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코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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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아프리카코끼리(학명: *Loxodonta africana pharaohensis*)는 아프리카코끼리(또는 아프리카 사바나코끼리)의 멸종된 아종으로, 사하라 사막 이북의 북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했습니다. 로마 시대에 멸종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주요 특징:

• 크기: 카르타고의 프레스코화 및 청동상에 따르면, 북아프리카코끼리의 크기는 약 2.5미터(약 8피트 2인치)였습니다. 이는 현대의 아프리카 사바나코끼리보다 작고, 둥근귀코끼리와 비슷한 크기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 외형: 아프리카코끼리의 전형적인 특징인 큰 귀와 오목한 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 서식지: 사하라 사막 이북의 북아프리카 지역에 서식했으며, 동쪽으로는 수단과 에리트레아까지 분포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 전쟁용 코끼리: 고대 카르타고에서 전쟁용 코끼리로 활용되었으며, 로마 공화국과의 포에니 전쟁에서 한니발이 이끌었던 코끼리로 유명합니다.
• 문화적 중요성: 누비아 문화에서 중요한 동물로 여겨졌으며, 사원 벽화나 메로에 램프 등에 묘사되었습니다. 쿠시 왕국은 이 코끼리들을 이집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 시리아에 제공했습니다.
• 로마 시대에는 전투 병기로 사용되다가 점차 볼거리로 전락했으며, 상아 채취를 위한 남획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멸종되었습니다.

• 북아프리카코끼리는 공식적으로 아프리카코끼리의 아종(*Loxodonta africana pharaohensis*)으로 분류되지만, 일부 학자들은 별도의 종으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 2023년 연구에 따르면, 한니발의 전쟁 코끼리가 북아프리카 코끼리였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들이 아프리카 사바나 코끼리였는지, 아니면 둥근귀 코끼리였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있습니다.

• 북아프리카코끼리는 '북아프리카 숲 코끼리', '카르타고 코끼리', '아틀라스 코끼리'라고도 불립니다.
• 2019년 한겨레21 기사에서는 북아프리카 코끼리의 멸종 원인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포획, 상아를 얻기 위한 남획 등으로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