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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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박상대는 대한민국의 분자세포생물학자로서, 국내 분자생물학 및 유전공학 연구와 교육을 선도하고 관련 학회 설립 및 학술지 창간을 주도하여 한국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했다. 서울대학교에서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세인트존스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DNA 손상 회복 연구를 이끌었다. 한국분자생물학회 설립과 학술지 Molecules and Cells 창간을 주도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등을 역임했다. 1987년 한국과학상, 1998년 대한민국 학술원상 등을 수상했으며, 2024년 4월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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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상대 - [인물]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이름 | 박상대 |
| 원어 이름 | Park Sang Dai |
| 태어난 날 | 1937년 8월 20일 |
| 태어난 곳 | 경상남도 김해 |
| 죽은 날 | 2024년 4월 20일 |
| 국적 | 대한민국 |
| 분야 | 분자세포생물학 |
| 소속 | 서울대학교 |
| 주요 업적 | 대한민국 국가과학기술유공자 |
| 개인 정보 | |
2. 학력
- 1956년~1960년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물학과 졸업
- 1960년~1962년 서울대학교 대학원 동물학과 이학석사
- 1970년~1974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생물학과 이학박사
- 1974년~1976년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SF) 박사후 연구원
3. 경력
- 1967~2002년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부 교수
- 2002~2024년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부회장, 명예회원
- 2002~2011년 국제백신연구소(IVI) 한국후원회 회장, 고문, 수석고문
- 2003~2006년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 2011~2014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
4. 포상
| 연도 | 수상 |
|---|---|
| 1987년 | 제1회 한국과학상 |
| 1998년 | 대한민국 학술원상 |
| 2002년 | 국민훈장 녹조근정훈장 |
| 2007년 |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 |
| 2014년 | 과학기술훈장 창조장 |
| 2022년 | 대한민국 국가과학기술유공자 |
5. 생애 및 업적
'''박상대'''는 분자생물학 및 유전공학의 연구와 교육을 이끌고, 관련 학회 설립과 학술지 창간을 주도하여 한국 생명과학의 세계화에 기여한 선구적인 분자세포생물학자이다.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동물학과 및 동대학원에서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1974년 미국 세인트존스대학 생물학과에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UCSF 생명과학연구소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DNA 상해 유도 복제 및 회복의 상관성을 연구했다. 1967년부터 2002년까지 서울대학교 동물학과, 분자생물학과, 생명과학부 교수로 재직하며 발암성 유전병의 분자세포생물학적 기초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한국 분자세포생물학 연구의 기반을 다졌다.
미래 세대 양성과 여성 과학기술인 육성에 힘썼으며, 특히 2016년 사재를 출연해 '여성생명과학자상'을 제정하여 여성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에 크게 기여하였다.
1987년 제1회 한국과학상(생명과학 분야, 대통령상), 1998년 대한민국학술원상, 2007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상을 수상했으며, 2002년 국민훈장 녹조근정훈장, 2014년 과학기술훈장 창조장을 수훈했다.
2024년 4월 20일 별세하였고,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5. 1. 연구 활동
박상대는 DNA 손상 회복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선두주자로서, 유전체 불안정성으로 인한 암 유발 기전의 분자생물학적 기초연구에 주력하여 다양한 DNA 복제 및 손상회복 관련 유전자를 분리하고 그것의 특성을 규명했다.- 1960년대: 선천성이상질환에서 이질염색질 및 염색체의 이상과 DNA 합성 이상을 최초로 보고하고, 암세포염색체의 방사선감수성과 DNA 합성 양상에 대해 발표했다.
- 1974년: 미국에서 귀국한 다음 1980년대 초반까지 피부암세포주를 재료로 자외선에 의한 복제억제 및 회복과 절제회복에 대해 연구했다.
- 1980년대 중반 이후: 20여 종의 DNA 복제 및 회복 관련 유전자를 분리하여 그 특성을 밝혔으며, 특히 재조합회복 관련 유전자 Rhp51+의 구조와 발현조절기전을 최초로 규명했다.
- 2000년대 이후: 세포 신호에 따른 유도발현유전자의 조절기전, 그리고 여러 생명현상의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는 이질염색질의 유전자발현과 제어(silencing)의 상호연관성을 규명하는 작업을 추진했다.
이러한 그의 연구는 SCI급 논문 205편과 15권의 저서로 발표되었으며, 석‧박사 학생 122명을 지도해 한국 분자생물학계의 우수한 신진 연구자들을 대거 양성했다.
5. 2. 학회 및 학술 활동
1989년 의약학, 농수산학, 이학 분야를 아우르는 한국분자생물학회(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를 설립하였다. 현재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외국 회원을 포함해 15,000명 회원이 활동하는 국제 연구교류의 장으로 성장했다. 박상대는 우리나라 생명과학 분야 최초의 SCI 등재 학술지인 Molecules and Cells를 창간하고 초대 편집장을 역임하면서 한국 생명과학 연구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서울대 유전공학연구소 초대 소장, 교육부 유전공학 심사평가 위원장을 역임하였다.5. 3. 과학기술 리더십 및 사회 공헌
박상대 교수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과학기술 전담 정부조직 부활과 과총 지역연합회 활성화 등 과학기술인의 권익 신장과 과학기술정책 개발과 추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대한민국학술원 부회장 등 학계의 주요 직책도 맡았다. 특히 국내 최초의 UN 지원기관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유치 과정과 출범에 적극 관여했으며, 이후 한국후원회 특별고문 및 회장직을 맡아 연구소의 안정적 성장을 뒷받침했다. 2016년에는 사재를 출연해 국내 최초로 '여성생명과학자상'을 제정하여 여성 과학기술인의 사기 진작에 기여하였다.5. 4. 사회적 인식 제고
박상대는 1970년대 중반부터 언론을 통해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소개했으며, 특히 실험실 안전 및 연구윤리 등 시대를 앞선 논의들을 제시했다. 1980년대 들어 유전공학 심포지엄, 한국유전공학학술협의회 등을 통해 국내 유전공학 붐을 불러일으킨 주역으로 활동했다. 1985년 서울대학교 유전공학연구소 초대 소장을 맡아 서울대 유전공학 연구를 이끌었으며, 교육부 유전공학 심사평가 위원장을 역임하여 한국 유전공학 연구 지원 설계자 역할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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