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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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차제(次第)는 순서, 차례, 단계와 같은 뜻으로, 정해진 기준에 따른 관계나 일의 진행 과정을 의미한다. 인도불교 유식학에서는 미륵과 무착, 세친, 호법과 안혜 등으로 이어지는 역사를 3기로 나누어, 각 논서에서 세속(차제: 인과의 순서)에 대한 정의를 다르게 제시한다. 유가사지론, 현양성교론, 대승아비달마집론, 대승아비달마잡집론, 대승오온론, 대승광오온론, 대승백법명문론, 성유식론 등에서 차제에 대한 설명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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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용어

차제(次第)와 같은 뜻인 순서(順序), 차례(次例), 단계(段階)의 일반 사전적인 의미는 다음과 같다.

* 순서(順序)는 ① 정하여진 기준에서 말하는 전후, 좌우, 상하 따위의 차례 관계, 또는 ② 무슨 일을 행하거나 무슨 일이 이루어지는 차례이다.
* 차례(次例)는 ① 순서 있게 구분하여 벌여 나가는 관계, 또는 그 구분에 따라 각각에게 돌아오는 기회, ② 책이나 글 따위에서 벌여 적어 놓은 항목, 또는 ③ 일이 일어나는 횟수를 세는 단위이다.
* 단계(段階)는 일의 차례를 따라 나아가는 과정이다.

3. 정의

현대의 학자들에 따르면 인도불교의 유식학 역사는 크게 3기로 나뉜다. 제1기는 미륵(彌勒)과 무착(無着)의 유식학, 제2기는 세친(世親)의 유식학, 제3기는 호법(護法)과 안혜(安慧) 등 10대 논사의 유식학이다.황욱 (1999). "유식학에서는 그 학설의 내용에 따라 인도의 유식학을 3기로 나누어 설명하기도 한다. 제1기는 미륵과 무착의 유식학을 말하고, 제2기는 세친의 유식학을 말하며, 제3기는 護法[Dharmapāla]과 安慧[Sthitamati] 등 十大論師들의 유식학을 의미한다. 한편 제1기와 제2기를 합쳐서 初期唯識學이라고도 부른다.45)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처음으로 유식학의 이론적 체계를 세운 무착이 유식학에 끼친 공헌은 실로 대단한 것이다. 그것은 미륵이 실존인물인지 아니면 무착 자신인가에 대한 논란과는 별개로 그가 유식학의 주창자로 자리매김 되어도 조금도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유식사상은 신앙적인 면에서 볼 때에는 미륵이 始祖이지만, 실제적이고 역사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무착이 시조라 해도 틀림이 없는 것이다.

45) 吳亨根, 「初期唯識의 心意識思想과 八識思想 硏究」, 《唯識과 心識思想 硏究》(서울: 佛敎思想社, 1989), pp.14~15 참조. 이에 의하면 “제1기의 유식학은 초창기의 유식학으로서 후세의 발달된 유식학에 비하여 원시적인 학설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므로 이 시대의 유식학을 原始唯識期라고도 하며 이때의 주요 논서는 《유가사지론》과 《섭대승론》·《현양성교론》과 《대승아비달마집론》 등을 들 수가 있다. 다음 제2기의 유식학은 세친논사가 무착과 미륵의 유식학을 잘 정리하고 조직화한 것을 말하는데 이때의 유식학을 組織唯識學이라고도 한다. 이 組織唯識學의 대표적인 논서는 《대승백법명문론》과 《유식삼십론송》을 들 수가 있다. 그리고 다음 제3기의 유식학은 세친논사 이후에 호법과 안혜 등 십대논사들이 세친의 《唯識三十論》을 훌륭한 이론으로 주석하여 유식학을 크게 발달시킨 시기로 이때의 유식학을 發達唯識期라고 한다. 이때의 대표적인 저술로 《유식삼십론송》을 주석한 《成唯識論》을 들 수 있으며, 《성유식론》은 중국에서 번역되어 法相宗의 宗學에 크게 이바지한 논서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아래 단락들은 이러한 구분에 따라 배열되어 있으며, 해당 유식학 논서에서 나타나는 세속(次第: 인과의 순서)에 대한 정의를 기술한다.

3.1. 유가사지론

유가사지론》에서는 심불상응행법의 하나로 차제를 다룬다. 자세한 내용은 심불상응행법 (유가사지론)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3.3. 대승아비달마집론·잡집론

(내용 없음)

3.4. 대승오온론·광오온론

(내용 없음)

3.5. 대승백법명문론·해

대승백법명문론》과 그 주석서에서 '차제(次第)'는 심불상응행법의 하나로 설명된다. 자세한 내용은 심불상응행법 (대승백법명문론·해) 문서를 참고하라.

3.6. 성유식론

(내용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