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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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본문
민예극장(民藝劇場)은 1973년 가을에 창단된 극단으로, 연극을 통한 인간성 존중과 전통극의 현대적 수용을 목표로 합니다. 연출가 허규를 중심으로 최불암, 박규채, 오승명, 정현, 유명옥 등이 참여했습니다.
주요 특징:
- 민족극예술 정립: 진정한 민족극예술을 정립하고 한국적인 연극 특성을 모색합니다.
- 전통 연희의 현대적 수용: 판소리 등 우리 전통 연희의 가락과 몸짓을 주된 표현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 주체적 입장: 서양 연극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것에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며, 주체적인 입장에서 서양 연극을 수용하고 한국 연극 유산을 계발하여 현대적 안목에서 재창조하는 작업을 합니다.
주요 작품:
- 서울말뚝이
- 심청이
- 꼭두각시놀음
- 한네의 승천
- 창포각시
- 물도리동
- 위대한 실종
- 바다와 아침등불
- 다시라기
1979년에는 서울 신촌에 '민예소극장'을 개관하여 민속예술을 현대극에 창조적으로 도입한 한국적 연극을 공연하였으며, 방학 중 워크숍을 통해 대학생 및 일반인에게 전통예술을 가르치기도 했습니다.
극단 민예극장은 1970년대 국가 권력에 의해 소환되었던 전통 이념을 '전통의 현대화'라는 명목 아래 한국 연극 현장에 수용했던 극단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 민예극장 | |
|---|---|
| 개요 | |
| 종류 | 극단 |
| 창립 | 1963년 |
| 해체 | 1990년 |
| 창립자 | 김정옥 |
| 주요 활동 시기 | 1960년대 ~ 1980년대 |
| 주요 작품 | 《수업》 《쥐》 《어떤 사랑의 병》 《객사》 《휘청거리는 오후》 《채석장의 아리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일랜드》 |
| 역사 | |
| 창단 배경 | 1960년대 초, 김정옥은 국립극장 전속 극단 '신협'에 있으면서 서구의 전위극 운동에 깊이 공감하고, 새로운 연극을 실험하고자 했다. 그러나 당시 신협 내부에서는 기성 연극계의 관행과 보수적인 분위기로 인해 자유로운 창작 활동에 제약이 많았다. 이에 김정옥은 뜻을 같이하는 젊은 연극인들과 함께 새로운 극단을 창단하여 자신만의 연극 세계를 펼치기로 결심했다. |
| 창단 과정 | 1963년, 김정옥은 손숙, 강계식, 윤소정, 정혜선 등 젊은 연극인들과 함께 '민예극장'을 창단했다. 극단 이름에는 '민족 예술의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겠다'는 창단 정신이 담겨 있었다. 민예극장은 창단 이후, 명동에 자체 소극장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창작 활동에 돌입했다. |
| 주요 활동 | 민예극장은 창단 이후, 외국의 부조리극과 실존주의극을 번역·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창작극 개발에도 힘썼다. 특히, 유진 오닐, 사뮈엘 베케트, 외젠 이오네스코 등의 작품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며 한국 연극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또한, 《쥐》, 《어떤 사랑의 병》, 《객사》 등 한국적인 소재와 주제를 다룬 창작극을 발표하며 한국 연극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
| 주요 인물 | 김정옥 (연출가, 극단 대표) 손숙 (배우) 강계식 (배우) 윤소정 (배우) 정혜선 (배우) 오현경 (배우) 김성옥 (배우) 추송웅 (배우) 정현 (극작가) 이근삼 (극작가) |
| 해체 | 1980년대 후반, 민예극장은 극단 내부의 갈등과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점차 쇠퇴하기 시작했다. 결국, 1990년, 민예극장은 창단 27년 만에 해체되었다. 하지만 민예극장이 한국 연극계에 남긴 영향은 지대하며, 한국 현대극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 주요 작품 목록 | |
| 《수업》 | 외젠 이오네스코 작, 김정옥 연출 |
| 《쥐》 | 오태석 작, 김정옥 연출 |
| 《어떤 사랑의 병》 | 차범석 작, 김정옥 연출 |
| 《객사》 | 이강백 작, 김정옥 연출 |
| 《휘청거리는 오후》 | 최인훈 작, 김정옥 연출 |
| 《채석장의 아리아》 | 최인훈 작, 김정옥 연출 |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 마거릿 미첼 원작, 알프레드 어리 극본, 김정옥 연출 |
| 《아일랜드》 | 애설 후가드 작, 김정옥 연출 |
| 특징 및 평가 | |
| 특징 | 실험적인 연극 시도 부조리극, 실존주의극 등 서구 현대극 소개 한국 창작극 개발 젊은 연극인 양성 |
| 평가 | 한국 현대극 발전에 기여 한국 연극의 지평 확대 새로운 연극 정신 고취 대한민국 연극계에 큰 영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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