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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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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루저의 난은 2009년 KBS2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서 한 출연자가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하는 발언을 하면서 촉발된 사회적 논란이다. 해당 발언은 '루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외모지상주의와 성차별적 인식을 드러냈고,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었다. 이 사건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제작진과 출연자의 책임 공방, 사회적 분석 및 비판으로 이어졌으며, 미디어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 외모지상주의, 성차별 문제에 대한 논의를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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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의 난
사건 개요
사건 종류논쟁
발단KBS 미녀들의 수다 출연자 발언
주요 내용키 작은 남성 비하 발언 및 그에 대한 반발
결과프로그램 게시판 마비, 패러디 확산 등 사회적 논쟁으로 비화
관련 프로그램
프로그램 명칭미녀들의 수다 (KBS)
방송 시기2009년 11월 초
문제 발언키 180cm 이하의 남자는 루저
반응 및 영향
여론 반응비판 및 반발 여론 확산, '루저' 논쟁 심화
온라인 확산'루저' 패러디물 폭발적 증가, 게시판 마비
사회적 영향외모지상주의 논란 재점화, 사회적 차별 문제 제기
관련 기사
기사 1‘단신 男’ 루저‘ 발언, 네티즌 ‘루저’ 놀이에 빠졌다 (맥스무비)
기사 2루저의 난?…‘미수다’ 패러디물 폭발적 반응 (강원일보)

2. 사건의 전개

미녀들의 수다 방송 중 한 여대생의 '루저' 발언은 한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이 발언은 단순한 실언을 넘어 외모지상주의와 여성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논쟁으로 번졌다.

'루저'는 영어권에서 욕설로 사용되는 표현이기 때문에, 이 발언을 한 여대생과 제작진은 서로 책임을 묻는 공방을 벌였다.[6][7][8] 논란이 커지자 여대생은 미니홈피를 폐쇄했고, 제작진은 사과와 함께 사퇴했다.[9][10][11] 이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회의에서 제작진은 해당 표현의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12]

한편, '루저' 발언 외에도 다른 여대생 패널들의 발언 역시 구설수에 올랐다.[13]

2. 1. '루저' 발언과 논란의 확산

"루저 티셔츠"까지 발매되기도 했으며,[3] 심지어 11월 10일에 일어난 대청해전은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여대생의 루저 발언에 격분해서 일으켰다는 우스갯소리가 나돌기도 했다.[4] 손석희는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 시선집중에서 자신의 키를 178cm로 소개하면서 자신도 루저라고 비꼬았다.[5][6] 문제의 핵심은 영어권에서 욕설로 사용되는 '루저' 발언이었다. 문제의 루저 발언을 한 여대생은 "제작진이 준 대본이었으며 신중치 못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며 해명했다.[6] 그러나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제작진 측은 "대본을 강요하는 일은 없으며 대본 내용 또한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다"고 밝혔다.[7] 그러나 여대생이 다시 올린 사과문에서는 "대본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8] 방송을 준비할 때 누가 먼저 "루저"라는 말을 썼는지에 대해 여대생과 제작진 간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여대생은 자신이 관리하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했으며,[9] 제작진 또한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퇴했다.[10][11] 12월 9일에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전체 회의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던 중 제작진 측은 "여대생이 사전 인터뷰 때 키 작은 남자에 대한 질문에 (루저라고) 그렇게 대답했고 그래서 대본으로 적었다. 이메일 등 증거자료는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 표현이 가진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12]

여대생의 루저 발언 외에도 또 다른 여대생 패널이 "키 작은 남자가 폭력 남자보다 싫다.", "키 작으면 오만정이 떨어져.", "내가 이만큼 갖춰 줬는데, 밥값 및 등등은 네가 내야지", "미국 대학생들은 백팩을 많이 매던데, 왜 핸드백을 안 들고 백팩을 매는지?" 등의 발언들도 구설수에 올랐다.[13]

2. 2. 제작진과 출연자의 책임 공방

문제의 핵심은 영어권에서 욕설로 사용되는 '루저' 발언이었다. 문제의 발언을 한 여대생은 "제작진이 준 대본이었으며 신중치 못한 발언에 사과드린다"며 해명했다.[6] 그러나 제작진에 대한 비판이 쇄도하자 제작진 측은 "대본을 강요하는 일은 없으며 대본 내용 또한 출연진에게 사전 인터뷰를 받고 출연진의 의견을 그대로 실은 것이다"고 밝혔다.[7] 그러나 여대생이 다시 올린 사과문에서는 "대본에 따른 것"임을 강조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8] 방송을 준비할 때 누가 먼저 "루저"라는 말을 썼는지에 대해 여대생과 제작진 간의 책임 공방이 벌어지기도 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여대생은 자신이 관리하던 미니홈피를 폐쇄하고 사이트를 탈퇴했으며,[9] 제작진 또한 사과문을 게시하고 사퇴했다.[10][11] 12월 9일에 열린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8차 전체 회의에서 미녀들의 수다에 대한 징계를 논의하던 중 제작진 측은 "여대생이 사전 인터뷰 때 키 작은 남자에 대한 질문에 (루저라고) 그렇게 대답했고 그래서 대본으로 적었다. 이메일 등 증거자료는 충분하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 표현이 가진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서는 제작진이 소홀했다"는 최종 입장을 밝혔다.[12]

3.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징계

논란이 확산되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는 미수다 제작진의 징계와 프로그램 폐지를 요청하는 게시물들이 게시되었다.[14] 키 작은 남성을 비하하는 여대생의 발언을 여과없이 방송한 KBS 미수다 제작진을 상대로 정신적으로 피해를 봤다는 한 30대 남성이 1천만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기도 했다.[15]

언론중재위원회에는 루저 발언과 관련된 11건의 신청이 접수되었으며,[16] 17일까지 총 78건이 접수되었지만[17] 일부는 기각되었다.[18]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2월 9일에 '해당 프로그램 관계자에 대한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19]

이후 12월 28일 미녀들의 수다는 특선영화 방영으로 인해 결방되었으나, 영화 방영 직전 다음과 같은 사과방송을 했다.

한국방송공사는 2009년 11월 9일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등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열등한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과 성별역할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 내용을 자막과 함께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3항,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제100조 제1항 제3호의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한국방송공사는 2009년 11월 9일에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 프로그램에서 "키 작은 남자는 루저(loser)"등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고 열등한 대상으로 묘사한 내용과 성별 역할에 대한 차별적인 발언 내용을 자막과 함께 여과 없이 방송한 사실이 있습니다. 이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제 21조(인권침해의 제한) 제3항, 제30조(양성평등) 제2항, 제3항을 위반한 것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제재조치 결정에 따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제100조 제1항 제3호의 '해당 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제재 조치를 받았습니다한국어[20]

4. 사회적 분석 및 비판

김문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루저의 난 사건을 '미디어의 사회적 결합이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했다.[21]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남성우월주의적인 요소가 인터넷상에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지적하며, 다수의 전문가들 또한 인터넷에서 '○○남'이란 말은 없고 '○○녀'란 말만 있는 현상에 대해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문화와 고착화된 여성상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22]

4. 1. 외모지상주의와 성차별 문제

김문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루저의 난 사건에 대해 '미디어의 사회적 결합이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했다.[21] 루저의 난을 비롯 인터넷상에서 '○○남'이란 말은 없고 '○○녀'란 말은 있는 현상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문화와 고착화된 여성상이 원인이라 지적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가 남성우월주의적인 요소가 지배하고 있는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한다.[22]

4. 2. 인터넷 문화와 '○○녀' 현상

김문조 고려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는 루저의 난 사건에 대해 '미디어의 사회적 결합이 나타낸 결과'라고 설명했다.[21] 루저의 난을 비롯 인터넷상에서 '○○남'이란 말은 없고 '○○녀'란 말은 있는 현상에 대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가부장적 남성우월주의 문화와 고착화된 여성상이 원인이라 지적한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장은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문화가 남성우월주의적인 요소가 지배하고 있는데 이것이 인터넷상에서 그대로 나타나는 것이라 설명한다.[22]

참조

[1] 뉴스 ‘단신 男’ 루저‘ 발언, 네티즌 ‘루저’ 놀이에 빠졌다 http://www.maxmovie.[...] 맥스무비 2009-11-10
[2] 뉴스 루저의 난?…‘미수다’ 패러디물 폭발적 반응 https://www.kwnews.c[...] 강원일보 2009-11-11
[3] 뉴스 루저의 난 '루저대란'으로 격상, 루저 티셔츠도 관심 폭발 https://www.bntnews.[...] 한국경제 2009-11-12
[4] 뉴스 11.09 루저의 난?!…'말 한번 잘못했다가' 웃고 울고’ https://www.polinews[...] 폴리뉴스 2009-11-11
[5] 뉴스 손석희 교수, ‘인터넷 보니 나도 루저, 제작진 편집 왜 안해?’ http://www.gooddaysp[...] 굿데이스포츠 2009-11-16
[6] 뉴스 "키 작은 남자는 패배자" 여대생 발언 일파만파 https://sports.hanko[...] 한국일보 2009-11-10
[7] 뉴스 '미수다' 루저발언 논란에 제작진 "대본강요없어" https://news.mt.co.k[...] 스타뉴스 2009-11-10
[8] 뉴스 ‘루저’ 발언 여대생 “죄송…경황없어 대본대로” https://www.khan.co.[...] 경향신문 2009-11-12
[9] 뉴스 '미수다' 루저발언 여대생, 결국 미니홈피 폐쇄 https://news.mt.co.k[...] 스타뉴스 2009-11-10
[10] 뉴스 미수다' 제작진, '루저 논란' 책임지고 전격 교체 https://v.daum.net/v[...] 마이데일리 2009-11-13
[11] 문서 KBS,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 교체 http://office.kbs.co[...]
[12] 뉴스 '미수다' 제작진 징계…“이도경이 사전인터뷰때 루저라 발언” https://m.entertain.[...] 쿠키뉴스 2009-12-13
[13] 뉴스 '미수다' 게시판 '루저녀' 항의글로 북새통 https://www.nocutnew[...] 노컷뉴스 2009-11-12
[14] 웹인용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자유게시판 http://www.kocsc.or.[...] 2019-09-01
[15] 뉴스 미수다, 루저발언... 30대 남, 1천만원 손해배상 요구해 http://www.frontiert[...] 프런티어타임스 2009-11-12
[16] 뉴스 ‘루저’ 발언 논란 ‘미수다’ 손배 청구 줄이어 https://www.hani.co.[...] 한겨례 2009-11-14
[17] 뉴스 '미수다 루저'에 성난 시청자 78명이 38억2천만원 손해배상 청구 https://www.nocutnew[...]
[18] 뉴스 중재위, '루저' 논란 청구 일부 기각 https://www.chosun.c[...]
[19] 뉴스 「미녀들의 수다」에 ‘해당방송프로그램의 관계자에 대한 징계’ https://kocsc.or.kr/[...]
[20] 뉴스 결방 '미수다', 방송위 징계 따른 사과방송 내보내 https://v.daum.net/v[...] 스포츠조선 2010-01-04
[21] 웹사이트 https://www.mk.co.kr[...]
[22] 웹인용 인터넷상에 '개똥남'은 왜 없을까? https://www.sedaily.[...] 2024-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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