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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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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김병곤은 대한민국의 민주화 운동가로, 1953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유신독재 시절 민주화 요구 시위로 여러 차례 투옥되었으며, 사형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 그는 1980년대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동일방직 민주노조 탄압 사건을 알리고, 6월 민주 항쟁 이후에도 구속되는 등 6차례에 걸쳐 투옥되었다. 옥중에서 위암이 발병하여 1988년 출소 후 치료를 받았으나, 1990년 12월 사망했다. 사후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모란장이 수여되었으며, 그의 부인 박문숙 또한 민주화 운동에 헌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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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곤
기본 정보
김병곤
김병곤
출생1982년 1월 29일 (42세)
국적대한민국
선수 정보
포지션수비수
소속 구단유소년
2000 ~ 2003 - 울산 현대 호랑이
프로
2004 ~ 2005 - 울산 현대 호랑이
2006 ~ 2007 - 부산 아이파크
2008 - 베갈타 센다이
2009 ~ 2010 - 경남 FC
2011 ~ 2012 - 사간 도스
2013 - 방콕 유나이티드 FC
2014 - 마츠모토 야마가 FC
2015 - 더스파구사츠 군마
지도자 정보
소속 구단2016 ~ 2017 - 더스파구사츠 군마 (코치)
2018 - AC 나가노 파르세이루 (코치)
2019 ~ 2020 - FC 류큐 (수석 코치)
2021 ~ 2022 -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수석 코치)
2023 - 블라우블리츠 아키타 (감독)
외부 링크
트위터김병곤 트위터

2. 생애

김병곤은 1953년 2월 24일 경상남도 김해군 이북면에서 태어나 한림국민(초등)학교, 개성중학교, 부산고를 거쳐 1971년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 입학하였다. 유신 독재에 항거하고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여 6번이나 투옥되는 고초를 겪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사형을 선고받기도 했으나, 국내외 석방 운동으로 풀려났다.

리영희 선생은 김병곤에 대해 "부드러우면서도 뚝심은 황소 같은 거인"이며 "싸움을 하는 지도자로서의 모든 자질과 능력을 안으로 품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의아할 만큼 잔잔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1981년 박문숙과 결혼 후에도 민주화 운동을 계속하였으며,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장,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등에서 활동하였다. 1987년 대통령 선거 부정에 항의하며 구로구청 농성 투쟁을 하다 구속되기도 하였다. 잦은 투옥과 고문으로 건강이 악화되어 1988년 6월 출소 후 투병 생활을 하였으나, 1990년 12월 6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배우자 박문숙 또한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다 2014년 4월 2일 별세하였으며, 부부는 마석모란공원에 함께 안장되었다.

2. 1. 민주화 운동 투신

1971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에 입학하였다. 유신독재 시절인 1974년 6월 15일 비상보통군법회의 법정에서 군 검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사형을 구형하자, "영광입니다. 삶의 길을 빼앗긴 민중들에게 이 젊은 목숨을 기꺼이 바칠 기회를 주시니 고마운 마음 이를 데 없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21세의 나이로 박정희 군사정권의 사형 위협을 무력화시켰다.

광주교도소에서 함께 옥중 투쟁했던 24세 연상인 리영희 선생은 김병곤에 대해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김병곤은 결코 투사라든지 전사의 모습을 한번도 보인 적이 없다. 부드러우면서도 뚝심은 황소 같은 거인, 싸움을 하는 지도자로서의 모든 자질과 능력을 안으로 품고 싸고 감추고 겉으로는 의아할만큼 잔잔하고 부드러운 그 모습, 그 지략, 그것을 만들어 낸 역량, 인간성은 놀라운 것이었다. 인격적으로도 훌륭했어."

그는 거대 권력에 굴하지 않고 군사독재 타도 투쟁의 선봉을 맡아 목숨까지 바쳤다.

김병곤은 1953년 2월 24일 경남 김해군 이북면에서 태어나 한림국민(초등)학교, 개성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거쳐 1971년 3월 서울대 경제학과에 입학하였다.

1973년 10월 유신 독재 정권에 항거하는 최초의 대학생 시위를 주도하여 투옥되었다가 두 달 뒤 석방되었다. 1974년 4월 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으로 구속되어 군사재판에서 대통령긴급조치 위반으로 사형 선고를 받았으나 국내외적인 석방 운동으로 1975년 2월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동일방직 민주노조 탄압사건을 세상에 널리 알린 이유로 1978년 4월에 다시 투옥되었고 박정희 피살되자 1979년 12월 석방되었다. 5·18 광주 민중항쟁을 무력 진압한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계엄 포고령 위반으로 1980년 7월 체포되었다가 그해 9월 풀려났다. 또 그해 12월 이른바 ‘무림사건’ 관계로 다시 연행되어 한 달 동안 구금되었다. 1981년 3월 박문숙과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나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1984년에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주화 운동 일선에 복귀하였다. 청년·학생·종교인·노동자를 비롯한 기층 민중과 함께 하며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다가 군사정권의 탄압으로 1985년 7월 다시 구속되어 6월 민주 항쟁 직후인 1987년 7월 8일에 출소하였다. 수감 도중에 겪은 가혹한 고문으로 심신이 피폐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식도 없이 구속청년학생협의회,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운동에 참가하여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1987년 12월 16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자행된 부정 투개표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함께 구로구청에서 농성 투쟁하다가 생애 여섯 번째로 구속되었다.

옥중에서 치명적인 위암이 발병하였고, 1988년 6월에 출감하여 수술과 요양에 힘썼으나 1990년 12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엄혹한 상황에서 김병곤은 불굴의 의지로 투쟁을 이끌었으나 언제나 넉넉한 마음과 온화한 미소로 주위의 모든 이를 챙겼다. 민주화운동 동지들에게 겸허한 품성과 냉철한 지성을 겸비한 김병곤은 그의 빈자리가 커 보이는 너무나 아쉬운 사람으로 남아 있다.

반려자이며 동지인 박문숙도 민주화 운동에 헌신하다가 병마로 2014년 4월 2일에 두 딸 희진과 은희를 이승에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민주화 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부부는 경기도 마석모란공원에 영면하고 있다.

2. 2. 1980년대 민주화 운동

1974년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어 군사재판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국내외적인 석방운동으로 1975년 2월 석방되었다. 이후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동일방직 민주노조 탄압사건을 세상에 널리 알린 이유로 1978년 4월에 다시 투옥되었고 박정희가 피살되자 1979년 12월 석방되었다. 5⦁18광주민중항쟁을 무력진압한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1980년 7월 체포되었다가 그해 9월 풀려났다. 그해 12월 이른바 ‘무림사건’ 관계로 다시 연행되어 한 달 동안 구금되었다. 1984년에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주화운동 일선에 복귀하였다. 청년, 학생, 종교인, 노동자를 비롯한 기층민중과 함께 하며 민주화 운동에 매진하다가 군사정권의 탄압으로 1985년 7월 다시 구속되어 6월 민주항쟁 직후인 1987년 7월 8일에 출소하였다. 수감 도중에 겪은 가혹한 고문으로 심신이 피폐했음에도 불구하고 휴식도 없이 구속청년학생협의회,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운동에 참가하여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1987년 12월 16일에 실시된 대통령 선거에서 자행된 투개표 부정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함께 구로구청에서 농성투쟁하다가 생애 여섯 번째로 구속되었다.

2. 3. 6차례 투옥과 죽음

1974년 6월 15일, 군 검찰이 민주화를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사형을 구형하자, 김병곤은 "영광입니다. 삶의 길을 빼앗긴 민중들에게 이 젊은 목숨을 기꺼이 바칠 기회를 주시니 고마운 마음 이를 데 없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박정희 군사정권의 사형 위협을 무력화시켰다.

김병곤은 반독재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여 여러 차례 투옥되었다. 1973년 10월 유신독재정권에 항거하는 최초의 대학생 시위를 주도하여 투옥되었다가 두 달 뒤 석방되었다. 1974년 4월 민주청년학생총연맹 사건으로 구속되어 군사재판에서 대통령긴급조치 위반으로 사형선고를 받았으나 국내외적인 석방운동으로 1975년 2월 석방되었다.

이후 동일방직 민주노조 탄압사건을 세상에 널리 알린 이유로 1978년 4월에 다시 투옥되었고 박정희가 피살되자 1979년 12월 석방되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무력진압한 전두환 군사정권에 의해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1980년 7월 체포되었다가 그해 9월 풀려났다. 또 그해 12월 이른바 ‘무림 사건’ 관계로 다시 연행되어 한 달 동안 구금되었다.

1981년 3월 박문숙과 결혼하였으나, 1984년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주화운동 일선에 복귀하였다. 1985년 7월 다시 구속되어 6월 민주 항쟁 직후인 1987년 7월 8일에 출소하였다. 수감 도중에 겪은 가혹한 고문으로 심신이 피폐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청년학생협의회, 민주통일민중운동연합 운동에 참가하여 지도력을 발휘하였다. 1987년 12월 16일에 실시된 대한민국 제13대 대통령 선거에서 자행된 투개표 부정에 항의하는 시민들과 함께 구로구청에서 농성투쟁하다가 생애 여섯 번째로 구속되었다.

옥중에서 치명적인 위암이 발병하였고, 1988년 6월에 출감하여 수술과 요양에 힘썼으나 1990년 12월 6일에 세상을 떠났다.

2. 4. 사후

김병곤은 엄혹한 상황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투쟁을 이끌었으나, 언제나 넉넉한 마음과 온화한 미소로 주위 사람들을 챙겼다. 민주화운동 동지들에게 겸허한 품성과 냉철한 지성을 겸비했던 김병곤은, 그의 빈자리가 커 보이는 너무나 아쉬운 사람으로 남아 있다.

그의 배우자이자 동지인 박문숙 또한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다가 병마로 2014년 4월 2일에 두 딸(희진, 은희)을 남긴 채 세상을 떠났다. 민주화운동에 모든 것을 바친 이들 부부는 경기도 마석 모란공원에 함께 잠들어 있다.

3. 학력

4. 가족

관계이름
배우자박문숙
김희진
김은희


5. 종교

김병곤|金秉坤한국어기독교 신자이다.

6. 연보


  • 1953년 2월 24일 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 퇴은부락에서 출생하였다.
  • 1965년 2월 한림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 1968년 2월 개성중학교를 졸업하였다.
  • 1971년 2월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 1971년 3월 서울대학교 상대 경제학과에 입학하여 한국사회연구회에 가입하였고, 1988년에 졸업하였다. 1973년 10월 유신반대 시위로 처음 구속되었다.
  • 1974년 4월 민청학련사건으로 구속되어 사형을 선고받았다.
  • 1978년 3월 동일방직 사건을 알리는 대형 사진 제작·배포 사건으로 긴급조치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 1980년 5월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구속되었다.
  • 1984년 8월 민주화운동청년연합 상임위원장, 부의장을 역임하였다.
  • 1985년 7월 국가모독 혐의로 구속되었다(실제로는 이른바 삼민투위 배후 혐의).
  • 1987년 7월 민청련 부의장 겸 민통련 정책실 차장을 역임하였다.
  • 1987년 12월 대통령선거 투개표부정 항의시민들과 함께 구로구청 농성투쟁으로 구속되었다.
  • 1988년 6월 투옥 중 진행성 위암 3기 판명을 받았다.
  • 1990년 12월 6일 위궤양 및 위암 3기로 신천연합병원에서 영면하였다(향년 37세).

7. 상훈


  • 2021년 6월 10일 '민주주의 발전 유공' 국민훈장 모란장

8. 자료

제목출판/발행일저자/엮은이출판사
“내 청춘 조국에 바쳐” 청년투사 고 김병곤 동지 1주기 추모자료집1991년
고 김병곤 회고문집 “영광입니다”1992년김병곤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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