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점 (복소해석학)
1. 개요
극점은 복소해석학에서 정칙 함수가 특정 점에서 특이성을 갖는 유형을 나타내는 개념이다. 함수 f가 복소 평면의 점 z₀에서 극점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양의 정수 k에 대해 (z - z₀)ᵏf(z)가 z₀에서 제거 가능한 특이점을 갖는다는 의미이며, k를 극점의 계수라고 한다. 극점의 계수가 1인 경우 단순극이라고 부른다. 무한대에서도 극점의 개념을 정의할 수 있으며, 복소 다양체 위의 함수로 확장될 수 있다. 극점은 복소함수의 특성을 분석하고, 제어 이론 등 공학 분야에서 시스템의 안정성을 분석하는 데 활용된다.
| 영점 | 복소함수 f의 영점은 f(z₀) = 0을 만족하는 복소수 z₀임 |
|---|---|
| 극점 | 복소함수 f의 극점은 1/f가 극점을 갖는 점 z₀임 |
| 참고 사항 | 함수 1/f는 z₀에서 정의되지 않지만, z₀에 임의의 값을 할당하여 f가 z₀에서 극점을 갖도록 할 수 있음. 이 경우 f는 z₀에서 무한대 값을 가짐 |
| 해석적 함수 | f가 z₀에서 해석적이면 z₀의 어떤 근방 U의 모든 z에 대해 f(z) ≠ 0임 |
|---|---|
| 극점과 함수의 역수 | f가 z₀에서 극점을 가지면 1/f는 z₀에서 영점을 가짐. f가 z₀에서 영점을 가지면 1/f는 z₀에서 극점을 가짐 |
| 특이점 | f가 z₀에서 극점을 가지면 z₀는 f의 고립 특이점임 |
| 로랑 급수 | f가 z₀에서 극점을 가지면 z₀를 중심으로 하는 로랑 급수를 가짐 |
| 주요 부분 | 로랑 급수의 주요 부분은 유한함 |
| 극의 차수 | 극의 차수는 로랑 급수에서 사라지지 않는 가장 낮은 차수의 항의 지수의 음수값임 |
| 본질적 특이점 | 극점은 본질적 특이점과 대조됨 |
| 함수 | 1/zⁿ은 z = 0에서 n차의 극점을 가짐 |
|---|---|
| 삼각함수 | 코탄젠트 함수 cot(z) = cos(z)/sin(z)는 sin(z)의 영점에서 극점을 가짐 |
| 감마 함수 | 감마 함수는 음이 아닌 모든 정수에서 극점을 가짐 |
| 영점 | 영점 |
|---|---|
| 고립 특이점 | 고립 특이점 |
| 해석 함수 | 해석 함수 |
2. 정의
가 복소평면의 열린 부분집합이고, 정칙함수 가 주어졌다고 하자. 어떤 정수 에 대하여, 가 에서 제거 가능 특이점을 갖는지 여부를 생각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정칙함수 가 존재하여 모든 에서 가 성립하는지 여부이다. 만약 이러한 성질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가 양의 정수라면, 가 에서 극점을 갖는다고 한다. 이때, 이 성질을 만족시키는 최소의 양의 정수 를 극점 의 계수(order영어)라고 한다.
복소변수 함수가 열린 집합에서 정칙 함수라는 것은 그 집합의 모든 점에서 미분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만약 가 복소 평면의 점 의 근방에서 유리형 함수라면, 다음을 만족하는 정수 이 존재한다.
:
이는 의 근방에서 정칙이고 0이 아니다. 만약 이면, 는 의 차수 의 극점이다.
3. 무한대에서의 극점
함수 가 무한대에서 극점을 갖는다는 것은 를 변수로 하는 함수 가 에서 극점을 갖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상 을 이용하면 무한대에서의 극점에 대한 정의를 내릴 수 있다.
정의에 따라, 무한대의 근방에서 정칙인 함수 는 함수 가 에서 극점을 가지면, 무한대에서 극점을 갖는다. 이때 에서 의 극점 차수는 의 무한대에서의 극점 차수와 같다.
4. 예시
* 다음 함수는 리만 구 전체에서 유리형 함수이다.
:
:는 에서 1차 극점(단순 극점)을 가지며, 무한대에서 단순 영점을 갖는다.
* 다음 함수는 리만 구 전체에서 유리형 함수이다.
:
:는 에서 2차 극점을, 에서 3차 극점을 갖는다. 또한 에서 단순 영점을 가지며, 무한대에서 4차 영점을 갖는다.
* 다음 함수는 복소 평면 전체에서 유리형 함수이지만, 무한대에서는 아니다.
:
:는 (은 정수)에서 1차 극점을 갖는다. 이는 원점을 중심으로 의 테일러 급수를 작성하여 확인할 수 있다.
* 다음 함수는 무한대에서 1차 극점 하나를 가지며, 원점에서 영점 하나를 갖는다.
:
* 리만 제타 함수는 에서 차수 1의 단일 극점을 갖는다.
5. 복소 다양체 위의 함수의 극점
복소해석적 다양체인 복소 곡선 위의 함수에서 영점과 극점의 개념은 자연스럽게 확장될 수 있다. 리만 곡면은 이러한 곡선의 간단한 예시이다. 이러한 확장은 해석적 동형사상인 차트를 통해 구조와 속성을 전달함으로써 이루어진다.
어떤 함수 f가 복소 곡선 M에서 복소수로의 함수라고 할 때, 차트 가 존재하여 가 의 근방에서 정칙(또는 유리형)이면, 함수 f는 M의 점 z의 근방에서 정칙(또는 유리형)이다. 만약 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면, z는 차수 n의 극점 또는 영점이 된다.
곡선이 콤팩트 공간이고, 함수 f가 전체 곡선에서 유리형이면, 영점과 극점의 수는 유한하며, 극점의 차수의 합은 영점의 차수의 합과 같다. 이것은 리만-로흐 정리와 관련된 기본적인 사실 중 하나이다.
복소다양체 M 위의 점 a의 근방 U에서 정칙인 함수 가, a에서 n차의 극을 갖는다는 것은, 차트 가 존재하여, 함수 가 에서 n차의 극을 갖는 것이다(적절한 차트를 선택하면, 으로 할 수 있다).
무한원점에서의 극은 이 정의의 가장 단순하면서도 중요한 예시이며, M을 리만 구면으로 하고, 좌표 변환은 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