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와 혁명과 나

1. 본문

《국가와 혁명과 나》는 대한민국의 대통령 박정희가 1963년에 출간한 저서이다. 이 책은 박정희가 5.16 군사정변 이후 2년간의 혁명 과정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민정이양을 앞두고 국가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개인적인 소회를 담고 있다.

### 주요 내용

• 혁명의 필요성: 책에서는 왜 혁명이 필요했는지에 대한 박정희의 생각을 설명한다. 그는 당시 대한민국의 상황을 진단하고 혁명의 불가피성을 주장한다.
• 혁명의 성과: 박정희는 제1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진행 상황과 여러 경제 지표를 제시하며 혁명의 성과를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또한, 화폐 개혁과 농어촌 고리채 정리 등 당시 추진했던 정책들에 대한 반성과 평가도 함께 제시한다.
• 자기비판과 반성: 박정희는 혁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들을 스스로 비판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인다.
• 개인적인 심경: 박정희는 자신의 지위나 권력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강조하며, 2.27 선서, 3.16 성명, 4.8 성명 등을 통해 자신의 정치적 입장과 생각을 밝힌다. 그는 국민의 뜻에 따를 것을 강조한다.
• 제3공화국의 청사진: 책은 다가올 민정이양을 앞두고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며, '한강의 기적'을 언급하며 경제 발전을 통해 번영을 이룰 것을 강조한다.
• 노동 예찬: 박정희는 노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피', '땀', '눈물'로 이루는 발전만이 진정한 발전이라고 주장한다.

• 초판: 1963년 향문사에서 출판되었다. 초판본에는 김형욱의 친필 서명이 있는 것도 있다.
• 영인본: 박정희 탄생 100돌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에서 2017년에 기파랑을 통해 영인본을 출간했다.
• 평설: 2023년에는 남정욱의 해설이 담긴 평설본이 기파랑에서 출간되었다.

• 국가주의 성향: 박정희는 극단적인 국가주의를 추구했다는 비판을 받는다. 이는 책에서도 드러나는데, 국가가 국민성을 개조하여 강력한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타난다.
• 선거용: 이 책은 1963년 10월 15일에 치러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출간되었으며, 박정희 자신의 이념과 경륜을 정리하여 선거에 활용하려는 목적이 있었다는 분석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