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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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분갈이는 화분에 심어진 식물을 더 큰 화분으로 옮겨 심는 것을 의미한다. 식물이 화분에 비해 지나치게 커지거나, 배수가 원활하지 않거나, 잎이 시들해지는 등의 경우 분갈이가 필요하다. 분갈이를 제때 하지 않으면 뿌리 썩음, 영양 부족, 산성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분갈이 시에는 식물에 맞는 용토를 사용하고, 뿌리 손상을 최소화하며, 물을 충분히 주는 것이 중요하다. 분갈이 후에는 식물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도록 관리해야 한다.
식물이 화분에서 자라면서 크기가 커지거나 흙 속 영양소가 고갈되면 새로운 환경이 필요하게 된다. 분갈이는 식물이 계속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더 넓은 공간과 새로운 영양분을 공급해주는 중요한 과정이다.[1] 만약 식물이 화분에 비해 지나치게 크거나, 물 빠짐이 나빠지거나, 아래쪽 잎이 특별한 이유 없이 누렇게 변하는 등의 신호가 나타나면 분갈이를 고려해야 한다.
분갈이는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주기적으로 필요한 작업이다. 성공적인 분갈이를 위해서는 몇 가지 단계를 따르는 것이 좋다.
2. 분갈이의 필요성
제때 분갈이를 해주지 않으면 뿌리가 자랄 공간이 부족해지고 흙 속의 통기성과 배수 능력이 떨어져 뿌리가 건강하게 자라기 어렵다.[3][4] 또한 오래된 흙은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이 부족해지거나 특정 성분이 과다하게 축적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흙이 산성화되어 식물 생장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1] 따라서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상태를 잘 관찰하여 적절한 시기에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2. 1. 분갈이가 필요한 경우
식물이 다음과 같은 상태일 때는 분갈이를 고려해야 한다.[3][4]
# 화분 흙이 빠르게 마를 때
# 뿌리가 화분 밖으로 삐져나왔을 때
# 화분에 비해 식물이 지나치게 클 때
# 잎이 다른 특별한 이유 없이 시들시들해졌을 때 (영양소 과잉, 병충해, 물 조절 실패 등이 아닌 경우)
# 배수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때
# 풀이나 나무의 아랫잎이 누렇게 변하거나 낙엽이 질 때 (다른 원인이 없을 경우)
분갈이 시기는 식물이 활발하게 생장을 시작하는 때가 좋으며, 한국에서는 보통 4~5월이 적당하다.
제때 분갈이를 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이 제대로 빠지지 않아 뿌리가 썩거나, 흙 속 영양분이 물과 함께 빠져나갈 수 있다. 또한, 흙 속 공간이 부족해져 뿌리가 압박받고 통풍과 배수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철이나 아연 같은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질 수도 있다. 흙이 산성화되어 식물 생장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
시중에서 구매한 화분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부 업체에서는 흙값을 아끼고 무게를 줄이려고 흙에 스티로폼을 섞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식물이 오래 살기 어렵다.[1] 또한, 식물을 빨리 키우기 위해 거름 성분이 많은 흙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흙은 통풍이나 배수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일반 가정 환경에서는 오히려 식물에게 해로울 수 있다.[2]
하지만 분갈이를 하면 잔뿌리가 많이 제거되어 식물이 회복될 때까지 뿌리의 기능이 떨어지므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초보자는 화분의 배수 상태에 비해 물을 너무 적게 주어 나타나는 증상을 분갈이가 필요한 신호로 잘못 판단하기도 한다.[5]
2. 2. 분갈이 지연의 문제점
분갈이를 제때 하지 않으면 식물 생장에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화분에 비해 식물이 너무 크거나,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거나, 아래쪽 잎이 특별한 이유 없이 누렇게 변하거나 떨어진다면 분갈이를 고려해야 한다.
분갈이를 미루면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시중에서 구매한 화분도 분갈이를 해주는 것이 좋다. 일부 비양심적인 업체에서 흙값을 아끼고 화분 무게를 줄이기 위해 흙에 스티로폼을 섞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흙에서는 식물이 건강하게 오래 살기 어렵다.[1] 때로는 식물을 빠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거름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된 흙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는 통풍이나 배수 환경이 다른 일반 가정에서는 오히려 식물에게 해가 될 수 있다.[2]
3. 분갈이 방법
먼저, 분갈이에 필요한 용토, 새 화분 등 준비물을 미리 갖춘다. 식물을 기존 화분에서 조심스럽게 꺼낸 후, 필요하다면 뿌리나 잎을 일부 정리한다.[6][7]
다음으로, 준비된 새 화분에 식물을 옮겨 심는다. 이때 거름을 사용할 경우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며, 흙을 채울 때는 통기성을 고려하고 물 줄 공간을 남겨두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분갈이가 끝나면 물을 충분히 주어 흙과 뿌리가 잘 밀착되도록 하고, 식물이 새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리한다. 각 단계별 자세한 준비물과 과정, 분갈이 후 관리 방법은 해당 하위 문서를 참고할 수 있다.
3. 1. 준비물
분갈이를 시작하기 전에 필요한 준비물을 미리 갖추는 것이 좋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식물 종류에 맞는 용토를 준비하는 것이다. 식물과 용토가 맞지 않으면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죽을 수도 있다. 예를 들어, 식충식물은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일반적인 마사토나 밭흙을 사용하면 금세 죽기 쉽다. 따라서 키우는 식물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용토를 적절한 비율로 섞어 준비해야 한다.
다음으로는 새 화분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존에 사용하던 화분보다 지름이 1.5배에서 2배 정도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 식물 크기보다 약간 큰 화분이 좋지만, 지나치게 큰 화분은 오히려 흙이 마르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통풍과 배수에 좋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화분 밑에는 물 빠짐 구멍이 있는데, 이 구멍으로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화분망이나 양파망 조각 등을 깔아준다.
식물의 성장을 돕기 위한 거름도 준비해두면 좋다. 또한, 분갈이 과정에서 필요할 수 있는 날카로운 가위도 준비한다. 이는 지나치게 길게 자란 뿌리나 상한 뿌리를 정리하는 데 사용된다.
아래는 분갈이에 필요한 주요 준비물 목록이다.
| 준비물 | 설명 |
|---|---|
| 식물 종류에 맞는 흙을 준비한다. 배합 비율이 중요한 식물도 있으니 미리 확인한다. (예: 식충식물은 펄라이트와 피트모스 1:1 배합) | |
| 기존 화분보다 1.5~2배 정도 큰 크기가 적당하다. 너무 크면 통풍과 배수에 불리할 수 있다. | |
| 화분 밑구멍을 막아 흙이 쓸려 내려가는 것을 방지한다. | |
| 식물 성장에 필요한 영양분을 공급한다. (사용 시 뿌리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 필요) | |
| 길거나 상한 뿌리를 정리하기 위해 필요하며, 날카로운 것이 좋다. |
3. 2. 분갈이 과정
분갈이를 시작하기 전에 식물에 맞는 용토를 알아보고 적절한 비율로 섞어 필요한 양만큼 준비하는 것이 좋다. 식물과 용토가 맞지 않으면 일부 식물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식충식물은 펄라이트와 피트모스를 1:1 비율로 섞어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며, 마사토나 밭흙 등을 사용하면 쉽게 죽을 수 있다.화분은 기존 식물 크기보다 약간 큰 것을 준비한다. 일반적으로 기존 화분 지름의 1.5배에서 2배 크기가 적당하다. 하지만 식물에 비해 지나치게 큰 화분은 통풍과 배수에 좋지 않으므로 피해야 한다. 화분 밑바닥의 배수 구멍은 화분망이나 양파망 등으로 막아 흙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
식물을 기존 화분에서 꺼내기 전에 물을 주면 흙이 부드러워져 식물이 쉽게 빠져나온다.[6] 특히 작은 화분은 거꾸로 들고 화분 가장자리를 책상 모서리 같은 곳에 가볍게 두드린 후, 한 손으로 흙과 식물을 받치고 다른 손으로 화분을 잡아당기면 쉽게 분리할 수 있다.[7]
화분에서 꺼낸 식물의 뿌리를 정리한다. 지나치게 길게 자란 뿌리는 날카로운 가위로 잘라내고, 썩거나 마른 잎도 일부 솎아낸다. 다만, 뿌리나 잎을 너무 많이 제거하면 식물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물이 새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뿌리 주변의 흙은 가능한 한 기존 화분의 흙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새 화분에 흙을 일정량 채우고 거름을 넣은 뒤, 그 위에 다시 흙을 약간 덮어 거름과 식물 뿌리가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거름이 뿌리에 직접 닿으면 뿌리가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식물을 화분 중앙에 배치하고 주변을 새 흙으로 채운다. 이때 흙을 너무 세게 누르면 흙 입자 사이의 공기층이 사라져 통기성이 나빠지므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이 좋다. 또한, 화분 위쪽에 물을 줄 때 물이 고일 수 있는 공간(물턱)을 남겨두어야 한다.
식물을 모두 심고 나면 화분 밑으로 물이 흘러나올 때까지 물을 흠뻑 주어 흙 속의 빈 공간을 메우고 뿌리가 흙과 잘 밀착되도록 한다.
3. 3. 분갈이 후 관리
식물이 분갈이한 후에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도록 돕기 위해, 뿌리 근처의 흙은 분갈이하기 전 화분의 흙을 일부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흙을 화분에 채울 때 지나치게 꾹꾹 눌러 담으면 통기성이 나빠져 식물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분갈이 과정이 모두 끝나면, 흙이 흠뻑 젖을 정도로 충분히 물을 주어 마무리한다.4. 분갈이 시 주의사항
분갈이를 할 때는 식물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식물의 상태, 화분의 크기, 흙의 종류 및 배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특히 분갈이 과정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신중하게 작업하는 것이 중요하다. 잘못된 분갈이는 오히려 식물의 성장을 저해하거나 심한 경우 식물을 죽게 할 수도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구체적인 주의사항으로는 적절한 화분 크기 선택, 뿌리 정리 방법, 배수 문제 해결 등이 있으며, 이는 식물의 생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4. 1. 화분 크기 선택
분갈이를 할 때는 식물의 크기에 맞는 화분을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식물보다 지나치게 큰 화분은 흙이 마르기 어렵고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 뿌리가 썩거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기존 화분보다 지름이 1.5배에서 2배 정도 큰 화분을 선택하는 것이 적당하다.4. 2. 잔뿌리 제거
분갈이를 하면 대부분의 잔뿌리가 제거되어 식물이 회복할 때까지 뿌리체계의 기능이 크게 저하된다.[5] 따라서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분갈이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초보자는 화분의 배수 수준에 비해 물을 지나치게 적게 주어서 발생한 증상을 분갈이가 필요하다는 신호로 착각하기도 한다.[5]4. 3. 배수
화분의 배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분갈이를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신호 중 하나이다. 분갈이를 제때 하지 않아 흙 속에 물이 고이고 제대로 흐르지 않으면 뿌리가 썩을 수 있다.[1] 또한 흙 입자 사이의 공간이 점점 좁아지면서 뿌리가 압박을 받고, 통풍 및 배수가 어려워져 식물 생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판매 업체에서 사용하는 흙 중 일부는 빠른 성장을 위해 거름 성분이 과도하게 포함된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흙은 통기나 배수가 상대적으로 원활하지 않은 일반 가정 환경에서는 오히려 식물에 해가 될 수 있다.[2] 따라서 화분 흙의 배수가 잘 되지 않는다면 분갈이를 해야 할 시점일 수 있다.[3][4]다만, 식물 관리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자는 화분의 배수 능력 자체보다는 물을 너무 적게 주어서 식물 상태가 나빠진 것을 분갈이가 필요한 신호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5] 이러한 실수를 피하기 위해 물 빠짐 구멍이 없는 화분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 물 관리 방식은 일반적인 화분과 다르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참조
[1]
뉴스
"[이동준의 한국은 지금] \"아직도 미세먼지와 함께 사나요?\" 우리 집은 미세먼지 '0'"
https://news.naver.c[...]
2018-11-24
[2]
웹인용
식물이 좋아요 :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
2018-11-24
[3]
뉴스
"[공감신문 알쓸다정] 반려식물에 새 생명을 주자! ‘분갈이’ 하는법 - 공감신문"
http://www.gokorea.k[...]
2018-11-24
[4]
뉴스
식물이 잘되는 우리집 - 식물 분갈이(1)
http://www.inews365.[...]
2018-11-24
[5]
뉴스
"[식물로 세상보기] 18. '분갈이'는 식물에게 고문과 같다 - 부산일보"
http://news20.busan.[...]
부산일보
2018-11-24
[6]
뉴스
분갈이, 식물에 새 생명을 주는 행위
http://famtimes.co.k[...]
2018-11-24
[7]
뉴스
Steps for Fool-Proof Repotting - dummies
https://www.dummies.[...]
2018-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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