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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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머니볼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단장 빌리 빈이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여 저비용으로 고효율 팀을 구성한 야구 전략을 말한다. 이 이론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중시하고, 희생 번트와 도루의 가치를 낮게 평가하며, 데이터 분석을 통해 선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머니볼은 2000년대 초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공을 이끌었지만, 이후 다른 팀들이 이를 모방하면서 선수 시장의 변화를 가져왔다. 머니볼은 야구계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영화로도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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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 [서적]에 관한 문서 | |
---|---|
기본 정보 | |
제목 | 머니볼: 불공정한 게임에서 승리하는 기술 |
원제 | Moneyball: The Art of Winning An Unfair Game |
저자 | 마이클 루이스 |
번역가 | 中山宥(나카야마 히로시) |
국가 | (미국) |
언어 | 영어 |
장르 | 논픽션 |
출판 정보 | |
출판사 | W. W. Norton & Company(W. W. 노턴 & 컴퍼니) |
일본어 출판사 | ランダムハウス講談社(랜덤하우스 고단샤) |
출판일 | 2003년 |
한국어 출판일 | 단행본: 2004년 문고본: 2013년 |
페이지 수 | 288쪽 |
ISBN | 단행본: ISBN 4270000120 문고본: ISBN 4150503877 |
영화 | |
관련 영화 | 머니볼 (영화) (본 작품을 원작으로 함) |
2. 등장인물
- '''빌리 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단장으로, 머니볼 이론을 도입하고 실천한 인물이다.
- '''마이클 루이스''': '머니볼' 책의 저자이다.
- '''폴 데포데스타''': 빌리 빈의 오른팔로, 데이터 분석을 담당했다.
- '''스콧 해티버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포수였으나, 부상으로 선수 생명이 절망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출루율에 주목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루수로 영입하여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 '''쟈니 데이먼''': 제이슨 지암비와 함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떠난 스타 선수이다. 제이슨 지암비의 동생 제레미 지암비, 스콧 해티버그,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같이 출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 '''제이슨 지암비''': 쟈니 데이먼과 함께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떠난 스타 선수이다. 제이슨 지암비의 동생 제레미 지암비, 스콧 해티버그, 데이비드 저스티스와 같이 출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그 빈자리를 메웠다.
- '''빌 제임스''': 세이버메트릭스 이론의 창시자 중 한 명이다.
3. 세이버메트릭스 기반 팀 구성
2000년대 초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MLB)에서는 구단의 재력 차이에 따른 선수 영입 격차가 커졌다. 재정이 부족한 구단은 좋은 선수를 영입하기 어려웠고, 육성한 선수마저도 부자 구단에 빼앗기는 상황이 반복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리그 최저 수준의 연봉 총액으로도 매년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2001년과 2002년에는 2년 연속 100승을 달성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성공 비결은 철저한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한 팀 구성에 있었다. 빌리 빈은 기존 야구계에서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던 요소들을 분석하여 선수 연봉에 반영되지 않는 가치를 찾아냈다. 이를 통해 낮은 연봉으로도 좋은 선수들을 영입하여 전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빌리 빈은 야구를 "27개의 아웃을 잡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경기"로 정의하고, 승률을 높이기 위해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여 득점 기대치를 높이는 요소를 가진 선수를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
3. 1. 중요하게 여겨지는 요소
빌리 빈은 야구를 빅볼적 관점에서 "'''27개의 아웃을 잡을 때까지 끝나지 않는 경기'''"로 정의하고, 승률을 높이기 위해 세이버메트릭스를 사용했다. 과거의 방대한 데이터를 회귀 분석하여 '''득점 기대치'''를 설정하고, 이를 향상시킬 수 있는 요소를 가진 선수를 "좋은 선수"로 평가했다.상황에 따라 변동하는 수치는 판단 기준에서 제외하고, 선수 본인의 능력만 반영되는 수치로 좁혀 평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빌리 빈은 타자를 평가할 때 출루율과 장타율을 중요하게 여겼고, 투수를 평가할 때는 볼넷, 탈삼진, 피홈런 등을 중요하게 여겼다.[1]
3. 1. 1. 타자/야수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여 타자를 평가하고 영입하는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출루율: 타율보다 사사구를 포함하여 출루할 확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빈은 이를 "아웃되지 않을 확률" 또는 "투수에 대한 승률"로 정의했다. 타율이 낮더라도 출루율이 높은 선수를 선호했다.[1]
- 장타율: 장타를 칠 수 있는 능력을 중요시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를 야수 기용에 가장 중요한 지표로 삼았다. 또한, 출루율에 더 큰 비중을 둔 NOI라는 지표도 활용했다.[1]
- 선구안: 볼을 잘 골라내 사구를 얻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출루율을 높이는 데 중요한 요소일 뿐만 아니라, 상대 투수의 투구 수를 늘려 피로하게 만드는 효과도 가져온다. 빈은 선구안을 타고난 재능으로 보았으며, 야구에서 승리하는 데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능력이라고 평가했다.[1]
- 신중성: 끈기 있는 타격을 통해 약한 구종에 손대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안타를 칠 가능성이 낮은 공에는 손을 대지 않는 타자를 선호했으며, 초구에 타격하는 것도 자제시켰다. 다만,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와 같이 선수 기질에 따라 적극적인 타격을 허용하기도 했다.[1]

3. 1. 2. 투수
빌리 빈은 투수를 평가할 때 상대의 득점 기대치를 낮추고 아웃을 잡아내는 능력만을 평가했다.- 볼넷: 볼넷을 적게 허용하는 것을 중요시했다. 타자의 선구안을 최우선시하는 것의 반대 개념으로, 볼넷으로 출루한 주자는 아웃시킬 수 없기 때문에 볼넷을 내주는 것을 바람직하지 않게 여겼다. 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상대의 득점 기대치를 상승시키는 고의 볼넷는 전술로 사용되지 않았다.[1]
- 탈삼진: 가장 간단하고 확실하게 타자를 아웃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범타성 타구라도 페어 그라운드에 타구가 날아가면, 야수의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할 가능성이 생기기 때문에, 투수의 능력만으로 아웃을 잡을 수 있는 탈삼진 능력을 중시했다.[1]
- 피장타율: 투수가 상대한 타자의 타수 합계로 피루타를 나눈 값이다. 안타, 특히 장타를 허용한 수가 적은 투수일수록 수치가 낮아진다.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것이 실점 확률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고 보았다.[1] 땅볼/플라이 비율: 타구가 땅볼이면 장타가 될 확률이 낮아지기 때문에, 땅볼 유도 능력도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1]
3. 2.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는 요소
다음은 전통적인 야구에서 중요하게 여겨졌지만, 세이버메트릭스 분석 결과 팀 전력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판단된 요소들이다.- '''타자/야수'''
- '''번트(희생타):''' 스스로 아웃을 헌납하고 득점 기대치를 낮추는 행위이다.
- '''도루:''' 성공률이 70% 정도이고, 도루 시도 중 아웃될 위험을 감수해도 홈 베이스를 밟았을 때 얻는 득점은 1점이다.
- '''타점, 득점권 타율:''' 타자가 안타를 쳤을 때 주자의 유무는 "상황(운)"이며, 타자 자신의 능력이 아닌 '''단순한 우연'''으로 보았다.
- '''실책, 수비율:''' 실책 여부가 기록원의 주관적인 판단이며,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가 오히려 실책이 많아지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선수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능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 '''투수'''
- '''피안타:''' 페어 그라운드 안에 타구가 날아가더라도, 그것이 안타가 될지 여부는 야수의 수비 능력이나 수비 시프트와 같은 '상황(운)'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 '''평균자책점・자책점:''' 주변의 '상황(운)'에 의해 크게 변동하는 요소이므로, 투수의 능력을 순수하게 반영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승리 수・세이브:''' 투수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는 수치가 아닐 뿐더러, 작전에 의해 인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 '''구속:''' 반드시 아웃을 잡는 능력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빌리 빈은 이러한 요소들을 완전히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야구 경기를 구성하는 요소로서 중요도는 낮게 평가했다. 다만, 다른 구단에서 높게 평가하는 점을 활용하여 팀 구성에 활용하기도 했다.
3. 2. 1. 타자/야수
번트(희생타)는 스스로 아웃을 헌납하고 득점 기대치를 낮추는 행위라며 완전히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무사 1루 상황에서 희생 번트로 1루 주자를 진루시키는 작전은 득점 기대치를 낮추므로 빌리 빈의 방법론에 맞지 않는다.도루는 별 의미 없는 행위로 정의했다. 도루 성공률이 70% 정도이고, 도루 시도 중 아웃될 위험을 감수해도 홈 베이스를 밟았을 때 얻는 득점은 1점이다. 통계학적으로 아웃될 위험을 감수하기보다 루상에 머물러 장타를 기다리는 것이 득점 기대치가 높다. 또한, 도루를 노릴 수 있는 선수는 극히 일부이며, 팀 전략으로서 보편성이 없다. 히트 앤드 런도 높은 위험에 비해 득점 기대치 향상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여 비효율적이다.
타점, 득점권 타율은 타자가 안타를 쳤을 때 주자의 유무는 "상황(운)"이며, 타자 자신의 능력이 아닌 '''단순한 우연'''으로 보았다. 따라서, 타점 및 득점권 타율로 "승부 근성이 강한 타자인가"를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보았다. 득점권에서의 타석 수는 전체 타석보다 적고, 샘플 수가 적을수록 확률은 실제 수치보다 변동이 커진다. 득점권 타율이 일반적인 타율보다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것은 선수의 능력보다 변동의 영향이 크다.
실책, 수비율은 실책 여부가 기록원의 주관적인 판단이며, 수비 범위가 넓은 선수가 오히려 실책이 많아지는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선수의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기능하지 않는다고 보았다. 회귀 분석을 위한 데이터 축적이 어렵고, 경기에 미치는 영향이 공격력보다 적다는 점 때문에 수비력을 크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다.
3. 2. 2. 투수
; 피안타: 페어 그라운드 안에 타구가 날아가더라도, 그것이 안타가 될지 여부는 야수의 수비 능력이나 수비 시프트와 같은 '상황(운)'에 의존하는 부분이 크다. 즉, '''홈런 이외의 페어 타구에 대해서는 투수는 책임을 지지 않는다'''. (BABIP, DIPS도 참조).
; 평균자책점・자책점
: 타자의 타점・득점권 타율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상황(운)'에 의해 크게 변동하는 요소이므로, 투수의 능력을 순수하게 반영한 것이라고는 할 수 없다.
; 승리 수・세이브
: 어느 쪽이든 투수 자신의 능력에 의존하는 수치가 아닐 뿐더러, 작전에 의해 인위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것이다. 빈은 "마무리 투수는 누구라도 가능하다. 9회 마무리 투수보다 7・8회에 우수한 투수를 기용하는 쪽이 승률이 오른다"고 말했다.
; 구속
: 반드시 아웃을 잡는 능력과 직결되지는 않는다. 빠른 것이 좋지만, 설령 느린 공밖에 던지지 못하더라도 전술한 요소를 충족하는 것을 중시했다.
3. 3. 팀 구성 방법론
빌리 빈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세이버메트릭스를 활용하여, 선수 연봉에 잘 반영되지 않는 요소들을 중요하게 여겨 낮은 연봉으로도 유용한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을 향상시켰다.; 저연봉 선수
애슬레틱스는 다른 구단에서 "결함품"이나 "문제아"로 간주하여 낮게 평가하는 선수들을 저렴하게 영입했다. 이러한 평가는 다른 구단의 가치 기준에 따른 것이었고, 애슬레틱스에서는 해당 선수들의 결함이 문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예를 들어, 스콧 해터버그는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포수로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었지만, 애슬레틱스는 그의 높은 출루율에 주목하여 1루수로 영입했고, 그는 주축 타자로 활약했다.
; 복수년 계약
애슬레틱스는 유망한 젊은 선수와는 연봉 조정 권이나 FA 권을 얻기 전, 이른 시점에 복수년 계약을 맺어 연봉을 억제했다. 팀 허드슨, 배리 지토, 마크 멀더 등 "빅3"로 불린 선발 투수들은 뛰어난 성적에 비해 낮은 연봉으로 높은 가성비를 보였다.
; FA, 트레이드
애슬레틱스는 연봉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주저없이 트레이드했고, FA 자격을 획득한 선수도 거의 붙잡지 않고 방출하여 드래프트 지명권을 확보했다. 제이슨 지암비, 조니 데이먼 등이 팀을 떠났을 때는, 제레미 지암비, 스콧 해터버그, 데이비드 저스티스 등 출루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을 영입하여 공백을 메웠다.
; 스카우팅, 드래프트
애슬레틱스는 데이터 중심의 스카우팅을 통해, 데이터양이 많고 상대 팀 간 수준 차이가 적어 신뢰도가 높은 대학 선수들을 우선적으로 영입했다. 반면, 고교 선수 지명은 피했다. 또한, 선수의 소행 조사를 실시하여 장래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선수는 영입 후보에서 철저히 제외했다.
4. 영향
『머니볼』은 출판 이후 일본과 미국에서 큰 반향과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야구계에서는 기존의 야구관을 부정하는 듯한 내용 때문에 반발이 있었다. 당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오브 애너하임으로 대표되는 기동력 야구(초구 공략[1] 포함)를 옹호하며 "스몰볼이야말로 최고의 전술"이라고 칭송하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같은 "부동 전법"을 무능하다고 폄하하는 경향이 강했다. 이들은 스몰볼을 칭찬하며, 대립 개념인 머니볼을 깎아내리려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장타력 위주의 "빅볼"이 주류였던 당시 MLB에서, 빌리 빈의 방법론은 기존의 빅볼에 세이버메트릭스의 가치관을 더하여 양쪽 모두의 유효성을 최대한 활용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다.[2] 점차 여러 구단이 이를 모방했고, 빅볼을 실천하면서 데이터를 중시하고 특히 출루율(사구)에 주목하는 것은 모든 팀에게 당연한 일이 되었다.
『머니볼』이 발표되고 그 내용이 어느 정도 평가를 받으면서, "머니볼"은 단순한 책 제목을 넘어, "세이버메트릭스에 기반한 이론·전략·전술·작전·선수 평가 시스템·보강·편성·매니지먼트"를 총칭하는 용어가 되었다.[3][4][5]
4. 1. 머니볼의 본질
머니볼의 핵심은 '저예산으로 좋은 팀을 만드는 방법'이다. 다른 팀들이 경시하는 요소를 가진 선수를 저렴하게 영입하는 것이 중요했다. 이는 가난한 구단이 부유한 구단과 경쟁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며, '가난한 자의 야구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3] The Art of Winning An Unfair Game영어(불공정한 게임에서 승리하는 기술)이라는 원서의 부제가 이를 잘 나타낸다.예를 들어,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출루율(특히 사구)을 중요시한 것은, 단순히 출루율 자체가 효율적이기 때문만이 아니라, 다른 팀들이 출루율을 경시했기 때문에 선구안이 뛰어난 타자를 저렴하게 영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다른 팀들도 출루율을 중요시했다면, 머니볼은 성립하지 않았을 것이다.
얼 위버 감독은 "1점밖에 얻으려 하지 않으면, 1점밖에 얻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2] 머니볼과 유사한 전략은 1960-80년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얼 위버 감독도 사용했다. 위버 감독은 "투수력, 수비력, 3점 홈런"을 중시하며, 잔기술과 스피드에 의존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여겼다.
4. 2. 모방 팀 출현에 따른 변화
여러 구단이 머니볼을 모방하면서, 한때 과소평가되었던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급등했다. 이로 인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선수를 획득하기 어려워졌고, 2000년대 후반부터 성적이 부진해졌다.[6]이러한 변화에 따라, 2000년대 후반부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수비와 주루에도 비중을 두기 시작했다.[9] 2009년 시즌에는 라자이 데이비스가 41도루(리그 4위)를 기록했고, 이듬해에는 50도루(리그 2위)를 기록했다. 클리프 페닝턴도 29도루를 기록했으며, 팀 도루 수는 19년 만에 150개를 넘었고(리그 3위), 희생타 수는 12년 만에 40개를 넘었다.[7]
빌리 빈 단장은 "상황은 끊임없이 변화한다"며, 2008년 현재는 시행착오를 겪고 있음을 인정했다.[8] 다만, 도루는 출루율, 장타율이 뛰어난 선수를 재력이 있는 구단에 빼앗기게 되자, 고육지책으로 늘어났을 뿐이며, 도루에 큰 효과가 없다는 기존 주장은 2000년대 후반에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9]
5. 비판 및 논쟁
2002년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성과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빌리 빈은 드래프트가 "성공"이었다고 자부했지만, 비판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1라운드에서 지명한 7명의 선수 중 메이저 리그에서 일정 수준의 실적을 남긴 선수는 닉 스위셔, 조 브랜튼, 마크 티엔 3명뿐이었다.[10] 에릭 쿠보타 스카우트 부장은 아마추어 선수의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고 말했고, 폴 데포데스타는 메이저 리그 승격 확률은 1라운드에서도 50%에 불과하며, 좋은 메이저리거를 한 명이라도 발굴하면 좋은 드래프트라고 평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머니볼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제레미 브라운은 큰 압박감을 겪어야 했고,[10] 2008년 은퇴 당시에는 "머니볼은 죽었는가?"라는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11]
빈이 지명을 피한 고교생 투수 중에 콜 해멀스, 맷 케인, 스콧 카즈미어 등 뛰어난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빈은 고교생 선수를 완전히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해명하며, 책의 내용에 과장이 있었음을 인정했다.
빌리 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케니 윌리엄스 등 다른 인물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했다는 비판과, 스콧 보라스가 에이전트를 맡은 선수의 지명을 회피한 정황 등, 뒷이야기에 대한 묘사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빌리 빈 단장이 이끄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는 정규 시즌에서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월드 시리즈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출루율 등을 중시하는 팀 구성 및 전략은 많은 경기를 치르는 정규 시즌에 적합하지만, 단기전에는 맞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운이나 우연이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빈 단장 역시 "포스트시즌 진출이 내 일"이라며, 현재의 분석 방법과 전술이 단기전에서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6. 영화화
소니 픽처스는 『머니볼』 출판 다음 해인 2004년에 영화화 판권을 획득했다. 2008년 11월, 브래드 피트 주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으로 영화화가 발표되었지만[12], 크랭크인 3일 전에 갑작스럽게 제작 중단이 결정되었다. 제작 중단 이유는 소더버그가 수정한 각본에 제작 측이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이후 한동안 소식이 없다가 2009년 12월, 베넷 밀러 감독 하에 제작이 다시 시작되었고[13], 2011년 9월 23일에 미국에서 개봉되었다.
참조
[1]
서적
野球の見方が180度変わるセイバーメトリクス
宝島社
[2]
서적
月刊スラッガー No.123, 2008年7月号
日本スポーツ企画出版社
[3]
서적
月刊スラッガー No.104, 2006年12月号
日本スポーツ企画出版社
[4]
서적
月刊スラッガー No.119, 2008年3月号
日本スポーツ企画出版社
[5]
서적
図解 プロ野球 新・勝利の方程式 ― 送りバントと守備力が優勝を決める
講談社
[6]
뉴스
Oakland A's performance shows that 'moneyball' doesn't always pay off
http://articles.lati[...]
Los Angeles Times
2010-03-13
[7]
간행물
月刊スラッガー
日本スポーツ企画出版社
2010-12-01
[8]
뉴스
Assessing the ‘Moneyball’ Payoff
http://www.nytimes.c[...]
New York Times
2011-10-04
[9]
웹사이트
「金持ち球団が強い流れに戻っている」――『マネーボール』のビリー・ビーンGMインタビュー
http://bizmakoto.jp/[...]
[10]
웹사이트
2002 'Moneyball' draft class in review
http://espn.go.com/m[...]
ESPN.com
2011-10-04
[11]
웹사이트
Is Moneyball Dead?
http://www.baseballp[...]
Baseball Prospectus
2011-10-04
[12]
웹사이트
ブラピがGMに就任!?『マネー・ボール』が映画に。
http://number.bunshu[...]
Number Web
2010-03-13
[13]
웹사이트
消えかけたブラピの野球映画、ベネット・ミラー監督の参加で再始動
http://www.hollywood[...]
ハリウッドチャンネル
2010-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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