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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토 층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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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시만토 층군은 주로 사암, 이암, 처트, 현무암, 반려암 등이 복잡하게 겹쳐진 지층으로, 중생대 백악기부터 신생대 고제3기에 걸쳐 형성된 전형적인 부가체이다. 일본 열도 남부에 분포하며, 부쓰조 구조선을 경계로 지치부 대 또는 산포산 층군과 접한다. 시만토 층군은 해양 지각과 그 위에 퇴적된 모래와 진흙이 해구에 침강할 때 충상 단층에 의해 지상으로 밀어올려져 형성되었으며, 간토 지방, 주부 지방, 긴키 지방, 시코쿠 지방, 규슈 지방, 난세이 제도 등지에 분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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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만토 층군
지도
지질 정보
유형지층
시대백악기 - 신생대 제3기
위치기이 반도에서 간토 지방에 걸친 태평양 연안

2. 구조

시만토 층군은 주로 사암, 이암, 처트, 현무암, 반려암 등이 복잡하게 겹쳐진 지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곳곳에 해저 사태의 흔적이 남아있는 지층이나 변성 작용을 받은 지층이 샌드위치처럼 배치되어 있다. 북쪽에서는 부쓰조 구조선을 경계로 지치부 대 또는 산포산 층군(산포산 대)와 접하지만 남쪽 경계는 명확하지 않다. 크게 시만토 층군 북대와 시만토 층군 남대로 분류된다.

3. 형성

중생대 백악기에서 신생대 고제3기에 걸쳐 형성된 전형적인 부가체이다. 해양 지각과 그 위에 퇴적된 모래와 진흙이 해구에 침강할 때 충상 단층에 의해 다수의 지괴로 분할되어 지상으로 밀어올려져 지표에 드러났다. 개별 지괴 안에서는 북쪽으로 갈수록 새로운 지층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남쪽으로 갈수록 새로운 지층이다.

4. 연구사

1926년 지질학자 에하라 신고(江原真伍)가 시만토강 유역에 분포하는 지층군을 '시만토 통'으로 명명한 이후 일본 열도 남부에 분포하는 중생대 이후 형성된 부가체 지층군의 총칭으로 사용되었다. 단조로우며 건층(열쇠층)이 적고, 단층이나 습곡에 의한 변형이 현저하여 대형 화석이 부족하기 때문에 연대 특정에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본격적인 연구가 진행된 것은 방산충, 유공충 등의 미화석 연구와 고지자기학이 발전한 1960년대 이후이다.

1980년대에는 연구가 진전됨에 따라 이전에는 지치부대라고 생각되었던 기이반도 동부의 지층이 시만토 층군임이 밝혀져 일본의 지질도가 크게 수정되었다.

5. 분포

5. 1. 간토 지방

간토 지방 남동부에서는 보소 반도의 미네오카 산지에 조금 노출되어 있지만, 지하에서 기반 지층으로 존재할 것으로 예상된다.[7] 간토 지방 서부의 간토 산지 중부에서 남부에 걸쳐 넓게 노출되어 있으며, 오고치 층군, 오다키 층군, 가와카미 층군, 코보토케 층군, 마스토미 층군, 사가미 층군 등으로 나뉜다.[7]

5. 2. 주부 지방

이토이가와 시즈오카 구조선 서쪽의 아카이시산맥에 넓게 분포하고, 동쪽에서부터 세토가와 층군, 미쿠라 층군, 이누이 층군, 스마타가와 층군, 시라네 층군, 아카이시 층군으로 나뉜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갈수록 폭이 좁아진다.[8]

5. 3. 긴키 지방

기이 반도 중부에서 남부에 걸쳐 넓게 분포하고, 북쪽에서부터 히다카가와 층군, 오토나시가와 층군, 무로 층군으로 나뉜다.[9] 기이 반도 동부에는 지치부대가 빠지고 시만토 층군이 중앙구조선을 사이에 두고 료케 대와 인접해 있다.[9]

5. 4. 시코쿠 지방

시코쿠 산지 남부에 널리 분포한다. 시코쿠 동부에서는 아키 구조선을 기준으로 북대와 남대로 나뉜다. 시코쿠 서부에서는 북쪽에서부터 신조가와 층군, 다이쇼 층군, 하타 층군, 미사키 층군으로 나눌 수 있다.[10]

5. 5. 규슈 지방

규슈 산지 남부에 넓게 분포하고, 북쪽에서부터 사이키 층군, 카바코 층군, 기타가와 층군, 휴우가 층군 등으로 나뉜다.[11][12] 이즈미 산지, 이부스키 산지, 타카쿠마 산지, 와니쓰카 산지에도 분포하며 가와베 층군, 휴우가 층군, 니치난 층군 등으로 나뉜다.[11][12] 사쓰마반도와 오스미반도에도 기반 지층으로 널리 분포하고 있지만, 화산과 화산 분출물로 덮여있기 때문에 노출되어 있는 곳은 적다.[11][12]

5. 6. 난세이 제도

다네가섬과 야쿠섬의 구마게 층군, 아마미오섬 동부의 나제 층, 오키나와섬의 구니가미 층군이 시만토 층군에 해당한다.

류큐에서 대만에 이르는 오키나와 제도의 화산대 외측을 따라 오래된 변성암이 분포하며, 그 외측에 제3기층이 있어 대상 분포를 보인다. 그 연장은 규수에 이르며, 가노야 부근에서 시만토대와 연결되는 것으로 보인다. 그 암상은 람섬암상에서 녹니편암상에 이르는 저압변성도의 암석으로 이루어지며 고생층으로 보이는 암석과 서로 연계되어 있으나 시만토대인가의 여부는 불명확하다.

오키나와-게라마 제도 등지에 분포하는 천매암은 흑연, 방해석, 석영, 견운모 등을 포함한다. 이시가키섬에서 발견되는 남섬편암은 백운모, 석영, 조장석, 녹니석, 녹렴석 등을 포함한다. 오키나와섬에서 발견되는 양기석편암은 녹렴석, 조장석, 양기석 등을 포함한다. 게라마 제도에서 발견되는 녹니편암은 백운모, 녹니석, 녹렴석 등을 포함하는 편암이다. 견운모, 석영, 조장석, 흑연 등을 포함하는 석영조장석편암도 발견된다.

5. 6. 1. 오키나와 제도 암석

오키나와-게라마 제도 등지에 분포하는 천매암은 흑연, 방해석, 석영, 견운모 등을 포함한다. 이시가키섬에서 발견되는 남섬편암은 백운모, 석영, 조장석, 녹니석, 녹렴석 등을 포함한다. 오키나와섬에서 발견되는 양기석편암은 녹렴석, 조장석, 양기석 등을 포함한다. 게라마 제도에서 발견되는 녹니편암은 백운모, 녹니석, 녹렴석 등을 포함하는 편암이다. 견운모, 석영, 조장석, 흑연 등을 포함하는 석영조장석편암도 발견된다.

참조

[1] 서적 日本の地質3 関東地方 共立出版 1986
[2] 서적 日本の地質4 中部地方1 共立出版 1988
[3] 서적 日本の地質6 近畿地方 共立出版 1993
[4] 서적 日本の地質8 四国地方 共立出版 1991
[5] 서적 日本の地質9 九州地方 共立出版 1993
[6] 서적 日本地方地質誌 九州地方 朝倉書店 1973
[7] 서적 日本の地質3 関東地方 共立出版 1986
[8] 서적 日本の地質4 中部地方1 共立出版 1988
[9] 서적 日本の地質6 近畿地方 共立出版 1993
[10] 서적 日本の地質8 四国地方 共立出版 1991
[11] 서적 日本の地質9 九州地方 共立出版 1993
[12] 서적 日本地方地質誌 九州地方 朝倉書店 1973
[13] 문서 화살표가 가리키는 판이 섭입 당하는 판, 그 반대쪽이 섭입하는 판
[14] 문서 소멸된 판
[15] 문서 백악기에서 고제3기에 걸쳐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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