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뮈르성

2. 역사

10세기경, 소뮈르 성은 베리 공작의 호화로운 삽화집에 묘사될 정도로 중요한 요새였다. 1026년 플랜태저넷 왕조의 후계자인 앙주 백작풀크 3세가 유언으로 물려받았으나, 1067년 파괴되었다.^[8] 이후 12세기 후반에 잉글랜드 왕 헨리 2세에 의해 재건되었다.^[8]

1203년, 프랑스 국왕 필리프 2세는 플랜태저넷 가문과의 항쟁에서 승리하여 소뮈르를 점령하고 프랑스 왕실 영지에 포함시켰다.^[8] 그는 성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천수, 부벽등을 갖춘 성으로 증강했다. 이후 성은 공식적인 왕실 거주지가 되었고, 1227년 거주했던 프랑스 국왕 루이 9세는 요새를 더욱 증축했다.^[2][9]

1360년대에는 앙주 공작 루이 1세가 성의 둥근 탑을 현재 샤토의 모습으로 남아있는 팔각형 탑으로 교체했다.^[2]

베리 공작의 호화로운 삽화집의 9월 달력 페이지는 1410년에 소뮈르 성의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이 삽화집은 앙주 공작 르네가 1480년 사망할 때까지 그곳에 살았다고 기록하고 있다.

16세기 말, 소뮈르 성에는 성벽이 추가되었다.^[9] 1589년 프로테스탄트였던 프랑스 국왕 앙리 4세는 성을 뒤플레시-모르네에게 주었다.

1810년, 나폴레옹 보나파르트의 명령으로 소뮈르 성을 감옥으로 개조하라는 명령이 내려졌으나, 사용된 기간은 3개월에 불과했다.^[9] 이후 1814년, 루이 18세의 명령에 따라 무기 및 탄약고로 사용되었다.

20세기 초, 소뮈르 시는 성을 매입하여 복원 사업을 시작, 장식 미술 박물관을 유치하였다.^[4] 소뮈르 지역의 승마 전통과 카르 누아르에 맞춰, 성은 말 박물관으로도 사용된다.^[4] 성에는 지하 감옥과 망루가 있으며, 아주 오래된 장난감과 군인, 프랑스 왕, 광대의 피겨를 소장한 ''피겨-장난감 박물관''이 있다.

소뮈르 성은 1862년부터 프랑스 문화부에 의해 ''역사 기념물''로 지정되었다.^[3] 1906년, 시는 국가 정부로부터 성을 매입하여 박물관으로 만들었다.^[4] 성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포격으로 피해를 입었고 1997년에 복원되었다.^[4] 1912년에 박물관으로 만들었다. 앙주 공작의 거주 구역은 도자기와 고고학 유물 등을 전시하는 역사 박물관, 대수도원 부속 교회는 승마와 마구 등을 다루는 말 박물관으로 사용되었다.^[10]

1964년 11월 2일, 프랑스 문화재 보호 제도인 "역사적 기념물"로 지정되었다.^[9] 2000년에 본성을 포함한 "쉴리-쉬르-루아르와 샬론 사이의 루아르 계곡"이 유네스코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었다.

2001년 4월 22일, 북쪽 성벽의 일부가 무너져 아래 지역이 손상되었다.^[5] 재건 과정에서 성 아래의 지하실이 안정화되었고, 성벽 재건은 2007년에 완료되었다.^[5]

2. 1. 초기 역사 (10세기 ~ 12세기)

2. 2. 프랑스 왕가의 소유와 증축 (13세기 ~ 15세기)

2. 3. 종교 개혁과 군사적 이용 (16세기 ~ 19세기)

2. 4. 박물관과 문화유산 (20세기 ~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