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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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철학(永遠哲學, 라틴어: philosophia perennis, 영어: perennial philosophy)은 세계 종교들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주제들이 현실, 인류, 윤리, 의식의 본질에 대한 보편적인 진리를 반영한다는 철학 및 영성주의의 한 입장입니다.
주요 내용:

• 기원: 르네상스 시대 신플라톤주의 재조명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마르실리오 피치노는 헤르메스주의와 그리스 및 기독교 사상을 통합하여 모든 시대에 걸쳐 발견되는 고대 신학(prisca theologica)을 찾고자 했습니다.
• 용어: 아고스티노 스테우코가 "영원철학(philosophia perennis)"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했습니다.
• 보편주의: 19-20세기에 동양 종교가 소개되면서 모든 종교가 겉보기에는 다르지만 동일한 진리를 가리킨다는 보편주의(Universalism) 사상이 등장했습니다.
• 올더스 헉슬리: 1945년 올더스 헉슬리의 저서 『영원의 철학』은 보편주의 영원철학을 집대성한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헉슬리는 영원철학을 "사물, 생명, 마음의 세계에 본질적인 '신성한 실재(divine Reality)'가 있음을 인정하는 형이상학이자, 인간의 영혼에서 '신성한 실재와 유사하거나 동일한 무언가'를 발견하는 심리학이며, '모든 존재의 내재적이면서 초월적인 바탕(Ground)에 대한 앎'을 인간의 최종 목표로 두는 윤리학"으로 정의했습니다.
• 특징: 헉슬리는 '신성한 실재'에 대한 직접적인 앎을 얻었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의 글을 선택하여 책에 인용했으며, 동서고금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 한국어 번역: "영원 철학" 또는 "영항 철학"으로 번역됩니다.

• 보편주의 영원철학: 신비주의적 경험을 중시하고 종교적 혼합주의를 수용합니다.
• 전통주의 영원철학: 형이상학적 직관을 중시하며, 모든 종교가 역사적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하나의 순수한 시원적 형태로 수렴된다고 주장합니다. 르네 게농이 대표적인 인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