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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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강(寶城江)은 전라남도 보성군, 순천시, 곡성군을 흐르는 강입니다. 섬진강의 지류 중 가장 길며, 길이는 120.30km, 유역면적은 1,246.70km²입니다.
발원지 및 유로:

• 보성강은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의 일림산 선녀샘에서 발원합니다.
• 보성읍을 지나 북동쪽으로 흐르며, 소백산맥의 지맥 사이를 감입곡류합니다.
• 순천시의 북서부와 곡성군의 남부를 지나 전라선 압록역 부근에서 섬진강으로 합류합니다.

• 상류에는 1930년대에 건설된 보성댐이 있어 득량만 간척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보성강수력발전소에서 수력 발전을 합니다.
• 중류에는 주암댐(주암호)이 건설되어 광주, 전남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공급합니다.
• 곡성에서는 예로부터 '크고 거칠다'라는 의미의 대황강(大荒江)이라고도 불렸습니다.
• 은어, 메기, 쏘가리, 참붕어, 참게, 잉어 등 다양한 담수어가 서식합니다.
• 지역 주민들은 봄철에 투망으로 물고기를 잡아 매운탕을 끓여 먹는 천렵을 즐기며, 여름철에는 횃불을 들고 물고기를 잡는 횃불놀이를 했습니다. 횃불놀이는 곡성 팔경 중 하나인 대황어화(大荒漁火)로도 유명합니다.

• 보성강 변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되어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주변에는 곡성의 옛 현터인 욕천현의 동헌터, 무형문화재인 돌실나이와 낙죽장도, 반구정습지, 태안사, 신숭겸 장군 유적지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