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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우주왕복선 공중분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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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공중분해 사고는 2003년 2월 1일, 대기권 재진입 중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이 공중 분해되어 승무원 7명 전원이 사망한 사고이다. 발사 81초 후 외부 연료 탱크에서 떨어진 단열재 파편이 왼쪽 날개에 충돌하여 열 차폐 시스템(TPS)에 손상을 입혔고, 이로 인해 고온의 공기가 날개 내부로 유입되어 알루미늄 구조물이 파괴된 것이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다. 사고 조사 위원회는 NASA의 조직 문화와 안전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며,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중단되고, 캡슐형 우주선 오리온 개발이 결정되었다. 사고 이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재설계되었고, 발사 재개 후 랑데부 피치 매뉴버와 센서 부착 검사를 통해 타일 손상 여부를 확인했다. 사고로 인해 우주 개발에 대한 추모와 함께, NASA의 조직 문화 개선과 안전 관리 강화의 필요성이 강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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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우주왕복선 공중분해 사고
콜롬비아 우주왕복선 재난
STS-107 임무 패치
STS-107 임무 패치
기본 정보
날짜2003년 2월 1일
시간오전 8시 59분 EST(13시 59분 UTC)
장소텍사스주루이지애나주 상공
사망자
사망자릭 허스번드, 사령관
윌리엄 C. 맥쿨, 조종사
마이클 P. 앤더슨, 임무 전문가
칼파나 차울라, 임무 전문가
데이비드 M. 브라운, 임무 전문가
로럴 클라크, 임무 전문가
일란 라몬, 탑재화물 전문가
조사
조사 기관컬럼비아 사고 조사 위원회
원인
원인발사 중 외부 연료 탱크에서 떨어진 파편으로 인한 왼쪽 날개 가장자리 손상
결과
결과콜롬비아호와 7명의 우주비행사 손실
우주왕복선 함대 29개월 동안 운항 중단
이후 국제 우주 정거장 건설 완료 후 퇴역
사고 개요
사건 종류우주왕복선 공중분해 사고
발생 위치텍사스주댈러스 주변
시간오전 9시 00분 18초경(동부 표준시)
세부대기권 재진입 중 왕복선 공중분해
사고 원인
사고 원인단열재로 인한 왼쪽 날개 앞쪽 부분의 손상

2. 사고 이전

NASA의 초기 우주왕복선 설계 요건에는 외부 연료 탱크에서 단열재 등의 파편이 탈락해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우주왕복선이 파편으로 인해 손상되는 상황은 발사가 허가되기 전에 해결되어야 하는 안전 문제였다. 그러나 기술자들은 파편 탈락 및 기체 충돌을 불가피하고 해결 불능하다고 판단하여, 파편 문제는 안전상 지장을 주지 않거나 허용 범위 내의 위험으로 간주하여 발사가 자주 허가되었다. 대부분의 발사에서 탈락한 단열재의 충돌로 인한 내열 타일 손상이 기록되었다.[98]

STS-112에서는 단열재 덩어리가 외부 연료 탱크의 바이포드 램프에서 탈락하여 왼쪽 우주왕복선 고체로켓 부스터(SRB) 후미 근처의 SRB-외부 연료 탱크 연결 링을 직격하여 폭 약 10.16cm, 깊이 약 7.62cm의 움푹 들어간 자국을 발생시켰다.[99] NASA는 이 문제를 "안전하게 비행 가능하며 새로운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고 판단했다.[100] 이 판단은 컬럼비아호가 궤도 상에 있었던 동안에도 재검토되었고, 임무 관리팀(MMT) 의장 린다 햄은 "당시에도 지금도 (위험성의) 근거는 부족하다"며 재확인했다. 론 디테모어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책임자도 2002년 10월 31일 회의에 참석해 발사 결정을 내렸다.[101]

STS-1072001년 1월 11일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2년간 18번이나 연기되어 2003년 1월 16일에 발사되었다(STS-113은 그 이전 비행 계획 번호임). 마지막 연기의 원인은 2002년 7월 19일 발사 예정일 한 달 전에 연료 공급 시스템에 균열이 발생한 것이었지만, 컬럼비아호 사고 조사 위원회(CAIB)는 이것이 6개월 후 발생한 참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2. 1. 우주왕복선



우주왕복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운용했던 부분적으로 재사용 가능한 우주선이었다.[1] 1981년 4월 최초로 우주 비행을 실시했으며, 궤도상 연구[2]를 수행하고 상업용, 군사용, 과학용 탑재체를 배치하는 데 사용되었다. 발사 시에는 궤도선(승무원과 탑재체가 탑승), 외부 연료탱크(ET), 그리고 두 개의 고체 로켓 부스터(SRB)로 구성되었다.[3] 궤도선은 수직으로 발사되어 글라이더처럼 착륙하는 재사용 가능한 날개 달린 차량이었다. 우주왕복선 계획 기간 동안 5대의 운용 궤도선이 건조되었다.

궤도선에는 승무원이 주로 생활하고 임무 내내 작업하는 승무원 격실이 있었다. 궤도선 후미에는 세 개의 우주왕복선 주엔진(SSME)이 장착되어 발사 중 추력을 제공했다. 우주에 진입한 후에는 더 작은 두 개의 후미 장착 궤도 기동 시스템(OMS) 엔진을 사용하여 기동했다.

궤도선은 궤도선 주변의 열 차폐 보호층인 열 차폐 시스템(TPS)에 의해 재진입 중 열로부터 보호되었다. 이전 미국 우주선들이 삭마성 열 차폐막을 사용했던 것과 달리, 궤도선의 재사용 가능성을 위해 다중 사용 열 차폐막이 필요했다.[4] 재진입 중 TPS는 최대 약 1648.9°C의 온도를 경험했지만, 궤도선 차량의 알루미늄 피복 온도는 약 176.7°C 이하로 유지해야 했다.

TPS는 주로 네 가지 하위 시스템으로 구성되었다.

  • 노즈 콘과 날개의 앞전은 약 1260.0°C 이상의 온도를 경험했으며, 복합 재료인 강화 탄소-탄소(RCC)로 보호되었다. 미소 유성체 및 궤도 파편으로 인한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1998년에 더 두꺼운 RCC가 개발되어 설치되었다.[2]
  • 궤도선 차량의 전체 하부와 다른 가장 뜨거운 표면은 검은색 고온 재사용 가능한 표면 절연체로 보호되었다.
  • 궤도선 차량 상부의 영역은 약 648.9°C 이하의 온도에서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흰색 저온 재사용 가능한 표면 절연체로 덮여 있었다.
  • 탑재 공간 도어와 상부 날개 표면의 일부는 그곳의 온도가 약 371.1°C 이하로 유지되었기 때문에 재사용 가능한 펠트 표면 절연체로 덮여 있었다.[3]


두 개의 고체 로켓 부스터(SRB)는 ET에 연결되었고, 비행 첫 2분 동안 연소되었다. SRB는 연료가 소진되면 ET에서 분리되어 낙하산을 이용해 대서양으로 떨어졌다. NASA 회수팀은 SRB를 회수하여 케네디 우주센터(KSC)로 반환했고, 분해하여 부품을 향후 비행에 재사용했다.

우주왕복선이 발사될 때 궤도선과 SRB는 SSME의 연료를 담고 있는 ET에 연결되었다. ET는 약 -252.8°C에 저장된 액체 수소(LH2)용 탱크와 약 -182.8°C에 저장된 액체 산소(LOX)용 더 작은 탱크로 구성되었다. 액체를 차갑게 유지하고 탱크 외부에 얼음이 형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절연 폼으로 덮여 있었다. 궤도선은 하단 근처의 두 개의 배꼽선과 상단 부분 근처의 이족 지지대를 통해 ET에 연결되었다.[5] 연료가 소진된 후 ET는 궤도선에서 분리되어 대기권에 재진입했고, 재진입 중 분해되어 조각들은 인도양 또는 태평양에 떨어졌다.

왼쪽 이족 지지대 폼 경사면의 클로즈업. 이 부분이 떨어져 나가 오비터 날개에 손상을 입힘

2. 2. 파편 충돌 문제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의 사고 원인은 발사 당시 외부연료탱크(ET)의 발포 단열재가 떨어져 나가 왼쪽 날개 앞부분을 덮고 있는 열 차폐 시스템(TPS)을 손상시킨 것이었다.[97] 이전의 우주왕복선 임무에서도 폼 충돌 및 내열 시스템 손상 사례는 여러 번 있었다.

  • STS-1 (1981년 4월): 최초의 우주왕복선 비행.
  • STS-27: 내열재 손상이 발생했으나, NASA는 이를 "수용 가능한 비행 위험"으로 간주했다.
  • STS-112 (2002년): 단열재 덩어리가 외부 연료 탱크의 바이포드 램프에서 떨어져 나가 왼쪽 우주왕복선 고체로켓 부스터(SRB) 후미 근처의 SRB-외부 연료 탱크 연결 링을 직격, 폭 약 10.16cm, 깊이 약 7.62cm의 움푹 들어간 자국을 발생시켰다.[99] NASA는 이 문제를 "안전하게 비행 가능하며 새로운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고 판단했다.[100]


NASA는 초기 설계 요건과는 달리, 기술자들이 파편 탈락 및 기체 충돌을 불가피하고 해결 불능하다고 판단하면서, 파편 문제를 "수용 가능한 비행 위험"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식 변화는 "일탈의 표준화" 개념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이는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점차 허용 가능한 것으로 간주되는 현상을 의미한다.

STS-107 이전에도 여러 차례 폼 탈락으로 인한 내열 타일 손상이 기록되었다.[98] 특히 STS-112 임무 이후 상황 조사가 이루어졌지만, NASA는 "외부 연료 탱크는 안전하게 비행 가능하며 새로운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고 판단하여 이를 용인했다.[100] 이러한 판단은 임무 관리팀(MMT) 의장과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책임자를 포함한 NASA 고위 관계자들에 의해 재확인되었다.[101]

3. STS-107 임무

STS-107의 승무원. 왼쪽부터: 브라운, 허스번드, 클라크, 차울라, 앤더슨, 맥쿨, 라몬.


STS-107 임무에서 컬럼비아호는 스페이스해브 이중 모듈, 궤도 가속 연구 실험 및 장기간 궤도선 팔레트를 운반했다. 이 임무는 원래 2001년 1월 11일에 발사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차례 연기되어 2003년 1월 16일에 발사되었다.

STS-107 임무는 2000년 7월에 선발된 7명의 승무원에 의해 수행되었다.[5] 지휘는 미국 공군 대령이자 시험 조종사인 릭 허스번드가 맡았으며, 그는 이전에 STS-96에 탑승한 경험이 있었다.[7] 조종사는 미국 해군 중령 윌리엄 맥쿨이었고, 이번이 그의 첫 우주 비행이었다.[8]

3. 1. 승무원



STS-107 임무에는 총 7명의 승무원이 탑승했다.[5]

STS-107 승무원
이름역할배경 및 경력
릭 허즈번드기장미국 공군 대령, 기계공학 석사. 1994년 우주비행사로 선발. STS-96 비행 경험.[7]
윌리엄 맥콜궤도선 조종사미국 해군 중령, 컴퓨터 과학 석사. 1996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 첫 우주 비행.[8]
마이클 앤더슨탑재물 사령관미국 공군 중령. 1994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 STS-89 비행 경험.[9]
일란 라몬탑재물 담당 기술자이스라엘 공군 대령. 1981년 바빌론 작전에 참가. 1997년 페이로드 스페셜리스트로 선정된 최초의 이스라엘인 우주비행사.[13]
칼파나 차울라탑승 운용 기술자인도 출신 항공우주공학자. 1994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 STS-87에서 로봇 팔 오퍼레이터로 첫 비행.[10]
데이비드 브라운탑승 운용 기술자미국 공군 대령. 1996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 첫 우주 비행.[11]
로렐 클라크탑승 운용 기술자미국 공군 중령. 1996년 우주비행사 후보로 선발. 첫 우주 비행.[12]


3. 2. 발사 및 파편 충돌

발사대에 수직으로 서 있는 우주왕복선 조립체, 외부 연료탱크에 빨간 원이 표시됨
발사 전 ''컬럼비아''호. 외부 연료탱크(ET)에 표시된 원은 왼쪽 이족 지지대 폼 램프이고, 궤도선에 표시된 원은 손상된 부분이다.


2003년 1월 16일 오전 10시 39분(동부 표준시),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은 케네디 우주센터 39A 발사대에서 발사되었다.[97] 발사 후 81.7초에 외부 연료 탱크(ET) 왼쪽 이족 지지대에서 폼 조각이 떨어져 나왔고, 81.9초에 이 폼 조각이 컬럼비아호 왼쪽 날개 RCC 패널에 충돌했다.[97] 폼 조각의 크기는 손가방 정도였으며, NASA의 초기 분석에 따르면 상당한 속도로 충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비행 중 파편 충돌 당시 우주왕복선의 영상
발사 81.9초 후 파편 충돌 장면


발사 다음 날, 영상을 확인했을 때 외부 연료 탱크의 단열재 파편이 좌익에 충돌한 것이 확인되었다.[97] 그러나 NASA는 단열재와 같이 가벼운 물체가 큰 손상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3. 3. 비행 중 위험 관리

NASA 중앙 사진 작업반(Intercenter Photo Working Group)은 컬럼비아호가 궤도에 진입한 후, 발사 영상에 대한 정기 검토를 실시했지만, 임무 이틀째까지 파편 충돌을 알아채지 못했다. 발사 장면을 촬영한 카메라 중 어떤 것도 날개에 부딪히는 파편을 명확하게 포착하지 못하여, 작업반은 궤도선이 입은 손상 정도를 판단할 수 없었다.

파편 충돌 통보를 받은 후, NASA, 유나이티드 스페이스 얼라이언스(United Space Alliance), 보잉(Boeing)의 엔지니어들은 파편 평가팀(Debris Assessment Team)을 구성하고 궤도선의 손상 정도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중앙 사진 작업반은 궤도선의 RCC 타일이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NASA 프로그램 관리자들은 파편 충돌로 인한 위험에 대해서는 덜 우려했다.

보잉 분석가들은 발포체 충돌로 인한 궤도선 TPS 손상을 모델링하려고 시도했다. 소프트웨어 모델은 TPS 타일 두께보다 더 깊은 손상을 예측하여, 그 영역에서는 궤도선의 알루미늄 외피가 보호되지 않을 것임을 나타냈다. 파편 평가팀은 이전에 예측된 손상이 실제 손상보다 컸던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이 결론을 부정확하다고 일축했다. RCC 패널에 특화된 추가 모델링은 낙하하는 얼음으로 인한 손상을 예측하도록 보정된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15가지 시나리오 중 얼음으로 인해 손상이 발생하는 시나리오를 하나만 예측하여, 파편 평가팀은 발포체의 밀도가 얼음보다 낮기 때문에 손상이 최소화되었다고 결론지었다.

파편 평가팀은 국방부(DoD)로부터 궤도선의 영상을 얻기 위해 여러 차례 요청했다. 영상 요청은 국방부 유인 우주 비행 지원 사무소와 존슨 우주센터(Johnson Space Center) 엔지니어링국을 통해 전달되었다. 웨인 헤일(Wayne Hale)은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KSC)의 국방부 대표를 통해 요청을 조율했다. 요청은 미국 전략 사령부(USSTRATCOM)에 전달되었고, 궤도선을 관측할 수 있는 영상 자산을 식별하기 시작했다.

이후 영상 요청은 임무 관리팀 위원장인 린다 햄(Linda Ham)이 그 기원을 조사한 후 NASA 임무 관리팀에 의해 취소되었다. 린다 햄은 비행 감독 필 엥겔라우프와 임무 관리팀 구성원들과 상의했는데, 그들은 컬럼비아호의 영상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린다 햄은 파편 평가팀과 상의하지 않고 공식 채널을 통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영상 요청을 취소했다. 궤도선을 기동하여 왼쪽 날개를 촬영할 수 있도록 하면 진행 중인 과학 작업이 중단될 것이며, 린다 햄은 궤도선의 손상을 평가하기에 국방부의 영상 기능이 불충분하다고 일축했다. 영상 요청이 거부된 후, 파편 평가팀은 궤도선의 영상 촬영을 위한 추가 요청을 하지 않았다.

비행 내내, 임무 관리팀의 구성원들은 파편 충돌의 잠재적 위험에 대해 파편 평가팀보다 덜 우려했다. STS-107에서 이중 지지대 발포체가 손실된 것은 이전의 발포체 충돌 사건과 비교되었는데, 이러한 사건 중 어느 것도 궤도선이나 승무원의 손실을 초래하지 않았다. STS-114의 통합 관리자로 일할 예정이었던 린다 햄은 발포체 손실 사건으로 인한 잠재적 지연에 대해 우려했다. 임무 관리팀은 승무원과의 소통에서도 파편 충돌 위험을 축소했다.

1월 23일, 비행 감독 스티브 스티치는 허즈번드와 맥쿨에게 발포체 충돌에 대해 알리고 이전 비행에서 발포체 충돌이 발생했었고 TPS 손상에 대한 우려는 없다고 알리는 이메일을 보냈다.

승무원들에게는 기자 회견을 대비하여 파편 충돌에 대한 15초짜리 비디오가 전송되었지만,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없다는 확신을 받았다.

1월 26일, 파편 평가팀은 파편 충돌로 인한 안전상의 우려는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 팀의 보고서는 파편 평가팀의 조사가 완료되기 전에 안전상의 우려가 없다고 주장한 임무 관리팀을 비판했다.

4. 공중분해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은 대기권 재진입 과정에서 공중분해되었다. 다음은 미 동부표준시 기준 시간대별 상황이다.


  • 8:44:09 - 대기권 재돌입 개시. 우주왕복선 내열 시스템 참조.
  • 8:49:00 - 좌익 RCC 패널 뒤편 및 전연부 뒤의 온도 상승 시작. 이는 8:44:09 ~ 8:49:00 사이에 고온 가스가 좌익의 RCC 패널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 8:52:00 - 고온 가스가 전연부 틈새를 통해 날개 내부로 진입. 직후 고온 가스로 인해 실시간 원격 측정 및 데이터 기록 장치 데이터 배선 가열 시작.
  • 8:52:16 - 첫 번째 센서 고장 발생 (데이터 기록 장치 좌익 상부 압력 센서). 이후 4분간 164개 센서 고장 (대부분 처음 2분 동안 고장). 마지막 센서 고장은 8:56:24에 확인됨.
  • 8:52:05 - 항공 관제 시스템이 좌익 저항 증가 감지 및 대응.
  • 8:53:46 - 캘리포니아 해안 횡단 20초 후, 지상에서 첫 번째 파편 추락 목격. 파편은 날개 표면 또는 단열재 일부로 추정됨. 이 시간대에 내부 알루미늄 구조체 손상 가능성, 알루미늄 파편 영향으로 추정되는 통신 두절이 13회 발생.
  • 8:54:20 - 기체 공력의 큰 변화 관측. 이는 좌익 손상을 나타내며, 지상에서도 다수 파편 추락 관측.
  • 8:56:16 - 유압 라인 온도 이상 상승. 이 시점까지 고온 가스가 왼쪽 랜딩기어 격납고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됨.
  • 8:58:09 - 파편 추락을 동반하는 기체 공력의 큰 변화 관측. 이에 대응하여 보조익 각도 급격 변화.
  • 8:58:56 - 이 시점에서 모든 왼쪽 랜딩기어 타이어 압력 및 온도 데이터 상실. 이는 격납고 내부 손상 급격 진행을 나타냄.
  • 8:59:29 - 계속 진행된 좌익 손상으로 기체 공력의 큰 변화 발생. 이에 대응하여 컬럼비아호는 오른쪽 요제트(yaw jet) 4기 모두 분사.
  • 8:59:32 - 미션 컨트롤 센터(MCC)에서 모든 원격 측정 데이터 수신 불가능.
  • 9:00:14 - 데이터 기록 장치 데이터 상실.
  • 9:00:23 - 비디오 영상으로 기체 파괴 확인.


사고 원인은 발사 당시 외부 연료 탱크의 발포 단열재가 공기역학에 의해 탈락하여, 손가방 크기 정도의 파편이 왼쪽 주익 전연을 직격하여 대기권 재진입 시 고온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내열 시스템을 손상시킨 것이었다.

4. 1. 사고 원인

발사 당시 외부 연료 탱크에서 떨어져 나온 단열재 파편이 좌익 전연에 충돌하여 구멍이 생긴 것이 사고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 구멍을 통해 대기권 재진입 시 고온의 공기가 유입되어 좌익이 파괴되기 시작했다.

폭발 전에 촬영된 재진입 중인 컬럼비아호 내부. 창문 밖으로 재진입 시 발생하는 대기권의 화염이 보인다.


외부 연료 탱크 단열재 파편이 좌익에 충돌한 사실은 발사 다음 날 영상 확인을 통해 밝혀졌다. 그러나 NASA는 단열재와 같이 가벼운 물체가 큰 손상을 주리라고 판단하지 않았다.[97]

파손은 외부 연료 탱크의 바이포드 램프(궤도선 기수부와 외부 연료 탱크의 접속부로, 2각으로 구성됨)에서 떨어져 나온 단열재 파편이 발사 81.9초 후 좌익 앞 가장자리의 강화 탄소 복합재(RCC) 6~8번 패널 부근에 충돌하면서 시작되었다.

대기권 재진입 시, 방열 시스템의 균열을 통해 고열의 대기가 좌익 구조재를 서서히 녹였다. 그 결과, 구조가 취약해져 공기 저항을 견디지 못하고 날개가 떨어져 나가면서 기체가 통제 불능 상태가 되어 궤도선이 붕괴되었다.[102]

미국 우주왕복선 기체 중 가장 오래된 컬럼비아호의 노후화 역시 간접적인 사고 원인으로 지적된다.

NASA의 초기 우주왕복선 설계 요건에는 외부 연료 탱크에서 단열재 등의 파편이 떨어져서는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우주왕복선이 파편으로 손상되는 상황은 발사 허가 전에 해결해야 할 안전 문제였다. 그러나 기술자들은 파편 탈락 및 기체 충돌을 불가피하고 해결 불능하다고 판단하여, 파편 문제를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거나 허용 범위 내의 위험으로 간주하여 발사를 허가했다.[98]

이전 발사(STS-112)에서 단열재 덩어리가 외부 연료 탱크 바이포드 램프에서 떨어져 나와 왼쪽 고체로켓 부스터(SRB) 후미 근처 SRB-외부 연료 탱크 연결 링을 직격, 폭 4인치, 깊이 3인치의 움푹 들어간 자국을 만들었다.[99] NASA는 "외부 연료 탱크는 안전하게 비행 가능하며 새로운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100]고 판단했다. 이 판단은 컬럼비아호가 궤도에 있는 동안 재검토되었고, 임무 관리팀(MMT) 의장은 "당시에도 지금도 (위험성의) 근거는 부족하다"며 재확인했다.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책임자도 회의에 참석해 발사 결정을 내렸다.[101]

위험 평가 과정에서 NASA 상층부는 열 보호 시스템(TPS) 손상 시 어떤 조치도 불가능하다고 믿어 조사가 느슨했다. 여러 매개변수를 고려한 가상 시나리오 연구를 했지만, 이는 미래 사건 위험 확률 평가에 적합할 뿐, 구체적인 손상 검사 및 평가에는 부적합했다. 조사 보고서는 비행 계획 종합 감독관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107] (해당 감독관은 조사 보고서 발표 후 강등되었으나, 이후 복귀했다.)

열 보호 시스템 손상 예측 소프트웨어는 내열 타일 손상 평가 도구("크레이터", 실제로는 통계 워크시트)와 RCC 손상 예측 프로그램(얼음 충돌 가정)으로 나뉘었다. NASA 기술진은 크레이터 예측 결과를 경시했는데, 작은 투사체 충돌 시 손상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더 큰 SOFI 직격 예측도 과대하게 나올 것이라 생각했다. RCC 손상 예측 프로그램은 담배 한 개비 크기 얼음 충돌을 가정했고, 더 큰 SOFI 충돌은 고려하지 않았다. SOFI 밀도가 낮다는 점을 근거로 예상 피해를 낮추는 견해가 받아들여졌다.[108]

NASA 계획 관리자들은 파편 충돌이 안전 위협이라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턴어라운드" 사건(귀환 후 다음 발사 일정에 영향을 주지만, 현재 비행에는 영향이 없는 사건)으로 선언하고 국방부의 사진 촬영 요청을 거절했다.

5. 사고 조사

2003년 2월 1일,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텍사스주 동부를 연방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미합중국 연방 긴급사태 관리청(FEMA)과 환경보호국(EPA) 팀을 파견해 파편 수색을 시작했다. 현지 경찰관, 자원봉사자, 주민들도 수색에 동참했다.[97]

텔레메트리, 레이더, 사진, 비디오, 기상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텍사스 주 동부 산림 지역에서 헬리콥터와 항공기를 이용한 항공 수색과 지상 수색이 함께 진행되었고, 파편이 많이 발견된 호수와 저수지에서는 잠수팀이 투입되었다.

2003년 5월 6일, 마지막 파편이 케네디 우주센터로 옮겨졌다. 회수된 파편은 총 83,743개, 무게는 38,460kg으로, 귀환 시 컬럼비아호 무게의 약 38%였다.

사고 며칠 후, 우주비행사들이 공중분해 직전 선내에서 촬영한 소니 비디오 카메라 녹화 테이프가 발견되었다. 2008년에는 회수된 하드 디스크 내 실험 데이터가 복구되어, 무중력 상태에서 제논의 점성에 관한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텍사스주 등 광범위한 지역에 파편이 낙하해 일부는 자동차나 민가에 떨어졌고, 산불도 발생했지만, 지상 인명 피해는 없었다.

사고 원인은 발사 당시 외부연료탱크(ET)의 발포단열재공기역학적 힘에 의해 떨어져 나가 왼쪽 주익 앞부분을 직격, 대기권 재진입 시 고온으로부터 기체를 보호하는 내열 시스템을 손상시킨 것이었다. 일부 기술자들은 저궤도 비행 중 기체 손상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미국항공우주국(NASA) 간부들은 문제가 있어도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조사를 제한했다.[97]

NASA 초기 설계 요건에는 외부 연료 탱크에서 단열재 파편이 떨어져 나오면 안 된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따라서 파편으로 인한 손상은 발사 허가 전 해결해야 할 안전 문제였다. 그러나 기술자들은 파편 탈락 및 충돌을 불가피하고 해결 불가능한 문제로 간주, 안전에 지장을 주지 않거나 허용 범위 내 위험으로 여겨 발사를 허가하는 경우가 많았다. 대부분 발사에서 탈락한 단열재 충돌로 인한 내열 타일 손상이 기록되었다.[98]

STS-112 임무에서는 단열재 덩어리가 외부 연료 탱크 바이포드 램프에서 떨어져 나와 왼쪽 고체로켓 부스터(SRB) 후미 근처 SRB-외부 연료 탱크 연결 링을 직격, 폭 4인치, 깊이 3인치 흠집을 냈다.[99] NASA는 "외부 연료 탱크는 안전하며 새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고 판단했다.[100] 임무 관리팀(MMT) 의장 린다 햄은 "당시에도 지금도 (위험성) 근거는 부족하다"며 재확인했고,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책임자 론 디테모어도 이 결정에 참여했다.[101]

STS-107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손상 부위로 고온 공기가 유입되어 날개 내부 구조물이 파괴되었고,[102] 기체는 급속히 분해되었다. 이후 텍사스주, 루이지애나주, 아칸소주에서 대규모 수색으로 승무원 시신과 기체 파편 다수가 회수되었다.

STS-107은 2001년1월 11일 발사 예정이었으나 2년간 18번 연기되어 2003년1월 16일 발사되었다. 마지막 연기 원인은 2002년7월 19일 발사 예정일 한 달 전 연료 공급 시스템 균열 발생이었지만,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사고 조사위원회(CAIB)는 이것이 참사에 직접 영향을 주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5. 1. 컬럼비아 사고 조사 위원회(CAIB)

션 오키프(Sean O'Keefe) NASA 국장에 의해 소집된 ''컬럼비아'' 사고 조사위원회(CAIB)는 은퇴한 미국 해군 제독 해롤드 W. 게먼 주니어(Harold W. Gehman, Jr.)가 의장을 맡았으며, 군 및 민간 분석가들이 포함되었다. CAIB는 사고 당일 소집되어 다음날 바크스데일 공군기지에서 조사를 시작했다.[33] CAIB는 NASA의 경영, 프로그램 안전, 훈련, 승무원 운영, 기술적 측면, NASA 문화 등 광범위한 조사를 수행했다.

CAIB는 공개 청문회를 거쳐 2003년 8월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발사 당시 외부 연료 탱크의 발포단열재가 떨어져 나가 왼쪽 주익을 손상시킨 것이 직접적인 사고 원인이라고 밝혔다. 또한, NASA의 조직 문화와 의사 결정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전보다 일정과 비용을 우선시하는 경향을 비판했다.[98]

2003년 7월 7일에는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에서 공기총을 이용한 충돌 시험이 실시되었다. 이 시험을 통해 단열재 파편이 고속으로 충돌할 경우 주익의 강화 탄소(RCC) 패널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음이 입증되었다.[129]

디스커버리호의 부품을 사용하여 제작된 강화 탄소 내열 패널의 충돌 시험용 모형. 컬럼비아호의 상황을 재현한 실험에서는 패널에 큰 구멍이 생겼다.

5. 2. 기술적 조사

CAIB(콜럼비아 사고 조사위원회)는 센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콜럼비아호의 파괴 원인이 좌익 손상이라고 판단했다. 회수된 파편 조사 결과, 좌익의 RCC 패널(탄소강화 탄소 복합재 패널)이 궤도선의 나머지 부분보다 먼저 떨어져 나갔음이 밝혀졌다. RCC 패널에 대한 X선 및 화학 분석 결과, 슬래그 침착물은 좌익 타일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남서부 연구소에서는 질소 가압식 총을 사용하여 외부 연료탱크(ET) 이족 지지대 폼과 동일한 재질의 발사체를 발사하는 충격 시험을 진행했다. 엔터프라이즈, 애틀랜티스에서 가져온 패널을 사용하여 발사체가 RCC 패널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애틀랜티스'에서 가져온 RCC 패널 8번에 대한 시험 결과가 콜럼비아호에서 관찰된 손상과 가장 일치했는데, 이는 비행 중 파괴로 이어진 손상된 패널임을 나타낸다.

2003년 7월 7일, 사우스웨스트 연구소에서 공기총을 이용하여 컬럼비아에서 탈락한 것과 같은 질량의 단열재를 같은 속도로 강화 탄소(RCC) 패널에 충돌시키는 충돌 시험이 실시되었다. 이는 조류 충돌의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닭고기를 항공기 창문, 엔진, 동체 등에 충돌시키는 실험(치킨 건)을 응용한 것이었다. NASA가 보관하고 있던 엔터프라이즈용 RCC를 금속 틀 위에 설치하여 왼쪽 주익의 상태를 재현하고, 수일간 다양한 각도에서 수십 개의 파편을 충돌시켰지만, 대부분은 표면에 금이 가는 정도였다. 하지만 실험 마지막 단계에서 고속으로 발사된 어떤 파편이 마침내 41×42.5cm 정도의 구멍을 뚫는 것이 확인되었다.[129] 발포 스티로폼처럼 가벼운 물질이라도 충돌 속도가 높으면 충분히 RCC를 파괴할 수 있는 위력이 있다는 것이 증명된 것이다.[130]

5. 3. 조직적 문제점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사고 조사위원회(CAIB)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조직 문화를 비판하며, 당시 NASA의 상황을 챌린저호 폭발 사고 직전과 비교하면서 "일탈의 표준화"가 재발했다고 지적했다.[99] NASA는 예산 제약 속에서도 높은 수준의 발사와 운영을 유지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었다.[100] 1991년부터 1994년까지 프로그램 운영비는 21% 감소했지만,[107] 국제 우주 정거장(ISS) 조립을 위한 연간 발사 횟수는 증가할 계획이었다.[114]

폼 충돌 사고는 이전부터 여러 차례 발생했지만, NASA 경영진은 이를 비행 안전 문제로 간주하지 않았다.[126] CAIB는 안전 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해 폼 충돌에 대한 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NASA 내부에 문제를 논의하고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적절한 의사소통 및 통합 채널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ISS 건설을 위한 발사 일정 준수 압력은 이러한 위험을 더욱 악화시켰다.

STS-112 임무 후, NASA는 폼 충돌 문제에 대해 "외부 연료 탱크는 안전하게 비행 가능하며 새로운 문제(또는 위험 증가)는 없다"고 판단했다.[100] 이 판단은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이 궤도에 있는 동안에도 재검토되었고, 임무 관리팀(MMT) 의장인 린다 햄은 "당시에도 지금도 (위험성의) 근거는 부족하다"며 이를 재확인했다. 린다 햄 외에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책임자인 론 디테모어도 이 결정에 관여했다.[101]

기술진은 궤도상의 우주왕복선 촬영을 위해 미국 국방부에 세 차례나 지원을 요청했지만, NASA 관리 기구는 이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중단시켰다.[105] 사고 조사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미국 국가정찰국과의 협정을 변경하여 궤도 선회 중인 기체 촬영을 표준 요구로 할 것을 권고했다.[106]

NASA 상층부는 열 보호 시스템(TPS) 손상이 발견되어도 조치를 취할 수 없다고 믿었기 때문에, 위험 평가 과정이 느슨했다. 조사 보고서는 특히 린다 햄의 태도를 문제 삼았다.[107]

NASA 기술진은 "크레이터"라는 통계 워크시트를 사용하여 내열 타일 손상을 평가했지만, 이 모델은 작은 투사체 충돌 시 손상을 과대 평가하는 경향이 있었다. 따라서 기술진은 더 큰 발포 단열재(SOFI) 충돌의 경우에도 예측이 과대하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다. 탄소섬유강화탄소복합재료(RCC) 손상 예측 프로그램은 담배 한 개비 크기의 얼음 충돌을 가정했고, 더 큰 SOFI 충돌은 고려하지 않았다. NASA 간부는 SOFI의 낮은 밀도를 근거로 예상 피해를 낮추는 견해를 받아들였다.[108]

결국 NASA의 계획 관리자들은 파편 충돌이 안전을 위협한다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하여, 이를 "턴어라운드" 사건(귀환 후 다음 발사 일정에 영향을 주지만, 현재 비행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 사건)으로 선언하고 국방부의 사진 촬영 요청을 거절했다.

5. 4. 가능한 비상 절차

NASA는 임무 기간을 최대 30일 (2월 15일)까지 연장할 수 있었지만, 이산화탄소 제거에 사용되는 수산화리튬 용기 소진 문제가 있었다.[34] STS-107 임무에서 컬럼비아호는 장기 체류 궤도선 (Extended Duration Orbiter)을 탑재하여 산소와 수소 공급량을 늘렸다.[35] 임무 기간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불필요한 시스템은 전원을 차단하고, 스페이스해브 모듈에 있던 동물들은 안락사시켰을 것이다.

당시 아틀란티스호는 2003년 3월 1일 STS-114 발사를 위해 준비 중이었다. NASA가 구조 임무 발사를 결정했다면, 구조선 발사를 위한 신속한 절차가 시작되었을 것이다. 아틀란티스호는 EVA를 위한 추가 장비를 탑재하고 최소 인원의 승무원과 함께 발사되었을 것이다. 아틀란티스호는 컬럼비아호와 랑데부하여 STS-107 승무원은 우주유영을 통해 아틀란티스호로 이동했을 것이다. 컬럼비아호는 원격으로 궤도에서 이탈시켰을 것이며, 관제센터에서는 원격으로 착륙시킬 수 없었기 때문에 태평양에 폐기되었을 것이다.



컬럼비아 사고 조사위원회(CAIB)는 또한 왼쪽 날개의 궤도상 수리가 가능했는지 조사했다. 궤도선의 다른 부분에서 타일을 채취하여 모양을 만들고 RCC 구멍에 채우는 방법을 고려했다. 그러나 궤도상 수리의 어려움과 RCC 타일의 추가 손상 위험을 고려할 때, 궤도상 수리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다.

6. 사고 이후

사고 직후, 동부 텍사스 법 집행 기관에는 폭발과 낙하하는 잔해에 대한 보고가 접수되었다.[19] 우주비행사 마크 켈리와 그레고리 존슨은 휴스턴에서 나코그도치스로 이동했으며, 짐 웨더비는 잔해 수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우주비행사 팀을 루프킨으로 이끌었다. 텍사스 동부에서 루이지애나 남부에 이르기까지 잔해가 발견되었으며,[19] 수습팀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잔해를 찾고 식별하기 위해 노력했다.[19]

재난 발생 첫날, 수색대는 우주비행사들의 유해를 발견하기 시작했다.[19] 추락 후 3일 이내에 모든 승무원의 일부 유해가 회수되었다.[19] 이러한 회수는 텍사스주 햄필 남쪽과 톨레도 벤드 저수지 서쪽을 따라 이루어졌다.[19] 승무원의 유해는 도버 공군기지에 있는 무장군 병리학 연구소로 이송되었다.[19]

재난 직후, 텍사스 주 방위군은 300명의 대원을 배치하여 보안 및 수습 활동을 지원했고, 해안경비대의 걸프 스트라이크팀은 위험한 잔해 수습을 지원하도록 배정되었다.[19] 그 후 며칠 동안, 환경보호청, 미국 산림청, 민간항공순찰대, 텍사스와 루이지애나 공공 안전 기관, 그리고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수색에 참여했다.[19] 재난 후 몇 달 동안, 사상 최대 규모의 지상 수색이 진행되었다.[20] NASA 관계자들은 추진제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잔해를 취급하는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21]

사고 직후, 일부 개인들이 인터넷, 특히 온라인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서 컬럼비아호 잔해를 판매하려고 시도했다. NASA 관계자들은 이러한 노력에 대해 비판적이었는데, 잔해는 NASA의 재산이며 조사에 필요했기 때문이다.[22] 회수된 궤도선 잔해에 대한 3일간의 사면 기간이 제공되었다.[23] 사면 기간이 끝난 후, 여러 명이 불법 약탈과 잔해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다.[24]

컬럼비아호의 항공기록장치는 2003년 3월 19일, 텍사스주 햄필 근처에서 발견되었다.[25] 이 레코더는 초기 우주왕복선 시험 비행이 완료된 후 컬럼비아호에 남아 있었으며, 재진입 15분 전부터 정보 기록을 시작했다. 추락 당시 기록 테이프가 끊어졌지만, 이전에 궤도선 센서의 정보가 기록되었을 수 있다.[26]

3월 27일, 잔해 수색에 사용되던 벨 407 헬리콥터가 안젤리나 국유림에서 기계 고장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조종사 줄스 F. 미어 주니어와 텍사스 산림청 항공 전문가 찰스 크레넥이 사망하고 다른 승무원 3명이 부상을 입었다.[27]

알루미늄 용기에 담긴 ''예쁜꼬마선충'' 벌레 무리가 재진입과 지면 충격을 견뎌내고 재난 발생 몇 주 후 회수되었다.[28] 이 배양체는 2003년 4월 28일에 살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9]

NASA는 회수된 컬럼비아호 잔해를 케네디 우주센터의 재사용 가능 발사체 격납고에 보관하고, 잔해를 격납고 바닥에 궤도선 모양으로 배치하여 조사관들이 사고 원인을 찾도록 했다.[19] 회수된 잔해는 현장에서 케네디 우주센터로 운송되어 유독성 자기연소 추진제에 오염되었는지 확인했다. 각 잔해에는 고유 번호와 발견된 좌표를 나타내는 태그를 부착하고 사진을 첨부하여 분류했다.[19]

컬럼비아호 잔해 수색은 5월에 종료되었다.[19] 약 83,900개의 잔해가 회수되었으며, 무게는 84900lbs로 궤도선 전체 무게의 약 38%에 해당한다. CAIB 보고서가 발표되었을 때, 회수된 약 40,000개의 잔해는 식별되지 않았다.[30] 회수된 비인간 컬럼비아호 잔해는 모두 차량 조립 건물의 사용되지 않는 사무 공간에 보관되었다.[31]

2011년 7월, 가뭄으로 인해 수위가 낮아지면서 나코그도치스 호에서 지름 약 1.22m의 잔해가 발견되었다. NASA는 이 잔해를 동력 반응물 저장 및 분배 탱크로 확인했다.[32]

바닥에 놓인 격자는 회수된 잔해를 정리하는 데 사용됨


회수된 컬럼비아호의 주 엔진 파워헤드


RCC 패널로 만든 궤도선 날개 앞전의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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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럼비아 사고 조사위원회(CAIB)는 NASA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했더라면 위험은 높았지만 구조 계획을 실행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134] 당시 아틀란티스호는 STS-114 임무를 위해 준비 중이었고, 컬럼비아호도 장기 체류 장비를 탑재하고 있었다. CAIB는 컬럼비아호가 최장 2월 15일까지 궤도에 머무를 수 있었고, 아틀란티스호는 2월 10일까지 발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따라서 만약 아무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5일의 여유를 두고 우주비행사 구조가 가능했을 것이다.

NASA는 우주비행사가 우주유영을 통해 손상된 부위를 수리하는 방법도, 복구 재료의 복원력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위험은 높지만 가능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6. 1. 우주왕복선 프로그램 변화

컬럼비아호 사고 이후,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은 중단되었고, STS-114에 의한 우주왕복선의 발사 재개까지 2년 반이 걸렸다.[36] 이후 임무에서는 랑데부 피치 매뉴버(RPM)와 센서 부착 검사용 연장 붐을 이용해 궤도상에서 타일 손상을 검사하게 되었다.

사고 이전부터 우주왕복선의 노후화, 고비용, 낮은 신뢰성에 대한 지적이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우주왕복선은 은퇴하고, 이전의 캡슐형 우주선인 오리온 개발이 결정되었다.[36]

국제우주정거장(ISS) 건설 완료를 위해 2003년과 2004년에 우주왕복선이 7번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었으나, 컬럼비아호 사고로 인해 ISS 건설 또한 지연되었다.[37]

추가적인 폼 파편 충돌을 막기 위해, 외부연료탱크(ET)는 이중 지지대(bipod)에서 폼을 제거하고 재설계되었다. 대신, 냉각된 액체산소 공급라인의 동결을 막기 위해 전기 히터가 이중 지지대에 설치되었다.[38] 탱크 바닥에서 중간단계 부분까지 이어지는 액체산소 라인을 따라 추가 히터도 설치되었다.[39] NASA는 발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더 잘 관찰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케네디 우주센터의 지상 영상 촬영 기능을 개선했다. LC-39B 및 해안선을 따라 있는 기존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되었고, 9개의 새로운 카메라 설치 지점이 추가되었다. 디스커버리호, 아틀란티스호, 인데버호의 하부에는 카메라가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발사 직후 지상에서 ET의 디지털 이미지를 볼 수 있게 되었다. 궤도선을 검사하기 위해 캐나다암 끝에 부착된 궤도선 붐 센서 시스템(Orbiter Boom Sensor System) 카메라가 추가되어 궤도선의 타일 손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40][41] 각 궤도선 날개에는 재진입 중 파손을 감지하기 위한 22개의 온도 센서와 충격을 감지하기 위한 66개의 가속도계가 장착되었다. 착륙 후 검사 절차는 플래시 열화상 기술을 사용하여 RCC 패널을 검사하는 기술자를 포함하도록 업데이트되었다.

NASA는 임무가 안전하게 착륙할 수 없는 경우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준비했다. 이 계획은 고장난 궤도선을 점검하고 수리하려는 승무원이 ISS와 도킹하는 것을 포함했다. 수리가 불가능한 경우, ISS에 남아 구조를 기다리게 된다. STS-3xx로 명명된 구조 임무가 활성화되며, 예상 발사 시간은 35일이었다. 구조 임무 도착 전에, 고장난 궤도선의 전원을 켜고 원격으로 제어하여 도킹을 해제하고 궤도에서 이탈시켜 태평양에 잔해를 떨어뜨린다. 최소 인원의 승무원이 발사되어 ISS와 도킹하고 하루 동안 우주비행사와 장비를 옮긴 후 도킹을 해제하고 착륙한다.[42]

최초의 비행 재개 임무인 STS-114는 2005년 7월 26일 디스커버리호 발사와 함께 시작되었다.[43] 발사 중 외부 연료탱크(ET)에서 떨어져 나온 폼 조각 16개가 NASA 조사관들에 의해 상당한 크기로 간주될 만큼 컸다.[44] 궤도에 진입한 후, 승무원들은 궤도선 붐 센서 시스템을 사용하여 디스커버리호를 검사했다. 7월 29일 디스커버리호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랑데부했고, 도킹 전에 승무원들이 궤도선의 하부를 관찰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최초의 랑데부 피치 기동을 수행했다.[46]

2008년 12월 30일, NASA는 콜롬비아호 탑승원의 검시 보고서를 발표하여, 미래의 우주선에서는 탑승원의 생존 가능성을 더욱 높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 대책으로는 우주비행사 좌석에 대한 구속 방법 강화, 선실의 급격한 감압에 대한 보다 효과적인 대처 방법 발견, 만약 치명적인 사고에 휘말렸을 경우에도 우주비행사가 생존할 수 있도록 "완만하게 붕괴"되는 우주선 개발, 자동 낙하산 장치 설치 등이 제시되고 있다.[131]

6. 2. 추모 및 유산

입구 표지판과 꽃, 구경꾼들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존슨우주센터 정문에 마련된 임시 추모 장소


조종석 창문의 금속 윤곽선을 보여주는 전시물
''컬럼비아''의 조종석 창틀이 KSC 방문자 센터의 "영원히 기억될" 전시회에 전시되어 있다.


2003년 2월 4일,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로라 부시 여사는 존슨우주센터에서 우주인 가족들을 위한 추모식을 거행했다. 이틀 후, 딕 체니 부통령과 린 체니 여사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비슷한 추모식을 열었다. 패티 라벨은 추모식에서 "Way Up There"를 불렀다.[66] 2월 7일 KSC에서도 추모식이 거행되었는데, ''컬럼비아''의 첫 조종사였던 로버트 크리펜은 승무원들을 위한 추도사와 ''컬럼비아'' 자체에 대한 찬사를 바쳤다. 그는 ''컬럼비아''의 첫 번째 우주왕복선이자 NASA의 기함으로서의 업적, STS-107에서 승무원을 구하려는 필사적인 노력, 그리고 과학 연구에 전념한 많은 임무들을 인정했다.

2003년 10월 28일, 승무원들의 이름이 플로리다주 메리트 아일랜드의 KSC 방문자 센터에 있는 우주 거울 기념관에 임무 수행 중 사망한 다른 17명의 우주인과 우주비행사들의 이름과 함께 추가되었다.[67] 2004년 2월 2일, NASA 국장 오키프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STS-107 승무원을 위한 기념비를 공개했으며, 이는 ''챌린저'' 기념비 근처에 있다.[68] 존슨우주센터의 NASA 우주인 기념 숲에는 각 우주인을 위한 나무 한 그루가 심어졌으며, 아폴로 1호와 ''챌린저'' 참사의 각 우주인을 위한 나무도 심어졌다.[69] KSC 방문자 센터의 "영원히 기억될" 전시회에는 ''컬럼비아''의 조종석 창틀이 전시되어 있다.[70]

2004년, 부시 대통령은 ''챌린저''와 ''컬럼비아'' 사고로 사망한 모든 14명의 승무원에게 사후 미국 의회 우주 훈장을 수여했다.[71]

NASA는 ''컬럼비아''와 승무원들을 기리기 위해 여러 장소의 이름을 지었다. 2001년 7월 발견된 7개의 소행성은 우주인들의 이름을 따서 51823 릭허스밴드, 51824 마이크앤더슨, 51825 데이비드브라운, 51826 칼파나차울라, 51827 로렐클라크, 51828 일란라몬, 51829 윌리엄맥쿨로 명명되었다.[72] 화성에서는 로버 ''스피릿''의 착륙 지점이 ''컬럼비아'' 기념 기지로 명명되었고, 고이득 안테나 뒤편에 ''컬럼비아'' 승무원을 위한 기념 명판이 부착되었다.[73] ''스피릿'' 착륙 지점 동쪽의 7개 언덕 단지는 컬럼비아 언덕으로 명명되었고, 7개 언덕 각각은 승무원의 이름을 따서 개별적으로 명명되었다.[74] 로버는 2005년 허스밴드 언덕 정상을 탐사했다.[75] 2006년, IAU은 우주인들의 이름을 딴 7개의 달 분화구 명명을 승인했다.[76]

2006년 2월, NASA의 국가 과학 기구 시설은 컬럼비아 과학 기구 시설로 이름이 변경되었다.[77] 2004년 NASA 고등 슈퍼컴퓨팅 부서에 구축된 슈퍼컴퓨터는 "컬럼비아"로 명명되었다.[78] "칼파나"로 명명된 시스템의 첫 번째 부분은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에 합류하기 전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근무했던 차울라를 기리기 위해 헌정되었다.[79] 인도우주연구기구(ISRO)가 발사한 최초의 전용 기상 위성인 Metsat-1은 2003년 2월 5일 차울라의 이름을 따서 칼파나-1로 개명되었다.[80][81]

2003년, 허스밴드의 고향인 텍사스주 아마릴로의 공항은 릭 허스밴드 아마릴로 국제공항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82] 콜로라도 로키 산맥의 상그레 드 크리스토 산맥에 있는 산봉우리는 2003년 컬럼비아 포인트로 이름이 변경되었다.[83] 2004년 10월, 상하 양원은 캘리포니아주 다우니의 우주과학 학습센터의 이름을 우주왕복선 궤도선의 이전 제조 현장에 위치한 컬럼비아 기념 우주센터로 변경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84][85]

2003년 4월 1일, 야구 시즌 개막일에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승무원 가족과 친구들이 동시에 7개의 시구를 하는 방식으로 ''컬럼비아'' 승무원을 기렸다.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107명의 NASA 직원들이 경기장으로 미국 국기를 들고 들어왔다.[86] 애스트로스는 시즌 내내 소매에 임무 패치를 착용했다.[87] 2004년 2월 1일, ''컬럼비아'' 참사 1주년에 휴스턴의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슈퍼볼 XXXVIII은 가수 조시 그로번이 "You Raise Me Up"을 부르는 방식으로 ''컬럼비아'' 승무원을 위한 사전 경기 헌정으로 시작되었으며, STS-114 승무원도 참석했다.[88][89]

마이클 캐비지와 윌리엄 하우드는 "Comm Check: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의 마지막 비행"이라는 책을 출판하여 우주왕복선 프로그램의 역사와 재난 후 복구 및 조사 노력을 기록했다.[90] KSC의 은퇴한 발사 감독 마이클 라인바흐는 2018년에 "컬럼비아를 집으로 데려오기: 잃어버린 우주왕복선과 그 승무원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출판하여 재난 당시의 개인적인 경험과 파편 및 유해 회수 노력을 기록했다.[91]

2004년 다큐멘터리 ''컬럼비아: 비극적인 손실''은 일란 라몬의 삶을 이야기하고 재난으로 이어진 NASA 경영진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추었다.[92] PBS는 2008년에 ''우주왕복선 재난''이라는 노바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NASA 관계자와 우주 전문가들의 논평을 특징으로 하며 우주선과 NASA의 역사적 문제점을 논의했다.[93]

스코틀랜드 켈틱 록 밴드 런리그(Runrig)은 앨범 ''더 스토리''에 "어딘가"라는 제목의 노래를 수록했는데, 이 노래는 로렐 클라크의 무선 통신 녹음으로 끝난다. 스코틀랜드에 살았을 때 이 밴드의 팬이 된 클라크는 1월 27일 기상 음악으로 런리그의 노래 "빛으로 달리기"를 들었고, 그녀의 ''더 스탬핑 그라운드'' CD는 파편 속에서 발견되어 클라크의 남편과 아들이 밴드에 전달했다.[94][95][96]

알링턴 국립묘지에 있는 컬럼비아호 추모비


화성 탐사선 스피릿에 탑재된 컬럼비아호 추모판


컬럼비아호 승무원을 추모하는 마킹을 새긴 미국 해군 제32전투비행대대의 F-14B Bu.No.163224 AC-107(2003년 4월 9일 촬영)


2003년 3월 26일, 하원 과학위원회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STS-107 승무원들의 위령비를 건설하는 예산을 승인했다. 같은 묘지에는 챌린저호의 위령비도 세워져 있다. 10월 28일, 케네디 우주센터 방문객 센터의 스페이스 미러 메모리얼에 승무원들의 이름이 새겨졌다.

메이저리그의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우주 계획을 기념하여 팀명을 따서 존슨 우주센터가 있는 휴스턴에 본거지를 두고 있다. 2003년 4월 1일 공식 경기 개막일에 승무원 가족과 친구 7명을 초청하여 시구식에서 그들에게 일제히 공을 던지게 했다. 국가 제창 시에는 컬럼비아의 마지막 비행에 참여했던 관계자를 포함한 107명의 NASA 직원이 성조기를 들고 그라운드에 입장했다. 또한 애스트로스 선수들은 시즌 종료까지 소매에 완장을 차고 경기에 임했고, 더그아웃 주변의 광고도 모두 STS-107의 상징으로 바뀌었다.[141]

2004년, 부시 대통령은 챌린저호와 컬럼비아호에서 사망한 14명의 우주비행사에게 우주 명예훈장을 추서했다.

NASA는 다양한 지명에 컬럼비아호와 그 승무원들의 이름을 붙였다. 2001년 7월 팔로마 천문대가 발견한 7개의 소행성은 각각 51823 릭 허즈번드, 51824 마이크 앤더슨, 51825 데이비드 브라운, 51826 칼파나 차우라, 51827 로렐 클라크, 51828 일란 램폰, 51829 윌리엄 매콜로 명명되었다.[142]

또한 화성에 착륙한 탐사선 스피릿의 고이득 안테나에는 컬럼비아호의 상징이 그려져 있고, 스피릿의 착륙 지점은 "컬럼비아 기념 기지"로 명명되었다. 착륙 지점 동쪽에 있는 7개의 언덕도 "컬럼비아 힐스"로 명명되었고, 각각에 우주비행사의 이름이 붙여졌다. 특히 그중 허즈번드 힐에는 이동 탐사선이 직접 올라가 토양을 채취했다. 지상에서는 NASA의 "국립 과학 기구 관측소"가 "컬럼비아 과학 기구 관측소"로 개명되었다.

다른 곳에서는 텍사스주 아마릴로의 공항이 선장의 이름과 지역 이름을 따서 "릭 허즈번드 아마릴로 국제공항"으로 개칭되었다. 또한 앤더슨 우주비행사가 졸업한 고등학교가 있는 워싱턴주 체니(Cheney)를 지나는 주도 904번 도로는 "마이클 P. 앤더슨 기념 고속도로"로 명명되었다. 상그레 드 크리스토 산맥의 킷 카슨 산(Kit Carson Peak)과 챌린저 포인트 근처에 있는 산은 "컬럼비아 포인트"로 개명되었고, 2003년 8월에는 기념비가 세워졌다. 플로리다 공과대학, 크레이튼 대학교, 텍사스대학교 아링턴캠퍼스, 브레바드(Brevard) 공립학교에 있는 7개의 기숙사에는 각각 우주비행사의 이름이 붙여졌다. NASA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앨라배마주 헌츠빌의 헌츠빌 교육구에서는 최신 설립 고등학교가 컬럼비아로 명명되었다. 의 방위 학부 초등학교는 윌리엄 C. 매콜 초등학교로 명명되었다.[143] 캘리포니아주 팜데일(Palmdale)시의 M가는 잃어버린 우주왕복선과 우주비행사들을 기념하여 "컬럼비아 거리"로 명명되었다.

2004년 10월, 상하 양원은 "도니 캘리포니아 우주 과학 교육 센터"를 "컬럼비아 기념 우주 과학 교육 센터"로 개명하는 결의안을 가결했다. 이 결의안은 루실 로이벌 알라드(Lucille Roybal-Allard) 하원의원이 제안했고,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서도 함께 제출되었으며, 동 시설은 컬럼비아호와 챌린저호를 포함한 모든 우주왕복선을 제조했던 공장 터에 건설된 것이었다.

앨라배마주 맥스웰 공군 기지에 있는 공군 중대 학교는 동교의 강당에 커넬 허즈번드의 이름을 붙였다. 허즈번드는 당 학의 우수한 졸업생이었다.

NASA는 최신 슈퍼컴퓨터를 컬럼비아로 명명했다.

아프가니스탄에 있는 해군 합동 군사 기지는 "매콜 기지"로 명명되었다. 또한 텍사스주 러벅의 콜로라도 고등학교 운동장은 동교의 졸업생이었던 매콜을 기념하여 "매콜 트랙 경기장"으로 명명되었다.

이라크 자유 작전에 참전했던 항공모함 해리 S. 트루먼에 탑승했던 제32전투비행대대의 F-14B 전투기 중, Bu.No.163224 기체 번호 AC-107은 컬럼비아호 승무원을 추모하기 위해, 기수 좌현에 비행운을 끌고 나는 STS-107 계획의 상징을, 기수 좌현에는 STS-107 계획의 상징 외에도 기체 번호 앞에 "STS" 문자열을 붙여 "STS107"이 되도록 했다. 이 마킹은 제32전투비행대대가 해리 S. 트루먼을 떠나 육상 기지로 이동하는 2005년 4월경까지 유지되었다.

텍사스주 동부 체로키(Cherokee)에 건설될 예정인 저수지는 "컬럼비아 호수"가 될 것으로 결정되었다.[144]

2003년 2월 5일, 인도 우주 연구 기구는 동국의 기상 위성 METSAT을 인도 출신의 우주비행사 칼파나 차우라를 기념하여 "칼파나-1"로 명명했다.

  • 다큐멘터리 「충격의 순간 3」제1회 「컬럼비아호, 최후의 비행」(National Geographic Channel)
  • 다큐멘터리 「컬럼비아호 최후의 16일」(Discovery Channel)
  • 다큐멘터리 「우주왕복선 발사까지의 무대 뒤」(Discovery Channel)
  • 다큐멘터리 「THE 붓치기리 TV」2012년 8월 11일 방송분
  • 세계 대참사 전서 「우주왕복선 컬럼비아호 공중분해 사고」(NHK BS프리미엄)
  • 세븐~콜롬비아호 사고 희생자 추모~(페테르 에트베시 작곡): 스와나이 아키코의 바이올린 독주, NHK교향악단에 의해 일본 초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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