익수로 변경했기 때문에, 1루수의 이대호를 대신하여 6번 타순에 들어가고, 지명 타자로 출전했던 앤드류 존스를 대신하여 5번 타순에 투수인 기쿠치 유세이가 들어갔다(4번·좌익수였던 나카타 쇼가 1루수로 이동).
- 다른 수비 위치 선수가 투수로 이동: 이 경우에도 DH 역할은 소멸한다(야구 규칙 5.11(a)(14)).
- 사례: 2013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경기에서 5번 타자 ·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닛폰햄의 오타니 쇼헤이는 8회 초에 수비 위치를 투수로 변경했기 때문에, 오타니를 대신해 우익수로 들어간 아카다 쇼고는 지명타자로 출장하고 있던 미첼 아브레유를 대신하여 3번 타순에 들어갔다. 또한, 8회 말에는 오타니에게 타순이 돌아가지 않았고, 9회 초에는 타니모토 케이스케가 등판했으며, 5번 타자에는 이이야마 히로시가 들어가 오타니는 빠졌기 때문에, 오타니가 이 경기에서 투수로서 타석에 들어서는 일은 없었다.
- 대타/대주자가 투수로 남는 경우: 대타 또는 대주자가 투수가 아닌 선수를 대신하여 타격/주루한 뒤 투수로 경기에 남으면, 팀은 DH 사용을 포기하게 되며, 원래 DH는 포지션 선수가 되거나 경기에서 제외된다(야구 규칙 5.11(a)(9)).
- 투수가 DH를 대신해 대타/대주자가 되는 경우: 등판 중인 투수가 DH를 대신하여 대타나 대주자가 되면 DH 역할은 소멸한다. 해당 투수는 DH를 대신해서만 타격/주루할 수 있다(야구 규칙 5.11(a)(10)).
선발 투수 겸 지명 타자 (오타니 룰)202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 도입된 규칙(야구 규칙 5.11(b))으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투타 겸업 선수 오타니 쇼헤이의 활약에 따라 "오타니 룰"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105][106]。 이 규칙은 202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등 국제 대회에도 적용되었다. 공인 야구 규칙에는 2023년부터 반영되었다.
- 규칙 내용: 선발 투수가 동시에 지명 타자로 시작할 수 있다. 이 경우 타순표에는 10명의 선수가 기재되지만, 선발 투수와 지명 타자 자리에 동일한 선수가 기재된다.
- 투수로서 교체된 후에도 DH로 남을 수 있다 (단, 다시 투수로 등판 불가).
- DH로서 교체(대타/대주자 기용)된 후에도 투수로 남을 수 있다 (단, 다시 타석에 설 수 없음).
- 해당 선수가 경기에서 완전히 물러나면, 다른 선수가 투수와 DH를 겸임할 수는 없다.
- NPB 적용 사례:
- 2군: 2023년 이스턴 리그 닛폰햄의 우에하라 겐타가 투수 겸 DH로 선발 출전한 것이 최초 사례[120]。
- 1군: 2024년 올스타전 제1전 (에스콘 필드 HOKKAIDO)에서 야마자키 후쿠야 (닛폰햄)가 선발 투수·2번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121]。야마자키는 2이닝을 던지고 강판되었으며, 3회 말에 타석이 돌아왔을 때 대타로 교체되었다.
기타 규정
- 타순 고정: DH는 타순에 "고정"된다. 더블 스위치와 같은 복수 교체를 통해 DH의 타순을 변경할 수 없다. 단, 팀이 DH를 잃게 되면(예: DH가 수비로 이동) 더블 스위치가 가능해진다.
- DH 교체 선수 보고: DH를 교체할 선수는 해당 타순이 돌아올 때까지 보고할 필요가 없다(야구 규칙 5.11(a)(13)).
- 사례: 2022년 지바 롯데 마린스의 브랜든 레어드가 퇴장당한 후, 다음 타석이 돌아왔을 때 후쿠다 슈헤이가 대타로 보고되었다.
- DH의 대주자 사용 불가: DH를 대주자로 사용할 수 없다(야구 규칙 5.11(a)(6)).
- DH의 불펜 출입: DH는 포수를 맡는 경우 외에는 불펜에 앉을 수 없다(야구 규칙 5.11(a)(15)).
- 연속 경기 출장 기록: NPB에서는 DH 출장도 연속 풀 이닝 출장 기록으로 인정하지만, MLB에서는 인정하지 않는다는 견해가 있다 (가네모토 도모노리 사례).
리그별 DH 제도 채택 현황세계적으로 DH 제도를 채택하는 리그가 늘고 있다.
- 채택 리그: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 (양대 리그), 일본 프로 야구(NPB) 퍼시픽 리그, 한국야구위원회(KBO), 중화 직업 봉구 대연맹(CPBL), 세리에 나시오날 데 베이스볼(쿠바), 일본 독립 리그, 실업 야구, 일본 대학 야구(일부 제외) 등.
- 미채택 리그/대회: NPB 센트럴 리그 1군 주최 경기, 일본의 소년 야구, 고교 야구 등.
시즌 | 내셔널 리그 | 아메리칸 리그 | 월드 시리즈 | 올스타전 | 인터리그 경기 |
---|---|---|---|---|---|
1973년 이전 | 없음 | 없음 | 없음 | 없음 | 해당 없음 |
1973–1975 | 없음 | 있음 | 없음 | 없음 | 해당 없음 |
1976–1985 | 없음 | 있음 | 짝수 해에만 있음, 홀수 해에는 없음 | 없음 | 해당 없음 |
1986–1988 | 없음 | 있음 | 홈팀 규칙 | 없음 | 해당 없음 |
1989–1996 | 없음 | 있음 | 홈팀 규칙 | 홈팀 규칙 | 해당 없음 |
1997–2009 | 없음 | 있음 | 홈팀 규칙 | 홈팀 규칙 | 홈팀 규칙 |
2010–2019, 2021 | 없음 | 있음 | 홈팀 규칙 | 예 | 홈팀 규칙 |
2020, 2022년 이후 | 예 | 예 | 예 | 예 | 예 |
NPB에서의 DH 관련 특이 사례
- 경기 중 DH 해제로 타석에 들어선 투수:
날짜 | 선수 | 소속 | 상대 | 결과 |
---|---|---|---|---|
1975년 6월 3일 | 오타 고지 | 킨테쓰 버팔로즈 | 니혼햄 파이터스 | 우익수 플라이 |
1975년 8월 10일 | 사사키 코이치로 | 난카이 호크스 | 다이에이 펄스 | 3루수 땅볼 야수 선택 (타점 1) |
1976년 6월 27일 | 오이시 야타로 | 한큐 브레이브스 | 다이에이 펄스 | 유격수 플라이 |
1978년 4월 8일 | 야마다 히사시 | 한큐 브레이브스 | 니혼햄 파이터스 | 삼진 |
1978년 8월 23일 | 쿠라모치 아키라 | 크라운라이터 라이온스 | 니혼햄 파이터스 | 볼넷 |
1981년 8월 10일 | 야마다 히사시 | 한큐 브레이브스 | 니혼햄 파이터스 | 유격수 땅볼 |
1982년 8월 12일 | 미야모토 시로 | 한큐 브레이브스 | 킨테쓰 버팔로즈 | 좌익수 플라이 |
1982년 9월 27일 | 이나바 미츠오 | 한큐 브레이브스 | 난카이 호크스 | 2루수 땅볼 |
1982년 10월 7일 | 야마다 히사시 | 한큐 브레이브스 | 난카이 호크스 | 2루수 땅볼 |
1983년 6월 7일 | 키노시타 토모히코 | 한큐 브레이브스 | 니혼햄 파이터스 | 2루수 플라이 |
1986년 4월 10일 | 사토 요시노리 | 한큐 브레이브스 | 난카이 호크스 | 2루수 땅볼 |
1989년 6월 15일 | 사카이 츠토무 | 오릭스 블루웨이브 | 세이부 라이온스 | 삼진 |
1990년 9월 12일 | 야마오카 유키히코 | 오릭스 블루웨이브 | 니혼햄 파이터스 | 볼넷 |
1991년 5월 29일 | 돈 슐지 | 오릭스 블루웨이브 | 킨테쓰 버팔로즈 | 좌측 홈런 (타점 1) |
1992년 5월 19일 | 키요카와 에이지 | 킨테쓰 버팔로즈 |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 삼진 |
1998년 9월 8일 | 하시모토 타케히로 | 세이부 라이온스 | 오릭스 블루웨이브 | 삼진 |
2000년 8월 28일 | 오츠카 아키후미 |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 | 지바 롯데 마린스 | 1루수 라이너 |
2001년 9월 29일 | 제레미 파웰 | 오사카 긴테쓰 버펄로스 | 지바 롯데 마린스 | 3루타 |
2004년 6월 19일 | 토요다 키요시 | 세이부 라이온스 | 니혼햄 파이터스 | 삼진 |
2014년 8월 16일 | 마스이 히로토시 |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 |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스 | 2루수 땅볼 |
- 경기에서 DH를 사용하지 않고 타석에 들어선 투수:
날짜 | 선수 | 소속 | 상대 | 결과 |
---|---|---|---|---|
1987년 10월 20일 | 와타나베 히사노부 | 세이부 라이온스 | 롯데 오리온즈 | 1루수 땅볼 |
1990년 10월 11일 | 쿠도 키미야스 | 세이부 라이온스 | 킨테쓰 버팔로즈 | 볼넷 |
와타나베 토모오 | 3루수 땅볼 | |||
1992년 10월 10일 | 와타나베 히사노부 | 세이부 라이온스 | 니혼햄 파이터스 | 좌전 안타 |
시오자키 테츠야 | 삼진 | |||
이시이 타케히로 | 삼진 | |||
1998년 10월 10일 | 니시구치 후미야 (2타석) | 세이부 라이온스 | 지바 롯데 마린스 | 삼진(2타석 모두) |
- 대타로 출전한 투수:
날짜 | 선수 | 소속 | 상대 | 결과 |
---|---|---|---|---|
1975년 9월 2일 | 야마다 히사시 | 한큐 브레이브스 | 니혼햄 파이터스 | 투수 안타 |
1976년 7월 6일 | 무라카미 마사노리 | 니혼햄 파이터스 | 난카이 호크스 | 삼진 |
1976년 7월 10일 | 무라카미 마사노리 | 니혼햄 파이터스 | 롯데 오리온즈 | 1루수 라이너 |
2000년 8월 7일 | 마츠자카 다이스케 | 세이부 라이온스 | 오릭스 블루웨이브 | 중전 안타 (타점 2) |
- DH로 출전한 투수:
날짜 | 선수 | 소속 | 상대 | 결과 |
---|---|---|---|---|
1982년 8월 12일 | 야마오카 유키히코 | 한큐 브레이브스 | 킨테쓰 버팔로즈 | 삼진 |
2011년 5월 20일 | 이마무라 타케시 | 히로시마 도요 카프 | 오릭스 버펄로스 | 희생번트 |
위 "DH로 출전한 투수" 사례는 정찰 멤버로 투수를 DH에 기용했으나, 감독이 "DH는 최소 1타석을 완료하거나 상대 선발 투수가 교체되기 전에는 교체할 수 없다"는 규칙을 인지하지 못해 발생한 경우이다[125]。 야마오카의 경우, 이로 인해 후속 투수인 미야모토 시로가 타석에 들어서는 드문 상황이 발생했다[125]。
시범 경기 및 연습 경기시범 경기에서는 모든 경기에서 DH 채택이 가능하며 규칙이 엄격히 적용된다. 반면, 홍백전이나 연습 경기에서는 DH를 2명 두거나 경기 도중 채용하는 등 유연하게 운영되기도 한다.
단체 간 경기DH 제도를 채택하는 단체와 그렇지 않은 단체 간의 경기에서는, 과거에는 채택 단체 주최 경기에서만 DH를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주최와 관계없이 DH를 채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4. 지명 타자 제도에 대한 논쟁
지명 타자 제도는 1973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의 아메리칸 리그(AL)에서 투수의 타격 능력 부족을 보완하고 공격력을 강화하며, 당시의 투고타저 현상 및 관중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된 이후[17][100][101], 그 효용성과 야구 본질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끊임없는 논쟁을 불러왔다. 일본 프로 야구(NPB)의 퍼시픽 리그(PL) 역시 인기가 저조했던 리그 상황 타개 등을 이유로 1975년부터 이 제도를 채택했다.[107]
주요 논쟁점은 크게 공격력 강화 및 선수 생명 연장이라는 긍정적 측면과 야구의 전통적 균형 훼손 및 전략 단순화라는 부정적 측면으로 나뉜다. 지지자들은 이 제도가 세실 필더, 데이비드 오티즈와 같이 수비 부담이 큰 노장 선수나 타격 전문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연장하고[71][72][73], 투수의 부상 위험(왕첸밍 사례[77][78])을 줄이며, 팬들에게 더 박진감 넘치는 공격 야구를 선사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타격은 뛰어나지만 수비에 약점이 있는 선수나 부상 중인 선수의 출장 기회를 늘리는 효과도 있다.
반면 비판론자들은 지명 타자 제도가 투수를 포함한 모든 선수가 공격과 수비에 참여하는 야구의 기본 원칙을 훼손하고[100], 선수들을 공격과 수비 전문가로 분리시켜 미식축구처럼 비대칭성을 만든다고 지적한다.[69] 또한, 투수 교체 타이밍, 대타 활용, 더블 스위치 등 감독의 전략적 개입 여지를 줄여 경기 운영을 단조롭게 만든다는 비판도 제기된다.[70] 일부는 노장 선수의 수명 연장이 오히려 젊은 선수들의 기회를 빼앗는다고 보기도 한다.[73]
과거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리그 규정 차이로 인해 홈팀에게 유리한 불균형 문제가 제기되기도 했다.[76] 이러한 논쟁 속에서 2022년 MLB는 내셔널 리그(NL)에도 지명 타자 제도를 전면 도입(유니버설 DH)하여[102] 미국 프로야구 내에서의 논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오타니 쇼헤이의 등장과 함께 투타 겸업 선수를 위한 특별 규칙("오타니 룰")[105][106]이 도입되는 등, 지명 타자 제도를 둘러싼 논의는 시대 변화와 함께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일본의 센트럴 리그(CL)는 여전히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하지 않고 있으며[142], 리그 간 실력 차이 논쟁과 맞물려 도입 여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다.[148][150]
4. 1. 찬성 측
지명 타자 제도는 투수들의 타격 능력이 약하다는 판단 하에 타순에서 제외하고 공격력을 강화하기 위해 처음 고안되었다.[17] 아메리칸 리그 (AL)에서는 1972년 당시 투고타저 현상과 관중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100]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구단주 찰리 O. 피니 등의 제안으로 1973년부터 도입되었다.[100][101] 론 블룸버그(뉴욕 양키스)가 최초의 지명 타자로 기록되었다.[100] 일본 퍼시픽 리그 역시 1974년 마이니치 신문에 실린 미국 기자의 칼럼(타카이 야스히로의 대타 홈런 활약을 언급하며 지명 타자 도입을 제안)을 계기로 논의가 시작되어, 인기가 저조했던 리그 상황을 타개하고자 AL의 성공 사례를 참고하여 1975년부터 채택했다.[107] 일본 최초의 지명 타자는 닛폰햄 파이터즈의 사카모토 토시조였다.[107] 도입 첫해 퍼시픽 리그는 리그 평균 타율 상승(.247→.254), 투수 완투 수 증가(197→302), 평균 경기 시간 5분 단축 등의 효과를 보았으나, 기대했던 인기 향상으로 직접 이어지지는 않았다.[107]지명 타자 제도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연장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한다는 점이다.[71][72] 수비 능력이 부족하거나 부상 경력이 있는 선수, 또는 나이가 들어 수비 부담이 커진 베테랑 선수들이 지명 타자로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거나 전성기를 누릴 수 있게 되었다. 세실 필더, 데이비드 오티즈 등이 대표적인 예이며,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조지 브렛, 칼 야스트렘스키, 폴 몰리터, 해롤드 베인스, 에드가 마르티네스 등도 지명 타자 제도가 없었다면 더 일찍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다.[73] 내셔널 리그 (NL)에서만 뛰었던 배리 본즈조차 선수 생활 말년에는 수비 능력 저하로 인터리그 원정 경기에서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75] 오쿠보 히로모토는 어깨 부상 등으로 수비가 어려운 선수도 타격이 가능하다면 지명 타자로 기용할 수 있다는 점과, 대타 등으로 야수들의 타석 기회가 늘어난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126] 맷 머튼은 야수 한 명에게 출장 기회를 더 줄 수 있다고 평가했다.[139] 이시게 히로노리 역시 수비나 주루가 약해도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나 대주자 요원에게 출장 기회가 늘어난다고 보았다.[131]
투수를 타석과 주루에서 제외함으로써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다. 2008년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였던 왕첸밍이 인터리그 경기 중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발 부상(리스프랑 관절 파열 등)을 당해 선수 생활에 큰 타격을 입은 사건은 지명 타자 제도의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자주 언급된다.[77][78][79] 당시 양키스 공동 구단주 행크 스타인브레너는 이 사건 이후 NL도 "현대에 합류해야 한다"며 지명 타자 도입을 촉구했다.[80] 다쓰카와 미쓰오는 투수가 타격에 익숙하지 않아 사구를 피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투수 보호 차원에서 지명 타자 제도에 찬성했다.[127][128] 저스틴 보어 역시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것이 현대 야구의 투타 수준 차이를 고려할 때 의미가 적고, 특히 여름철 투수의 컨디션 관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139]
또한, 지명 타자 제도는 팬들에게 더 흥미로운 경기를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투수 대신 전문 타자가 타선에 포함되면서 공격력이 강화되고, 이는 더 많은 득점과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이어질 수 있다. 다츠나미 가즈요시는 칠 의사가 없는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것보다 지명 타자가 나서는 것이 팬들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으며[130], 우에하라 고지는 팬들이 투수의 타석을 보고 싶어 할지 의문을 제기하며, 투수 타석이 타선의 흐름을 끊어 오히려 투수 성장을 방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132] 이시게 히로노리는 지명 타자라는 강타자의 존재가 상대 투수로 하여금 더 노력하게 만들어 리그 전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131]
과거 인터리그 경기에서는 홈팀의 리그 규정을 따랐기 때문에, 지명 타자 제도가 없는 NL 구장에서 경기하는 AL 팀은 지명 타자를 기용할 수 없었고, 반대로 AL 구장에서 경기하는 NL 팀은 평소에 뛰지 않던 벤치 선수를 지명 타자로 내보내야 하는 등 불균형이 존재했다.[76] 이러한 리그 간 형평성 문제는 2022년 MLB가 양대 리그 모두 지명 타자 제도를 도입(유니버설 DH)하면서 해소되었다.[102]
지명 타자 제도는 폴 몰리터, 에드가 마르티네스, 데이비드 오르티스와 같은 'DH 스페셜리스트' 스타 선수들을 탄생시켰다.[100] 특히 마르티네스의 업적을 기려 2004년부터 AL 최우수 지명 타자상은 그의 이름을 딴 에드거 마르티네스상으로 불리게 되었다.[100] 월드 시리즈에서는 1986년부터 AL 우승팀 홈 경기에서 지명 타자 제도가 채택되었으며, 마쓰이 히데키는 풀타임 DH로는 처음으로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최근에는 오타니 쇼헤이와 같은 이도류 선수의 등장으로 새로운 규칙("'''오타니 룰'''")이 생겨났다. 이 규칙은 선발 투수가 지명 타자를 겸임할 수 있게 하여,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온 후에도 지명 타자로서 경기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104][105][106] 맷 머튼은 이를 통해 타격 능력이 뛰어난 투수가 지명 타자 기회를 잃지 않으면서, 팀은 이도류 선수를 유연하게 기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39]
다음은 지명 타자 제도에 찬성하는 주요 야구인들의 의견이다.
인물 | 주요 찬성 이유 |
---|---|
오쿠보 히로모토 | 투수는 타격 연습 시간이 부족하며, DH 제도는 선수 육성에 도움. 어깨 부상 등 수비가 어려운 타자에게도 기회 제공.[126] |
반도 에이지 | 투수의 타석은 불필요함. |
저스틴 보어 | 현대 야구에서 투타 레벨 차이가 커 승부가 안 됨. 투수의 컨디션 관리(특히 여름철)에 도움.[139] |
맷 머튼 | 야수 1명에게 추가 출장 기회 제공. 타격 좋은 투수는 DH 기회를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DH로 나설 수 있음(오타니 쇼헤이 사례).[139] |
다쓰카와 미쓰오 | 투수의 사구 부상 위험 감소. 타격에 익숙하지 않은 현대 투수들에게 적합.[127][128] |
시미즈 나오유키 | 대학 시절 경험 바탕으로 센트럴 리그 도입 긍정. 단, 유소년 단계에서는 다양한 포지션 경험 중요.[129] |
다츠나미 가즈요시 | 팬 입장에서 칠 마음 없는 투수보다 DH가 바람직. (단, 대타 기용 등 감독의 전략적 묘미 감소 우려)[130] |
이시게 히로노리 | 타격 전문 선수, 대주자 등 출장 기회 창출. 강타자(DH)와 투수 간 경쟁으로 리그 수준 향상. 퍼시픽 리그에 비해 약화된 센트럴 리그의 반등 기회.[131] |
우에하라 고지 | 팬들은 투수 타석보다 DH 선호. 투수 타석은 타선의 흐름을 끊어 투수 성장을 방해할 수 있음. (단, 아마추어 야구는 예외)[132] |
4. 2. 반대 측
지명 타자(DH) 제도는 도입 초기부터 꾸준히 비판받아 왔다. 가장 근본적인 비판은 DH 제도가 투수가 타격에 참여하지 않음으로써 "치고, 지키고, 달리는" 야구 본래의 모습을 왜곡한다는 점이다.[100]미국에서는 DH 제도가 선수들을 공격과 수비 전문가로 분리시켜 미식축구처럼 비대칭성을 야기한다는 비판이 제기된다.[69] 이 규칙이 투수, 다른 야수, 지명 타자를 별개의 역할로 나누어 선수들의 경험 범위를 제한하고, 타격에만 특화된 '배팅 케이지' 선수를 양산할 수 있다는 우려이다.[69] 반면, 투수가 타석에 서는 내셔널 리그 방식에서는 9명의 선수 모두 타격과 수비를 번갈아 수행하며 다양한 역할을 이해해야 한다. 또한, DH 제도는 경기 후반 감독의 전략적 선택지를 줄인다는 비판도 받는다. 투수 교체 시점, 대타 기용 및 이후 수비 배치, 더블 스위치 활용 등 내셔널 리그에서 볼 수 있는 복잡한 전략 구사가 DH 제도하에서는 크게 줄어든다.[70] 일부에서는 DH 제도가 나이 많은 선수들의 선수 생명을 연장하는 것이 오히려 젊은 유망주들의 메이저 리그 진입 기회를 막는 단점이라고 지적하기도 한다.[73]
일본 야구계에서도 DH 제도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높다. 여러 OB 선수 및 해설가들이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
- 야구 본질 및 선수 노력 저하:
- 장훈은 투수가 타석에 서는 것이 야구의 본질이며, DH 제도가 선수들의 노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133]
- 에모토 다케노리는 DH의 도움을 받은 타격 성적, 예를 들어 몬다 히로미쓰의 홈런왕 타이틀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등 강한 비판적 입장을 보였다.
- 오치아이 히로미쓰는 팬들이 타격과 수비를 모두 하는 선수를 보고 싶어 하며, 리그 간, 국가 간 야구 스타일의 차이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36]
- 이와모토 쓰토무는 DH 제도의 유무는 각 리그의 전통과 특징일 뿐이며, 미국 야구를 무작정 따라 할 필요는 없다고 주장했다.[137]
- 쿠와타 마스미는 투수가 타격, 수비, 주루 능력을 모두 갖춰야 센트럴 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며, DH 제도 도입에 사실상 반대했다.[138]
- 이마나미 타카히로는 타격과 수비의 완전 분업화가 경기 수준 향상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이며, 타격과 수비 능력은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았다.[147]
- 감독 전략 및 경기 재미 반감:
- 가케후 마사유키는 DH 제도가 투수 대타 기용과 같은 감독의 작전 구사 재미를 반감시킨다고 보았다.[134]
- 워렌 크로마티는 투수가 타석에 서지 않아 전술이 단조로워지고, 자신은 수비 참여를 통해 경기 리듬을 만들었다며 DH 제도를 비판했다. 또한 베이브 루스가 DH 제도하에 있었다면 타자로서 성공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덧붙였다.[135]
- 오카다 아키노부는 투수 교체 등 벤치 운영의 묘미를 떨어뜨리며, 감독만 편해지는 제도라고 지적했다.[128][140][141]
- 시모야나기 고와 가와카미 겐신은 투수 교체 타이밍이나 타순을 고려한 작전 등 센트럴 리그 특유의 섬세하고 지적인 야구가 DH 도입으로 변질될 것을 우려했다.[143]
- 사토자키 토모야는 감독의 역량 차이가 승패에 미치는 영향이 줄어들어 감독에게는 편한 제도라고 분석했다.[144]
- 선수 육성 및 기회:
- 오치아이 히로미쓰는 DH 자리가 결국 타격 전문 외국인 선수의 차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센트럴 리그는 이러한 유형의 선수를 선호하지 않아 제도가 정착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다.[136]
- 오카다 아키노부는 DH 제도가 결국 타격이 뛰어난 외국인 선수에게 의존하게 만들고, 젊은 선수 육성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128][140]
- 사토자키 토모야는 DH가 없을 때 대타나 수비 교체 등으로 출전 기회를 얻는 선수들이 있지만, DH 도입 시 이런 기회가 사라진다고 지적하며, 센트럴 리그가 젊은 선수들에게 더 많은 실전 경험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DH 도입이 반드시 선수층 강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144]
- 리그 간 실력 차이:
- 가케후 마사유키와 사토자키 토모야는 DH 제도의 유무가 리그의 실력 차이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사토자키는 과거 일본 시리즈 결과를 근거로 퍼시픽 리그를 모방하려는 움직임을 비판했다.[134][145]
- 크레이그 브라젤은 현행 유지(센트럴 리그 DH 미도입)를 주장하며, 이도류 선수의 등장과 DH 제도는 별개 문제라고 보았다.[139]
- 이토 츠토무는 일본 시리즈에서 DH 제도를 격년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146]
센트럴 리그는 퍼시픽 리그가 DH 제도를 도입할 당시, 이를 채택하지 않는 이유를 9개 조항으로 정리하여 발표했으며, 이는 현재까지도 리그의 공식적인 입장으로 남아 있다.[142] 여기에는 야구 본래의 모습 유지, 투수의 종합적인 능력 중시 등의 이유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세・파 교류전 성적 부진 등을 이유로 센트럴 리그 내에서도 DH 제도 도입 논의가 간헐적으로 제기되지만[148][149], 선수 연봉 총액 증가 우려[150] 및 전통적인 야구관을 중시하는 반대 의견에 부딪혀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4. 3. 한국 프로야구와 지명타자
(내용 없음)5. 수상
미국 야구 작가 협회는 매년 시즌 최고의 지명 타자에게 에드가 마르티네스 상을 수여한다. 이 상은 1973년에 시작되었으며, 1994년 선수 파업으로 시즌이 열리지 못한 해를 제외하고 매년 시상되었다. 2004년에는 은퇴한 시애틀 매리너스의 전설적인 지명 타자 에드가 마르티네스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으로 상의 명칭이 변경되었다. 에드가 마르티네스 본인이 5회, 데이비드 오티즈가 8회(5회 연속 포함) 수상하며 다회 수상 기록을 가지고 있다.
역사적으로 지명 타자는 수비에 기여하지 못한다는 인식 때문에 MVP 투표나 내셔널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 심사에서 불리한 평가를 받는 경향이 있었다.
그러나 투타 겸업 선수로 활약한 오타니 쇼헤이는 이러한 인식을 바꾸는 데 기여했다. 2021년, 오타니는 155경기 중 126경기(81.29%)를 지명 타자로 출전하며 리그 MVP를 수상했는데, 이는 지명 타자로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며 MVP를 수상한 주목할 만한 사례였다. 그의 MVP 수상에는 투수로서 23경기, 외야수로서 7경기에 출전한 투타 겸업 성적이 크게 작용했다. 2023년에도 오타니는 135경기 중 134경기를 지명 타자로, 23경기를 투수로 출전하며 두 번째 MVP를 수상했다. 2024년에는 내셔널 리그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으로 MVP를 연속 수상했는데, 토미 존 수술로 인해 시즌 내내 지명 타자로만 출전했음에도 MVP를 수상한 최초의 사례가 되었다.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한 지명 타자들도 있다. 1993년 폴 몰리터는 160경기 중 137경기(85.63%)를 지명 타자로 출전하며 최초로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이후 마쓰이 히데키 (2009), 데이비드 오티즈 (2013), 호르헤 솔레어 (2021)가 지명 타자로서 월드 시리즈 MVP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솔레어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내셔널 리그 팀 소속 지명 타자로는 유일하게 월드 시리즈 MVP를 수상했다. 내셔널 리그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 시리즈 경기에서 오티즈와 몰리터는 1루수로, 솔레어는 우익수로 출전하기도 했지만, 마쓰이는 투수 대타로만 출전하여 수비 포지션에서 경기를 치르지 않고 월드 시리즈 MVP가 된 유일한 선수이다. 데이비드 오티즈는 2004년 ALCS MVP를 수상한 최초의 지명 타자이기도 하며, 이후 델몬 영 (2012)과 요르단 알바레즈 (2021)가 뒤를 이었다.
내셔널 야구 명예의 전당 헌액자 중에서도 지명 타자의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2014년까지는 폴 몰리터와 짐 라이스가 선수 경력 중 25% 이상을 지명 타자로 뛴 유일한 헌액자였으나, 2014년 프랭크 토마스가 지명 타자로 대부분의 경기를 소화한 선수로는 처음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9년에는 에드가 마르티네스와 해럴드 베인스가 헌액되었다. 마르티네스는 경기의 70% 이상을 지명 타자로 뛰었으며, 베인스 역시 선수 생활 후반기 대부분을 지명 타자로 활약했다. 2022년에는 데이비드 오티즈가 첫 투표에서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최초의 풀타임 지명 타자가 되었다. 오티즈는 통산 2,306경기 중 2,028경기(88%)를 지명 타자로 출전했다.
지명 타자 실버 슬러거상은 원래 아메리칸 리그 선수에게만 수여되었으나, 2020년과 2022년 이후로는 아메리칸 리그와 내셔널 리그 모두에서 지명 타자 부문 상을 수여하고 있다. 내셔널 리그에서는 기존의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상을 대체했다. 최초의 내셔널 리그 DH 실버 슬러거 수상자는 2020년의 마르셀 오주나이다. 2018년 J. D. 마르티네스는 지명 타자와 좌익수 부문에서 모두 실버 슬러거상을 수상하며 한 시즌에 두 개의 실버 슬러거상을 받은 유일한 선수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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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阪神】西純矢バント練習用の「9番DH」でまさかの初安打「打たせなしゃあないやん」岡田監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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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に偵察要員…野村監督「完全なボーンヘッ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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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ム珍プレー 満塁機で「4番ピッチャー増井」 野手使い切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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二刀流挑戦の上原「大谷ルール」初適用 無失点&二塁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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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オールスター】全パ中嶋監督マジック!先発山﨑福也が「2番」で異例の二刀流 田宮裕涼が二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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プロ野球交流戦、なぜ「セ・リーグ」が弱い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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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ナ・リーグの特例DH制度の来年は?「打つ気のない投手が打席に立つ必要はない」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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今季交流戦はセ、パでDH制逆転 10年目の特別企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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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月12日】1982年(昭57) 上田利治監督、ああ勘違い 当て馬のつもり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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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リーグはDH制度を導入するべき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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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リーグDH制 達川光男氏と岡田彰布氏の相反する見解(1/3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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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リーグDH制 達川光男氏と岡田彰布氏の相反する見解(2/3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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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H制に賛成or反対】千葉ロッテ・今年のD Hは誰/清水が一番苦手なD H選手!山﨑武司/セ・D H制につい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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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立浪監督、セ・リーグDH制は「1回試しにやってみてもいい」 ファン心理考え支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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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辰徳監督に賛成?反対?セリーグDH制度導入について話します【日本シリー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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投手の打席ホントに見たい?メジャー両リーグDH制導入へ…日本のセ・リーグはどうするの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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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本勲コラム「DH制には反対。野球の本質から言えば、ピッチャーが打席に立つのが正しい形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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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導入は賛成か?】掛布さんにソフトバンクを倒せる球団はあるのか聞い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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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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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賛成?反対?】DH制に対する思いの丈をクロマティがぶちまける!!【クロマティ’sオピニオ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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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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落合博満「オレのDH論!DHによって失われる野球の醍醐味とは?監督時代の年俸査定も大暴露」【落合博満のオレ流チャンネ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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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反対!!】投手目線から感じるDH制度に関して言及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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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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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勝右腕がベンチで話していることは…桑田真澄投手チーフコーチ54[つなぐG コーチの教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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讀賣新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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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はDH制導入すべきか 阪神歴代助っ人のマートン、ブラゼル、ボーア、サンズに聞いてみ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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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リーグDH制 達川光男氏と岡田彰布氏の相反する見解(3/3ペー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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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阪神岡田監督が一刀両断‼︎】原監督「DH制度導入したい」岡田監督「あかん。監督が楽なだけ」DH制度・タイブレーク制度・引き分け廃止について語り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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ご隠居様の野球問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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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野球機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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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ヤクルト優勝】ファンへ敢えて問う!! クライマックスシリーズは必要か!? 下柳提案「混合CS」と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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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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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巨人宮本コーチも同じ意見!?】DH制導入すればいいだけではない!里崎智也がセリーグでのDH制導入のマイナスポイントを詳しく解説しま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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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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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制度について物申す】柔能く剛を制すが、剛の方が勢いが増してる!それがパ・リーグの強さになってるんじゃないか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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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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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伊東ヘッド 巨人・原監督提言の「セのDH制導入」に持論 隔年制を提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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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nichi Ann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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もしプロ野球がアメフトみたいに攻撃と守備で「完全分業制」になったらレベルは上が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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セリーグが勝ち越してい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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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山口オーナー、来季セDH制導入に新提案 開幕から2カ月期間限定&チャンス限定D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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巨人コロナ集団感染でCS進出赤信号!原監督が緊急事態で目論む“裏技”と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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週刊実話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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