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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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2008년 4월 9일에 치러졌다. 선거는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병립형으로 실시되었으며, 총 299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했다. 주요 일정은 2007년 12월 11일부터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2008년 4월 9일 본 투표가 진행되었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이 과반 의석을 확보하며 승리했고, 투표율은 46.1%로 역대 전국 동시 선거 중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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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 |
---|---|
지도 | |
![]() | |
![]() | |
선거 정보 | |
국가 | 대한민국 |
선거 종류 | 국회의원 선거 |
선거일 | 2008년 4월 9일 |
이전 선거 | 대한민국 제17대 국회의원 선거 |
이전 선거 연도 | 2004년 |
다음 선거 | 대한민국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
다음 선거 연도 | 2012년 |
선출 의석 | 299석 |
과반 의석 | 150석 |
투표율 | 46.08% ( 15.55%p, 지역구 투표) |
투표율 (비례대표) | 46.08% ( 15.55%p) |
선거 결과 | |
총선 결과 |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목록 참조 |
주요 정당 | |
정당 | 한나라당 |
대표 | 강재섭 |
이전 선거 의석 | 121석 |
획득 의석 | 153석 |
의석 변동 | 32석 |
지역구 득표수 | 7,478,776표 |
지역구 득표율 | 43.45% ( 5.55%p) |
비례대표 득표수 | 6,421,727표 |
비례대표 득표율 | 37.48% ( 1.71%p) |
정당 | 통합민주당 |
대표 | 손학규 |
이전 선거 의석 | 161석 () |
획득 의석 | 81석 |
의석 변동 | 80석 |
지역구 득표수 | 4,977,508표 |
지역구 득표율 | 28.92% ( 20.16%p) |
비례대표 득표수 | 4,313,111표 |
비례대표 득표율 | 25.18% ( 21.05%p) |
정당 | 친박연대 |
대표 | 서청원 |
이전 선거 의석 | 신생 정당 |
획득 의석 | 14석 |
의석 변동 | 신규 |
지역구 득표수 | 637,351표 |
지역구 득표율 | 3.70% (신규) |
비례대표 득표수 | 2,258,750표 |
비례대표 득표율 | 13.18% (신규) |
정당 | 자유선진당 |
대표 | 이회창 |
이전 선거 의석 | 신생 정당 |
획득 의석 | 18석 |
의석 변동 | 신규 |
지역구 득표수 | 984,751표 |
지역구 득표율 | 5.72% (신규) |
비례대표 득표수 | 1,173,463표 |
비례대표 득표율 | 6.85% (신규) |
정당 | 민주노동당 |
대표 | 천영세 |
이전 선거 의석 | 10석 |
획득 의석 | 5석 |
의석 변동 | 5석 |
지역구 득표수 | 583,665표 |
지역구 득표율 | 3.39% ( 0.92%p) |
비례대표 득표수 | 973,445표 |
비례대표 득표율 | 5.68% ( 7.35%p) |
국회의장 | |
선거 전 국회의장 | 임채정 |
선거 전 국회의장 소속 정당 | 통합민주당 |
선거 후 국회의장 | 김형오 |
선거 후 국회의장 소속 정당 | 한나라당 |
기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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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요일정
2007년 12월 11일부터 제18대 총선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었다. 선거인명부 작성은 2008년 3월 21일부터 25일까지 이루어졌으며, 같은 기간 부재자 신고 및 부재자신고인명부 작성도 진행되었다. 후보자 등록 신청은 2008년 3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접수받았다. 부재자투표는 2008년 4월 3일부터 4일까지 실시되었고, 본 투표는 2008년 4월 9일에 진행되었다.
2008년 1월 18일에는 제18대 총선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출범하였다. 선거구획정위원은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4명, 국회의장 2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1명을 추천하여 총 11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 명단은 박병섭(위원장), 김만흠, 제성호, 김태봉, 민경식, 김당, 이재호, 손혁재, 이종수, 정강자, 이훈상이다.
2008년 2월 21일, 국회 정치관계법 특위는 국회의원 지역구를 2곳 늘리고 비례대표를 2석 줄여 의원 정수를 299명으로 유지하는 선거구 획정안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경기 용인시, 경기 화성시, 광주 광산구 선거구가 분구되고, 전남 광양시 등 13개 시·군의 6개 선거구가 5개 선거구로 조정되었다. 2006년 7월 1일에 출범한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 제주시·북제주군 갑/을, 서귀포시·남제주군 선거구 명칭이 제주시 갑, 제주시 을, 서귀포시로 변경되었다.
2. 1. 선거구 획정
2. 2. 후보자 등록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과 비례대표 후보자를 낸 정당들이 참여했다. 지역구 후보자를 낸 정당은 기호 1번 통합민주당, 기호 2번 한나라당, 기호 3번 자유선진당, 기호 4번 민주노동당, 기호 5번 창조한국당 등이었다. 이 외에도 친박연대, 구국참사람연합, 국민실향안보당, 기독당, 직능연합당, 진보신당, 통일당, 평화통일가정당 등이 지역구 후보자를 냈다.비례대표 후보자를 낸 정당은 기호 1번 통합민주당, 기호 2번 한나라당, 기호 3번 자유선진당, 기호 4번 민주노동당, 기호 5번 창조한국당, 기호 6번 친박연대 등이었다. 이 외에도 국민실향안보당, 기독당, 문화예술당, 시민당, 신미래당, 직능연합당, 진보신당, 평화통일가정당, 한국사회당 등이 비례대표 후보자를 냈다.
지역구 후보 중 통합민주당, 한나라당,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외 정당 소속이거나 무소속 후보는 기호 6번부터 배정되었다. 국회 의석이 있는 정당이 앞 번호를, 의석이 없는 정당은 정당 이름 순서대로, 무소속 후보자는 후보자 성명 순서대로 배정하는 방식이었다. 친박연대는 국회의원이 있는 정당이었기 때문에 출마 지역에서 항상 기호 6번을 배정받았다.
3. 선거 제도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소선거구제와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병립형 제도로 실시되었다.[5] 지역구 245석, 비례대표 54석으로 총 299석을 선출하였다. 비례대표 의석은 전국 유효투표의 3% 이상을 득표하거나, 5석 이상의 지역구 의석을 확보한 정당에만 배분되었다.[5]
4. 정당별 사정
선거관리위원회는 2008년 3월 26일 전체회의에서 통합민주당이 1번, 한나라당 2번, 자유선진당 3번, 민주노동당 4번, 창조한국당 5번 순으로 18대 총선에서 사용하게 될 공통기호를 부여하였다. 6번부터는 친박연대, 구국참사람연합, 국민실향안보당, 기독당, 직능연합당, 진보신당, 통일당, 평화통일가정당, 무소속 순으로 순차적으로 부여한다.
- 기호 5번은 3석을 가진 친박연대가 아니라 1석을 가진 창조한국당이 받았는데,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문국현이 출마하여 약 5.8%의 득표를 한 창조한국당이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경우에 해당되어 공통기호 우선 배정 대상으로 지정되었기 때문이다. 직전 선거에서 3% 이상 득표한 경우에 해당되지 않더라도 지역구 의석이 5석 이상 있다면 공통기호를 우선적으로 배분받을 수 있었으나 후보 등록 마감 시점까지 친박연대에서 현역 의원의 추가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아 5번이 아닌 6번을 받게 되었다.
정당 | 대표 | 이념 | 의석 수 | 지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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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선거 | 선거 전 | |||||
rowspan="2" style="background:" | | 통합민주당 | 한명숙 | 자유주의 | }} | }} | rowspan="2" |
}} | ||||||
style="background:" | | 한나라당 | 강재섭 | 보수주의 | }} | }} | rowspan="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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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background:" | | 친박연대 | 서청원 | 보수주의 | 존재하지 않음 | }} | |
style="background:" | | 창조한국당 | 한명희 | 중도 개혁주의 | 존재하지 않음 | }} |
2008년 4월 9일 기준, 제18대 대한민국 국회에는 무소속 의원들을 제외하고 총 6개의 '''정당'''이 의석을 확보하고 있었다.
- 한나라당 (한나라당, ''Hannara-dang''), 강재섭 대표. 국회 내 최대 보수 정당. (153석 획득)
- 통합민주당 (통합민주당, ''Tongham Minju-dang''), 손학규 대표. 국회 내 최대 진보 정당. (81석 획득)
- 자유선진당 (자유선진당, ''Jayu Seonjin-dang''), 이회창 대표. 충청 지역을 기반으로 한, 한나라당에 맞서는 제2 보수 정당. (18석 획득)
- 친박연대 (친박연대, ''Chin-bak Yeon-dae''), 서청원 대표. 전 한나라당 대표 박근혜를 중심으로 한 보수 연합 정당. 한나라당의 후보 지명을 둘러싼 분쟁 이후 한나라당에서 분당. (14석 획득)
-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Minju Nodong-dang''), 천영세 대표. 제18대 국회 내 소수 정당이지만 가장 진보적인 정당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당 모두에 반대. (5석 획득)
- 창조한국당 (창조한국당, ''Changjo Hanguk-dang''), 문국현 대표. 국회 내 소수 정당이지만 환경 보호를 지지하는 진보 정당으로, 한나라당에 반대. (3석 획득)
- (의석 없음) 진보신당 (진보신당, ''Jinbo Shin-dang''), 심상정과 노회찬 대표. 2.94%의 득표율을 얻었으나 의석 확보에는 실패. 진보신당은 2007년 대선 이후 민족주의를 둘러싼 갈등으로 민주노동당에서 분당.
== 통합민주당 ==
통합민주당은 245개 선거구 중 197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서울, 광주광역시, 대전, 강원, 전북, 전남, 제주의 선거구에 전수 공천하였다.
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은 서울에서 48석 가운데 7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1996년 15대 총선 이후 민주당계 정당으로서 최악의 대참패를 기록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서울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기존 텃밭이던 서울 강북권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바람을 타고 충북에서 6석을 차지하며 1당이 되었고, 대전 1석, 충남 1석, 강원 및 영남권에서 각 2석, 제주 지역구를 석권하며 위안을 삼았다.
당초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목표로 했으나, 19석 부족한 81석을 확보했다. 진보 성향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도 100석에 도달하기 어려웠다. 계파별로는 친노, 김근태계 등 진보·개혁 인사들보다 손학규계, 김한길계 등 당내 중도·보수 인사들이 많이 당선되어, 당시 MB 정부에 대한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 한나라당 ==
한나라당은 2008년 3월 16일 전국 지역구 공천 후보자들을 확정하면서 현역 의원 50명(지역구 42명, 비례대표 8명)을 교체했다. 이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 교체율이 39%로, 17대 총선(36.4%)과 16대 총선(31%)보다 높은 수치이다.
선거 결과, 한나라당은 과반을 약간 넘긴 153석을 확보하여 여대야소 구도를 형성하며 승리했다.[11][12] 특히 서울특별시에서 40석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서 압승했는데, 이는 MB 정부의 수도권 뉴타운 열풍에 힘입은 결과였다.
그러나 호남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고, 충청도에서는 송광호 의원만이 당선되었다. 이후 보수 성향 무소속 의원들을 영입하여 국정 운영에 탄력을 주려 했으나, 광우병 사태와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뉴타운 공약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153석을 획득하여 국회 내 최대 보수 정당이 되었다. 당초 180석 정도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및 친박계 무소속 후보들과의 접전으로 경상도에서도 지지율이 부진하여 과반수를 겨우 넘는 결과에 그쳤다.[11][12]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이념 성향 조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중도 보수(75.4%) 성향이 가장 많았고, 보수(10.2%), 중도 진보(11.0%) 순으로 나타났다.[19] 불명/무응답은 3.4%였다.[19] 지역별로는 수도권 당선자의 66.2%가 보수적 성향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19]
== 자유선진당 ==
자유선진당은 충청지역정당이란 컨셉으로 국민중심당의 지지율이 높은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16개 지역구 중 13개 지역구(대전 5, 충남 8)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충남-대전 이외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은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의 이용희가 유일하다.[15] 정당 전체 득표는 6.9%의 지지를 얻어 4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되었다.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은 이회창의 텃밭인 충청도, 특히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제3당으로 약진했지만,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충청도 이외 지역구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하며 지역 정당으로서의 한계도 드러냈다.[15]
== 민주노동당 ==
민주노동당은 일심회 사건과 그 처리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당내 민중민주(PD) 세력들이 집단 탈당 후 진보신당을 창당하면서 당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17] 이러한 상황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경남 사천에서 강기갑 후보가 이방호 후보를 180여 표차로 꺾고 당선되었고, 권영길 후보가 창원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울산 등 기존 민주노동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지역에서는 모든 후보가 낙선하면서 총 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정당득표율에서는 5.7%를 득표하여 비례대표 의원 3명을 당선시켰다.[17]
== 창조한국당 ==
창조한국당은 당 대표인 문국현 후보가 서울 은평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꺾고 52.02%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지만, 서울 은평 을 이외 지역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38][39] 정당 득표율은 3.8%로, 2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되었다.[38][39]
== 친박연대 ==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친박 인사들이 MB 정권의 공천 학살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친이계를 비판하고 집단 탈당하여 만든 신당이다.[16] 완전히 새로운 신당을 창당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대선 이후 방치되어 있던 미래한국당에 서청원, 홍사덕 등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입당하였고, 이후 총선에서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당명을 친박연대로 변경하였다.[16] 총선 결과, 미래 권력이던 박근혜에 대한 지지층이 결집해 13%의 정당지지를 얻고, 지역구에서도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의석을 확보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16]
== 진보신당 ==
진보신당은 당 공동대표였던 심상정, 노회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했으나, 두 후보 모두 낙선하였으며[40] 나머지 지역구 역시 아무도 당선되지 못했다. 정당 비례대표에서도 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인 3%에 약간 못 미치는 2.9%를 기록함으로써 국회의원 당선자 배출에 실패했다.[40]
== 기타 정당 ==
평화통일가정당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였으나, 단 한 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다.[41]
== 친박 무소속 연대 ==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은 김무성을 중심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였다.[42]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은 '친박 무소속 연대'라는 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3][44] 이들은 친박연대와 선거 연대를 하며 유세를 펼쳤다.[45]
4. 1. 통합민주당
통합민주당은 245개 선거구 중 197곳의 공천을 완료했다. 서울, 광주광역시, 대전, 강원, 전북, 전남, 제주의 선거구에 전수 공천하였다.18대 총선에서 통합민주당은 서울에서 48석 가운데 7석을 확보하는 데 그쳐, 1996년 15대 총선 이후 민주당계 정당으로서 최악의 대참패를 기록했다. 특히 한나라당의 서울 뉴타운 정책으로 인해 기존 텃밭이던 서울 강북권에서 큰 타격을 받았다.
충청권에서는 세종시 바람을 타고 충북에서 6석을 차지하며 1당이 되었고, 대전 1석, 충남 1석, 강원 및 영남권에서 각 2석, 제주 지역구를 석권하며 위안을 삼았다.
당초 개헌 저지선인 100석을 목표로 했으나, 19석 부족한 81석을 확보했다. 진보 성향 무소속 의원을 영입해도 100석에 도달하기 어려웠다. 계파별로는 친노, 김근태계 등 진보·개혁 인사들보다 손학규계, 김한길계 등 당내 중도·보수 인사들이 많이 당선되어, 당시 MB 정부에 대한 견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4. 2.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2008년 3월 16일 전국 지역구 공천 후보자들을 확정하면서 현역 의원 50명(지역구 42명, 비례대표 8명)을 교체했다. 이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현역 의원 교체율이 39%로, 17대 총선(36.4%)과 16대 총선(31%)보다 높은 수치이다.선거 결과, 한나라당은 과반을 약간 넘긴 153석을 확보하여 여대야소 구도를 형성하며 승리했다.[11][12] 특히 서울특별시에서 40석을 차지하는 등 수도권에서 압승했는데, 이는 MB 정부의 수도권 뉴타운 열풍에 힘입은 결과였다.
그러나 호남과 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고, 충청도에서는 송광호 의원만이 당선되었다. 이후 보수 성향 무소속 의원들을 영입하여 국정 운영에 탄력을 주려 했으나, 광우병 사태와 세계금융위기로 인한 뉴타운 공약 취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은 153석을 획득하여 국회 내 최대 보수 정당이 되었다. 당초 180석 정도의 압승이 예상되었으나, 자유선진당과 친박연대 및 친박계 무소속 후보들과의 접전으로 경상도에서도 지지율이 부진하여 과반수를 겨우 넘는 결과에 그쳤다.[11][12]
제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이념 성향 조사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은 중도 보수(75.4%) 성향이 가장 많았고, 보수(10.2%), 중도 진보(11.0%) 순으로 나타났다.[19] 불명/무응답은 3.4%였다.[19] 지역별로는 수도권 당선자의 66.2%가 보수적 성향을 보여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19]
4. 3. 자유선진당
자유선진당은 충청지역정당이란 컨셉으로 국민중심당의 지지율이 높은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16개 지역구 중 13개 지역구(대전 5, 충남 8)에서 당선자를 배출했으며, 충남-대전 이외의 지역구에서 당선된 사람은 충청북도 보은·옥천·영동의 이용희가 유일하다.[15] 정당 전체 득표는 6.9%의 지지를 얻어 4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되었다. 이회창 총재가 이끄는 자유선진당은 이회창의 텃밭인 충청도, 특히 대전광역시와 충청남도에서 압도적인 강세를 보이며 제3당으로 약진했지만, 원내 교섭단체 구성에 필요한 20석에는 미치지 못했다. 또한 충청도 이외 지역구에서는 당선자를 내지 못하며 지역 정당으로서의 한계도 드러냈다.[15]4. 4.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은 일심회 사건과 그 처리 등을 둘러싼 갈등으로 당내 민중민주(PD) 세력들이 집단 탈당 후 진보신당을 창당하면서 당의 세력이 급격히 약화되었다.[17] 이러한 상황에서 치러진 총선에서 경남 사천에서 강기갑 후보가 이방호 후보를 180여 표차로 꺾고 당선되었고, 권영길 후보가 창원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었다. 그러나 울산 등 기존 민주노동당의 텃밭으로 여겨지던 지역에서는 모든 후보가 낙선하면서 총 2석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정당득표율에서는 5.7%를 득표하여 비례대표 의원 3명을 당선시켰다.[17]4. 5. 창조한국당
창조한국당은 당 대표인 문국현 후보가 서울 은평을에서 한나라당 이재오 후보를 꺾고 52.02%의 득표율로 당선되었지만, 서울 은평 을 이외 지역에서는 당선자를 배출하지 못했다.[38][39] 정당 득표율은 3.8%로, 2명의 비례대표가 당선되었다.[38][39]4. 6. 친박연대
18대 총선 한나라당 후보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친박 인사들이 MB 정권의 공천 학살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당시 친이계를 비판하고 집단 탈당하여 만든 신당이다.[16] 완전히 새로운 신당을 창당하기에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 대선 이후 방치되어 있던 미래한국당에 서청원, 홍사덕 등 한나라당에서 탈당한 친박 정치인들이 대거 입당하였고, 이후 총선에서 정체성을 드러내기 위해 당명을 친박연대로 변경하였다.[16] 총선 결과, 미래 권력이던 박근혜에 대한 지지층이 결집해 13%의 정당지지를 얻고, 지역구에서도 대구와 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의석을 확보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16]4. 7. 진보신당
진보신당은 당 공동대표였던 심상정, 노회찬 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했으나, 두 후보 모두 낙선하였으며[40] 나머지 지역구 역시 아무도 당선되지 못했다. 정당 비례대표에서도 의석 배분 기준 득표율인 3%에 약간 못 미치는 2.9%를 기록함으로써 국회의원 당선자 배출에 실패했다.[40]4. 8. 기타 정당
평화통일가정당은 모든 지역구에 후보를 공천하였으나, 단 한 석의 의석도 확보하지 못했다.[41]4. 9. 친박 무소속 연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친박계 의원들은 김무성을 중심으로 무소속으로 출마하며 '친박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였다.[42]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들은 '친박 무소속 연대'라는 표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43][44] 이들은 친박연대와 선거 연대를 하며 유세를 펼쳤다.[45]5. 여론 조사
선거 전 각종 미디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확보가 확실시 되었고,[46] 집권 여당의 견제를 주장했던 통합민주당은 손학규 등 주요 인사들의 당선도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47]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들은 실제 선거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돼 손학규, 정동영, 김근태 등 통합민주당의 지도부 주요 인사들은 선거에서 낙선하였다.
그러나 당초 한나라당의 비례대표 의석 확보가 30석 이상에 이를 것이라는 (MBC)와 (KBS)의 총선 당일 출구조사 결과와 달리, 예상을 뒤엎고 많은 비례대표 표가 친박연대로 옮겨가면서 22석에 그쳤다.
6. 투표율
대한민국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는 궂은 날씨와[48] 젊은 유권자층의 투표에 대한 무관심[49] 등의 영향으로 대한민국 정규 총선거뿐 아니라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를 포함한 역대 전국 동시 선거 가운데 역사상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50]
전국 투표율은 46.1%로, 17대 총선의 60.6%보다 크게 하락했다. 총 유권자 37,796,035명 중 17,415,667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서울 | 부산 | 대구 | 인천 | 광주 | 대전 | 울산 | 경기 | 강원 | 충북 | 충남 | 전북 | 전남 | 경북 | 경남 | 제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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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대 | 45.8 % | 42.9 % | 45.1 % | 42.5 % | 42.4 % | 45.3 % | 45.8 % | 43.7 % | 51.5 % | 49.3 % | 48.2 % | 47.5 % | 50.0 % | 53.1 % | 48.3 % | 53.5 % |
제17대 | 62.2 % | 61.9 % | 59.3 % | 57.4 % | 60.2 % | 58.9 % | 62.0 % | 59.7 % | 59.7 % | 58.2 % | 56.0 % | 61.2 % | 63.4 % | 61.5 % | 62.3 % | 61.1 % |
7. 선거 결과
의석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