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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마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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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타카마가하라는 일본 신화에 등장하는 천상계로, 고사기 등에 묘사되어 있다.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 네노쿠니 등과 대비되는 개념이며, 아마테라스 오오미카미를 비롯한 신들이 거주하는 곳으로 묘사된다. 타카마가하라의 위치에 대해서는 하늘, 일본 국내, 한반도 등 다양한 설이 존재하며, 일본 내 유적지와 관련한 주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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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마가하라

2. 어원 및 표기

'타카마가하라'는 한문으로 高天原라고 표기하며, 한국 한자음으로는 '고천원'으로 읽는다.

일본에서는 주로 '타카마가하라(タカマガハラ)' 또는 '타카마노하라(タカマノハラ)'로 읽는다. 원문이 한문이기 때문에 고대에 어떻게 읽었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고사기』 서두의 훈주(訓註)에 따라 '天'을 '아마'로 읽는다는 점은 확인되었다. 일반적으로는 격조사 '가(が)'를 사용하는 '타카마가하라'라는 읽는 법이 널리 쓰이지만, 이는 역사적으로 비교적 나중에 나타난 방식이다. 이는 본래 '타카마노하라'에서 쓰이던 연체격 조사 '노(の)'가 같은 역할을 하는 조사 '가(が)'로 바뀐 것이다. '타카마가하라'라는 발음은 중세 후기부터 사용된 기록이 있으며, 에도 시대에 들어 서민들이 즐겨 읽던 문학 작품 등을 통해 널리 퍼져 일반화된 것으로 보인다. 고대 문헌에서는 '타카마노하라' 또는 '타카아마노하라'가 올바른 발음으로 여겨진다.

'타카마가하라'의 의미는 일반적으로 '높은 하늘에 있는 평원'으로 해석된다. 신토에서는 아메(천국)라고도 불리는 신성한 천상 세계를 의미하며, 아마츠카미(천상의 신)들이 사는 고향으로 여겨진다.[1] 창조 신화에서는 빛과 순수한 요소들이 분리되어 하늘(아메)이 되고, 무겁고 탁한 요소들이 땅(쓰치)이 되었다고 설명하는데, 타카마가하라는 바로 이 하늘에 해당한다.[1]

3. 신화 속 타카마가하라

신토(神道)에서 타카마가하라(高天原)는 '아메'(천국)로 불리는 숭고하고 신성한 세계이자, 고토아마츠카미(別天津神)를 비롯한 천상의 신들(아마츠카미, 天津神)이 사는 고향으로 여겨진다.[1] 일본 신화에 따르면, 천지창조 시기에 빛과 순수한 요소들이 갈라져 하늘('아메', 天)이 되었고, 무겁고 탁한 요소들이 갈라져 땅('쓰치', 地)이 되었다고 한다. '아메'는 아마츠카미의 고향이 되었고, '쓰치'는 쿠니츠카미(国津神), 즉 땅의 신들의 고향이 되었다. 아마츠카미는 지상 세계(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를 평화롭게 하고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전해진다.[1]

타카마가하라는 '아마노우키하시'(天浮橋)라는 흔들리는 다리를 통해 외부 세계와 연결되어 있다고 믿어진다.

고사기(古事記)에서는 타카마가하라를 신들이 태어난 장소로 언급하며[2][3][4][5], 태양의 여신 아마테라스(天照大御神)가 이곳을 다스리도록 명받았다고 기록한다.[6][7][8] 또한, 스사노오(須佐之男命)와 관련된 신화에서는 아마노야스카와(天の安河), 아마노이와토(天岩戸) 등 여러 장소가 등장하며 많은 신들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묘사된다.[9][10] 이후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미코토(瓊瓊杵尊)가 지상 세계를 다스리기 위해 타카마가하라에서 내려왔다는 천손강림(天孫降臨) 신화로 이어진다.[11][12]

일부 학자들은 타카마가하라에서 신들이 내려왔다는 신화를 고대 민족의 이동에 대한 알레고리로 해석하기도 하지만, 처음부터 종교적인 의미에서 더 높은 세계를 지칭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반론도 존재한다.[1]

일본 미야자키현 북부의 다카치호정(高千穂町)에는 신화에 등장하는 아마노이와토, 아마노카구야마(天香具山) 등과 관련된 지명이 남아 있으며, 다카치호 신사(高千穂神社)에서는 신화와 관련된 가구라(神楽) 춤이 전승되고 있다.[30][31]

3. 1. 고지키(古事記)에서의 묘사

고사기의 서두에서 타카마가하라는 천지(天地) 창조 시 신들이 태어난 장소로 언급된다.[2][3][4][5] 이후 여러 신들이 태어나고, 국토 창조 신화에서는 두 신이 창을 내려 섬을 만드는 장면이 묘사된다. 이를 통해 타카마가하라는 바다 위 구름 속에 존재했던 공간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아마테라스가 태어났을 때, 창조신 이자나기는 그녀에게 타카마가하라를 다스리도록 명했다.[6][7][8] 스사노오와 관련된 이야기에서는 타카마가하라에 많은 신들(천진신)이 살고 있으며, 아메노야스카와(天の安河), 아마노이와토, 논, 베 짜는 곳 등이 존재한다고 묘사되어, 마치 인간 세상과 비슷한 생활 모습이 있었음을 보여준다.[9][10]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갈대밭이 무성한 중앙의 나라, 즉 지상 세계를 의미)는 타카마가하라에서 온 신들에게 평정되었으며, 아마테라스의 손자인 니니기노미코토가 타카마가하라에서 내려와 이 땅을 다스리게 되었다고 한다(천손강림).[11][12] 이후 니니기노미코토의 후손인 천황이 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를 다스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태양과 우주의 여신인 아마테라스


''고사기''의 신푸쿠지 필사본 페이지

3. 2. 니혼쇼키(日本書紀) 등 다른 문헌

일본서기』(日本書紀|니혼쇼키일본어) 본문에서는 타카마가하라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다. 신들의 시대를 다룬 신대기(神代記) 제1단의 네 번째 이야기와, 양로 4년(720년)에 역대 천황들과 함께 지토 천황에게 올려진 일본식 시호인 '다카마가하라 광야희천황'(高天原廣野姬天皇|다카마가하라 히로노히메노 스메라미코토일본어)이라는 명칭에서만 찾아볼 수 있다.[7][12][13]

나라 시대(710–794)에 편찬된 『후도키』(風土記|후도키일본어, 고대 지방 문화와 구전 설화 기록) 중에서는 『히타치노쿠니 후도키』(常陸国風土記|히타치노쿠니 후도키일본어)의 서두 부분에서만 타카마가하라라는 단어가 등장한다.[5][6]

헤이안 시대 초기(794–1185)에 쓰여진 역사 기록인 『고어습유』(古語拾遺|고고슈이일본어) 본문에서는 니니기노미코토가 하늘에서 내려오는 '천손강림' 신화 부분과 축문의 설명을 덧붙이는 주석에서만 타카마가하라가 언급된다.[14][15]

근대에 들어서는 데구치 오니사부로의 저서 『영계 이야기』(레이카이모노가타리)에서 타카마가하라를 '지미천구'(至美天球, 최고의 아름다운 하늘 구체)라고 표현하며, 빛이 가득한 우주 속 맑고 깨끗한 영적인 세계로 묘사하였다.[16][17] 이 책에서는 타카마가하라에 대한 해설과 이야기가 기존과 다르게 자세하고 복잡하게 다루어지며, 아마노이와토(天岩戸) 신화 등도 새롭고 길게 기록되어 있다.

4. 타카마가하라의 위치에 관한 여러 설

신토 신화에서 신들이 사는 세계로 묘사되는 타카마가하라(高天原)의 실제 위치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해 왔다. 《고지키》를 비롯한 신화 기록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그 입장은 크게 달라진다.[52] 주요 학설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 천상설: 타카마가하라를 문자 그대로 하늘 위, 즉 천상계나 우주 공간에 있는 신들의 세계로 보는 관점이다.[2][5] 에도 시대의 국학자 모토오리 노리나가가 대표적인 주창자로, 그는 다른 해석을 신과 천황에 대한 불경으로 간주했다.[18] 이 설은 천황 중심의 황국사관과 결부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까지 일본의 주류적인 견해였다.[12]
  • 지상설: 신화가 역사적 사실을 반영한다고 보고, 타카마가하라가 실제로 지상에 존재했던 특정 장소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설이다.[52] 에도 시대유교 학자 아라이 하쿠세키히타치국(현재 이바라키현) 다카군 설을 처음 제기한 이후,[4][18] 일본 각지(큐슈, 나라현 등) 또는 한반도 등 일본 외부 지역을 후보지로 보는 다양한 주장이 제기되었다.[19][20][21]
  • 허구설: 타카마가하라 신화 자체가 후대에 특정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진 이야기, 즉 픽션이므로 실제 위치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4] 에도 시대의 야마가타 반토가 이러한 주장을 펼쳤으며,[4] 20세기 역사가 쓰다 소키치에 의해 체계화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사학계의 유력한 학설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22][23] 이 관점에서는 타카마가하라 신화가 고대 지배층이 자신들의 권위를 높이기 위해 창작한 것으로 본다.[22][23]


이러한 여러 설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각 하위 섹션에서 다루고 있다.

4. 1. 천상설 (天上説)

천상설은 신들의 거처인 타카마가하라가 하늘 혹은 그 위의 우주에 존재한다는 설이다.[2][5] 이 설은 모토오리 노리나가( 本居宣長|모토오리 노리나가일본어 )가 대표적으로 주장했으며, 그는 천상설 외의 다른 해석을 신과 천황에 대한 불경으로 여겼다.[18] 이러한 관점은 천황 중심의 황국사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제2차 세계 대전 이전 일본의 주류적인 견해로 자리 잡았다.[12]

타카마가하라( 高天原|다카마가하라일본어 )의 원문은 한문으로 되어 있어 정확한 읽는 법( 訓|쿤일본어 )은 일부 추정에 의존한다. 다만 '天' 부분은 『고사기』 서두의 주석( 訓高天云阿麻 下效此|쿤 다카마 운 아마 시모 이것에 효하라일본어 )에 따라 '아마'( あま일본어 )로 읽는 것이 확인된다. 일반적으로는 격조사 '가'( が일본어 )를 사용한 '타카마가하라'라는 읽는 법이 널리 쓰이지만, 이는 비교적 근래에 퍼진 것이다. 본래 연체격 조사 '노'( の일본어 )를 사용한 '타카마'''노'''하라'가 '가'로 바뀌면서 정착된 것으로, 중세 후기에서 근세에 걸쳐 사용례가 나타나기 시작했고, 에도 시대의 대중 문학을 통해 일반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고대 문헌 연구에서는 '타카마노하라'( 高天の原|다카마노하라일본어 ) 혹은 '타카아마노하라'( 高天原|다카아마노하라일본어 )가 본래의 올바른 읽는 법으로 여겨진다.

고사기』 등 일본 고대 문헌에서는 타카마가하라를 지상의 인간 세계인 아시하라노나카츠쿠니( 葦原中国|아시하라노나카쓰쿠니일본어 )나 지하 세계로 여겨지는 네노쿠니( 根の国|네노쿠니일본어황천( 黄泉|요미일본어 )과 대비되는 천상의 세계로 묘사하고 있다.

한편, 신화의 내용을 역사적 사실로 보고 타카마가하라가 실제 지상에 존재했던 장소라고 주장하는 설(지상설)도 오래전부터 제기되어 왔다.

4. 2. 지상설 (地上説)

타카마가하라가 신화 속 상상의 공간이 아니라, 실제로 지상에 존재했던 특정 장소를 반영하거나 모델로 삼았다는 주장을 지상설(地上説)이라고 한다. 이러한 관점은 신화가 어떤 형태로든 역사적 사실을 포함하고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하며, 타카마가하라 역시 실재했던 장소이거나 특정 집단이 자신들의 고향을 신성시하여 부른 이름이라고 본다.[52]

지상설을 처음으로 체계적으로 주장한 인물은 에도 시대 중기의 유교 학자인 아라이 하쿠세키이다. 그는 타카마가하라가 히타치국(이바라키현) 다카군이라고 비정했다.[4][18][52]

지상설은 크게 일본 국내의 특정 지역을 후보지로 보는 일본 국내설과 일본 외부 지역을 후보지로 보는 해외설로 나뉜다. 국내설 중에는 고대 야마타이국과 타카마가하라를 연관 짓는 설도 있다.[20][21] 해외설 중에서는 한반도의 특정 지역을 타카마가하라로 보는 한반도설이 있으며,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인물인 이시와라 간지는 강원도를 지목하기도 했다.[19]

타카마가하라의 구체적인 후보지에 대한 다양한 설들은 각 하위 섹션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다.

4. 2. 1. 일본 국내설

고지키(古事記)나 일본서기(日本書紀) 등 일본 신화에서 신들이 사는 하늘 위의 세계로 묘사되는 타카마가하라(高天原)의 실제 위치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존재한다. 그중 일본 국내에 실재했던 장소라는 주장을 지상설(地上説) 또는 국내설(国内説)이라고 부른다. 이 설은 신화가 어떤 역사적 사실을 반영하고 있으며, 타카마가하라 역시 실제로 존재했던 장소이거나 특정 집단이 자신들의 고향을 신성시하여 부른 이름이라는 입장에 기반한다.[52] 국내설 안에서도 여러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 아라이 하쿠세키의 히타치국 설 ===

에도 시대 중기의 유교 학자 아라이 하쿠세키(新井白石)는 타카마가하라가 히타치국(常陸国, 현재의 이바라키현) 다카군(多賀郡)에 위치했다고 주장했다.[4][18][52] 그는 저서 『고시통』(古史通)에서 고대 일본어를 표기하기 위해 사용된 한자는 본래의 의미보다는 음차의 역할이 크다고 보았다.[65] 이를 바탕으로 '타카마가하라(高天原)'를 다음과 같이 해석했다.

  • 高(다카): 고대에 '타카노(高野) 국'이라 불렸던 곳, 즉 현재의 히타치국 다카군(多賀郡)을 의미한다.[66]
  • 天(아마): 고대 속어 '아마(阿麻)'는 바다를 뜻하며, 하늘을 뜻하는 '아메(天)'와 음이 비슷하여 혼용되었다.[66]
  • 原(하라): 고대 속어 '하라(原)'는 위쪽(上)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일본서기에서 '카와카미(川上)'를 '카하라(かはら)'라고 읽는 것과 같다.[66]


따라서 '타카아마노하라(タカアマノハラ)'는 '다카군의 바다 위 땅'을 의미한다고 해석했다. 또한 히타치국 해상에 실제로 '타카아마노(高天の) 해안'이나 '타카마가하라'라는 지명이 남아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66]

=== 나라현 가츠라기 설 ===

나라현 고세시에 위치한 금강산 기슭의 고원 지대인 타카마(高天) 지역 역시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이다. 이 지역의 옛 이름은 가츠라기(葛城)이며, 금강산은 고대에 타카마가하라 산(高天原山)이라고 불렸다고 전해진다.[35]

  • 타카마히코 신사: 금강산 동쪽 기슭에 위치하며, 엔기시키(延喜式) 신명장(神名帳)에서 최고 등급인 명신대사(名神大社)로 기록된 유서 깊은 신사이다. 타카미무스비 신을 모시고 있으며, 신사 뒤편의 하쿠운봉(白雲峰, 694m)을 신체(神体)로 삼는다.[36] 신사 주변 지역은 천상의 신들이 살았던 타카마가하라의 전승지로 여겨진다.
  • 고문학의 증거:
  • 헤이안 시대 중기(974년경)에 쓰인 카게로 닛키(蜻蛉日記)에는 아마노이와토(天岩戸)가 가츠라기 산에 있었다는 내용의 와카가 등장한다.[37]
  • 가마쿠라 시대에 쓰인 산류쇼(三流抄)에도 타카마가하라의 위치를 가츠라기 산으로 명시하고 있다.[38]
  • (能)의 작품인 가쓰라기(葛城)나 다이슈(代主) 등의 무대 배경 역시 이 지역으로 여겨진다.
  • 역사적 인식: 이러한 근거들을 바탕으로, 에도 시대에 아라이 하쿠세키가 히타치국 설을 제기하기 전까지는 가츠라기 지역이 타카마가하라로 널리 인식되었던 것으로 보인다.[4][39] 현재 타카마 지역의 한 절 주차장에는 타카마가하라를 기념하는 석비가 세워져 있다.[4][39]

야마토카츠라기 산에서 바라본 금강산


=== 미야자키현 다카하루정 설 ===

미야자키현 남서부에 위치한 다카하루정(高原町)은 기리시마산의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穂峰)가 솟아 있어, 예로부터 니니기노미코토의 천손강림 신화와 관련된 땅으로 여겨져 왔다.

  • 『산고쿠 메이쇼 즈에』 기록: 에도 시대 말기 사쓰마번에서 편찬한 지리서 『산고쿠 메이쇼 즈에』(三国名勝図会)에는 다카하루(高原)라는 지명이 타카마가하라(高天原)의 약칭이며, 고대 일본의 수도였다는 지역 전승이 기록되어 있다.[24][25] 또한 인근의 미야코지마(都島, 현재의 미야코노조시)나 타카조(高城) 등의 지명도 이와 관련이 있다고 설명한다.[26]
  • 아마노사카호코: 다카치호노미네 산 정상에는 신화 속 신들의 창으로 알려진 아마노사카호코(天逆鉾)가 꽂혀 있다. 이는 에도 시대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유래는 불분명하다.[27]
  • 진무 천황 탄생지 설: 다카하루정은 진무 천황이 태어난 곳이라는 설도 있다. 『일본서기』에 기록된 진무 천황의 어린 시절 이름인 '사노노미코토(狭野尊)'가 다카하루정의 사노(狹野) 지구를 가리킨다는 것이 주된 근거이다.[28] 이 설은 주로 『산고쿠 메이쇼 즈え』의 기록에 의존하며, 진무 천황이 진무 동정을 떠나기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전해진다.[29]

산고쿠 메이쇼 즈에에 묘사된 신사 그림


=== 미야자키현 다카치호정 설 ===

미야자키현 북부에 위치한 다카치호정(高千穂町) 역시 신화와 관련된 지명이 다수 남아 있어 타카마가하라 후보지로 거론된다.

  • 신화 관련 지명: 아마노이와토(天岩戸), 아마노카구야마(天香具山), 시오우지미네(四皇子峰) 등이 있다.
  • 다카치호 신사: 아메노우즈메가 아마테라스를 동굴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춤을 춘 것에서 유래했다는 다카치호의 요카구라(高千穂の夜神楽)라는 전통 신악(神楽)이 전승되고 있다.[30][31]


=== 구마모토현 헤이타테 신궁 설 ===

구마모토현 야마토정 소요(蘇陽) 지역에 위치한 히노미야 헤이타테 신궁(幣立神宮)은 스스로를 타카마가하라 신화의 발상지라고 칭한다.

  • 신체(神体): 신사의 신체는 고대 문자인 토요쿠니 문자(豊国文字)와 아비루 문자(阿比留文字)가 새겨진 석판으로, 앞면에는 '아소히노오오카미(アソヒノオオカミ)', 뒷면에는 '히후미(日文)'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다고 한다.[32]
  • '헤이타테(幣立)'의 의미: 신사의 이름 '헤이타테'는 신을 모시는 신성한 장소나 제단을 의미하는 '히모로기(神籬)'를 뜻하며, 태고 시대에 신들이 강림했던 성스러운 땅으로 전해진다.[33][34]


=== 기타 지역 설 ===

  • 가고시마현 소오시 설: 가고시마현 소오시 스에요시 정 미나미노고(南之郷) 지역. 미야자키현과의 경계에 있는 나카다케(中岳) 남쪽, 오요도 강 연안의 산지에 해당한다. 『미쿠니 메이쇼 즈에』에는 이 지역의 높은 언덕을 현지 주민들이 '타카아마가하라(高天原)'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56] 또한 이곳에는 '사쿠라다니(佐久良谷)'라는 계곡과 동굴이 있으며, 동굴은 아마노이와토라고 불린다.[56] 『미쿠니 메이쇼 즈에』 권 제36에는 "타카아마가하라 북쪽에 산이 있는데, 이를 타카야마라고 하고, 타카아마가하라의 건방 반복에 산이 있는데, 이를 히키야마라고 한다. 타카야마는 높고, 히키야마는 낮다. 히키야마의 서쪽 5정에 높은 산이 있는데, 그 산허리를 사쿠라 절벽이라고 한다. 사쿠라 절벽의 골짜기에 계류가 있는데, 이를 사쿠라다니 강이라고 한다. 사쿠라다니 안에 동굴이 있는데, 이를 아마노이와토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 오카야마현 히루젠 설: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의 히루젠(蒜山) 고원. 카야베 신사(茅部神社)가 있는 산을 오르면 아마노이와토(天の岩戸), 마나이 폭포(真名井の滝), 아메노우키하시(天の浮橋) 등이 있다고 전해진다.[40][41]
  • 군마현 오이누아나 설: 군마현 우에노촌에 위치한 오이누아나(御犬穴) 동굴. 1929년에 내부가 길게 이어져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으며,[57][58] 야마이누(豺)의 서식지로 여겨져 이름 붙여졌다.[59][60][61] 동굴 내부에는 '고텐겐(高天原)'이나 '아메노야스카와라(天安河原)' 등으로 명명된 장소가 있다.[62][63][64]
  • 나가사키현 이키섬 설: 비교적 최근인 2022년에 제기된 설로,[53] 나가사키현 이키섬을 타카마가하라로 비정한다. 이키시 카츠모토초의 타카마가하라(高天原)나 아시베초의 고노하라(郷ノ原) 등의 지명이 근거로 제시된다. 규슈 왕조설과 연관되어, 쓰시마 해협 일대를 지배했던 고대 해상 왕국 '아마츠쿠니(天国)'의 본거지가 이키섬의 하라노츠지 유적이며, 이곳이 바로 타카마가하라였다고 주장한다.[67]

4. 2. 2. 한반도설

일본의 일본어학자이자 쓰쿠바 대학 및 도쿄 세이토쿠 단기대학 명예교수인 마부치 가즈오(馬渕和夫)는 타카마가하라(高天原)가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이라는 주장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70]

대한민국 경상북도의 위치


타카마가하라가 신화 속 장소일 뿐 아니라 실제로 존재했던 곳을 반영한다는 '지상 이론'은 에도 시대 중기의 유교 학자 아라이 하쿠세키가 처음 제시했다. 그는 타카마가하라가 일본의 히타치 국 타가 군에 위치했다고 주장했다.[4][18]

한편, 타카마가하라가 일본 외부에 있었다는 주장도 있는데, 그중 하나가 한반도설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의 전범인 이시와라 간지는 타카마가하라가 강원도에 위치한다고 주장했다.[19] 제2차 세계 대전 이후에는 주로 한국의 아마추어 연구자들이 한반도설을 제기했다. 초기에는 고마가쿠의 특정 가사를 근거로 강원도 춘천시가 타카마가하라의 위치로 여겨졌다.[49][50]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 가야대학교 총장이 새로운 이론으로 고령군 설을 제기했다. 그는 타카마가하라 신화에 등장하는 소리산의 이름이 대한민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유래했다고 보았고, 이를 근거로 고령군이 정확한 위치라고 주장했다. 1999년에는 가야대학교 교정에 '고천원고지비(高天原故地碑)'라는 석비가 세워지기도 했다.[51]

4. 3. 허구설 (作為説)

허구설(作為説)은 타카마가하라 신화가 후대에 만들어진 이야기, 즉 픽션이므로 그 실제 위치를 찾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주장이다.[4] 이 설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에도 시대 후기의 유학자 야마가타 반토가 있다. 그는 고사기에 기록된 신대(神代, 신들의 시대)의 이야기가 후세 사람들에 의해 꾸며진 것이라고 보았다.[4]

20세기 역사가인 쓰다 소키치 역시 야마가타 반토의 생각을 이어받아 이러한 관점을 발전시켰으며, 그의 역사관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 사학계의 주류가 되었다.[22][23] 오늘날 많은 학자들은 타카마가하라 신화가 당시의 지배 계급이 자신들의 혈통이 천상계에서 비롯되었으므로 고귀하다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만들어낸 이야기라는 견해에 동의한다.[22][23] 이는 타카마가하라를 단순히 하늘 위 세계로 보는 천상설과는 사상적으로 다르지만, 실제 장소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비슷한 결론에 이른다.

5. 타카마가하라 관련 유적지 (일본 내)


나라현 고세시에 위치한 금강산 기슭 고원지대인 타카마 지역은 옛 이름이 葛城|가쓰라기일본어였으며, 금강산은 고대에 타카마가하라 산으로 불렸다고 전해진다.[35] 이 지역은 천상의 신들이 살았던 타카마가하라의 전승지로 알려져 있다(마츠무라, 2014). 금강산 동쪽에 위치한 타카마히코 신사(高天彦神社)는 엔기시키(延喜式, 927년 편찬된 법령집)에서 최고 등급인 명신대사(名神大社)로 평가받았으며, 신사 뒤편의 하쿠운 봉(白雲峰, 694m)을 신체(御神体|고신타이일본어, 신령이 깃든 대상)로 삼는다.[36] 신사 참배로 양쪽에는 오래된 삼나무들이 늘어서 있어 신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고전 문학 작품에서도 이곳이 타카마가하라와 관련 있음을 시사한다. 974년경 쓰인 가게로 일기(蜻蛉日記)에는 아마노이와토가 가쓰라기 산에 있었다는 내용의 와카가 등장하며,[37] 가마쿠라 시대(1185–1333)의 와카집인 산류쇼(三流抄) 역시 타카마가하라의 위치를 가쓰라기 산으로 묘사한다.[38] 이러한 기록들을 통해 적어도 헤이안 시대(794–1185)부터 가쓰라기 산 일대가 타카마가하라로 인식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에도 시대 초기에 아라이 하쿠세키가 새로운 히타치 국 설을 주장하기 전까지 이곳이 타카마가하라 유력 후보지로 여겨졌으며, 현재 타카마 지역의 한 사찰 주차장에 타카마가하라 석비가 세워져 있다.[4][39] 노(能)의 가쓰라기나 다이슈 등의 무대도 이 땅으로 여겨진다.
미야자키현 다카하루정은 뒤편에 다카치호노미네(高千穂峰)가 솟아 있어 예로부터 니니기노미코토가 하늘에서 내려왔다는 천손강림의 땅으로 여겨졌다. 에도 시대 말기 사쓰마번에서 편찬한 지리서 삼국명승도회(三国名勝図会)에는 이 지역의 이름 '다카하루'(高原)가 '타카마가하라'(高天原)의 약칭이며, 고대 일본의 수도였다는 기록이 있다.[24][25] 또한, 인근의 都島|미야코지마일본어(현재의 미야코노조시)나 高城|타카조일본어 같은 지명도 이와 관련 있다고 설명한다.[26]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 다카치호노미네 산 정상에 신들의 창으로 알려진 天逆鉾|아마노사카호코일본어가 꽂혀 있다는 점이 제시된다. 이 창이 언제 세워졌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에도 시대 무렵으로 추정된다.[27] 다카하루정은 일본 신화 속 초대 천황인 진무 천황의 탄생지로도 알려져 있는데, 주요 근거는 일본서기에 나오는 진무 천황의 어릴 적 이름 '사노노미코토'가 다카하루정의 사노(狭野) 지역을 가리킨다는 것이다.[28] 하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부족하며, 현재 진무 천황 관련 이야기는 대부분 삼국명승도회에 의존하고 있다. 이 기록에 따르면 진무 천황은 동쪽으로 원정을 떠나기 전까지 이곳에서 살았다고 한다.[29]
미야자키현 북부에 위치한 다카치호정에는 아마노이와토, 아마노카구야마, 시오우지 봉(四皇子峰) 등 신화 관련 지명들이 있다. 특히 다카치호 신사는 아메노우즈메노미코토가 아마테라스 오미카미를 동굴 밖으로 나오게 하기 위해 추었다는 춤에서 유래했다고 전해지는 高千穂の夜神楽|다카치호노 요카구라일본어라는 독특한 가구라(신에게 바치는 춤과 음악)로 유명하다.[30][31]
구마모토현 야마토정 소요(蘇陽) 지역에 위치한 히노미야 헤이타테 신궁(幣立神宮)은 스스로를 타카마가하라 신화의 발상지라고 칭한다. 이곳의 신체는 고대 문자인 토요쿠니 문자(豊国文字)와 아비루 문자(阿比留文字)가 새겨진 돌판으로, 앞면에는 'アソヒノオオカミ|아소히노오오카미일본어', 뒷면에는 '日文|히후미일본어' 문자가 새겨져 있다고 전해진다.[32] 신사 이름 '헤이타테'는 신성한 장소나 제단을 의미하는 히모로기(神籬일본어)를 뜻하며, 태고에 신들이 강림한 성스러운 장소로 여겨진다.[33][34]
오카야마현 마니와시의 히루젠(蒜山) 고원 지역에는 가야베 신사(茅部神社)가 있으며, 신사 뒤편 산에는 아마노이와토(天岩戸), 마나이 폭포(真名井の滝), 아메노우키하시(天の浮橋) 등 신화와 관련된 장소들이 있다.[40][41]
미야자키현(미야코노조시)과의 현 경계에 있는 나카다케(橘岳) 남쪽, 오요도 강을 사이에 둔 연산(年山) 근처에 타카아마가하라(高天原)라고 불리는 언덕이 있다. 삼국명승도회에는 "연산 사이에 높은 언덕이 있는데, 토인(土人, 현지 주민)들이 이곳을 타카아마가하라라고 부른다"는 기록이 있다.[56] 같은 지역에는 '''사쿠라다니'''(桜谷)라는 계곡과 동굴이 있으며, 이 동굴은 아마노이와토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삼국명승도회 권 제36에는 "타카아마가하라 북쪽에 산이 있는데, 이를 타카야마라고 하고, 타카아마가하라의 건방 반복에 산이 있는데, 이를 히키야마라고 한다. 타카야마는 높고, 히키야마는 낮다. 히키야마의 서쪽 5정에 높은 산이 있는데, 그 산허리를 사쿠라 절벽이라고 한다. 사쿠라 절벽의 골짜기에 계류가 있는데, 이를 사쿠라다니 강이라고 한다. 사쿠라다니 안에 동굴이 있는데, 이를 아마노이와토라고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군마현 우에노촌에 있는 오이누아나(御犬穴일본어)라는 동굴은 원래 작은 구멍으로 알려졌으나, 1929년(쇼와 4년) 내부가 길게 이어져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57][58] 일본늑대(山犬)가 살았다고 믿어져 이런 이름이 붙었다.[59][60][61] 동굴 내부에는 고천원(高天原), 아마노야스카와라(天安河原) 등으로 명명된 장소들이 있다.[62][63][64]
돗토리현 와카사정 쓰쿠요네(舂米)의 와카사 효노야마 스키장 부근에는 '타카마가하라'라는 지명과 관련 전승이 남아 있다. 전승에 따르면,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야가미(八上, 옛 야카미군, 핫토군, 지즈군이 합병된 야즈군)의 영석산(霊石山, 야즈정) 이세가나루(伊勢ヶナル)에 잠시 머물렀다가 돌아가는 길에 이곳을 지났다고 한다. 이세가나루는 타카마가하라라는 이름은 아니지만, 임시로나마 신들의 중심지가 있었던 곳으로 여겨진다. 아마테라스 오미카미가 이동할 때 흰 토끼가 길을 안내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효고현 다카정은 과거에 '타카노'(高野)라고 불렸으며, 근처에 아마노 신사(天乃神社)가 있다. 지역 주민들은 이 고야(高野)와 아마노(天乃) 지역이 타카마가하라였다고 말한다.
나가노현 가와카미촌에도 '타카마가하라'라는 지명이 있다. 이곳에서 일본의 신들과 "카라노쿠니"(韓の国일본어, 한반도 국가를 지칭하는 옛 표현)의 신들이 싸웠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싸움에서 일본의 신들이 승리했지만, 많은 피가 흘러 강을 이루었기 때문에 그 강을 지쿠마강(千曲川)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 '''기타 지역'''
  • 도야마현 도야마시: 산사태로 생긴 습지대에 '고텐바라'(高天原|고텐바라일본어)라는 명칭이 붙었으며, 고텐바라 온천 등이 있다. (다카마가하라 (도야마현) 참조)
  • 야마나시현 호쿠토시: 미소기 신사(身曾岐神社)가 위치한 곳도 타카마가하라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언급되기도 한다.
  • 시즈오카현 이즈노쿠니시: 야마다야 료칸(山田家旅館) 부근에 타카마가하라 지명이 남아있으며, 남녀 신을 모시는 오샤모진 신사(雄シャモジン神社)와 메샤모진 신사(雌シャモジン神社)가 있고 국화 문장이 새겨져 있다고 한다. 인근에는 이즈나가오카 온천의 온천 신사도 있다. (출처 필요)

6. 한국과의 관계

일본 신화 속 천상 세계인 타카마가하라는 한국과 관련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한다. 일부 연구자들은 신화 속 장소가 실제 역사적 장소를 반영한다는 관점에서 한반도 특정 지역을 타카마가하라로 비정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일본의 일본어학자 마부치 가즈오는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군을 지목했으며, 과거 제2차 세계 대전의 전범인 이시와라 간지강원도를 언급한 바 있다.

현대 한국에서는 타카마가하라를 일본 천황가의 신성성을 강조하기 위한 신화적 장치로 해석하는 시각과 함께, 일부 재야사학계를 중심으로 타카마가하라가 실제로는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일본 고대사의 한국 기원설을 뒷받침하려는 시도도 나타난다. 이러한 다양한 논의는 타카마가하라 신화와 고대 한일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6. 1. 고대 한국과의 연관성

일본의 일본어학자이자 쓰쿠바 대학 및 도쿄 세이토쿠 단기 대학의 명예교수인 마부치 가즈오는 타카마가하라가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군 지역이라는 주장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70] 이는 일본 신화 속 천상 세계인 타카마가하라의 위치를 한반도, 특히 고대 가야와 연관된 지역으로 보는 시각 중 하나이다.

타카마가하라의 실제 위치에 대한 논의는 신화 속 장소가 실제로 존재했던 역사적 장소를 반영한다는 '지상 이론'과 관련이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일본 외부, 특히 한반도에 타카마가하라가 있었다고 보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대표적으로 제2차 세계 대전의 전범인 이시와라 간지는 타카마가하라가 강원도에 위치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19]

6. 2. 현대 한국에서의 인식

한국에서는 타카마가하라를 일본 천황가의 신성성을 강조하기 위해 만들어진 신화적 장치로 보는 시각이 존재한다. 한편, 일부 재야사학자들은 타카마가하라가 실제로는 한반도에 있었다고 주장하며, 이를 통해 일본 고대사의 기원을 한국에서 찾으려는 시도를 하기도 한다. 또한 일본의 일본어학자인 마부치 가즈오馬渕和夫일본어 쓰쿠바 대학 명예교수는 타카마가하라(高天原)가 대한민국 경상북도 고령 땅이라는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70]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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