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제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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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글리제 570은 천칭자리에 위치한 다중성계이다. 이 성계는 주성인 글리제 570 A를 중심으로, 적색 왜성인 글리제 570 B와 C, 그리고 갈색 왜성인 글리제 570 D로 구성되어 있다. 글리제 570 A는 오렌지색 왜성으로, 글리제 570 B와 C는 서로를 공전하며, 글리제 570 D는 삼중성계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과거 외계 행성 존재가 보고되었으나, 현재까지 이 시스템에서 확인된 외계 행성은 없다.

글리제 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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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위치

글리제 570은 밤하늘에서 천칭자리 남쪽에 있다. 구체적으로 천칭자리 알파의 남서쪽, 천칭자리 시그마의 북서쪽에 있다. 1990년대 초반 히파르코스 위성은 글리제 570 B, C의 시차를 측정하여 지구로부터 24.4광년 떨어져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이 값은 상대적으로 오차가 컸으며, 이후 관측 결과에 따르면 B와 C는 글리제 570 A와 중력적으로 묶여 있어 세 별 사이의 거리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3. 거리 측정

1990년대 초 히파르코스 위성은 글리제 570 B, C의 시차를 측정하여 이들이 지구로부터 24.4 광년 떨어져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그러나 이 측정값은 상대적으로 큰 오차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지상 관측 결과 B와 C가 글리제 570 A와 중력적으로 묶여 있어 세 별이 실제로는 거의 같은 거리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히파르코스 위성이 글리제 570 A를 관측하여 얻은 연주시차 값에 따르면, 글리제 570 A는 지구로부터 약 19광년(연주시차 169 밀리초) 거리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 항성계 구성원

글리제 570 항성계는 A, B, C, D의 4개 천체로 구성되어 있다.

A는 주성으로 오렌지색 왜성이며, B와 C는 적색 왜성으로 서로 가까이에서 공전한다. D는 갈색 왜성이다.

1998년 적외선 전천 탐사 계획 2MASS는 글리제 570 부근에서 갈색 왜성과 같은 천체를 촬영했고, 14개월 후 재관측을 통해 이 천체의 고유 운동이 글리제 570과 일치함을 밝혀냈다. 이 천체는 글리제 570ABC 주위를 공전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발견은 2000년 1월 15일에 발표되었다.

한편, 1997년 히파르코스의 측성학적 관측에 기반하여 글리제 570A 주위를 33일 주기로 공전하는 갈색 왜성이 존재할 수 있다는 연구가 발표되었으나, 이후 관측에서 천체의 존재를 나타내는 시선 속도 변화가 보이지 않아 2000년에 부정되었다.

4.1. 글리제 570 A

글리제 570 A는 주성으로 가장 밝으며 오렌지색 왜성이다. 질량은 태양의 약 76%, 반지름은 약 68%(다른 자료에서는 77%), 밝기는 태양의 15.6%(다른 자료에서는 21%) 정도이다. 용자리 BY형 변광성으로, 천칭자리 KX별이라는 변광성명이 있다. 분광형은 K4V이며, X선을 방출한다.

4.2. 글리제 570 B, C

글리제 570 B와 C는 모두 적색 왜성으로 가까이서 서로를 공전하며, 글리제 570 BC로 묶어 부르기도 한다. B와 C는 질량중심을 약 0.846년(308일 21시간)에 1회 공전하며, A를 190천문단위 떨어진 곳에서 이심률이 큰 궤도를 그리면서 약 2130년에 1회 공전한다. B는 분광형 M1V, C는 분광형 M3V이며, 둘 다 X선을 방출한다. B의 질량은 태양의 약 58%, C는 약 39%이다.

4.3. 글리제 570 D

2000년 1월 15일, 천문학자들은 당시 알려진 가장 차가운 갈색 왜성 중 하나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글리제 570 D로 분류된 이 천체는 삼중성계로부터 1,500 AU 이상 떨어진 넓은 거리에서 관측되었다. 이 천체의 질량은 목성 질량의 약 50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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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제 570 D가 갈색 왜성이라는 사실은 칠레의 세로 톨롤로 범미주 천문대에서 도플러 분광법을 통해 확인되었다. 이 준성체의 표면 온도는 비교적 낮은 500°C로, 당시 알려진 다른 어떤 갈색 왜성(프로토타입 "T" 왜성 포함)보다 차갑고 덜 밝았으며, 분광형은 T7-8V 또는 T7.5V이다. 이 갈색 왜성에서는 X선이 보고되지 않았다.

5. 외계 행성 탐색

1998년, 외계 행성이 글리제 570 A를 공전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글리제 570 Ab"로 명명된 이 행성의 존재는 의심스러운 것으로 여겨졌고, 그 주장은 2000년에 철회되었다. 현재까지 이 다중성계에서 확인된 외계 행성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