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심불상응행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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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수 (심불상응행법)는 불교 유식학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유식학의 3기 구분에 따라 다르게 정의된다. 미륵과 무착의 유식학에서는 《현양성교론》에서 삼사화합(三事和合)하여 5온(五蘊)이 차별되는 것을 수(數)라고 정의하고, 《대승아비달마집론》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는 구별 가설(差別假立)의 법으로, 모든 법의 분위(分位)를 구별하여 가립(假立)한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한다. 세친의 유식학에서는 수에 대한 별도의 정의가 없으며, 호법 등 10대 논사들의 유식학에서는 《성유식론》을 통해 수(數)를 구별의 의미로 정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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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 (심불상응행법) | |
|---|---|
| 수 (숫자) | |
| 심불상응행법 | |
| 개요 | |
| 정의 | 심불상응행법 가운데 하나 세월 (유위상)의 한 종류 |
| 성격 | 심불상응행법 유위법 가법 (시설물) 세월 (유위상) |
| 참고 문헌 | |
| 주요 문헌 | 아함경 아비달마집이문족론 아비달마법취론 아비달마시설론 아비달마계신족론 아비달마품류족론 아비달마발지론 대비바사론 구사론 성실론 유가사지론 현양성교론 대승아비달마집론 대승아비달마잡집론 |
| 관련 용어 | |
| 관련 용어 | 심불상응행법 유위법 가법 (시설물) 세월 (유위상) 생(生) 노(老) 이(異) 멸(滅) |
2. 유식학의 3기 구분
현대의 학자들에 따르면 인도불교의 유식학의 역사는 크게 3기로 나뉘는데, 제1기는 미륵(彌勒)과 무착(無着)의 유식학이고, 제2기는 세친(世親)의 유식학이고, 제3기는 호법(護法)과 안혜(安慧) 등의 10대 논사의 유식학이다.
이러한 구분에 의거하여 아래에 해당 유식학 논서에서 나타나는 수(數: 개수, 수량, 숫자)에 대한 정의를 기술한다.
2. 1. 제1기: 미륵과 무착의 유식학 (원시 유식기)
미륵과 무착은 유식학의 초기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주요 논서로는 《유가사지론》, 《섭대승론》, 《현양성교론》, 《대승아비달마집론》이 있다.《유가사지론》에서는 심불상응행법 가운데 하나인 수(數)에 대해서 별도로 정의하고 있지 않다.
《현양성교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 삼사화합(三事和合)하여 5온(五蘊)이 차별(差別)되는 것을 수(數)라고 이름한다.
數san者。謂於三事和合五蘊差別假立。
《대승아비달마집론》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수(數)는 구별 가설(差別假立)의 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수(數)의 개념과는 달리, 모든 법의 분위(分位)를 구별하여 가립(假立)한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수(數)는 실제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차별이 있는 곳에 임시로 세운 가상의 개념이다.
2. 1. 1. 《유가사지론》에서의 수(數)
유가사지론에서는 심불상응행법 가운데 하나인 수(數)에 대해서 별도로 정의하고 있지 않다.2. 1. 2. 《현양성교론》에서의 수(數)
현양성교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삼사화합(三事和合)하여 5온(五蘊)이 차별(差別)되는 것을 수(數)라고 이름한다.
>
```text
2. 1. 3. 《대승아비달마집론·잡집론》에서의 수(數)
《대승아비달마집론》과 《대승아비달마잡집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수(數)는 구별 가설(差別假立)의 법으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는 수(數)의 개념과는 달리, 모든 법의 분위(分位)를 구별하여 가립(假立)한 것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수(數)는 실제 숫자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온갖 차별이 있는 곳에 임시로 세운 가상의 개념이다.
2. 2. 제2기: 세친의 유식학 (조직 유식학)
세친은 미륵과 무착의 유식학을 체계화하고 조직화하였다. 주요 논서로는 《대승백법명문론》, 《유식삼십론송》 등이 있다.《대승오온론》과 《광오온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별도로 정의하고 있지 않다.
《대승백법명문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
2. 2. 1. 《대승오온론·광오온론》에서의 수(數)
《대승오온론》과 《광오온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별도로 정의하고 있지 않다.2. 2. 2. 《대승백법명문론·해》에서의 수(數)
《대승백법명문론》에서는 수(數)에 대해 언급하고 있지 않다.2. 3. 제3기: 10대 논사들의 유식학 (발달 유식기)
호법(다르마팔라/धर्मपालsa)을 비롯한 10대 논사들은 세친의 《유식삼십론송》을 주석하여 유식학을 더욱 발전시켰다.《성유식론》에 따르면 수(數)는 구별을 뜻한다. 구별은 다음을 의미한다.
(1)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을 구별하는 것. 차별(差別)과 같은 뜻이다.
(2) 범부(凡夫)와 성인(聖人), 선(善)과 악(惡) 등을 분별하는 것이다.
2. 3. 1. 《성유식론》에서의 수(數)
성유식론에 따르면 수는 구별을 뜻한다.```text
구별 [distinctness]
(1)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을 구별하는 것. 차별(差別)과 같은 뜻임.
(2) 범부(凡夫)와 성인(聖人), 선(善)과 악(惡) 등을 분별하는 것.
3. 한국 불교와 유식학
참조
[1]
웹사이트
수(數)
http://krdic.naver.c[...]
2013-02-12
[2]
웹사이트
개수(個數)
http://krdic.naver.c[...]
2013-02-12
[3]
웹사이트
수량(數量)
http://krdic.naver.c[...]
2013-02-12
[4]
웹사이트
수효(數爻)
http://krdic.naver.c[...]
2013-02-12
[5]
웹사이트
분량(分量)
http://krdic.naver.c[...]
2013-02-12
[6]
웹사이트
숫자(數字)
http://krdic.naver.c[...]
2013-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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