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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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암사(開巖寺)는 전라북도 부안군 상서면 감교리에 위치한 사찰입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4교구 본사인 선운사(禪雲寺)의 말사입니다.
역사:

• 634년(백제 무왕 35년)에 승려 묘련(妙蓮)이 창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 개암사라는 이름은 기원전 282년 변한의 문왕이 진한과 마한의 난을 피해 이곳에 도성을 쌓을 때, 우(禹)와 진(陳) 두 장군이 좌우 계곡에 왕궁 전각을 지었는데, 동쪽을 묘암(妙巖), 서쪽을 개암이라고 한 데서 유래했습니다.
• 676년(신라 문무왕 16년)에 원효와 의상이 우금암(禹金巖) 밑의 굴 속에 머물면서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 1314년 원감국사(圓鑑國師)가 조계산 송광사에서 이곳 원효방(元曉房：우금굴)으로 와서 현재 위치에 절을 중창하여 대찰의 면모를 갖추었습니다.
• 개암사에서 500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울금바위는 백제의 유민들이 왕자 부여풍(扶餘豐)을 옹립하고 3년간 백제부흥운동을 폈던 주류성으로 비정되기도 합니다.

• 부안 개암사 대웅전: 보물 제29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보여주는 건물입니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외관은 장중하고 비례적으로 안정되어 있지만, 내부는 화려한 장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 개암사 영산회 괘불탱 및 초본: 1749년(영조 25)에 제작된 가로 13.25m, 폭 9m 크기의 영산회상도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개암사 동종: 1689년(숙종 15)에 주조된 범종입니다.

• 변산반도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우금암 트레킹, 마음 나누기, 소금 만다라 및 염주 만들기, 명상, 차(茶)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개암사 경내에는 넓은 녹차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 내소사와 비교하여, 개암사는 '돌'의 사찰이라고 불릴 만큼 석축과 돌계단이 많고, 남성적인 분위기를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