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레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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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레션은 1990년 미네소타 주에서 발생한, 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남자의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 영화이다. 회복된 기억 치료법과 사탄 숭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는 형사는 혼란에 빠진다. 엠마 왓슨, 에단 호크 등이 출연했으며, 2015년 스페인에서 개봉하여 흥행에 성공했으나, 평론가들로부터는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리그레션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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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개봉 포스터
감독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프로듀서페르난도 보바이라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크리스티나 피오베산
각본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주연이선 호크
에마 왓슨
데이비드 슐리스
로테르 블뢰토
데일 디키
다비드 덴시크
피터 맥닐
데번 보스틱
에런 애쉬모어
음악로케 바뇨스
촬영다니엘 아라뇨
편집카롤리나 마르티네스 우르비나
제프 애션허스트
제작사모드 엔터테인먼트
모드 프로덕시오네스
히메놉테로
퍼스트 제너레이션 필름스
텔레포니카 스튜디오
Regression A.I.E.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
텔레필름 캐나다
메디아세트 에스파냐
카날+
I.C.A.A.
배급사유니버설 픽처스 (스페인)
엘리베이션 픽처스 (캐나다)
와인스타인 컴퍼니 (미국)
포니캐니언 (일본)
개봉일SSIFF 2015년 9월 18일
스페인 2015년 10월 2일
캐나다 2015년 10월 30일
미국 2016년 2월 5일
일본 2018년 9월 15일
상영 시간106분
제작 국가캐나다
스페인
미국
언어영어
제작비1,500만 달러
흥행 수익1,77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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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줄거리

1990년 미네소타 주, 브루스 케너 형사는 자신의 딸 안젤라 그레이를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존 그레이의 사건을 수사한다. 존은 혐의를 인정하지만 학대에 대한 기억은 전혀 없다. 케너 형사는 케네스 레인스 교수의 도움을 받아 회복된 기억 치료법을 통해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려 한다. 수사 과정에서 안젤라의 증언을 토대로 사탄 숭배 의식이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케너 형사는 점차 악몽과 환각에 시달리며 혼란에 빠진다.

3. 출연

* 엠마 왓슨 - 앤절라 그레이 역
* 에단 호크 - 브루스 케너 형사 역
* 데이비드 슐리스 - 케네스 레인스 교수 역
* 로데어 블루토 - 머리 목사 역
* 데일 디키 - 로즈 그레이 역
* 다비드 덴시크 - 존 그레이 역
* 피터 맥닐 - 클리블랜드 서장 역
* 데번 보스틱 - 로이 그레이 역
* 에런 애슈모어 - 조지 네즈빗 역
* 애덤 버처 - 브로디 역
* 크리스티안 브룬 - 앤드루 역
* 에런 에이브럼스 - 패럴 역
* 줄리언 리칭스 - 톰 역
* 웬디 라이언 - 노마 역
* 재닛 포터 - S. 쿠퍼 역

4. 제작

2013년 10월 31일, 에단 호크가 스릴러 영화 리그레션에 출연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2014년 2월 5일, 엠마 왓슨도 출연이 결정되었고, 3월 25일에는 데이비드 덴칙이 미네소타 마을에서 딸을 성적으로 학대했다는 혐의로 체포된 남자를 연기하는 배역으로 합류했다. 5월 23일, 데본 보스틱의 출연이 결정되었다.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가 직접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으며,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FilmNation Entertainment)가 해외 배급권을 가지고 있다.

4.1. 기획 및 각본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은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 사회를 뒤흔든 사탄 숭배 공포 현상에 대한 자료를 조사하면서 영화의 영감을 얻었다. 그는 회복된 기억 치료법의 신빙성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집단 히스테리 현상에 주목했다. 영화 속에서 브루스 케너 형사는 회복된 기억 치료법을 통해 존 그레이의 사건을 수사하지만, 결국 이 기억들이 조작되었을 가능성을 인지하게 된다.

4.2. 촬영

주요 촬영은 2014년 4월 15일 캐나다 온타리오 주 미시소거에서 시작되었다. 엠마 왓슨은 "오늘 '리그레션' 촬영 첫날이에요 - 정말 멋진 생일 선물 xx."라고 언급했다. 4월 15일은 엠마 왓슨의 24번째 생일이었으며, 토론토 대학교 미시소거에서 교회 장면을 촬영했다. 2014년 5월 5일에는 토트넘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2014년 6월 3일, 왓슨이 영국에서 시간을 보내고 브라운 대학교를 졸업한 후, 나머지 촬영을 위해 토론토로 돌아왔다고 보도되었다. 주요 촬영은 2014년 6월 12일에 종료되었다. 2015년 1월 28일, 제작진은 미시소거에서 추가 촬영을 진행했다.

5. 개봉

2013년 11월, 와인스타인 컴퍼니(The Weinstein Company)의 자회사인 디멘션 필름스(Dimension Films)가 북미 배급권을 획득했다. 2015년 9월 18일 산세바스티안 국제 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되었으며, 스페인에서는 2015년 10월 2일에 개봉했다.

미국에서는 원래 2015년 8월 2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2016년 2월 5일 제한적으로 개봉되었고, 30일 후 아마존 인스턴트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6. 평가

리그레션은 평론가들에게 혹평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40건의 리뷰를 바탕으로 평론가 지지율 15%, 평균 4.1/10점을 기록했다. 메타크리틱에서는 12건의 리뷰를 바탕으로 가중 평균값 32/100점을 받았다. 로튼 토마토의 평론 요약은 "이선 호크와 엠마 왓슨이라는 두 인기 배우가 출연했지만, 평범하고 복잡한 이야기의 사이코 스릴러 영화 이상의 것을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6.1. 비평

리그레션은 개봉 당시 평론가들로부터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화의 3막 구성과 심리 스릴러로서의 긴장감 부족이 비판받았다. 리뷰 애그리게이터 웹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42개의 리뷰를 기반으로 14%의 신선도 지수와 4.1/10의 평균 평점을 기록했다. 이 사이트의 컨센서스는 "리그레션은 호감 가는 두 명의 주연 배우를 내세우지만, 그 누구도 영화를 심리 스릴러의 평범함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할 수 없다"였다. 메타크리틱에서는 12명의 평론가에 의해 100점 만점에 32점을 받아,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가디언의 마크 커모드는 이 영화에 대해 "대체로 잊혀질 만한 작품이지만, 적어도 지나치게 흥분하지 않는 핵심은 올바른 곳에 있다"고 평했다.

6.2. 흥행

Regression영어은 미국 내 극장 흥행은 저조했지만, 스페인에서는 개봉 첫 주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2015년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Regression영어은 287만 달러(255)를 벌어들여 스페인 박스 오피스에서 자국 영화 중 최고의 첫 주말 흥행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370개 스크린에서 스페인 박스 오피스의 40%를 차지했다.

미국에서는 극장 개봉 첫 주에 55039USD를 벌어들였다. 최종적으로 15의 제작비로 전 세계에서 17.7를 벌어들였다.

7. 주제

1990년 미네소타 주에서 브루스 케너 형사는 아동 학대 사건 수사를 맡았다. 가해자 존 그레이는 17세 딸 앤젤라를 학대한 혐의로 고발되었고 혐의를 인정했지만, 정작 본인은 딸을 학대한 기억이 없다고 주장했다. 케네스 레인즈 교수의 도움으로 그레이에게 Recovered-memory therapy영어 치료를 받게 하자, 조지 네스빗 형사가 사건에 연루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수사팀은 악마 숭배 컬트가 사건에 개입했을 가능성도 의심했다.

케너와 레인즈는 앤젤라의 오빠 로이에게 퇴행 요법을 실시했고, 로이는 어린 시절 자기 방에 후드를 쓴 사람이 들어왔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 인물이 로이의 할머니 로즈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이 제기되었으나,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케너는 악마 숭배 의식에 휘말리는 악몽에 시달렸다. 앤젤라는 케너에게 자신의 팔에 악마의 문장이 나타났다는 이유로 컬트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고 말하며, 케너 역시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놀랍게도 케너는 앤젤라의 어머니에게 일어났던 것과 비슷한 일을 겪었다.

7.1. 사탄 숭배 공포와 집단 히스테리

영화는 1980년대와 1990년대 미국 사회를 휩쓴 사탄 숭배 공포 현상을 배경으로 한다. 당시 미국에서는 사탄 숭배자들이 비밀 의식을 통해 아동을 학대하고 살해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나, 이에 대한 실질적인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집단 히스테리의 일종으로 해석된다. 이와 같은 많은 사건들이 사탄 숭배 학대 히스테리가 사라지기 전에 보고되었으며, 조직적인 사탄 숭배에 의한 그러한 의식적 학대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결코 없었다.

7.2. 회복된 기억 요법의 문제점

영화는 회복된 기억 치료법의 신빙성 문제를 제기한다. 회복된 기억 요법은 억압된 기억을 되살리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암시나 유도 질문을 통해 거짓 기억이 생성될 수 있다는 비판을 받는다. 케네스 레인즈 교수는 회복된 기억 치료법을 사용하여 존 그레이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지만, 이는 오히려 집단 히스테리로 이어진다. 이러한 사건들은 사탄 숭배 학대 히스테리가 사라지기 전에 보고되었으며, 조직적인 사탄 숭배에 의한 의식적 학대가 존재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7.3. 진실과 허구의 경계

영화는 개인의 기억과 현실 인식, 그리고 집단적 믿음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탐구한다. 주인공 케너 형사는 미네소타 주에서 일어난 아동 학대 사건을 수사하면서 자신의 기억과 현실 인식이 왜곡되는 경험을 하고, 진실과 허구의 경계에서 혼란을 느낀다. 케너 형사는 회복된 기억 치료법을 통해 존 그레이의 기억을 되살리려 하지만, 오히려 자신의 악몽과 환각에 시달리게 된다. 그는 사탄 숭배 의식과 관련된 악몽을 꾸고, 딸 안젤라가 주장하는 컬트의 위협을 실제로 느끼기 시작한다.

8. 한국 사회와의 관련성

영화 《리그레션》은 1990년대 미국에서 발생한 악마 숭배 소동을 배경으로 하지만, 1990년대 대한민국 사회의 모습과도 몇 가지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

1990년대 한국 사회는 이른바 '오렌지족'으로 대변되는 신세대 문화와 퇴폐 풍조에 대한 기성세대의 우려가 컸다. 이는 청소년 범죄 증가, 유흥업소 난립 등 사회 문제와 결부되어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1994년 '지존파 사건'은 엽기적인 살인 행각과 범행 동기로 인해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이 사건은 당시 사회에 만연했던 물질만능주의와 빈부격차 심화에 대한 반작용으로 해석되기도 했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사회에서는 '붉은 악마' 응원 문화를 둘러싸고 악마 숭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는 붉은색 유니폼과 '악마'라는 명칭, 그리고 일부 과격한 응원 방식이 보수적인 기독교 단체 등을 중심으로 비판을 받으면서 발생한 현상이다.

영화 '리그레션'은 이러한 한국 사회의 과거 경험을 떠올리게 하며, 집단 히스테리와 사회적 불안감이 어떻게 개인의 삶과 진실을 왜곡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