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혼 (영화)

2. 줄거리

3년 동안 사귄 여자친구 앤에게 청혼을 망친 독신남 지미 섀넌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에게 1억달러 상당의 가치가 있는 가업을 물려주셨지만, 그 조건으로 30번째 생일(다음 날) 오후 6시 5분까지 결혼해야 하고, 향후 10년 동안 신부와 한 번에 일주일을 넘게 떨어져 지낼 수 없으며, 결혼 후 5년 안에 아이를 가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에 독신남과 그의 친구들, 그리고 한 명의 신부는 다음 몇 시간 동안 신부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지미가 이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사업 경쟁사인 오든 스포츠가 회사를 인수하여 지미의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한편, 앤은 자신의 생각을 여동생 나탈리에게 털어놓으며 망설인다. 나탈리는 앤에게 하룻밤 동안 부모님을 뵈러 집에 가라고 설득한다.

절망한 지미는 옛 여자친구들의 사진이 가득한 신발 상자를 열고, 그들을 찾아 나선다. 먼저 그는 유가 선물 거래인 스테이시를 만나지만 약혼한 상태임을 알게 된다. 두 번째는 쇼윈도 디자이너 조이다. 지미는 그녀를 만나러 갔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앤이라고 생각되는 여자를 쫓아간다. 그는 조이가 마네킹에 불을 지른 것을 보고 돌아온다.

그는 오페라 가수와 경찰에게도 거절당한다. 곧 그의 목록은 고갈되지만, 마지막 선택인 버클리는 지미를 싫어하지만 자신의 집안 재산을 지키기 위해 그의 돈을 원하여 수락한다. 신부가 결혼식을 진행하려 할 때, 버클리는 유언의 다른 조건들을 점차 알게 된다. 충격을 받은 그녀는 차를 몰고 도망간다.

앤은 지미를 그리워하며 다시 도시로 향한다. 그를 찾기 위해 그녀는 마르코에게 전화하여 지미와 저녁 식사를 주선한다.

모두가 지미가 가업을 지키도록 돕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는 가운데, 지미는 신부가 아내의 죽음 이후 어떻게 사제가 되었는지, 그리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는지 밝히면서 결혼의 "영향"을 깨닫는다.

앤을 사랑하고 '결단을 내릴' 준비가 되었음을 깨달은 지미는 밤샘 후 마르코가 신부를 데려오기로 약속한 교회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는 깨어나 수백 명의 신부 차림을 한 여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여자들을 진정시키려 노력한 후, 마르코는 모든 것이 장난이었다고 거짓말한다. 마르코는 앤이 돌아오는 중이라고 밝히자 지미는 케이크를 주문하고 기차역으로 도망친다. 그는 신부들을 피해 그곳에 도착한다. 그는 기차에서 앤을 발견하지만, 그녀는 "당신은 이 남자와 1억달러 때문에 결혼하시겠습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지미의 사진이 실린 신문 1면을 발견한다. 그녀는 화를 내지만, 그는 그녀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그들은 화해한다.

나탈리는 역에서 버려진 웨딩드레스를 발견하고, 앤은 화장실에서 그것을 입는다. 그녀는 문을 열고 수백 명의 신부들이 지미를 쫓아 달려가는 것을 본다. 지미는 도망간다. 그는 결국 화재 탈출구를 따라 올라가 앤을 부르짖고, 신부들은 아래에 모인다. 신부는 경찰차 안에서 확성기를 통해 결혼식을 진행하기 시작하고, 많은 '신부'들이 차를 공격한다. 군중 속에 있던 앤은 지미에게 다가가 그에게 간다. 앤은 다른 여자들에게 행복해하고 그녀의 날로 만들어주자고 설득한다.

신부는 모두의 환호 속에 그들을 부부로 선언하며 결혼식을 마친다. 지미와 앤은 키스한다. 그들은 1억달러를 상속받기 위한 마감 시간인 오후 6시 5분 직전에 결혼했다. 그녀는 붐비는 군중에게 부케를 던진다.

지미는 자유로운 독신 생활을 만끽하기 위해 사귀는 여자와의 결혼을 지금까지 의식적으로 피해 왔다.^[1] 그러던 중, 엄청난 재산을 가진 할아버지가 1억달러의 유산을 남기고 갑자기 사망했는데, 할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지미가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서는 30번째 생일이 되기 전까지 결혼해야만 한다.^[1] 게다가 그 기한은 바로 다음날이다.^[1] 지미는 과거의 연인들을 만나 결혼하자고 조르지만, 번번이 실패한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