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향곡 1번 (멘델스존)

2. 역사

이 작품은 1824년 11월 14일, 그의 누이 파니 멘델스존의 19번째 생일을 기념하는 사적인 모임에서 초연되었다. 공개 초연은 1827년 2월 1일에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다.

1824년 초부터 그해 전반에 걸쳐 라이프치히에서 작곡, 완성되었으며, 작곡 당시 멘델스존은 불과 15세였다. 초연은 1827년 2월 1일에 동 도시에서 당시 상임 지휘자를 맡고 있던 요한 필립 슐츠의 지휘,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관현악단에 의해 이루어졌다. 초연은 호평을 받았으며, '일반 음악 신문' (''Allgemeine musikalische Zeitung'')의 비평란에는 초연 당시의 비평이 실렸으며, 호의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트프리트 빌헬름 핑크에 의해).

1829년 5월 25일에 멘델스존은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의 연주회에서 이 교향곡을 지휘했으며, 라이프치히에서의 초연 이상으로 런던에서 크게 절찬을 받았다. 이 일이 후에 멘델스존이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12곡의 『현악을 위한 교향곡』에 이어 작곡된 이 교향곡의 초고에는 "교향곡 제13번"으로 적혀 있었다. 그러나 초고의 분실이나 습작, 또는 시도라는 관점에서 출판사 브라이트코프 운트 헤르텔은 12곡의 현악을 위한 교향곡에 인쇄할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처음으로 풀 오케스트라로 쓰여진 이 다단조의 교향곡을 "제1번"으로 작품 전집에 포함시켜 간행했다.

앞서 언급했듯이, 본 작품은 멘델스존이 15세 때 작곡한 젊은 시절의 작품이지만, 교향곡으로서의 완성도는 이미 어른의 일류 작곡가의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 후에 16세에 『현악 팔중주 내림 마장조』(작품 20), 17세에 『한여름 밤의 꿈』 서곡 (작품 21)을 작곡하는 조숙한 천재를 예고하고 있다.

자필 악보 초고는 필하모닉 협회의 도서관에 보존되어 있다.

이 교향곡은 필하모닉 협회에 헌정되었으며, 1829년 5월 25일 멘델스존의 지휘로 런던에서 초연되었다.^[2] 멘델스존은 이 연주를 위해 자신의 8중주 작품 20의 스케르초를 세 번째 악장으로 편곡했다.^[2]

런던 초연은 ''하모니콘''에 다음과 같이 평론되었다:^[3]

> ... 비록 21세 또는 22세에 불과하지만, 그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며, 만약 이 작품들과 비교할 만하다면, 이러한 추가적인 주장이 없더라도 그를 동시대 최고의 작곡가 중 한 명으로 꼽아야 한다.... 멘델스존 교향곡의 청중은 발명의 풍부함과 효과의 참신함에 먼저 놀란다. 그러나 동시에, 주제의 멜로디, 이를 뒷받침하는 활력, 느린 악장의 우아함, 일부 부분의 유쾌함, 그리고 다른 부분의 에너지 모두가 느껴진다.... 작곡가 자신이 직접 지휘했으며, 열렬한 갈채를 받았다....

1829년 5월 25일에 멘델스존은 런던의 필하모닉 협회의 연주회에서 이 교향곡을 지휘했으며, 라이프치히에서의 초연 이상으로 런던에서 크게 절찬을 받았다. 이 일은 멘델스존이 런던 필하모닉 협회의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는 계기가 되었다.

2. 1. 작곡 및 초연

2. 2. 런던 초연

4. 악장 구성

이 교향곡은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반적인 연주 시간은 약 30분에서 33분 사이이다. 가정적인 연주를 목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본격적인 연주회를 의식하여 작곡되었다.

• '''제1악장''' 알레그로 · 디 · 몰토

다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 음계적 진행과 아르페지오로 구성된 제1주제로 시작한다. 제2주제는 바이올린으로 제시되며, 내림 마장조에 의한 연결 진행을 주체로 한다. 전개부는 간결하며, 제1주제와 제2주제 직전의 목관에 의한 경과구와 종결부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재현부 후, 다장조의 장대한 코다로 이어지는데, 이는 멘델스존의 남다른 표출을 보여준다.

• '''제2악장''' 안단테

내림 마장조 4분의 3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 변주곡 기법도 사용되었다. 성숙한 작곡 기법을 보여주는 악장으로, 피아노 육중주 라장조(작품 10)의 아다지오 악장 서두와 흡사한 현악기의 제1주제로 시작한다. 목관악기의 경과구를 거쳐 제2주제로 이어진다. 곧바로 제1주제가 다시 나타나고 전개부로 이어진다. 전개부에서는 제1주제에 이어 경과구가 다루어진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 다음에 경과구는 나타나지 않고 제2주제로 이행한다. 트럼펫과 팀파니는 이 악장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 '''제3악장''' 미뉴에트: 알레그로 · 몰토 - 트리오

다단조 - 내림 가장조, 4분의 6박자, 3부 형식. 미뉴에트 악장이지만, 베토벤 풍의 스케르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4분의 3박자가 아닌 변칙적인 4분의 6박자로 작곡되어 있다. 제1악장의 제1주제와 관련된 주제로 모방적으로 시작된다(이 주제는 같은 해에 작곡된 비올라 소나타 다단조의 제2악장에도 나타난다). 내림 가장조의 트리오부는 코랄 풍이다. 미뉴에트가 복귀하는 부분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스케르초에서 피날레로의 이행부를 연상시킨다. 런던에서의 연주시에는, 이 악장을 현악 팔중주의 스케르초를 관현악 편곡한 것으로 대체했다.

• '''제4악장''' 알레그로 · 콘 포코

다단조 4분의 4박자, 소나타 형식. 서두의 제1주제에서 전개부까지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버의 락상이 연상되며, 또한 그들의 기법도 함께 지니고 있다. 전개부는 푸가와 비슷한 엄격한 서법이 보이며, 지속음을 동반하며 마치면 재현부로 들어간다. 푸가토에 의한 코다는 다장조로 고조시키며, 전곡을 마친다. 주요 주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마지막 악장과 놀랍도록 유사하다.

4. 1. 제1악장

다단조 4/4박자, 소나타 형식의 알레그로 · 디 · 몰토 악장이다. 음계적 진행과 아르페지오로 구성된 제1주제로 시작한다. 제2주제는 바이올린으로 제시되며, 내림 마장조에 의한 연결 진행을 주체로 한다. 전개부는 간결하며, 제1주제와 제2주제 직전의 목관에 의한 경과구와 종결부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재현부 후, 다장조의 장대한 코다로 이어지는데, 이는 멘델스존의 남다른 표출을 보여준다.

4. 2. 제2악장

내림 마장조 4분의 3박자, 자유로운 소나타 형식의 안단테 악장이다. 변주곡 기법도 사용되었다. 성숙한 작곡 기법을 보여주는 악장으로, 피아노 육중주 라장조』(작품 10)의 아다지오 악장 서두와 흡사한 현악기의 제1주제로 시작한다. 목관악기의 경과구를 거쳐 제2주제로 이어진다. 곧바로 제1주제가 다시 나타나고 전개부로 이어진다. 전개부에서는 제1주제에 이어 경과구가 다루어진다. 재현부에서는 제1주제 다음에 경과구는 나타나지 않고 제2주제로 이행한다. 트럼펫과 팀파니는 이 악장에서 사용되지 않는다.

4. 3. 제3악장

미뉴에트 악장이지만, 베토벤 풍의 스케르초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4분의 3박자가 아닌 변칙적인 4분의 6박자로 작곡되어 있다. 제1악장의 제1주제와 관련된 주제로 모방적으로 시작된다(이 주제는 같은 해에 작곡된 비올라 소나타 다단조의 제2악장에도 나타난다). 내림 가장조의 트리오부는 코랄 풍이다. 미뉴에트가 복귀하는 부분에서는, 베토벤의 교향곡 5번의 스케르초에서 피날레로의 이행부를 연상시킨다. 런던에서의 연주시에는, 이 악장을 현악 팔중주의 스케르초를 관현악 편곡한 것으로 대체했다.

4. 4. 제4악장

알레그로 콘 푸오코 (다단조, , 소나타 형식, 다장조로 종결). 서두의 제1주제에서 전개부까지는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버의 락상이 연상되며, 또한 그들의 기법도 함께 지니고 있다. 전개부는 푸가와 비슷한 엄격한 서법이 보이며, 지속음을 동반하며 마치면 재현부로 들어간다. 푸가토에 의한 코다는 다장조로 고조시키며, 전곡을 마친다. 주요 주제는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마지막 악장과 놀랍도록 유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