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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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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박은지는 대한민국의 정치인으로, 진보신당과 노동당에서 활동했다. 고려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학원 강사, 기간제 교사로 일했으며, 진보신당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이후 노동당 부대표와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 2014년 자택에서 사망했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된다. 아버지 박덕경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한나라당 소속 서울시의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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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정치인) - [인물]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2012년 3월 5일 박은지 전 진보신당 대변인.
박은지
한글 이름박은지
한자 이름朴恩智
로마자 표기Bak Eun-ji
매큔-라이샤워 표기Pak Ŭnchi
출생일1979년 1월 23일
출생지서울특별시, 대한민국
사망일2014년 3월 8일
사망지서울특별시, 대한민국
국적대한민국
학력고려대학교 (1997–2001)
배우자최강욱
자녀1명
웹사이트정치인 박은지 블로그
소속 단체
소속 단체사회진보연대 (2004–2014)
정당 경력
정당노동당 (2013–2014)
진보신당 (2008–2013)
노동당부대표 (2013–2014)
대변인 (2013–2014)
진보신당부대표 (2013)
대변인 (2012–2013)
부대변인 (2011–2012)

2. 활동

박은지는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국사봉중학교에서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었으나, 임신 6개월 만에 해고되었다. 이후 다시 학원 강사로 복귀했다.[1] 2008년 진보신당 공채로 정치에 입문하여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당 홍보에 주력했다.[4]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7번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4]

노동당에서 부대표,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특히 홍보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4] 민족 해방(NL) 계열 운동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했다.[4]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당원들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했고,[4] 2014년 1월 대변인 직을 사임했다.[4]

2. 1. 정당 활동 이전

고려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한 후 학원 강사로 일했다. 이후 서울 국사봉중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채용되었으나, 1년 계약직이었음에도 임신 6개월 만에 해고되었다. 그 후 다시 학원 강사로 복귀했다.[1]

2. 2. 정당 활동

2008년 진보신당 공채로 정치에 입문했다. 진보신당에서 언론국장, 부대변인,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당 홍보에 주력했다.[4]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진보신당 비례대표 후보 7번으로 출마했으나 득표율 1.13%를 기록하며 낙선했다.[4]

노동당에서 부대표, 대변인으로 활동하며, 특히 홍보 분야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4] 당 대변인으로서 언론 기고 및 방송 출연을 통해 당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4] 민족 해방(NL) 계열 운동권에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며 통합진보당 부정 경선 사건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발언했다.[4]

2012년 8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당원들과 함께 팟캐스트 방송을 진행했고,[4] 2014년 1월 대변인 직을 사임했다.[4]

3. 사망

2014년 3월 8일, 박은지는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었으나,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5] 사망 전 대변인직 사임의 변을 통해 언론인들에게 노동당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글을 남겼다.

김종철 前 진보신당 부대표는 박은지가 사망 며칠 전에도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고 증언했다.[6] 이용길 노동당 대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등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며, 그가 남긴 진보 정치의 뜻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7] 노회찬, 심상정 등 과거 동료들도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했다.[8]

3. 1. 사망 이후의 평가

2014년 3월 8일, 9살 아들이 자택에서 박은지를 발견했으며, 사인은 자살로 추정되었으나 유서는 없었다. 박은지가 죽기 전 공식 석상에서 마지막으로 남긴 말은 대변인직 사임의 변이다.[5] 언론인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이 글에서 박은지는 "노동당에게 기자님 한 명의 조그마한 관심이 절실하다"며 "지금은 작은 원외정당이지만 노동당이 갖고 있는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작은 관심이라도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썼다.

초창기부터 박은지와 함께 활동한 김종철 前 진보신당 부대표는 박은지가 사망하기 며칠 전에도 만난 적이 있었다고 3월 13일 국민TV 인터뷰에서 밝혔다. 김종철은 인터뷰에서 박은지가 "주변 한두 사람들에게 굉장히 우울한 문자를 보냈다", "심리 상태가 안 좋았다"며 죽음의 배경을 설명했다. 인터뷰어였던 시사평론가 김용민은 박은지의 생애에 대해 "장애인 아버지, 기간제 교사, 싱글 맘, 여성 가장 그리고 소수 정당 정당인. 박은지 부대표의 삶은 말 그대로 노동당이 옹호하고자 하는 분들과 많이 중첩된다"고 평했다.[6]

영결식에서 이용길 노동당 대표는 "우리는 고인에게 많은 빚을 졌다. 그가 남긴 꿈과 이상이 이제 우리 어깨 위에 놓였다. 노동자 민중과 언제나 함께 하면서 진보정치의 앞길을 밝히려던 고인의 뜻을 이어가자"라고 말했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는 "고인을 먼저 보내는 터질 것 같은 아픔을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떠날 때가 아니라 투쟁할 때인데"라며 "장애인의 권리와 숨겨진 노동의 가치를 외치던 당당한 동지의 목소리를 잊지 못한다"라고 말했다.[7]

한때 당 동료였던 노회찬, 심상정도 박은지의 죽음에 한마디를 남겼다.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는 트위터에 "세계 여성의 날이라고 장미 한송이 보냈는데 오늘 새벽 그대 떠났네"라는 말을 남겼고, 심상정도 "청천벽력같은 소식에 무어라 할 말을 찾지 못하겠구려.."라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8]

4. 가족 관계

가족으로는 부모와 동생, 아들이 있다. 부친 박덕경은 장애인 인권운동가 출신으로, 한나라당 소속 3선 서울시의원을 지냈다.[9][10] 박덕경은 장애인으로서는 최초로 지역구 후보로 당선된 서울시의원이었으나[11] 2010년 지방선거에서 낙선했다.[12]

5. 약력

참조

[1] 웹사이트 [보도자료] 진보신당, 박은지 신임 부대변인 임명 http://www.laborpart[...] 2011-04-19
[2] 뉴스 http://www.newscham.[...] 2012-03-18
[3] 웹사이트 [부고] 박은지 부대표 본인상 http://www.laborpart[...] 2014-03-08
[4] 웹사이트 http://news.khan.co.[...]
[5]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laborpart[...] 2014-03-27
[6]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news.kukmin.t[...] 2014-03-27
[7]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www.laborpart[...] 2014-03-27
[8]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news.mt.co.kr[...] 2014-03-27
[9]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h21.hani.co.k[...] 2014-03-27
[10] 웹사이트 http://www.ohmynews.[...]
[11] 웹사이트 http://www.ohmynews.[...]
[12] 웹인용 보관된 사본 https://www.ablenews[...] 2014-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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