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도바 토후국

3. 역사

이베리아 반도의 이슬람 시대는 보통 711년 타리크 이븐 지야드의 지브롤터 상륙으로 시작하여 1492년 나스르 왕조의 멸망으로 끝나는 것으로 설명된다. 그 780년의 분절 방식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이슬람 백과사전 초판과 제2판의 "al-Andalus" 항목은 "지리학(역사지리학)적으로 알 안달루스의 개요를 그린다"는 관점에서 9시대로 분절하고 있다.

영어권에서는 756년 우마이야 가문의 아브드 알 라흐만 1세가 코르도바에 독립 정권을 수립한 이후, 아브드 알 라흐만 3세가 칼리프위를 선포한 929년까지를 "the Emirate of Cordoba"라고 부르고, 929년부터 1031년 왕조 멸망까지를 "the Caliphate of Cordoba"라고 부른다. 반면 아랍어 사료는 이 왕조를 단순히 "우마이야 왕조" 또는 "알 안달루스의 우마이야 왕조"라고 부르며 929년을 기점으로 별도의 호칭을 적용하지 않는다. 일본 역사학계에서는 이 왕조를 "후우마이야 왕조"라고 부르는데, 이는 다마스쿠스의 우마이야 왕조와 구별하기 위해 중국 사학의 전통을 원용한 것이다.

이슬람 백과사전 제3판에서는 정치사 관점에서 알 안달루스의 역사를 7시대로 분절하며, 아브드 알 라흐만 3세의 칼리프위 선포를 획기로 삼지 않고 후우마이야 왕조를 하나의 왕조로 설명한다.

711년부터 718년에 걸쳐, 우마이야 왕조는 이베리아 반도로 진출하여 서고트 왕국을 멸망시켰다. 이 지역의 총독은 코르도바를 알안달루스의 수도로 삼고, 칼리프로부터 왈리 혹은 아미르 칭호를 받았다.

아브드 알 라흐만 1세 이후 170년 이상 그 자손이 아미르로서 안달루스를, 때로는 북서 아프리카의 일부를 지배했다. 하지만 그 전 지역에 실질적인 지배가 미치고 있었다고는 말하기 어렵다. 북방의 기독교 국가에 대항하여 설치된 변경령(북쪽부터 사라고사, 톨레도, 메리다를 중심으로 조직)의 재지 가문은 종종 코르도바의 아미르에 필적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었다. 특히 10세기 초의 아미르인 압둘라 이븐 무함마드는 기독교 국가와 동맹한 북방 영주와의 전쟁에 시달렸다.

912년, 압둘라의 손자 아브드 알-라흐만 3세가 즉위했다. 그는 독립성을 더해가던 각 지방을 다시 자신의 통제하에 두기 위해 노력했고, 안달루스와 북서 아프리카의 지배를 재확립했다. 929년, 그는 대외적으로 권위를 높이고 국내의 항쟁을 진정시키기 위해 스스로 칼리프를 칭했다. 이에 이슬람 세계에는 바그다드의 아바스 왕조, 북아프리카의 시아파·파티마 왕조, 그리고 이베리아 반도의 후우마이야 왕조라는 3개의 칼리프국이 병립하게 되었다.

3. 1. 건국

4. 역대 군주

wikitext

코르도바 토후국의 역대 군주 목록은 다음과 같다.

4. 1. 코르도바 아미르

참조

_[1] 서적 The Story of Islamic Spain https://books.google[...] Goodword Books
_[2] 서적 A History of Spain Palgrave Macmillan
_[3] 서적 The Story of Islamic Spain http://books.google.[...] Goodword Books
_[4] 서적 Kingdoms of Faith: A New History of Islamic Spain https://books.google[...] Basic Books
_[5] 서적 War in the Iberian Peninsula, 700–1600 https://books.google[...] Routledge
_[6] 서적 Muslim Spain and Portugal: A Political History of al-Andalus https://books.google[...] Rout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