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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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플래시포워드는 소설, 영화, 텔레비전 드라마,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매체에서 사용되는 기법으로, 이야기의 현재 시점보다 미래의 사건을 먼저 보여주는 방식을 의미한다. 문학 작품에서는 찰스 디킨스의 《크리스마스 캐럴》과 테리 브룩스의 《말과 공허》 시리즈 등에서, 영화에서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테리 길리엄의 《12 몽키즈》 등에서 플래시포워드가 활용된다. 텔레비전 드라마에서는 《데미지》, 《로스트》, 《플래시포워드》, 《브레이킹 배드》 등에서, 비디오 게임에서는 《언틸 던》에서 플래시포워드 기법을 사용하여 이야기의 전개와 긴장감을 높인다.

플래시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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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학

플래시포워드는 소설, 특히 포스트모던 소설에서 자주 사용되는 기법이다. 찰스 디킨스크리스마스 캐럴과 같이 포스트모던 이전의 소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2.1. 주요 작품

찰스 디킨스의 1843년 소설 크리스마스 캐럴에서 주인공 에베니저 스크루지는 죽음 이후의 미래를 보게 된다. 이야기의 후반부 사건들은 이러한 예지(豫知)를 통해 이 미래를 막을 수 있음을 암시한다.

테리 브룩스의 말과 공허 시리즈는 잠을 잘 때 대격변 전후의 시간으로 앞뒤로 이동하는 주인공을 특징으로 한다. 이는 회상과 선취(先取) 모두에 해당한다.

머리얼 스파크는 1961년 소설 진 브로디 양의 전성기에서 선취를 광범위하게 사용한다.

보루토: 나루토 넥스트 제너레이션즈에서 주인공 우즈마키 보루토는 애니메이션과 만화 시리즈의 오프닝 장면에서 폐허가 된 나뭇잎 마을에서 카와키라는 적과 대면한다. 이는 선취에 해당한다.

3. 영화

영화에서도 플래시포워드는 긴장감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효과적인 장치로 활용된다. 구체적인 예시는 '주요 작품'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3.1. 주요 작품

*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영화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는 원시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다가 뼈다귀를 공중으로 던지는 장면에서 플래시포워드가 사용되어, 갑작스럽게 이야기는 미래의 우주를 배경으로 전개된다.
* 테리 길리엄 감독의 영화 《12 몽키즈》 오프닝 장면에서는 나중에 일어날 사건을 먼저 보여준다.
*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과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메멘토》 등은 시간이 순차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그 반대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이것 역시 플래시포워드가 적용된 것이다.
* 《미션 임파서블 3》 오프닝에서는 주인공이 고문을 받는 장면을 보여 주는데, 이것은 극 후반부에서 주인공이 겪을 부분을 미리 보여 주는 것이다.
* 1969년 영화 《그들은 말을 쏘는가?》의 중간 부분에서는 마이클 사라진이 연기한 로버트가 경찰관에게 감옥에 갇히는 장면이 갑작스럽게 플래시포워드로 등장하는데, 그는 그러한 처벌을 받을 만한 행동을 하지 않았다. 이야기 후반부에 관객들은 사라진의 캐릭터가 실제로 체포될 만한 선택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 2016년 영화 《컨택트》는 플래시백으로 위장된 선취 사건(앞서 언급한 로스트의 에피소드와 같은)에 광범위하게 의존한다. 주인공은 외계인의 언어를 배운 후 선지 능력을 얻게 되고, 이를 사용하여 전쟁 발발을 막는다. 그녀는 18개월 후 미래에 그녀에게 밝혀진 정보를 사용하여 현재 외계인을 공격하지 않도록 군 지도자를 설득한다. 《컨택트》에서는 플래시백처럼 보이게 하여 미래의 일을 이야기하고 있다.
* 플래시포워드를 사용한 유명한 작품으로는 《고독한 청춘》이 있다.

4. 텔레비전 드라마

텔레비전 드라마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긴장감을 높이기 위해 플래시포워드 기법을 자주 사용한다. 특히 미스터리나 스릴러 장르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드라마에서 플래시포워드는 이야기 전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데미지는 각 시즌의 결과를 먼저 보여준 뒤, 그 원인을 파헤치는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로스트는 플래시백처럼 보이는 장면을 플래시포워드로 활용하여 반전을 선사하기도 했다.

4.1. 주요 작품

* 데미지: 매 시즌 플래시포워드를 통해 시즌의 결과를 먼저 보여주고, 그 결과에 이르게 된 과정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로스트: 시즌 3 최종회에서 섬에 고립되기 전의 플래시백으로 보였던 장면이 실제로는 문명으로 돌아온 후의 플래시포워드였던 반전이 제시되었다.
* 스타 트렉: 보이저: 마지막 에피소드 "엔드게임"에서 U.S.S. 보이저가 귀환한 미래의 모습이 플래시포워드로 제시되고, 이를 통해 함장이 시간 여행을 결심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 플래시포워드: 드라마 제목 자체가 플래시포워드를 의미하며, 전 세계 사람들이 137초 동안 의식을 잃고 6개월 후의 미래를 경험하는 내용을 다룬다.
* 홀리오크스: 영국의 연속극으로 2010년 5월 특별 에피소드에서 6개월 후를, 2020년 새해 전날에는 1년 후의 모습을 플래시포워드로 보여주었다.
* 이스트엔더스: 영국의 연속극으로, 2023년 2월 방영된 에피소드에서 그해 크리스마스로 플래시포워드하여 "식스" 스토리라인의 시작을 알렸다.
* 식스 피트 언더: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의 미래와 죽음을 보여주는 광범위한 플래시포워드가 사용되었다.
* 브레이킹 배드: 월터 화이트의 집과 주변에서 벌어진 사건의 결과를 플래시포워드로 먼저 보여주고, 이후 그 원인을 추적하는 방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 베터 콜 사울: 매 시즌 브레이킹 배드 이후 시점의 플래시포워드 장면으로 시작하며, 사울 굿맨이 법의 도망자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묘사한다.
* 어떻게든 살인해: 첫 번째 시즌의 아홉 번째 에피소드까지 매 에피소드에서 향후 에피소드의 장면을 플래시포워드로 사용했다.
* 콴티코: 첫 번째 및 두 번째 시즌에서 발생한 미래의 사건을 밝히기 위해 플래시포워드를 사용했다.
* 엘리트: 첫 번째 시즌에서 미래 사건의 살인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플래시포워드를 사용했다.
* 퀵샌드: 첫 번째 시즌에서 학교 총격 사건으로 이어진 상황을 풀기 위해 플래시포워드를 사용했다.
* 애로우: 일곱 번째 시즌에서 플래시포워드를 활용했으며, 네 번째 시즌에는 등장인물 로렐 란스의 죽음을 암시하는 플래시포워드가 있다.

5. 비디오 게임

언틸 던에서는 산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남긴 유물을 통해 가능한 미래를 엿볼 수 있는데, 이 미래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바뀐다.

5.1. 주요 작품

언틸 던에서 플레이어는 산에 살았던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이 남긴 유물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유물은 가능한 미래 사건에 대한 예언을 보여준다. 이러한 예언이 현실이 될지는 플레이어의 행동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