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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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은 귀스타브 카유보트가 1877년에 그린 유화 작품이다. 파리 북부의 뒤블랭 광장 일대를 배경으로, 비 오는 날의 파리 거리를 걷는 부르주아 계급의 인물들을 묘사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유행하던 패션을 따른 인물들의 모습과 카메라 렌즈 효과를 모방한 구도, 그리고 파리 개조 사업으로 변화된 도시 풍경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1877년 인상파 전시회에 출품되었으며, 에밀 졸라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현재는 시카고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으며, 20세기 이후에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개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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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 | |
---|---|
작품 정보 | |
![]() | |
원제 | Rue de Paris, temps de pluie |
작가 | 귀스타브 카유보트 |
제작 연도 | 1877년 |
종류 | 유화, 캔버스 |
소장 | 시카고 미술관, 찰스 H. 및 메리 F. S. 우스터 컬렉션 |
소장 번호 | 1964.336 |
크기 (cm) | 가로 276.2 x 세로 212.2 |
2. 상세
이 작품은 조르주 외젠 오스만의 파리 개조로 새로 정비된 생 라자르 역 근처 파리 거리를 걷는 부르주아 계급의 모습을 담고 있다. 카유보트는 이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언덕이 있던 이 지역이 큰 거리로 변모해 가는 과정을 지켜보았다.[14]
인물들은 거의 실물 크기로 그려져 있으며, 완성도 높은 표면 마감, 엄밀한 원근법, 큰 스케일은 파리 살롱을 지배했던 전통적인 아카데미즘 회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왔다. 그러나 비대칭적인 구도, 과감한 화면 잘라내기, 비 오는 날의 분위기, 현대적인 주제는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요소였다.[14]
2. 1. 인물 묘사
작품 속 인물들은 겨울 오후 파리의 모습을 배경으로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이들은 당시 파리 패션의 최신 유행을 보여주는 옷차림을 하고 있다. 여자는 모자, 베일, 다이아몬드 귀걸이, 갈색 드레스, 모피 안감 코트를 입고 있으며, 남자는 콧수염, 탑코트, 프록코트,[21] 탑모자, 나비넥타이, 흰색 셔츠, 단추 달린 조끼, 깃 올린 긴 코트를 착용하고 있다. 이들은 중산층으로 보이며, 배경에는 하녀나 도장가처럼 노동자들이 작게 묘사되어 우산에 가려져 있다.[22][23] 마차에서 막 내린 듯한 남자와 중경의 신사가 든 우산에 걸쳐 두 다리만 보이는 등, 인물 배치가 흥미롭다.
작품 속 인물들은 대부분 고립되어 있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들은 거리를 천천히 걷기보다는 서둘러 이동하며, 각자 생각에 몰두한 듯하다. 우산은 비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로부터도 이들을 보호해 주는 도구처럼 보인다.[22] 주인공 커플은 오른편 남자를 피해 고개를 돌리고 시선을 피하고 있는데, 이는 그림을 감상하는 사람에게도 해당된다.[24]
카유보트는 카메라 렌즈와 포커스 효과를 재현하여 작품 속 배경의 중앙점을 부풀리고 특정 피사체를 선명하게 묘사했다. 전경은 흐릿하고, 중경은 선명하며, 후경은 희미해지는 방식으로 카메라의 아웃포커싱 효과를 모방했다.
인물들은 자연스럽게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온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카유보트가 수개월에 걸쳐 신중하게 배치한 것이다.[22] 그림은 직선적인 구도를 가지며,[25] 중앙의 녹색 가로등 기둥이 그림을 수직으로 이분하고, 땅의 수평선이 4등분하며, 젖은 보도블럭이 수직선의 잔상을 만들어 그림을 다시 반으로 가른다.[22]
2. 2. 구도 및 기법
카유보트는 카메라 렌즈의 효과를 그림에 재현하려 했다. 그림 중앙 부분을 부풀려 보이게 하고, 특정 피사체는 선명하게, 다른 피사체는 흐릿하게 표현하여 초점 효과를 냈다. 전경은 초점이 맞지만 약간 흐릿하고, 중경은 선명하며, 후경은 멀어질수록 희미해지는 방식으로 카메라의 아웃포커싱 효과를 모방했다.[24]작품 속 인물들은 마치 카유보트가 사람들의 일상을 스냅사진처럼 포착한 듯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몇 달에 걸쳐 신중하게 배치된 것이다.[22] 그림은 직선적인 구도를 띄며,[25] 배경 건물의 중앙 부분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중앙의 녹색 가로등 기둥은 그림을 수직으로 이분하고, 땅의 수평선은 그림을 4등분한다. 가로등은 젖은 보도블럭에 수직으로 그림자를 드리워 그림을 반으로 나누고, 보도블럭은 그림의 수평 절반을 차지한다.[22]
이 작품은 1877년 제3회 인상파 그룹전에 출품되었으며, 1876년 제2회 전시 직후부터 제3회 전시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같은 전시실에는 본작과 같은 "유럽 지구"를 그린 카유보트의 《유럽 다리》 외에 클로드 모네의 "생 라자르 역" 연작도 전시되어, 장소적으로 가까운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그러나 모네의 "생 라자르 역"이 대담한 필치에 의한 인상주의적인 작품인 반면, 카유보트의 작품은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사용하여 화풍으로는 이질적이었다.[15]
3. 배경
이 작품은 1877년 제3회 인상파 그룹전에 출품되었다. 1876년 제2회 전시 직후부터 제3회 전시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으로, 같은 전시실에는 이 작품과 같은 "유럽 지구"를 그린 카유보트의 《유럽 다리》, 클로드 모네의 "생 라자르 역" 연작 등 장소적으로 가까운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하지만 모네의 "생 라자르 역"이 대담한 필치를 사용한 인상주의적인 작품인 반면, 카유보트의 작품은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사용하여 화풍 면에서는 이질적이었다.[15]
작품 속 인물들은 최신 유행 패션을 따르고 있으며, 작품 크기가 커서 인물들은 거의 실물 크기로 묘사되었다. 완성도 높은 표면 마감, 엄밀한 원근법, 큰 스케일은 파리 살롱을 지배했던 전통적인 아카데미즘 회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쉽게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비대칭적인 구도, 과감한 화면 잘라내기, 빗속 분위기, 현대적인 주제는 이전에는 없었던 혁신성을 보여준다.[14]
3. 1. 뒤블랭 광장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 북부 Rue de Turin (Paris)|튀랭가|튀랭 가프랑스어 동쪽 지점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북쪽으로 뒤블랭 광장 일대를 바라본 시점이다. 작품 속 시점을 넓게 잡고 있으며 광장으로 이어지는 여러 거리를 큼직하게 담고 있다. 이 일대에는 하우스만 남작의 건설 공사로 세워진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지금 와서는 회반죽으로 칠한 건물 외관이 일관되어 보일 수도 있지만, 카유보트가 젊었을 적에는 파리시 외곽 너머 언덕 지역으로서 부르주아 계급의 주택가로 이제 막 개발되기 시작한, 근대적이고 깔끔한 동네였다.[26]
작품 속 시점에서 드러나듯, 뒤블랭 광장의 북쪽에는 3개 도로가 만나는데 각각 Rue de Moscou (Paris)|모스쿠가|모스크바 가프랑스어 (왼쪽), Rue Clapeyron|클라페롱가|클라페롱 가프랑스어 (중앙), 튀랭 가 (오른쪽)에 해당된다. 중앙의 후경으로 이어지는 거리가 모스쿠 가와 클라페롱 가이고, 튀랭 가는 우산과 인물로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다. 광장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또 하나의 도로로 rue de Saint-Pétersbourg|생페테르부르가|생페테르부르크 가프랑스어가 있는데, 작품 속에서는 좌측과 우측편 건물의 정면 방향으로 살짝 가늠할 수 있다.[27] 카유보트는 각 도로와 건물의 시점을 통해 2점 투시를 묘사해냈다.
모스쿠 가와 클라페롱 가 사이의 건물, 즉 중앙부 건물 1층에는 '약국' (PHARMACIE) 라는 흐릿한 글씨가 씌여져 있는데, 이 역시 실존하는 장소로 오늘날에도 영업 중이다.
3. 2. 파리 개조 사업
《파리의 거리, 비오는 날》은 조르주 외젠 오스만의 파리 개조로 도로가 새로 생긴 생 라자르 역 근처를 배경으로 한다. 카유보트는 이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는데, 처음에는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언덕이 있던 이 지역에 큰 거리가 정비되면서 파리의 거리 풍경이 변모해 가는 시기였다.[14]작품의 배경은 프랑스 파리 북부 Rue de Turin (Paris)|튀랭가|한국어 발음프랑스어 동쪽 지점에서 북쪽으로 뒤블랭 광장 일대를 바라본 시점이다. 이 일대에는 하우스만 남작의 건설 공사로 세워진 신고전주의 건축 양식의 건물들이 즐비해 있다. 카유보트가 젊었을 적에는 파리시 외곽 너머 언덕 지역으로서 부르주아 계급의 주택가로 이제 막 개발되기 시작한, 근대적이고 깔끔한 동네였다.[26]
뒤블랭 광장의 북쪽에는 3개 도로가 만나는데, 각각 Rue de Moscou (Paris)|모스쿠가|한국어 발음프랑스어 (왼쪽), Rue Clapeyron|클라페롱가|한국어 발음프랑스어 (중앙), 튀랭가 (오른쪽)이다. 광장을 수평으로 가로지르는 또 하나의 도로로 rue de Saint-Pétersbourg|생페테르부르가|한국어 발음프랑스어가 있는데, 작품 속에서는 좌측과 우측편 건물의 정면 방향으로 살짝 가늠할 수 있다.[27]
4. 평가
에밀 졸라는 1877년 인상파 전시회에서 이 작품을 보고 《르 세마포르 드 마르세유》(Le Sémaphore de Marseille)에 〈파리 노트: 전시회: 인상파 화가들〉(Notes parisiennes: Une exposition: les peintres impressionnistes)이라는 기사를 통해 찬사를 보냈다. 졸라는 종종 카유보트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29][12]
카유보트의 작품 대다수는 20세기 중반까지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었다. 1955년 미국의 월터 P. 크라이슬러 주니어가 구입하였으며, 1964년 시카고 미술관에 판매되어 현재까지 미술관 소유로 남아있다.[29]
1980년 BBC 프로그램 《100대 명작 회화》 중 하나로 소개되었고, 1986년 영화 《페리스의 해방》에서 주 소재로 등장하였다. 차일드 하삼의 《비오는 날, 보스턴》 (1885)은 카유보트의 본 작품과 "묘할 정도로 닮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8]
4. 1. 당대의 평가
에밀 졸라는 1877년 인상파 전시회에서 이 작품을 보고 《르 세마포르 드 마르세유》(Le Sémaphore de Marseille)에 〈파리 노트: 전시회: 인상파 화가들〉(Notes parisiennes: Une exposition: les peintres impressionnistes)이라는 기사를 통해 찬사를 보냈다. 졸라는 종종 카유보트를 비판하기도 했지만, 이 작품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29][12]1877년 제3회 인상파 그룹전에 출품되었다. 1876년 제2회 전시 직후부터 제3회 전시를 위해 준비했던 작품으로 추정된다. 같은 전시실에는 본작과 같은 "유럽 지구"를 그린 카유보트의 《유럽 다리》 외에 클로드 모네의 "생 라자르 역" 연작도 전시되어, 장소적으로 가까운 작품들이 함께 전시되었다. 그러나 모네의 "생 라자르 역"이 대담한 필치에 의한 인상주의적인 작품인 데 반해, 카유보트의 작품은 완성도 높은 마무리를 사용하여 화풍으로는 이질적이었다.[15]
조르주 외젠 오스만의 파리 개조로 도로가 새로 생긴 지역을 배경으로, 파리의 거리를 걷는 부르주아 계급의 정경을 담고 있다. 카유보트는 이 근처에서 태어나 자랐으며, 좁고 구불구불한 골목길과 언덕이 있던 이 지역에 큰 거리가 정비되면서 파리의 거리 풍경이 변모해 가는 시기를 직접 경험했다.[14]
작품 속 인물들은 최신 유행을 따르는 패션을 하고 있으며, 작품의 큰 크기 덕분에 인물들은 거의 실물 크기로 그려져 있다. 완성도 높은 표면 마감, 엄밀한 원근법, 큰 스케일은 파리 살롱을 지배했던 전통적인 아카데미즘 회화에 익숙한 관객들에게 받아들여지기 쉬웠다. 그러나 비대칭적인 구도, 화면의 과감한 잘라내기, 빗속의 분위기, 현대적인 주제는 기존에는 없었던 혁신성을 보여주었다.[14]
4. 2. 현대적 의의
카유보트의 작품 대다수는 20세기 중반까지 유족들이 소장하고 있었다. 1955년 미국의 월터 P. 크라이슬러 주니어가 구입하였으며, 1964년 시카고 미술관에 판매되어 현재까지 미술관 소유로 남아있다.[29]1980년 BBC 프로그램 《100대 명작 회화》 (100 Great Paintings) 중 하나로 소개되었으며, 1986년 영화 《페리스의 해방》에서 주 소재로 등장하였다.
독일 사진작가 토마스 스트루스가 촬영한 사진 《시카고 미술관 II, 시카고》(1990)에 이 그림이 등장하는데, 당시 전시되었던 방과 몇몇 구경꾼들을 묘사하고 있다.
5. 갤러리
참조
[1]
문서
Hagen, 624
[2]
웹사이트
Paris Street; Rainy Day
https://www.artic.ed[...]
2022-12-27
[3]
뉴스
Gustave Who?
Chicago Sun-Times
1995-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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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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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en, 62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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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en, 62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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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ude, 1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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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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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학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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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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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is Street; Rainy Day1877
https://artsandcultu[...]
[14]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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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artic.ed[...]
Art Institute Chicago
2019-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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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島田 (2009: 270-7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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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gen, 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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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생라자르역]] 동쪽 방면으로 이어지는 카르푸 드 모스쿠 (오늘날의 뒤블랭 광장)라는 교차로다. 자세한 위치는 후술."
[18]
웹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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