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룸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

3. 기후

브룸의 기후는 열대 몬순 기후의 특징을 보인다. 연중 기온이 높고, 강수량은 계절별로 큰 차이를 보인다.

브룸의 상세 기후 자료는 다음과 같다.

가장 더운 달은 12월에서 3월 사이이며, 1월과 2월에 강수량이 가장 많다. 브룸의 극한 기온 기록은 최고 기온 38.9°C (2012년 10월), 최저 기온 7.6°C (1963년 7월)이다.

브룸 지역의 원주민인 야우루족은 전통적으로 10개의 계절로 나누어 생활해왔다. 이들은 기후와 관련된 자연 현상을 관찰하여 계절을 구분하고, 그에 따라 생활 방식을 조절하였다. 야우루 달력에 따른 계절 변화는 브룸의 기후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3. 1. 개요

3. 2. 상세 기후 자료

가장 더운 달은 12월에서 3월 사이이며, 1월과 2월에 강수량이 가장 많다. 브룸의 극한 기온 기록은 다음과 같다.

• 최고 기온: 38.9°C (2012년 10월)
• 최저 기온: 7.6°C (1963년 7월)

4. 역사

1688년, 영국인 윌리엄 댐피어는 이 지역을 탐험하고 1801년 기록을 남겼다. 1860년대에는 찰스 하퍼가 킹 사운드에 항만을 건설할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1883년, 서호주 총독 프레데릭 브룸 경의 이름을 따 '브룸'으로 명명되었다.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브룸의 경제와 사회는 진주 산업에 의해 지배되었다. 이 산업은 처음에는 원주민들을 강제 노역에 동원하는 것으로 시작되었고, 이후에는 다양한 국적의 이주 노동자들을 고용하는 형태로 발전했다. 특히 일본, 중국, 필리핀 등 아시아 출신 잠수부들이 진주 채취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위험한 잠수 작업을 수행하며 많은 희생을 치렀다. 이러한 진주 산업의 번성은 브룸을 다문화 사회로 만들었지만 동시에 인종 차별과 갈등의 씨앗을 뿌렸다. 1920년 발생한 브룸 인종 폭동은 이러한 갈등이 폭발한 사건이었다.

1942년 3월 3일, 일본군은 브룸을 공습하여 큰 피해를 입혔다. 이 공격으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여러 수송선과 비행기들이 파괴되었으며,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일본군은 브룸의 공항을 공격하여 네덜란드령 동인도에서 탈출하려던 연합군 소속 비행기들을 파괴했다. 공격을 받은 항공기 중에는 16대의 미국 육군 항공대 소속 B-24 폭격기와, 영국 공군의 해리어도 포함되어 있었다. 또한, 항구에 정박해 있던 수송선과 민간 선박들도 공격을 받아 침몰하거나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수백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브룸 공습은 오스트레일리아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공격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20세기 중반 이후, 자연산 진주 채취는 쇠퇴하고 양식 진주 산업이 부상했다. 현재 브룸은 양식 진주 산업의 중심지로서 고급 진주를 생산하며 관광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1950년대 이후, 아서 업필드의 소설 브룸의 과부들이 출판되었다. 1960년대에는 간텀 포인트에서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 브룸은 이후 일본과의 자매 도시 관계를 맺었으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인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2012년에는 제임스 프라이스 포인트의 산업화를 반대하는 대규모 캠페인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 캠페인은 킴벌리 지역의 환경 보존을 목표로 했으며, 특히 해양 생태계와 문화 유산의 보호를 강조했다. 캠페인은 지역 주민, 환경 단체, 원주민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개되었으며, 다양한 시위와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제임스 프라이스 포인트에 액화 천연 가스(LNG) 시설이 건설되는 것에 반대하며, 킴벌리 지역의 자연을 보존하고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캠페인은 지역 사회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았으며, 환경 보호와 관련된 중요한 사회적 담론을 형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러한 노력은 킴벌리 지역의 보존과 관련된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으며, 지역 사회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4. 1. 야우루족

4. 2. 유럽인 정착

4. 3. 진주 산업의 흥망성쇠

4. 4. 제2차 세계 대전

4. 5. 1950년대 이후

4. 6. 2012 킴벌리 보존 캠페인

5. 인구

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브룸의 인구는 16,185명이었다. 인구의 51.6%는 여성, 48.4%는 남성이었다. 브룸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이 57.3%였고, 그 다음으로 영국(8.9%), 뉴질랜드(2.6%), 필리핀(2.5%), 남아프리카 공화국(1.8%) 순이었다. 브룸 가정의 31.2%는 아이가 있는 커플이었고, 39.5%는 아이가 없는 커플이었다. 19.1%는 한 부모 가구였고, 8.9%는 독신 가구였다. 2021년 인구 조사에서 보고된 브룸 거주자의 중간 주간 가구 소득은 1,882 호주 달러였다. 브룸에서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호주 평균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44.0%는 종교가 있었고, 42.7%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으며, 13.3%는 대답하지 않았다. 가장 흔한 종교는 가톨릭(21.2%), 성공회(8.0%), 다른 기독교(6.7%)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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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인구 조사에 따르면 브룸의 인구는 16,185명이었다. 인구의 51.6%는 여성, 48.4%는 남성이었다. 브룸의 평균 연령은 37세였다. 호주에서 태어난 사람이 57.3%였고, 그 다음으로 영국(8.9%), 뉴질랜드(2.6%), 필리핀(2.5%), 남아프리카 공화국(1.8%) 순이었다. 브룸 가정의 31.2%는 아이가 있는 커플이었고, 39.5%는 아이가 없는 커플이었다. 19.1%는 한 부모 가구였고, 8.9%는 독신 가구였다. 2021년 인구 조사에서 보고된 브룸 거주자의 중간 주간 가구 소득은 1,882 호주 달러였다. 브룸에서 종교가 있는 사람들의 비율은 호주 평균보다 높았다. 응답자의 44.0%는 종교가 있었고, 42.7%는 종교가 없다고 답했으며, 13.3%는 대답하지 않았다. 가장 흔한 종교는 가톨릭(21.2%), 성공회(8.0%), 다른 기독교(6.7%) 순이었다.

5. 1. 인구 통계

6. 문화와 오락

브룸에는 다양한 문화 행사와 오락 활동이 존재한다. 마루게쿠(Marrugeku)는 호주 서부 브룸에 위치한 댄스 및 연극 제작 회사이다. 이 회사는 호주 원주민과 비원주민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운영하며, 독창적인 작품을 통해 호주 원주민 문화와 역사를 기념하고, 다양한 문화 간의 이해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댄스, 연극, 음악, 시각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며, 지역 사회와 국제 무대에서 활발하게 공연을 펼치고 있다. 마루게쿠의 작품은 호주 원주민의 삶, 정체성, 그리고 사회적, 정치적 문제들을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호주 문화 예술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호주 원주민 문화 유산의 보존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6. 1. 선 픽처 가든

6. 2. 마루게쿠

7.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브룸에서는 다양한 스포츠와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브룸은 황새치 낚시로 유명하다.

7. 1. 스포츠 클럽

7. 2. 낚시

8. 교통

브룸은 다양한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다.

과거 브룸에서는 1898년부터 1960년대까지 산업용 노면 전차가 운영되었다. 이 트램은 주로 진주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초기에는 말, 낙타, 증기 기관차로 운행되었으며, 20세기 초에는 디젤 기관차가 도입되었다. 2차 세계 대전 중에는 군사적 목적으로도 활용되었다. 전쟁 이후 진주 산업의 쇠퇴와 함께 트램 운행도 감소하여 1960년대에 완전히 중단되었다. 현재는 브룸의 산업 역사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서 관광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브룸은 그레이하운드 오스트레일리아의 버스 노선이 운행되며, 다윈에서 브룸까지 노선이 있다.

브룸 항구는 로벅 만에 위치해 있다.

8. 1. 항공

8. 2. 과거 트램

8. 3. 버스

8. 4. 항만

9. 대외 관계

브룸은 2007년 11월 28일,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와 자매 결연을 맺었다. 이는 브룸이 맺은 첫 번째 자매 결연이자, 오스트레일리아와 대한민국의 첫 번째 자매 결연 사례였다.

9. 1. 자매 도시

10. 관광

브룸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주에 위치한 도시로, 다양한 관광 명소로 유명하다.

브룸의 대표적인 해변인 케이블 비치는 22.5킬로미터에 달하는 백사장과 인도양의 푸른 바다가 특징이다. 이곳에서는 낙타를 타고 해변을 거니는 '낙타 투어'를 즐길 수 있으며, 석양 아래에서 낙타를 타는 모습은 브룸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케이블 비치는 부분적으로 누드 비치로도 이용되고 있다.

브룸 동쪽에 위치한 로벅 만은 독특한 생태계를 자랑하며, 다양한 해양 생물과 철새들의 서식지이다. 특히, 세계적으로 중요한 철새 도래지로서, 매년 수천 마리의 철새들이 이곳을 찾아 휴식을 취하고 먹이를 섭취한다. 로벅 만은 맹그로브 숲, 간석지, 얕은 해역 등 다양한 환경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러한 환경은 철새들에게 이상적인 서식 조건을 제공한다. 철새들은 호주, 시베리아,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날아와 이곳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번식하며, 이들의 이동 경로는 국제적인 보호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로벅 만의 맹그로브 숲은 해안을 따라 빽빽하게 자리 잡고 있으며, 다양한 해양 생물의 은신처이자 먹이 공급원 역할을 한다. 맹그로브 숲은 조류와 어류의 중요한 서식지이며, 만의 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맹그로브 숲은 또한 해안 침식을 막고, 폭풍해일로부터 해안 지역을 보호하는 자연 방파제 역할도 한다.

로벅 만은 철새 관찰, 해양 생태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하여 브룸 지역의 주요 관광 명소 중 하나이다. 방문객들은 망원경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철새들을 관찰하고, 맹그로브 숲을 탐험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한다.

10. 1. 간섬 포인트

10. 2. 케이블 비치

10. 3. 로벅 만

11. 악어 공원

말콤 더글라스 악어 공원(Malcolm Douglas Crocodile Park)은 브룸에서 15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호주에서 가장 큰 악어 농장 중 하나이다. 이 공원은 1983년에 말콤 더글라스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그의 모험 정신을 기리고 있다. 이곳에서는 호주 민물 악어와 바다 악어를 포함한 다양한 종류의 악어들을 볼 수 있으며, 악어 먹이 주기와 같은 특별한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악어 외에도 캥거루, 에뮤, 기타 파충류 등 호주의 다양한 야생 동물들도 볼 수 있다. 공원 내에는 악어 가죽 제품, 기념품 등을 판매하는 상점과 카페가 있어 방문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말콤 더글라스는 호주 야생과 모험을 다룬 다큐멘터리로도 유명하며, 그의 업적은 호주 문화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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