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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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정룡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와 예방백신 개발을 통해 한국의 B형 간염 유병률을 낮추고,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혈청에서 분리하는 등 간 질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임상의학자이다. 그는 최초의 국산 B형 간염 백신인 ‘헤파박스-B’를 개발하여 한국의 간 질환 사망률 감소에 기여했으며, 한국간연구재단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간연구소를 설립하여 관련 연구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간염 예방을 위한 대중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그는 대한민국과학상, 호암상, 국민훈장 등을 수훈했다.
김정룡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와 예방백신 개발을 통해 한국의 B형 간염 유병률을 낮추고 국민 보건에 크게 기여한 임상의학자이다. 그는 최초의 국산 백신인 ‘헤파박스-B’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사람 혈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한 국내 간 질환 연구의 권위자이다.
김정룡은 B형 간염 바이러스 연구와 예방백신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의 B형 간염 유병률을 낮추고 국민 보건에 크게 기여한 임상의학자이다. 그는 최초의 국산 백신인 ‘헤파박스-B’를 개발하고,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사람 혈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하여 국내 간 질환 연구의 권위자로 인정받았다.
2. 생애 및 업적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미국 하버드의대에서 간염 연구를 시작하여 B형 간염 예방에 효과적인 백신 물질을 개발했고, 1979년 논문을 통해 이를 발표했다.
B형 간염과 C형 간염 연구에서 모두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으며, 간 질환 연구와 예방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1973년 대한의학협회 학술상, 1983년 대한민국과학상,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1995년 호암상,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2. 1. 초기 생애와 교육
김정룡은 함경남도 출신으로 한국 전쟁 발발 직전 남하하여 목포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53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의예과에 진학하여 1959년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동 대학원에 진학하여 “간담도 질환에 있어서의 혈청단백여지전기영동분획상에 관한 연구”로 1961년 석사학위를, “혈청단백분획상에 관한 연구”로 1966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2. 2. B형 간염 연구와 백신 개발
김정룡은 미국 유학 시절, 항원을 함유한 혈청 처리 방법을 익히면서 백신 물질을 얻어냈다. 1979년, 그는 B형간염 예방에 매우 효과적인 백신 물질을 개발했음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 이는 B형간염이 만연하여 '간염왕국'이라는 오명을 쓰던 한국에 꼭 필요한 성과였다.
김정룡은 백신 물질의 상용화를 위해 녹십자와 계약을 맺었으나, 보건사회부의 허가를 받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당시 보건사회부에는 백신 심사에 필요한 기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미국과 프랑스에서 B형간염 백신이 생산되자, 보사부는 이들 백신의 요약서를 기준으로 '헤파박스-B'의 제품화를 허가했다.
1983년 6월, 세계에서 세 번째로 B형간염 예방백신 ‘헤파박스-B’가 생산되었다. 헤파박스-B는 미국, 프랑스 백신보다 단기간에 대량 생산이 가능하고 가격이 1/10 수준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처럼 경쟁력 있는 백신의 개발 및 국내 적용으로 한국은 간 질환 사망률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2. 3. C형 간염 연구와 바이러스 분리
1999년 김정룡은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혈청에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그는 침전법, 전기영동법, 효소처리법 등 19단계의 분리 방법을 이용하여 C형 간염 환자의 혈청으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고, 이 바이러스의 구조, 분자량, 밀도, 전기영동적 특성 등 생물학적 특성도 밝혀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국제 학술지에 논문으로 발표되었으며, C형 간염 예방 백신 개발의 기초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 4. 한국간연구재단 및 간연구소 설립
김정룡은 헤파박스-B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사비를 보태 1984년 한국간연구재단을 설립했고, 1986년 모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간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에 우수 연구 지원비를 기탁하여 간 질환을 비롯한 소화기 질환을 연구하는 후배 연구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2. 5. 대중 홍보 활동
그는 실험실에서의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을 향해서도 간염의 실체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섰다. 간 질환의 종류, 원인, 간염 예방을 위한 홍보에 열심히 참여하면서 '간염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일회용 면도기 사용, 접객업소에서의 식기 소독, 민간약 오남용 금지 등 일상생활에서 지킬 수 있는 내용을 대중에 알리면서 간염 예방에 앞장섰다.
3. 수상 경력
연도 수상 1973년 대한의학협회 학술상 1983년 대한민국과학상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1995년 호암상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4. 평가 및 영향
그는 B형 간염 백신 개발을 통해 얻은 수익금과 사비를 들여 1984년 한국간연구재단을 설립하고, 1986년에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 간연구소를 설립했다. 또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의 우수 연구 지원비를 기탁하여 후배 연구자들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썼다.
김정룡은 실험실 연구뿐만 아니라 대중에게 간염의 실체를 알리는 데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간 질환의 종류, 원인, 간염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통해 '간염 전도사'로 불리기도 했다. 일회용 면도기 사용, 접객업소에서의 식기 소독, 민간약 오남용 금지 등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간염 예방 수칙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1973년 대한의학협회 학술상, 1983년 대한민국과학상,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1995년 호암상,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간박사'라는 별명으로 불린 김정룡은 B형 간염 백신 개발로 대한민국의 간염 유병률을 크게 낮추고, 세계 최초로 C형 간염 바이러스를 혈청에서 분리하는 등 간 질환 연구에 평생을 바친 의학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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