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3년 프랑스 총선

3. 선거 제도

프랑스 총선은 소선거구제와 2회 투표제를 통해 치러진다. 577석의 의석은 프랑스 본토 555석과 해외 영토 22석으로 구성된다. 만 18세 이상의 프랑스 국민은 선거권을 가지며, 만 23세 이상은 피선거권을 갖는다.

1차 투표에서는 유효 투표 중 과반수를 득표하고 유권자 수의 4분의 1 이상을 얻어야 당선된다.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가 없을 경우 1주일 후 2차 투표가 실시된다. 2차 투표에는 1차 투표에서 12.5% 이상을 득표한 후보자들이 출마하며, 이들 중 최다 득표자가 당선된다. 12.5% 이상 득표자가 1명뿐이거나 없는 경우에는 상위 2명이 2차 투표에 진출한다.

1993년 총선 당시 1차 투표의 유권자 수는 38,968,660명이었고, 2차 투표의 유권자 수는 33,773,804명이었다.

4. 주요 정당 및 후보

4. 1. 우파 연합

4. 2. 좌파

4. 3. 극우

4. 4. 기타

5. 선거 결과

1993년 프랑스 총선은 1993년 3월 21일과 3월 28일에 걸쳐 두 차례 투표로 진행되었다. 1차 투표에서는 총 25,378,158명이 참여하여 68.92%의 투표율을 기록했고, 2차 투표에서는 20,616,533명이 참여하여 67.51%의 투표율을 보였다.

선거 결과, 공화국연합(RPR)과 프랑스 민주연합(UDF)을 중심으로 한 우파 연합이 압승을 거두었다. 공화국연합은 1차 투표에서 20.39%의 득표율을, 결선 투표에서 28.27%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247석을 확보했고, 프랑스 민주연합은 1차 투표에서 19.08%, 결선 투표에서 25.84%의 득표율로 213석을 얻었다. 기타 우파 정당들도 24석을 차지하여, 우파 연합은 총 484석을 가졌다.

반면, 사회당(PS)은 1차 투표에서 17.59%, 결선 투표에서 28.65%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54석을 얻는 데 그쳤다. 프랑스 공산당(PCF)은 1차 투표에서 9.18%, 결선 투표에서 4.61%의 득표율로 23석을 확보했고, 기타 좌파 정당들은 16석을 얻었다.

녹색당을 포함한 환경 연합은 1차 투표에서 11.00%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나, 결선 투표에서는 0.19%의 득표율에 그치며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국민전선(FN)은 1차 투표에서 12.41%의 득표율을 기록했지만, 결선 투표에서 5.56%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5. 1. 총괄

5. 2. 정당별 의석 분포

공화국연합과 프랑스 민주연합을 주축으로 하는 우파 연합은 1차 투표에서 43.25%, 결선 투표에서 58.0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총 485석을 확보하여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반면, 사회당은 53석, 프랑스 공산당은 24석을 얻는 데 그쳐 좌파는 총 91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국민전선은 1차 투표에서 12.58%를 득표했으나, 결선 투표에서는 5.90%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의석 확보에 실패했다.

6. 선거 이후

6. 1. 두 번째 동거 정부

6. 2. 국민전선의 부상

6. 3. 한국에 주는 시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