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춘례

2. 경력

전라남도 무안군 출신으로 양정국민학교 재학 시절 육상 선수로 활동했으나, 핸드볼팀 코치의 권유로 핸드볼에 입문했다. 이후 해제여자중학교를 거쳐 백제여자상업고등학교로 진학했다. 1983년 백제여상 재학 중 대한민국 주니어 국가대표로 발탁, 프랑스에서 열린 1983년 세계 주니어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여 유고슬라비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1984년 초당약품 실업 핸드볼팀에 입단했다.

같은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1984년 하계 올림픽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발탁, 당시 대표팀 구성원 중 가장 어렸다. 오스트리아, 미국, 중화인민공화국과의 경기에서 각각 2골, 1골, 1골을 기록, 결승 진출에 기여했다. 유고슬라비아와의 결승전에서 3골을 기록했으나, 대한민국은 유고슬라비아에 23-29로 패하여 은메달을 획득했다. 올림픽 은메달 획득 공로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체육훈장 맹호장을 받았다.

1985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소련에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1986년 스웨덴에서 열린 스테나컵 국제 핸드볼 대회에서 우승했고, 같은 해 네덜란드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대회에 참가했으나 팀은 11위에 머물렀다.

1987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1988년 서울에서 열린 1988년 하계 올림픽에 참가, 체코슬로바키아와의 경기에서 6골을 넣는 등 활약하며 결승에서 소련을 꺾고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는 대한민국의 첫 핸드볼 금메달이자 구기 종목에서 획득한 첫 올림픽 금메달이다. 도지사 문창수는 김춘례를 포함한 전남 출신 선수들의 이름을 기재한 현수막을 전라남도청 정문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 획득 공로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았다. 1988년 올림픽 이후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1989년 10월 20일 김현미와 함께 전국체전을 끝으로 은퇴했다.

2. 1. 선수 시절

3. 수상

3. 1. 클럽

김춘례는 초당약품 소속으로 활동했다. 1985년과 1987년 전국 종합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4년에는 준우승, 1988년에는 3위를 기록했다. 1986년 대통령기 핸드볼 선수권 대회에서는 준우승을, 같은 해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여자 실업 핸드볼 대회에서는 우승을 차지했다. 1989년에는 핸드볼연맹회장배 우승,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을 기록했다.

3. 2. 국가대표팀

김춘례는 대한민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올림픽에서 1988년 올림픽 금메달, 1984년 올림픽 은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는 1987년 아시아 선수권 대회 금메달을 획득했다. 기타 대회로 1986년 스테나컵에서 우승했다.

대한민국 U-20 소속으로는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에서 1985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은메달, 1983년 세계 주니어 선수권 대회 동메달을 획득했다.

3. 3. 수훈

체육훈장 청룡장은 1988년 10월 5일에 수여받았다.

체육훈장 맹호장은 1984년 8월 17일에 수여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1986년 6월 2일에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