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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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65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는 프랑스 제5공화국에서 처음으로 치러진 대통령 직선 선거이다. 샤를 드 골 대통령은 대통령 권한 강화에 대한 거부감과 간접 선거의 역사를 극복하고 1962년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했다. 드골은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지 못했으나, 결선 투표에서 프랑수아 미테랑을 10%p 차이로 누르고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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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5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 |
|---|---|
| 선거 정보 | |
| 국가 | 프랑스 |
| 선거 유형 | 대통령 선거 |
| 이전 선거 | 1958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
| 이전 선거 연도 | 1958 |
| 다음 선거 | 1969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 |
| 다음 선거 연도 | 1969 |
| 선거일 | 1965년 12월 5일 (1차 투표) 1965년 12월 19일 (결선 투표) |
| 투표율 | 84.75% (1차 투표) 84.32% (결선 투표) |
| 후보 정보 | |
 | |
| 후보 1 | 샤를 드 골 |
| 정당 1 | 신공화국연합 |
| 득표수 1 (결선 투표) | 13,083,699 |
| 득표율 1 (결선 투표) | 55.20% |
| 득표수 1 (1차 투표) | 10,828,521 |
| 득표율 1 (1차 투표) | 44.65% |
| |
| 후보 2 | 프랑수아 미테랑 |
| 정당 2 | 민주사회좌파연합 |
| 득표수 2 (결선 투표) | 10,619,735 |
| 득표율 2 (결선 투표) | 44.80% |
| 득표수 2 (1차 투표) | 7,694,005 |
| 득표율 2 (1차 투표) | 31.72% |
| 지도 정보 | |
| |
| 직책 정보 | |
| 직책 | 대통령 |
| 선거 전 대통령 | 샤를 드 골 |
| 선거 전 정당 | 신공화국연합 |
| 선거 후 대통령 | 샤를 드 골 |
| 선거 후 정당 | 신공화국연합 |
2. 배경
나폴레옹 1세가 황제가 되고, 나폴레옹 3세가 대통령으로 선출된 뒤 황제에 오른 전례 때문에, 프랑스 사회는 대통령의 권한을 강화하는 것에 거부감이 있었다. 그래서 대통령 권한을 낮추기 위해 간접선거제를 이용했다.
피에르 멘데프랑스 전 총리 등 유력 후보들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샤를 드 골 대통령은 재선이 확실시되면서 선거 한 달 전에야 출마를 선언하며 조용한 선거운동을 진행했다.
1차 투표에서 드골이 압승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프랑수아 미테랑 후보는 결선 투표에 진출해 드골 대통령을 10%p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샤를 드 골 장군은 프랑스 제3공화정의 혼란이 의원내각제 때문이라며 프랑스 제4공화정을 무너뜨리고 대통령 중심제를 도입한 프랑스 제5공화국 초대 대통령에 선출된 뒤, 편법을 동원하여 1962년 10월 프랑스 국민투표에서 대통령 직선제를 도입한다.
이는 제5공화국 출범 이후 두 번째 대통령 선거였다. 1958년 헌법 초안에 따르면, 대통령은 선거인단에 의해 선출되도록 되어 있었는데, 이는 드골의 권위주의적 또는 보나파르트주의 성향에 대한 우려를 달래기 위한 것이었다. 프랑스에는 직접 선출되는 대통령을 두는 것에 대한 역사적인 거부감이 있었는데, 이는 1848년 프랑스 대통령 선거의 승자인 루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임기 만료 전에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직접 대통령 선거는 드골의 정치적 비전에 항상 필수적이었으며, 그는 1962년 국민투표를 통해 이를 채택했다.
3. 후보
중도좌파지 렉스프레스는 공산당을 제외한 후보들의 단일화를 주장했고, 이에 힘입어 사회주의 인터내셔널 프랑스 지부 소속 가스통 드페르 마르세유 시장은 중도좌파와 중도우파의 연대를 주장하며 인터내셔널과 급진당, 중도우파 정당인 대중공화운동의 연대를 주도하였으나, 인터내셔널 기 몰레 지부장 등을 비롯한 각 당 지도부의 반대로 좌절된다.
이에 중도우파 정당인 대중공화운동과 소상공인과 농민의 국민중심은 장 르카뉘에 대중운동 총재를 단일후보로 선출하고 드골 정권의 국가주의 등을 비판하고 나선다.
한편 4공화국에서 장관을 지낸 뒤 드골 정권에 반대하며 사회주의자로 전향한 프랑수아 미테랑 전 장관은 좌파진영의 단일화를 주장했고, 그가 창당한 공화제대회를 비롯해 드골에 대항할 후보를 찾던 인터내셔널, 급진당, 민주사회레지스탕스연맹, 사회주의단체연맹, 좌파혁신연맹 등이 민주사회좌파연맹을 결성하고 미테랑 전 장관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고, 고립된 프랑스 공산당 역시 미테랑 지지를 선언하며 이에 합류한다.
4. 선거 결과
선거 운동이 다소 미진했음에도 불구하고, 드골은 1차 투표에서 300만 표 이상을 얻으며 승리했지만 과반을 얻지 못해 2주 후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결선 투표에서는 샤를 드 골과 프랑수아 미테랑이 맞붙었다. 장루이 티시에-비냥쿠르는 미테랑을 지지했고, 장 르카뉘에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드골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결선 투표 결과, 드골은 미테랑을 꺾었으나 미테랑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이는 드골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최초의 경고 중 하나였다.
드골은 조르주 퐁피두 총리를 유임시켰지만, 내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경제부 장관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을 해임하면서 무소속 공화국인과의 연립 정부 관계가 악화되었는데, 이들은 골리스트의 마지막 동맹이었다.
4. 1. 상세 결과
1차 투표에서 드골이 압승할 것이라는 다수의 예상과 달리, 프랑수아 미테랑 후보는 결선 투표에 진출해 드골 대통령을 10%p 차로 추격했다.
| 후보 | 정당 | 1차 투표 | 2차 투표 | |||
|---|---|---|---|---|---|---|
| 득표수 | % | 득표수 | % | |||
| 샤를 드 골 | 신공화국연합 | 10,828,521 | 44.65% | 13,083,699 | 55.20% | |
| 프랑수아 미테랑 | 민주사회좌파연합 | 7,694,005 | 31.72% | 10,619,735 | 44.80% | |
| 장 르카뉘에 | 대중공화운동 | 3,777,120 | 15.57% | colspan="2" rowspan="4" | | ||
| 장-루이 틱시에-비냥쿠르 | 무소속 극우 | 1,260,208 | 5.20% | |||
| 피에르 마르셰이시 | 유럽 자유당 | 415,017 | 1.71% | |||
| 마르셀 바르부 | 무소속 좌파 | 279,685 | 1.15% | |||
| 합계 | 24,254,556 | 100% | 23,703,434 | 100% | ||
| 유효표 | 24,254,556 | 98.99% | 23,703,434 | 97.26% | ||
| 무효표 | 248,360 | 1.01% | 668,213 | 2.74% | ||
| 투표율 | 24,502,916 | 84.75% | 24,371,647 | 84.32% | ||
| 기권 | 4,407,665 | 15.25% | 4,531,057 | 15.68% | ||
| 등록 유권자 | 28,910,581 | 28,902,704 | ||||
1차 투표에서 드골은 300만 표 이상을 얻으며 승리했지만, 과반수에 미치지 못해 2주 후 결선 투표가 치러졌다. 결선 투표에서는 미테랑과 드골이 맞붙었다. 티시에-비냐쿠르는 2차 투표에서 미테랑을 지지했고, 르카뉘에는 자신의 지지자들에게 드골에게 투표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결선 투표에서 드골은 미테랑을 압도적인 표차로 꺾었으나, 미테랑은 예상보다 선전했다. 이는 드골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최초의 경고 중 하나였다.
5. 영향
드골은 1차 투표에서 300만 표 이상을 얻으며 승리했지만, 과반 득표에는 실패하여 2주 후 결선 투표를 치르게 되었다. 결선 투표에서는 프랑수아 미테랑을 상대로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였다. 그러나 미테랑은 예상보다 선전했는데, 이는 드골의 인기가 예전 같지 않다는 첫 신호 중 하나였다.
샤를 드골은 조르주 퐁피두 총리를 유임시켰지만, 내각 개편을 통해 경제부 장관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을 해임했다. 이로 인해 지스카르 데스탱의 정당인 무소속 공화국인과의 연립 정부 관계가 악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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