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니

2. 지리

만지니는 국토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도시이며, 에스와티니의 관문인 마파파 국제공항이 있어 교통의 요충지이다. 시역 인구는 수도인 음바바네보다 많은 110,508명(2008년)으로, 에스와티니 최대 도시이다.

중앙상업지구(Central Business District)를 중심으로 주거 지역이 방사형으로 펼쳐져 있다. 엠바바네(Mbabane)로 향하는 고속도로의 도시 서쪽 끝에는 열악한 환경의 비공식 정착촌 모습을 하고 있는 빈민가인 카코자 타운십(KaKhoza Township)이 있다. 시내 북쪽, 2004년 개장한 마부소 국제 무역 박람회장(Mavuso International Trade Fair) 너머 우회도로(1994년 개통, 2004년 마부소 무역 박람회 개장을 위해 재건축)를 따라 헬레메시 에스테이트(Helemesi Estates)가 있다. 이곳에는 영국 통치 시대 장기간 거주 위원(Resident Commissioner)을 지낸 시드니 윌리엄스(Sydney Williams)의 옛 농장 부지에 1990년대 초 중산층 주택들이 건설되었다. 헬레메시는 윌리엄스(Williams)라는 이름의 스와티어(SiSwati)식 변형이다. 이 주택 단지는 1964년 식민 통치 말기에 에스와티니 최초의 통합 주거 지역으로 개발된 페어뷰 타운십(Fairview Township)에 둘러싸여 있다.^[1] 19세기 법률은 1920년대 법령에 의해 재확인되었는데, 스와지족(Swazi)이 브레머스도르프(Bremserdorp)에 거주하거나 사업체를 소유하는 것을 금지했다.^[1] 1960년대까지 스와지족 사업주들은 유럽인을 앞세워 "토착인 식당(Native Eating Houses)" 및 기타 사업체를 운영했다.^[1]

페어뷰 타운십의 인기는 언덕 북쪽 지역의 확장을 가져왔는데, 이 언덕 정상에는 세인트폴 감리교회(St. Paul's Methodist Church)와 학교, 그리고 랜드마크인 급수탑이 있다. 새로운 개발 지역은 페어뷰 노스(Fairview North)로 명명되었고, 기존 지역은 페어뷰 사우스(Fairview South)가 되었다.^[1]

고급 주택가는 시내 동쪽에 조성되었으며, 1960년대 코츠 밸리(Coates Valley)부터 시작되었다. 코츠 밸리 북쪽의 익스텐션 6(Extension 6)는 대부분 중산층 주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고급 주택이 계획된 공동체인 마돈사 타운십(Madonsa Township)과 접해 있다. 마돈사 타운십에는 1990년대부터 모든 부지가 개발될 때까지 대형 주택이 건설되었다.^[1]

시내 남쪽에는 1970년대부터 사유 농장에서 개발된 광대한 저소득층 및 중산층 지역인 응와네 파크 타운십(Ngwane Park Township)이 있다. 그러나 만지니(Manzini) 주변 대부분 지역은 추장들이 관리하는 스와지 국유지(Swazi Nation Land)의 농촌 지역이다.^[1]

만지니에는 극심한 빈곤 지역이 산재해 있다. 강가를 따라 코츠 밸리 동쪽과 카코자 타운십과 공업 도시 마트사파(Matsapha) 사이의 서쪽에 비공식 정착촌이 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