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1993년 영화)

2. 줄거리

남북 전쟁이 끝나면서 그라프 소령(미키 루크 분)은 해산 명령을 받지만, 아들과도 같은 부관인 유스티스(더멋 멀로니 분)를 위시해 남부군 출신의 부하들과 함께 패잔병 무리인 강도단을 이끈다.

이야기는 미국 남북 전쟁 당시 싸웠던 기병대 부대에 속했던, 생존자가 거의 남지 않은 한 무리의 전 남부 연합군 군인들을 따라간다. 그들의 지휘관인 그라프는 한때 남부의 대의를 굳건히 지지했던 영웅이었지만, 가족을 잃은 후 냉혹하고 무자비해졌다. 그의 부관은 유스티스로, 그라프는 1861년부터 그에게 리더십과 전투 지휘 전략을 가르쳤으며, 각 병사가 정확히 몇 발의 탄약을 가지고 있는지도 알고 있다.

전쟁이 끝나자 그라프가 지휘하는 기병대는 함께 남기로 결정하고 무법자가 된다. 그들은 은행 강도를 시작하고, 그들의 경험과 전술 덕분에 성공한다. 그러나 한 강도 사건으로 루미스가 심하게 부상을 입고 부대가 크게 손상되자, 그들은 유능하고 존경받는 보안관 샤프의 추격을 받게 된다.

그라프는 부상당한 루미스가 탈출을 지연시키지 못하도록 그를 죽이라고 명령한다. 유스티스는 이에 반대하고, 그라프가 유스티스를 때린 다음 루미스를 쏘려 하자, 유스티스는 대신 그라프를 쏜다. 그라프는 안장에서 떨어져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지고, 유스티스는 그가 죽었다고 생각하여 지휘권을 잡고 멕시코로 부대를 이끌고 간다.

샤프 보안관과 추격대는 약간 부상당한 그라프를 발견하고 체포한다. 유스티스는 매복을 설치하고 여러 추격대원이 살해된다. 혼란 중에 그라프는 샤프 보안관을 죽인다. 리더가 없어진 나머지 남자들은 집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한다. 그라프는 남는 사람은 떠나는 사람들의 몫을 가져야 한다고 제안하고, 남자들은 방금 죽은 사람들의 몫도 포함되는지 묻는다. 그라프가 그들의 지도자가 되어 매복을 설치한다.

윌스는 유스티스의 말에서 훔친 돈을 빼앗아 추격대를 위해 남겨두기 위해 다시 돌아가고, 이 행동이 추격을 끝낼 것이라고 믿는다. 맥클린톡이 윌스가 돈을 남겨둔 언덕으로 말을 타고 올라오자, 그라프가 따라와 돈과 은행가를 절벽에서 던져버린다. 유스티스와 그라프는 외딴 술집에서 만나지만, 평화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라프는 유스티스가 자신에게 '모든 것'을 빚지고 있다고 말한다.

포츠는 유스티스의 지휘관으로서의 능력을 시험하지만, 유스티스는 주먹 싸움에서 그를 이긴다. 무법자들이 멕시코로 계속 이동하면서, 그라프는 언덕 꼭대기에서 루미스를 쏜다. 마침내 유스티스는 루미스의 고통을 멈춰야 한다. 이후 남은 무법자들은 마치 그가 유령인 것처럼 그라프를 만나 그들을 불안하게 만든다.

남은 세 사람은 그라프와 그의 갱의 행방을 조사하기 위해 잠시 헤어진다. 러브크래프트는 그라프를 만나 여분의 탄약을 받고, 유스티스를 죽이면 용서받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들이 재회하고 유스티스가 러브크래프트에게 권총을 장전할 탄약을 주자, 그는 러브크래프트가 이미 탄창을 가득 채우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유스티스는 러브크래프트가 그를 배신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유스티스가 러브크래프트에게 그라프가 시킨 일을 하라고 강요하자, 러브크래프트는 두려움과 죄책감에 압도되어 자살한다.

유스티스와 포츠는 리오그란데로 향하지만, 건너려고 하자 그라프는 포츠의 배를 쏜다. 유스티스는 추격대에 맞서 외롭게 최후의 저항을 한다. 그는 총에 맞지만, 그라프를 제외한 모든 사람을 죽인다. 둘은 총을 뽑고, 유스티스가 더 빠르지만, 그의 총은 비어 있다. 그라프가 다가오자, 유스티스는 그가 예상하지 못한 주머니에 넣는 데린저로 그를 쏜다. 유스티스는 마지막 무법자가 되어 멕시코로 건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