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 사재기
1. 개요
음반 사재기는 음반 판매량 경쟁 과열, 팬 사인회 응모 방식 등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으로, 팬덤의 과도한 앨범 구매를 유발한다. 2010년대 후반 K-POP 그룹의 세계적 인기와 음악 방송 순위 평가 항목에 음반 판매량이 포함되면서 초동 판매량 경쟁이 심화되었다. 팬 사인회 응모를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방식 역시 사재기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사재기는 굿즈 수집, 팬 이벤트 참여 등을 목적으로 하며, 막대한 양의 음반 폐기물 발생과 환경 오염 문제를 야기한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K팝 팬덤 단체와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은 친환경 앨범 제작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앨범 종류 다양화로 인한 환경 오염, 친환경 차트 운영의 미진함 등 한계점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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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사회 -
플라스틱 오염
플라스틱 오염은 재활용이 극히 적게 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환경에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현상으로, 해양 생물 사망, 육상 생태계 교란, 수질 오염, 기후변화 악화 등 환경 및 인체 건강 문제를 초래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플라스틱 사용 감소, 재활용 증대, 폐기물 관리, 국제 협약 체결 등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여러 요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
환경과 사회 -
물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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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
라이너 노트
라이너 노트는 음반 재킷이나 슬리브에 인쇄되어 음반에 대한 해설, 제작 과정 등의 정보를 제공하는 글로, 과거에는 음악 저널리스트의 에세이로 실렸으며 현재는 디지털 음원에서도 제공되고 그래미상 관련 부문도 존재한다. -
음반 -
음반 판매량 인증
음반 판매량 인증은 국가별 기준에 따라 실버, 골드, 플래티넘, 다이아몬드 등 등급으로 나뉘어 음반의 상업적 성공을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되는 제도이며, 미국 음반 산업 협회(RIAA)와 영국 음반 산업 협회(BPI) 등이 대표적인 인증 기관이다. -
환경 보호 -
자연의 권리
자연의 권리는 자연도 인간처럼 권리를 가지며, 인간 윤리와 법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주장으로, 건강한 생태계에 인간 생존이 달려있다는 논리에 기반하여, 자연을 지구 공동체의 파트너로 보는 관점 전환을 제시하며, 일부 국가에서 헌법적으로 인정되고 국제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
환경 보호 -
생물다양성 감소
생물다양성 감소는 종의 다양성, 유전적 변이, 생물 형태의 상호 작용을 포함하는 지구 생물 다양성의 급격한 감소 현상으로, 서식지 파괴, 오염, 기후 변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여 식량, 건강, 생태계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므로 보전 정책, 경제적 해결책, 국제 협약 등의 해결책이 모색되고 있다.
2. 원인
초동 판매량 경쟁 과열
'초동' 판매량은 음반 발매 후 첫 주 판매량을 의미하며, 팬덤 규모와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2010년대 후반 엑소와 방탄소년단 등의 K-POP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소속사가 음반 판매량을 그룹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나타난 개념이다. 뮤직뱅크, 음악중심, 엠카운트다운과 같은 음악 방송에서도 음반 판매량을 가수 평가 항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음악 방송 순위를 중시하는 팬덤의 관심 또한 초동 판매량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초동 판매량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량은 아이돌이나 가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수십만 장에서 수백만 장까지 앨범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순위 경쟁이 치열한 아이돌 산업 특성상, 팬덤 내에서 앨범 판매량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팬 사인회 응모 방식
팬 사인회는 아이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한정된 인원만 추첨하여 진행한다. 팬 사인회 인원 선발 방식에는 직접 추첨, 기계 추첨, 줄 세우기가 있다. 직접 추첨은 앨범 구매 후 응모권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팬덤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는 기계 추첨을 가장한 줄 세우기 방식이 주를 이룬다. 앨범을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만, 필요한 구매량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최대한 많은 앨범을 구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수십, 수백 장의 앨범을 구매하거나 대출까지 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영상 통화 팬 사인회는 장소 제약이 없어 경쟁이 더욱 심화된다.
2.1. 초동 판매량 경쟁 과열
'초동' 판매량은 음반 발매 후 첫 주 판매량을 의미하며, 팬덤 규모와 인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된다. 이는 2010년대 후반 엑소와 방탄소년단 등의 K-POP 그룹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소속사가 음반 판매량을 그룹 홍보 수단으로 사용하면서 나타난 개념이다. 뮤직뱅크, 음악중심, 엠카운트다운과 같은 음악 방송에서도 음반 판매량을 가수 평가 항목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음악 방송 순위를 중시하는 팬덤의 관심 또한 초동 판매량에 집중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초동 판매량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량은 아이돌이나 가수의 영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았으며, 현재는 수십만 장에서 수백만 장까지 앨범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순위 경쟁이 치열한 아이돌 산업 특성상, 팬덤 내에서 앨범 판매량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2.2. 팬 사인회 응모 방식
팬 사인회는 아이돌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한정된 인원만 추첨하여 진행한다. 팬 사인회 인원 선발 방식에는 직접 추첨, 기계 추첨, 줄 세우기가 있다. 직접 추첨은 앨범 구매 후 응모권을 사용하는 방식이지만, 팬덤 규모가 커지면서 현재는 기계 추첨을 가장한 줄 세우기 방식이 주를 이룬다. 앨범을 많이 구매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지만, 필요한 구매량은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최대한 많은 앨범을 구매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수십, 수백 장의 앨범을 구매하거나 대출까지 받는 경우도 발생한다. 영상 통화 팬 사인회는 장소 제약이 없어 경쟁이 더욱 심화된다.
3. 현황
3.1. 음반 사재기 실태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마케팅 상술로 인해 음반 사재기 현황은 매우 심각하다. 한국소비자원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K팝 팬덤 활동 소비자의 절반 이상인 52.7%가 굿즈 수집을 위해 음반을 구매하며, CD로 음악을 듣는 소비자는 5.7%에 불과하다. 랜덤 포토카드와 같은 굿즈는 음반 대량 구매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한국소비자원의 조사 결과, 가장 많은 종류의 포토카드가 있는 음반의 경우 총 78종을 제공하며, 1개 음반에 랜덤으로 6종이 들어있어 모든 종류의 포토카드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최소 13장의 음반을 구매해야 한다. 유료 K팝 팬덤 활동 경험이 있는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음반을 구매하는 이유로는 '음반 수집(75.9%)'이 가장 많았으나 '굿즈 수집(52.7%)', '이벤트 응모(25.4%)'라 응답한 소비자 수도 상당했다. 특히, 랜덤 굿즈를 얻기 위해 음반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194명)는 동일 음반을 평균 4.1개 구매하였는데, 가장 많게는 90개까지 구매한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대량으로 구매된 앨범은 결국 쓰레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2022년 11월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한 해에 버려지는 K팝 음반이 5700만여 장이라고 발표했다. 팬사인회에 가기 위해 아이돌 앨범을 수백 장 사 본 경험이 있다는 신모씨는 "팬사인회에 다녀온 후 앨범을 모두 분리수거해서 버렸다"고 설명했다. 포토카드와 같은 굿즈만을 위해 앨범을 대량 구매하는 경우도 많다.
3.2. 환경 오염 문제
음반 제작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은 2017년 55.8톤에서 2022년 801.5톤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CD는 폴리카보네이트라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자연 분해가 어렵고, 소각 시 유독 가스를 발생시킨다. 음반 포장재인 폴리염화 비닐(PVC) 또한 염소 (원소) 성분을 포함하여 연소 시 독성 가스를 배출하고 재활용도 어려우며, 주요 원료인 염화비닐은 WHO의 국제암연구소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 년도 | 국내 기획사가 앨범 제작에 사용한 플라스틱량(톤) |
|---|---|
| 2017 | 55.8t |
| 2018 | 145.4t |
| 2019 | 136.1t |
| 2020 | 225.2t |
| 2021 | 479.0t |
| 2022 | 801.5t |
2024년 4월 일본 시부야에서 세븐틴 (음악 그룹)의 앨범 수십 장이 박스에 쌓인 채 길거리에 버려진 사건은 이러한 환경 문제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K팝 팬들 역시 기획사의 과도한 앨범 판매로 인한 환경 오염에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친환경 K팝 인식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55.3%가 앨범 구매가 환경 문제와 연관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앨범과 굿즈 구매 시 '과도한 포장 판매'(69.7%), '앨범 대량 구매'(65.9%)를 친환경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으로 꼽았다. K팝 팬들은 친환경 K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엔터테인먼트사가 '친환경 앨범·굿즈 판매'(88.8%), '앨범 및 굿즈의 비닐, 플라스틱 포장 최소화'(79.5%) 등의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https://www.vegannews.co.kr/mobile/article.html?no=16370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629/0000262133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3357947?sid=103
https://n.news.naver.com/article/079/0003603213?sid=103
4. 환경 오염 문제 대처 사례
2021년, K팝 팬덤 단체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는 '죽은 지구에 케이팝은 없다' 캠페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기후 행동 동참을 요구했다.
4.1.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의 노력
케이팝포플래닛(Kpop4Planet)은 '죽은 지구에 케이팝은 없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과도한 실물 앨범 쓰레기 문제 해결을 포함해 기후 행동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그 결과 엔터사들이 ESG 리포트를 발간하고 친환경 앨범 등을 발매하기 시작했다.
기획사들은 플랫폼 앨범, 쥬얼 앨범, 친환경 소재 앨범, 키노 앨범 등을 출시하며 환경을 생각한 다양한 시도를 보였다.
| 플랫폼 앨범 | 쥬얼 앨범 |
| 키노 앨범 | 친환경 소재 앨범 |
YG PLUS는 자회사 '포레스트 팩토리'를 설립하여 FSC(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용지와 저염소 표백펄프로 만든 저탄소 용지 및 수성 코팅으로 제작된 친환경 소재 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하이브 엔터테인먼트 또한 위버스 앨범에 옥수수전분 추출 생분해소재를 활용한 비닐, FSC 인증을 받은 용지와 콩기름 잉크 등을 바탕으로 한 수성코팅 재질의 종이앨범 케이스 및 포토카드, 지류 재질의 QR카드 등 지속가능 소재를 전면적으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