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0년 이탈리아 총선

2. 상세

1887년 7월 29일 프란체스코 크리스피가 이탈리아의 새 총리로 임명되었다. 크리스피는 총리 취임 초 주세페 차나델리 법무부장관과 함께 사형제 폐지, 파업금지법 폐지, 경찰권한 제한, 형법 개정, 사법행정 추진 등 개혁정책을 추진하여 국내외 질서 있는 발전계획으로 정부를 향한 국민들의 지지를 구해 나갔다.^[5][6]

크리스피는 이탈리아의 식민지 확장을 추진하면서 튀니지 식민지화와 아프리카 내 영향력 확대를 반대하는 프랑스와 갈등을 겪었다.^[5] 그는 총리 취임 후 독일의 오토 폰 비스마르크 총리와 접견했는데, 이는 3국 동맹 조직에 관한 비스마르크의 협의 의향에 따른 것이었다.

1889년 화폐발행 지정은행이었던 방카 로마나가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 거액의 대출을 지원해 주었으나 1887년 부동산 거품 붕괴로 막대한 부채를 떠안게 되었다는 정부 감찰보고서가 발행되었다. 총선에서 압승을 거둔 크리스피는 역사적 극좌 세력과의 협력 관계가 파기되자 역사적 우파와 함께 정부를 이끌었으나, 1891년 2월 우파 안토니오 스트라바 디 루디니의 반란표로 실각하였고, 1892년 조반니 졸리티가 새 총리로 취임하였다.

2. 1. 크리스피 총리의 개혁 정치

2. 2. 대외 정책

2. 3. 방카 로마나 스캔들

2. 4. 크리스피 내각의 붕괴

4. 선거 결과

정당		득표수	%	의석수	변화
style="background:#CEECF5;" |	역사적 좌파			401	+109
style="background:#F5DA81;" |	역사적 우파			148	-97
style="background:#F8E0E0;" |	역사적 극좌			42	-3
style="background:#FFFFFF;" |	무소속			26	-
총합				508	0
유효표	1,452,797표	98.35%	colspan="2" |
무효표	24,376표	1.65%	colspan="2" |
colspan="6" |
총 투표수	1,477,173표	100.00%	colspan="2" |
유권자 (투표율)		2,752,658표	53.66%	colspan="2" |
출처: Nohlen & Stö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