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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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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포병은 화포를 운용하는 병과로, 근대 포병의 발전과 한국 포병의 역사를 거쳐왔다. 포병은 운용 방식, 구경, 지원 제대에 따라 분류되며, 재래포병, 로켓포병, 미사일포병으로 나뉜다. 대한민국 포병은 편제와 주특기 번호가 존재하며, 포대 단위로 운용된다. 포병의 주요 작업은 관측, 사격, 이동이며, 전술은 적 부대를 무력화하고 아군을 화력 지원하는 것이다. 포병은 숫자를 혼동하지 않기 위해 통화표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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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병
지도 정보
기본 정보
분야군사
역할화력 지원
사용 방법간접 사격
운용자포병
주요 무기
주 무기대포
주요 무기 종류곡사포
평사포
로켓포
박격포
역사
기원화약 발명 이후
발전공성전에서 중요 역할
근대 전쟁에서 필수 요소
현대전정밀 유도 무기 발전
무인 화력 시스템 개발
운용 방법
사격 방법간접 사격
직접 사격
사격 지휘관측병 및 사격 통제 시스템 활용
중요성전장에서 화력 제공
기동 부대 지원
기술 발전
기술 발전자동 장전 장치
사격 통제 시스템
정밀 유도 무기
미래 기술레이저 포
전자기 포
무인 포병 시스템
추가 정보
분류군사 무기
중요성현대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할
사진 정보
소련군의 ZiS-3 76mm 야포 운용
독소전쟁에서 ZiS-3 76mm 야포를 사용하는 붉은 군대의 포병
미국 육군의 M777 155mm 곡사포 운용
아프가니스탄 전쟁 (2001년-2021년)에서 M777 155mm 곡사포를 사용하는 미국 육군의 포병

2. 역사

일본 제국 육군 1882년(메이지 15년) 당시 포병 하사의 군복


화약의 보급 이후, 포병과 화포는 야전이나 공성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30년 전쟁, 나폴레옹 전쟁에서는 카논포(加農砲)나 류탄포(榴彈砲)를 가진 포병의 유무, 화포의 수와 배치 위치가 승패를 결정했다. 또한 당시 중요한 전략·전술이었던 공성전에서도 대구경의 중포가 없으면 외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근대적인 화약(장약)을 사용한 화포는 15세기부터 볼 수 있지만, 그것들을 다루는 전문 병과인 "포병"이 확립된 것은 18세기 프랑스이며, 포술가 장바티스트 드 그리보발의 조직 개혁에서 시작되었다.[1] 그 이전에는 화포의 운반은 민간 도급업자(군부)의 일이었지만, 그리보발은 운반·정비·사격까지의 일련을 군의 장병(포병)의 임무로 했다. 또한 화약의 취급이나 야금 기술 등의 지식·기술을 시작으로, 포탄의 조준에 중요한 물리 법칙 및 그 기초가 되는 근대 수학 등의 고도의 자연 과학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포병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군학교를 설립하여, 포술 이론 및 전술을 강의했다.[1]

이동 수단으로 초기에는 인력이나 말에 의한 견인(기마 포병)이 주류였지만, 후세에는 자동차에 의한 견인이나 포 자체에 이동 능력을 가지게 하는 자주포도 등장했다. 특수한 운용법으로 낙타의 등에 선회포(旋回砲)를 싣고 이동 포대를 만드는 잠부라키가 있었다.

20세기 초,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포병이 다용하는 간접 사격에 의한 공격은 목표에 정확하게 탄착할 수 있으며, 자신의 위치가 노출되지 않는 한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또한 전투 전선에서 수km 이상 떨어진 위치에서 사격할 수 있기 때문에, 직접 사격에 의한 공격을 받아 부대가 손실되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비교적 저렴한 포탄을 다량으로 발사할 수 있는 대구경의 화포를 많이 나란히 배치하여 일제히 사격하는 공격에서는, 강력한 진지 구축물을 제외하고 모든 목표물이 광범위하게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로켓·미사일 기술이 보급된 현대에서도 유용한 수단이다.

3. 분류

포병은 운용하는 포의 종류에 따라 재래포병, 로켓포병, 미사일포병으로 분류할 수 있다.

분류설명운용 포 및 특징
재래포병야전포를 운용한다.
로켓포병로켓포를 운용한다.중포 대체 용도로, 작전술 이상 계층에서 운용된다.
미사일포병단거리탄도미사일 등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운용한다.전략 계층에서 운용된다.


3. 1. 운용 방식에 따른 분류

포병은 운용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직접지원(DS) 포병

: 전술 계층에서 운용되며, 화력 지원을 주로 하고 저지 공격을 부차적으로 하는 포병이다. 과거에는 중박격포나 경포를 주로 운용했지만, 현재는 기동성 향상으로 일반 지원 포병과 같은 중포를 장비하는 경우가 많다.[2]

; 일반 지원(GS) 포병

: 작전술·전략 계층에서 운용되며, 저지 공격을 주로 하고 화력 지원을 부차적으로 하는 포병이다. 작전술 계층에서는 중포, 전략 계층에서는 중포, 로켓포, 미사일을 운용한다.[2]

3. 2. 구경에 따른 분류

포병은 운용하는 포의 구경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 재래포병
  • 야전포를 운용한다.
  • 경포: 서측에서는 구경 75mm, 105mm, 동측에서는 76mm, 122mm를 사용한다. 105~122mm 경유탄포는 제1차 세계 대전 무렵부터 사단포병의 주력으로 운용되기 시작하여, 제2차 세계 대전 무렵에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사용되었다. 최근에는 120mm 박격포의 성능 향상으로 인해 산악 부대나 공정 부대 등에서 주로 사용된다.
  • 중포: 서측에서는 구경 150mm, 155mm, 동측에서는 130mm, 152mm를 사용한다. 제2차 세계 대전까지는 군단포병 또는 사령부 직속으로 운용되었다. 미국 육군과 독일 육군에서는 사단 포병에 1개 대대 분량의 150mm급 유탄포(M114 155mm 유탄포, 15cm sFH 18)를 배치하여 화력을 강화했다. 122mm나 150mm급 캐넌포는 군단포병·군포병으로 운용된다. 동측의 130mm포탄은 M-46 130mm 캐넌포에서 사용되며, 군단포병에서 운용되었다. 현재 선진국 사단포병은 155mm/152mm포로 통합하는 추세이며, 자주포도 155mm/152mm 구경이 중심이다.
  • 중포: 서측에서는 구경 175mm, 203mm, 280mm, 동측에서는 180mm, 203mm를 사용한다. 제1차 세계 대전, 제2차 세계 대전에서 군단포병·군포병에 배치되어, 공성포로 요새 등의 파괴나 원거리 포격, 요새포나 연안포로도 운용되었다. 현재는 항공 공격, 미사일 공격, MLRS나 BM-30 등의 장사정·다연장 로켓포로 대체되었다.[2]
  • 로켓포병: 로켓포를 운용하며, 기본적으로 중포의 대체 용도로 작전술 이상의 계층에서 운용된다.
  • 미사일포병: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의 전술 지대지미사일을 운용하며, 기본적으로 전략 계층에서 운용된다.

3. 3. 지원 제대에 따른 분류


  • 직접지원(DS) 포병


전술 계층에서 운용되는 포병으로, 화력 지원을 주로 하고 저지 공격을 부차적으로 한다. 운용 포로는 중박격포나 경포를 장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나, 자동차화의 진전에 따른 기동력 향상을 받아, 현재는 일반 지원 포병과 같은 중포를 장비하는 경우가 많다.[1]

  • 일반 지원(GS) 포병


작전술·전략 계층에서 운용되는 포병으로, 저지 공격을 주로 하고 화력 지원을 부차적으로 한다. 운용 포로는 작전술 계층에서는 중포, 전략 계층에서는 중포, 로켓포, 미사일을 장비한다.[1]

4. 대한민국 포병의 편제 및 주특기

대한민국 육군 포병은 보병 중대급인 '''포대'''(Battery영어) 단위로 운용되며, 대위급 장교가 지휘한다. 1개 포대는 통상 6문의 야포를 운용하며,[4] 야포를 직접 운용하는 하위제대는 소대급인 전포대(戰砲隊, Firing Battery)이다. 전포대는 중위급 장교가 전포대장으로 지휘하며, 전포사격통제관은 상사 또는 중사가 담당한다. 완편(완전편제)이 아닐 경우 최고선임 부사관이 행정보급관과 전포사격통제관을 겸하기도 한다. 포 운용 지원 병력은 '''비전포'''라고 하며, 포대본부, 관측반, 통신반 등으로 나뉜다. 관측반에는 소위급 관측장교 3명이 편제된다.

2012년 병과주특기번호가 개편되었다.[6]

육군 포병 주특기 번호는 다음과 같다.

주특기 번호세부 특기
131105mm 견인포병 (1311), 155mm 견인포병 (1312), 155mm/175mm 자주포병 (1313), 8인치 자주/견인포병 (1314), 자주포병/조종수 (1315), 견인포화포정비 (1316), 자주포화포/장갑정비 (1317)
132다연장운용/정비 (1321), 어네스트존운용/정비 (1322), 현무발사대운용/정비 (1323), 현무사통장비운용/정비 (1324)
133105mm 사격지휘 (1332), 155mm 사격지휘 (1333), 8인치/175mm사격지휘 (1334), 로켓포 사격지휘 (1335), 음향 (1336), 포병측지 (1337), 표적레이더 (1338), 자동측지운용/정비 (1339)


4. 1. 편제

포병은 보병의 중대급 제대인 '''포대'''(Battery영어) 단위로 운용되며, 보통 대위급 장교가 지휘한다. 1개 포대는 통상 6문의 야포를 운용하며,[4] 야포를 직접 운용하는 하위제대는 소대급인 전포대(戰砲隊, Firing Battery)라고 한다. 전포대는 보통 중위급 장교가 전포대장으로 지휘하며, 전포사격통제관은 상사 또는 중사가 담당한다. 완편(완전편제)이 아닐 경우 최고선임 부사관이 행정보급관과 전포사격통제관을 겸하기도 한다. 포 운용 지원 병력을 통틀어 '''비전포'''라고 하며, 포대본부, 관측반, 통신반 등으로 나뉜다. 관측반에는 소위급 관측장교 3명이 편제된다. 사단 포병은 총 4개 포병대대로, 3개는 사단 예하 3개 보병연대를 직접 지원하고, 나머지 1개는 사단을 화력지원한다.[5] 보병연대 지원 포병대대는 1개 포대에 1개 관측반이 편성되지만, 사단 지원 포병대대는 대대에 1개 관측반이 있다. 포병대대는 참모부에 사격지휘장교, 화력지원장교 등이 추가 편제된다.

일본육군 야전중포병(野戦重砲兵第7連隊)이 구육식 십오센티 유탄포를 운용하는 모습. 포병 트랙터인 구팔식 육톤견인차 로케에 의해 견인 중


일반적으로 사단포병은 1개 사단에 1개 포병 연대가 있으며, 1개 포병연대는 2~4개 대대, 대대는 2~4개 중대로 편성된다. 포병은 중대 단위(battery)로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며, 포격은 최소 중대 단위로 실시한다. 포병연대의 대대 수는 같은 사단 보병연대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보통 보병연대 수만큼 대대가 편성된다. 또한, 보병연대를 직접 지원하는 부대 외에 일반 지원을 수행하는 중포 운용 대대가 있는 경우가 많다.

포병연대는 포열을 구성하는 중대 수개와 지휘 소대, 관측반 소대, 탄약 운반 종대가 모여 대대를 구성하고, 대대가 모여 연대가 된다. 포병 운용에는 탄도학 기반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여, 높은 교육을 받은 장교와 하사관이 필요하다. 교육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우수한 포병 확보가 어려워 포전 능력이 제한되거나, 포병 장교 능력 부족으로 간접 사격을 못하고 직접 조준에 의존하기도 한다.

4. 2. 주특기 번호 (2012년 개편 기준)

2012년부터 병과에 따른 주특기번호가 개편되었다.[6]

육군의 포병 주특기 번호는 다음과 같다.

주특기 번호세부 특기
131105mm 견인포병 (1311), 155mm 견인포병 (1312), 155mm/175mm 자주포병 (1313), 8인치 자주/견인포병 (1314), 자주포병/조종수 (1315), 견인포화포정비 (1316), 자주포화포/장갑정비 (1317)
132다연장운용/정비 (1321), 어네스트존운용/정비 (1322), 현무발사대운용/정비 (1323), 현무사통장비운용/정비 (1324)
133105mm 사격지휘 (1332), 155mm 사격지휘 (1333), 8인치/175mm사격지휘 (1334), 로켓포 사격지휘 (1335), 음향 (1336), 포병측지 (1337), 표적레이더 (1338), 자동측지운용/정비 (1339)


5. 운용술

20세기 초,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포병이 활용하는 간접 사격은 목표에 정확하게 포탄을 발사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는 한 매우 효과적인 공격 방법이다. 전투 전선에서 수 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격할 수 있어, 직접 사격으로 인한 부대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저렴한 포탄을 대량으로 발사할 수 있는 대구경 화포를 많이 배치하여 일제 사격하는 공격은 강력한 진지를 제외한 모든 목표물을 광범위하게 파괴할 수 있어, 로켓·미사일 기술이 보급된 현대에도 여전히 유용하다.[1]

화약 보급 이후, 포병과 화포는 야전이나 공성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30년 전쟁, 나폴레옹 전쟁에서는 카논포나 유탄포를 가진 포병의 유무, 화포의 수와 배치 위치가 승패를 결정했다. 당시 중요한 전략·전술이었던 공성전에서도 대구경 중포가 없으면 외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장-바티스트 르 뤽 드 그리보발은 근대 화약(장약)을 사용한 화포를 다루는 전문 병과인 "포병"을 18세기 프랑스에서 확립하고 조직 개혁을 단행했다. 이전에는 화포 운반이 민간 도급업자(군부)의 일이었지만, 그리보발은 운반·정비·사격까지 군 장병(포병)의 임무로 규정했다. 또한 화약 취급, 야금 기술 등의 지식·기술과, 포탄 조준에 중요한 물리 법칙 및 근대 수학 등의 고도의 자연 과학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포병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군사 학교를 설립하여, 포술 이론 및 전술을 강의했다.[1]

초기에는 인력이나 말에 의한 견인(기마 포병)이 주류였지만, 이후 자동차 견인이나 포 자체에 이동 능력을 부여한 자주포도 등장했다. 특수한 운용법으로 낙타 등에 선회포를 싣고 이동 포대를 만드는 잠부라키가 있었다.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편제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예로 사단 포병으로서 1개 사단에 1개 포병 연대가 존재한다. 1개 포병 연대는 2~4개 대대로, 대대는 2~4개 중대로 편성된다. 포병은 중대 단위로 배터리(battery)라고 불리는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며, 포격은 최소 중대 단위로 실시한다. 포병 연대의 대대 수는 같은 사단에 속하는 보병 연대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보병 연대 수와 같은 수의 대대가 편성된다. 또한, 보병 연대를 직접 지원하는 부대 외에 일반 지원을 수행하는 중포를 운용하는 대대가 있는 경우가 많다.

포병 연대는 포열을 구성하는 중대가 수 개와 지휘 소대, 관측반 소대, 탄약을 운반하는 종대가 모여 대대를 구성하고, 대대가 모여 연대가 된다. 포병 운용에는 탄도학에 기반한 복잡한 계산이 필요하므로 높은 교육을 받은 장교하사관이 필요하다. 교육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우수한 포병 확보가 어려워 포전 능력이 제한되거나, 포병 장교 능력 부족으로 간접 사격을 하지 못하고 직접 조준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지상 공격을 담당하는 야전 포병의 임무 중 하나는 전투 최전선에서 직접 조준 사격을 하는 근접 전투 부대를 간접 조준 사격으로 후방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포의 사거리 증가와 로켓, 미사일 등의 발달에 따라, 포병 간 화력전(대포병전)이 전선의 근접 전투 부대 지원에 앞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초기 대포병전에서 승리하면 이후 근접 전투에서 유리하다.

야전 포병 부대의 포격은 치밀한 사격 계획에 기반한 "계획 사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투 최전방 부대의 사격 요청("요청 사격")이나 야전 포병 부대 전방 관측자가 후방 야전 포병 부대에 목표 좌표를 전달하여 실시하는 "임기 목표 사격"도 있다.

5. 1. 주요 작업

주요 포병의 작업에는 「관측」, 「사격」, 「이동」이 있다.[3]

야전포병은 포병대원 자신이나 다른 부대의 전진관측원이 요청하는 사격, 항공기·인공위성을 통한 공격 목표 정보 외에도, 전선 후방의 포병부대가 직접 관측을 수행하기도 한다.

; 기상관측

: 화포는 온도, 습도, 기압, 풍향, 풍속에 따라 포탄이 떨어지는 지점이 크게 달라지므로, 사격 전에 수시로 기상관측을 한다. 발사 지점의 온도와 습도는 화약의 연소 속도를 변화시키고, 발사 후 탄도의 공중 기압, 풍향, 풍속은 탄도를 변화시킨다. 발사 지점의 온도, 습도, 기압은 쉽게 측정할 수 있지만, 탄도 자체는 어렵더라도 발사 지점 부근 상공의 풍향, 풍속은 작은 풍선이나 라디오존데로 관측한다. 주간에만 사용 가능한 풍선은 육안으로, 야간에도 사용 가능한 라디오존데는 추적 레이더로 추적하며, 동시에 공중의 온도와 기압을 수신한다. 라디오존데는 전파가 적에게 수신되어 포병의 사격 준비가 감지될 수 있으므로,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 음향관측

: 음원 표정이라고도 하며, 소리를 수집하는 마이크를 5~6개 넓은 범위에 미리 배치하여 분석 장치와 유선으로 연결한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적의 첫 포탄 발사음으로 위치를 즉시 특정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지만, 배치에 시간이 걸린다.

; 대포병 레이더 관측

: 대포병 레이더로 적 포탄의 탄도를 정밀 측정하여 발사 지점을 특정한다. 안테나 설치에 따라 레이더파 방향이 제한되고, 적 사격 이전에 레이더파를 방사하면 대포병 레이더 위치가 노출될 위험이 있어, 보통 적의 첫 포탄 발사 후 관측을 시작한다.

; 화점관측

: 적의 발사 불꽃이나 연기를 관측하여 발사 위치를 특정한다. 원거리 사격이 주류인 현대전에서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 탄착관측

: 포탄의 낙착, 또는 예광탄 파열 위치와 목표의 위치 관계를 관측하여 사격 수정 필요성이나 사격 제원 수정 정도를 계산한다.

이러한 정보와 다른 부대 정보를 종합하여, 신속하게 전달·분석하여 적 위치를 특정하고 효과적인 사격을 한다. 이를 위해 컴퓨터와 디지털 통신을 활용한 정보기술이 도입되어 있다.[3]

; 지원 사격

: 적 부대를 괴멸, 무력화 또는 제압하여 전선의 보병 부대를 화력 지원한다. '''괴멸'''은 부대가 30% 이상 인원 손실로 전투력을 상실하여 보충 없이는 전력이 안되는 상태이다. '''무력화'''는 부대가 10% 이상 인원 손실로 수 시간 동안 교전 불능 상태이다. '''제압'''은 적 공격을 중단시키고 은폐물로 몰아넣어 응사 정확도와 위력을 감소시킨다.

:* 제압 사격: 전선상 적 부대를 제압하여 적의 자유 행동을 막고 아군 행동 기회를 만든다.

:* 전진 지원 사격: 공격(특히 진지 공격) 시, 공격측이 전선상 적 방어 부대에 사격하여 지원한다. 종진 진지 공격 시 이동 탄막 사격이 가능하다.

:* 돌격 지원 사격: 돌격 시, 공격측이 최전선상 적 방어 부대에 사격하여 지원한다.

:* 최종 방호 사격(돌격 파쇄 사격): 방어측이 돌격에 대응 시, 적 돌격 부대에 탄막 사격하여 돌격을 파쇄한다.

:* 표지 사격

; 저지 사격

: 공격이나 방어 태세가 갖춰지지 않은 적을 공격하여 피해를 준다. 적 기지, 후방 연락선, 집결 지점, 병참 본부 등을 노린다. 저지 사격에는 공격 준비 파쇄 사격이나 교통 차단 사격이 포함된다.

:* 공격 준비 사격: 공격 전 전선상 공격 예정 지역에 포격하여 적 방어를 방해한다.

:* 공격 준비 파쇄 사격: 적 공세 시작 직전 제1선 부근 집결 적 부대를 포격한다.

:* 교통 차단 사격: 적 예비 병력 증원, 배치 전환 이동 방해, 탄약·양식 등 최전선 보급 저지를 위해 도로나 연락망에 피해를 준다.

; 대사격

: 직접 또는 간접 조준 사격 중인 적 화기, 관측소, 지휘 통제 시설 파괴 포격이다. 특히 적 화포·박격포 대상 사격을 대포병 사격이라고 한다. 보통 포병 공격 준비 완료까지 박격포로 대사격을 하며, 표지 사격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5. 2. 전술

20세기 초, 특히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포병이 활용하는 간접 사격은 목표에 정확하게 포탄을 발사할 수 있고,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지 않는 한 매우 효과적인 공격 방법이다. 전투 전선에서 수 km 이상 떨어진 곳에서 사격할 수 있어, 직접 사격으로 인한 부대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저렴한 포탄을 대량으로 발사할 수 있는 대구경 화포를 많이 배치하여 일제 사격하는 공격은 강력한 진지를 제외한 모든 목표물을 광범위하게 파괴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로켓·미사일 기술이 보급된 현대에도 포병은 여전히 유용한 수단이다.[1]

화약 보급 이후, 포병과 화포는 야전이나 공성전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30년 전쟁, 나폴레옹 전쟁에서는 카논포(加農砲)나 유탄포를 가진 포병의 유무, 화포의 수와 배치 위치가 승패를 결정했다. 또한 당시 중요한 전략·전술이었던 공성전에서도 대구경 중포가 없으면 외벽을 무너뜨릴 수 없었다.

근대적인 화약(장약)을 사용한 화포는 15세기부터 볼 수 있지만, 이를 다루는 전문 병과인 "포병"이 확립된 것은 18세기 프랑스이며, 포술가 장-바티스트 르 뤽 드 그리보발(Jean-Baptiste Vaquette de Gribeauval)의 조직 개혁에서 시작되었다. 이전에는 화포 운반이 민간 도급업자(군부)의 일이었지만, 그리보발은 운반·정비·사격까지의 일련을 군 장병(포병)의 임무로 했다. 또한 화약 취급, 야금 기술 등의 지식·기술과, 포탄 조준에 중요한 물리 법칙 및 근대 수학 등의 고도의 자연 과학적 소양을 필요로 하는 포병 장교를 육성하기 위한 군사 학교를 설립하여, 포술 이론 및 전술을 강의했다.[1]

초기에는 인력이나 말에 의한 견인(기마 포병)이 주류였지만, 이후에는 자동차에 의한 견인이나 포 자체에 이동 능력을 부여한 자주포도 등장했다. 특수한 운용법으로 낙타 등에 선회포를 싣고 이동 포대를 만드는 잠부라키(ザンブーラキ)가 있었다.

국가와 시대에 따라 다양한 편제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인 예로 사단 포병으로서 1개 사단에 1개 포병 연대가 존재한다. 1개 포병 연대는 2~4개 대대로, 대대는 2~4개 중대로 편성된다. 포병은 중대 단위로 배터리(battery)라고 불리는 하나의 시스템을 이루며, 포격은 최소 중대 단위로 실시한다. 포병 연대의 대대 수는 같은 사단에 속하는 보병 연대의 수와 관련이 있으며, 보병 연대 수와 같은 수의 대대가 편성된다. 또한, 보병 연대를 직접 지원하는 부대 외에 일반 지원을 수행하는 중포를 운용하는 대대가 존재하는 경우가 많다.

포병 연대는 포열을 구성하는 중대가 수 개와 지휘 소대, 관측반 소대, 탄약을 운반하는 종대가 모여 대대를 구성하고, 대대가 모여 연대가 된다. 포병은 그 운용에 탄도학에 기반한 복잡한 계산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높은 교육을 받은 장교하사관을 필요로 한다. 교육 수준이 낮은 국가에서는 우수한 포병 확보가 어려운 경우가 많으며, 포병 능력 부족으로 포전 능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고, 포병 장교 능력 부족으로 간접 사격을 하지 못하고 직접 조준에 의존하는 운용이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상 공격을 담당하는 야전 포병의 임무 중 하나는 전투 최전선에서 직접 조준 사격을 하는 근접 전투 부대를 간접 조준 사격으로 후방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또한, 이와는 별도로 포의 사거리 증가와 로켓, 미사일 등의 발달에 따라, 포병과 포병 간의 화력전, 즉 대포병전이 전선의 근접 전투 부대 지원에 앞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초기 대포병전에서 승리하면 이후의 근접 전투에서도 유리한 전투를 기대할 수 있다.

야전 포병 부대의 포격은 치밀한 사격 계획에 기반한 "계획 사격"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투 최전방 부대의 사격 요청에 의해 시작하는 "요청 사격", 그리고 야전 포병 부대의 전방 관측자가 후방의 야전 포병 부대에 목표 좌표를 전달하여 실시하는 "임기 목표 사격"도 있다. 그 사격 방법에는 크게 집중 사격과 탄막 사격이 있다.

  • '''탄막 사격'''


특정 지점을 노리는 것이 아니라, 적의 모든 행동을 방해, 무력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전선에 대해 횡으로 일렬로 나란히 포격을 가하는 사격이다. 이 탄막 사격을 전투 부대의 전진과 속도에 맞춰 전방으로 목표를 바꿔가며 실시하면, 전진 탄막을 할 수 있다. 전진 탄막을 정확히 실시하면 전진하는 부대는 적의 반격을 받지 않고 전진할 수 있다.

  • '''집중 사격'''


특정 목표에 대한 사격이며, 한 점에 포격이 집중된다.

  • '''지원 사격'''


적 부대를 괴멸, 무력화 또는 제압하여 전선의 보병 부대를 화력 지원하는 것.

  • '''괴멸'''이란 부대가 30% 이상의 인원 손실을 입고 전투력을 크게 상실하여 보충 등을 받지 않으면 전력이 되지 않는 상태를 가리킨다.
  • '''무력화'''란 부대가 10% 이상의 인원 손실을 입고 수 시간 동안 교전할 수 없는 상태를 가리킨다.
  • '''제압'''이란 적병의 공격을 중단시키고 은폐물로 몰아넣어 응사의 정확도와 위력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 제압 사격: 전선상의 적 부대를 제압하여 적의 자유 행동을 저지하고 아군의 행동 기회를 만들기 위해 수행된다.
  • 전진 지원 사격: 공격(특히 진지 공격)을 할 때, 공격측이 전선상의 적 방어 부대에 사격을 가하여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된다. 종진 진지를 공격할 경우 이동 탄막 사격이 행해질 수 있다.
  • 돌격 지원 사격: 돌격을 할 때, 공격측이 최전선상의 적 방어 부대에 사격을 가하여 이를 지원하기 위해 수행된다.
  • 최종 방호 사격(돌격 파쇄 사격): 방어측이 돌격에 대응할 때, 적 돌격 부대에 탄막 사격을 가하여 돌격을 파쇄하기 위해 수행된다.
  • 표지 사격

  • '''저지 사격'''


아직 공격이나 방어 태세가 갖춰지지 않은 적을 공격하여 피해를 주는 것. 적의 기지나 후방 연락선, 집결 지점, 병참 본부 등을 노린다.

저지 사격에는 공격 준비 파쇄 사격이나 교통 차단 사격이 포함된다.

  • 공격 준비 사격: 공격에 앞서 전선상의 공격 예정 지역에 포격을 가하여 적의 방어를 저해하는 것.
  • 공격 준비 파쇄 사격: 적의 공세가 시작되기 직전에 제1선 부근에 집결한 적 부대를 포격하는 것.
  • 교통 차단 사격: 적의 예비 병력의 증원이나 배치 전환에 의한 이동을 방해하고, 탄약·양식 등이 최전선에 보급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해 도로나 연락망에 피해를 주는 것.

  • '''대사격'''


직접 또는 간접 조준 사격을 하고 있는 적의 화기나 관측소, 지휘 통제 시설을 파괴하는 포격이다. 특히 적의 화포·박격포에 대한 사격을 대포병 사격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포병의 공격 준비가 갖춰질 때까지 박격포에 의한 대사격을 실시하지만, 이것이 표지 사격을 겸하는 경우도 많다.

6. 포병 숫자

포병은 야포를 조작할 때 여러 수치를 계산하고 포에 장입하는데, 시끄러운 야전에서 숫자를 혼동하는 일이 없도록 통화표(일명 '포병 숫자')를 사용한다. 숫자의 한글 통화표는 아래 표와 같다.

숫자통화표
1하나
2
3
4
5
6여섯
7
8
9아홉
0



예를 들어 10은 하나공, 271은 둘칠하나와 같은 식으로 센다. 포병은 병영 생활을 할 때 포병 숫자를 사용하여 수를 세거나 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경우에 따라서 하나, 둘, 삼, 넷, ... 과 같은 기수를 그냥 사용하기도 하지만, 이때에도 절대로 '''셋'''이라고 하지 않고 '''삼'''이라고 한다. 즉, 하나, 둘, 삼, 넷, ... 과 같이 기수를 센다.

참조

[1] 서적 (제목 없음) null
[2] 서적 現代軍事用語 アリアドネ企画 2006-09-10
[3] 서적 いまこそ知りたい 自衛隊のしくみ 日本実業出版社 2004-01-20
[4] 기타 대구경 야포는 3~4문으로 1개 포대를 구성하기도 한다. null
[5] 기타 보통 나머지 1개 대대는 연대를 지원하는 3개 대대에 비해 대구경 화포로 장비된다. 예를 들면, 견인포를 장비한 사단 포병여단의 경우에 3개 대대는 105mm 곡사포, 1개 대대는 155mm 곡사포이다. null
[6] 웹사이트 2012년도 예비군 실무편람 '군사특기 및 유사특기 범위' http://www.yebigun1.[...] 201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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