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우퉁 고양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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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허우퉁 고양이 마을은 대만 루이팡구에 위치한, 고양이가 많은 관광 명소이다. 과거 탄광 도시였으나, 1990년대 석탄 산업의 쇠퇴로 쇠락했다. 2008년, 지역 고양이 애호가들의 노력으로 버려진 고양이들이 보호받으면서 고양이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나가면서 고양이 애호가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현재는 연간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허우퉁역에서 접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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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우퉁 고양이 마을 - [지명]에 관한 문서 | |
|---|---|
| 개요 | |
 | |
| 유형 | 마을 |
| 별칭 | 고양이 마을 |
| 지리 | |
| 위치 | 루이팡 구, 신베이 시, 타이완 |
| 좌표 | 25°05′13.5″N 121°49′35.8″E |
| 일반 정보 | |
| 지역 | 루이팡 구 |
| 소속 광구 | 허우퉁 광구 |
| 기타 | |
| 특징 | 많은 고양이들이 서식 |
| 교통 | 허우퉁 역 |
2. 명칭
허우퉁(侯硐중국어)은 초창기 인근 동굴에 원숭이가 많이 서식하여 '원숭이 동굴'이라는 뜻의 猴洞|커우통중국어(민난어 발음: kâu-tōngnan)이라고 불렸다. 현재 지명 표기 중 하나인 猴硐|허우퉁중국어(민난어 발음: kâu-tōngnan) 역시 '원숭이 동굴'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대만이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대만일치시기에 개발된 탄광 마을이었다. 허우퉁역 인근에 위치하며, 당시 건설된 철도 시설 등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다. 한때 석탄 생산으로 번성했으나, 1990년대 광업이 쇠퇴하면서 마을 역시 쇠락의 길을 걸었다.[1][2]
3. 역사
쇠락하던 마을은 2008년, 한 고양이 애호가의 노력으로 변화를 맞이했다. 버려진 고양이들을 돌보는 활동이 알려지면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고, 점차 고양이를 테마로 한 마을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사실 이곳에 고양이가 많아진 것은 과거 탄광 시절, 갱도의 나무 구조물을 갉아먹는 쥐를 잡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던 것에서 유래한다.
2013년에는 기존의 낡은 육교를 대신하여 고양이 모양을 본뜬 새로운 '고양이 다리'가 건설되어 명물이 되었다. 현재는 대만의 대표적인 고양이 마을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으나, 관광객 증가에 따른 문제점도 안고 있다.[6]
3. 1. 탄광촌 시대
대만이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대만일치시기에 건설된 철도를 중심으로 형성된 탄광 마을이었다.[1] 이 시기 허우퉁은 루이팡구에 속한 작지만 부유한 탄광 도시로 번성했다. 전성기에는 연간 약 22만ton의 석탄을 생산하여 대만 내 단일 지역으로는 최대 생산량을 기록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주해 와 마을 인구는 900가구, 6,0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 1920년에는 석탄 정화 공장이 건설되기도 했다.[1]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 석탄 채굴 산업이 쇠퇴하면서 마을 역시 쇠락의 길을 걸었다. 젊은 주민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고, 결국 탄광 산업이 문을 닫으면서 마을에는 수백 명의 주민만이 남게 되었다.[2]
3. 2. 쇠퇴와 고양이 마을의 등장
허우퉁은 과거 대만일치시기에 건설된 철도를 중심으로 잘 보존된 문화를 가진 루이팡구의 작은 탄광 마을이었다. 한때는 연간 약 22만ton의 석탄을 생산하며 대만 최대의 단일 지역 석탄 생산량을 기록할 정도로 번성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이주해 왔고, 마을은 900가구, 6,000명 이상의 인구를 가진 곳으로 성장했다. 1920년에는 석탄 정화 공장이 건설되기도 했다.[1]
그러나 1990년대에 들어 석탄 채굴 산업이 쇠퇴하면서 마을도 점차 활기를 잃었다. 젊은 주민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 마을을 떠나기 시작했고, 결국 탄광 산업이 완전히 사라지면서 마을에는 수백 명의 주민만이 남게 되었다.[2]
쇠락하던 마을에 변화가 찾아온 것은 2008년이었다. 한 지역 고양이 애호가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버려진 고양이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고양이들의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는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곧 허우퉁은 고양이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명소가 되었고, 입소문이 퍼지면서 마을에 사는 고양이의 수도 늘어났다. 이를 계기로 쇠퇴하던 마을은 고양이를 테마로 한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일부 고양이들은 개체 수 관리를 위해 중성화 수술을 받고 귀 끝을 살짝 잘라 표시하기도 한다.
사실 허우퉁에 고양이가 많아진 것은 탄광과 관련이 깊다. 과거 탄광의 갱도를 지탱하는 나무 기둥을 갉아먹는 쥐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이전부터 많은 길고양이가 서식했고, 번식력이 강한 고양이의 특성상 그 수가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2009년 10월 31일부터는 "고양이와의 공존으로 허우퉁은 가장 아름답다"라는 슬로건 아래 고양이 애호가들의 자발적인 활동이 시작되면서 고양이들의 서식 환경이 개선되었다.
과거 마을로 이어지는 길은 낡고 좁은 육교였으나, 2013년 3월 30일 고양이 모양을 본뜬 새로운 '고양이 다리'로 교체되었다. 이 다리는 주민들의 통행로일 뿐만 아니라, 고양이들을 위한 전용 밥그릇이 설치되어 관광객들이 먹이를 줄 수도 있다. 이는 대만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람과 고양이가 함께 이용하는 다리로 여겨진다.
현재 허우퉁 고양이 마을에는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관광객 증가와 함께 고양이를 몰래 버리고 가는 문제나, 관광객들이 무분별하게 고양이를 만지거나 먹이를 주어 고양이의 건강을 해치는 문제 등 새로운 과제들도 발생하고 있다.[6]
3. 3. 고양이 마을의 문제점과 과제
고양이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연간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하지만 이러한 인기와 함께 여러 문제점도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고양이를 이곳에 버리고 가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는 점과, 관광객들이 고양이를 함부로 만지거나 먹이를 주는 행동 때문에 길고양이들의 건강이 위협받는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6]. 이러한 문제들은 고양이 마을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4. 특징
대만이 일본 제국의 식민 통치를 받던 대만일치시기에 건설된 철도 주변에 형성되었으며, 당시의 문화가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는 특징이 있다. 이로 인해 루이팡구를 대표하는 작은 광산 도시이기도 하다. 하지만 본래 주력 산업이었던 광업은 1990년대 들어 한국과 비슷하게 중국 및 일본과의 경쟁에 밀려 사양길로 접어들었고, 그 빈자리를 고양이가 채우면서 대만 유일의 고양이 마을로 변모하게 되었다.
허우퉁역 근처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행정 구역상으로는 허우퉁리(猴硐里)가 아닌 광푸리(光復里)에 속한다. 마을에는 상점, 카페, 관광객을 위한 휴식 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지룽강 발원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계단을 통해 맑고 푸른 강물에 접근할 수 있다. 마을로 들어서는 운전자들은 "여기에 많은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천천히 운전하십시오."라는 표지판을 볼 수 있다.[3] 고양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위해 번잡한 철도 위로는 특별한 다리가 건설되기도 했다.[3]
고양이 마을 일대는 원래 탄광 지역이었는데, 탄광 갱도의 나무로 된 빔과 기둥을 갉아먹는 쥐를 퇴치하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다. 이로 인해 이전부터 많은 길고양이가 서식했으며, 강한 번식력으로 인해 1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났다. 2009년 10월 31일, 고양이 애호가들이 "고양이와의 공존으로 허우퉁은 가장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자발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고양이들의 거주 환경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과거 마을로 가는 길에는 좁고 낡은 "'''고양이 다리'''"라고 불리는 육교가 있었으나, 2013년 3월 30일 커피색 고양이 모양을 본뜬 새로운 다리로 교체되었다. 이 다리는 광푸리 주민들이 건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고양이 전용 밥그릇도 설치되어 관광객들이 먹이를 줄 수도 있게 되었다. 대만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한 사람과 고양이 공용 다리로 여겨진다.
고양이를 보러 오는 관광객은 연간 100만 명으로 추산되지만, 고양이를 버리고 가는 사람이 끊이지 않거나, 관광객들이 고양이를 만지거나 무분별하게 먹이를 주어 고양이의 건강을 해치는 등의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6]
5. 교통
타이완 철로 관리국의 허우퉁역을 통해 마을로 갈 수 있다.[4] 지우펀에서는 택시로 약 10분 거리이며, 요금은 약 350TWD이다. 당일 여행을 계획한다면 지우펀을 둘러본 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또한, 허우퉁은 지우펀으로 이어지는 두 개의 하이킹 트레일이 시작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6. 미디어
7. 관련 서적
- 고양이 부인, 《허우퉁: 고양이 마을 이야기》, 고양이머리, 2010년 7월. ISBN 978-986-12-0182-5
참조
[1]
웹사이트
Taiwan's 'cat village' on CNN list of attractions
http://www.chinapost[...]
The China Post
2016-07-14
[2]
뉴스
Houtong: Taiwan village saved by hundreds of adorable stray cats
https://edition.cnn.[...]
2019-04-01
[3]
웹사이트
Houtong, Taiwan, a Town Where Cats Call the Shots
https://www.wsj.com/[...]
WSJ
2013-07-02
[4]
웹사이트
【景點悠遊】20140601猴硐貓村-萌芽悠遊網-萌芽網頁
http://mnya.idv.tw/y[...]
[5]
웹사이트
5 places where cats outshine tourist attractions
https://edition.cnn.[...]
CNN
2013-11-11
[6]
웹사이트
数百匹の捨て猫に救われた街、台湾の「猫村」を訪れる
https://www.cnn.co.j[...]
CNN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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