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의 대통령

2. 역사

1960년 소말리아는 독립과 동시에 아덴 압둘라 오스만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면서 소말리아 공화국이 수립되었다.^[1] 1967년에는 압디라시드 알리 셰르마르케가 대통령이 되었으나, 1969년 암살당했다.^[1] 이후 셰이크 무크타르 모하메드 후세인이 대통령 권한 대행을 맡았으나, 곧바로 시아드 바레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장악하고 소말리아 민주 공화국을 선포했다.

바레는 소말리아 혁명 사회주의 정당을 창당하여 일당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1980년^[1] 및 1986년에 대통령으로 선출되어 장기 집권했다. 그러나 소말리아 반란으로 인해 1991년 축출되었다.

바레 정권 붕괴 이후, 소말리아는 내전 상태에 돌입하여 군벌과 이슬람 법정 회의 등 여러 세력이 난립하면서 중앙 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되었다. 1991년 지부티에서 열린 회의를 통해 알리 마흐디 무하마드가 과도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2], 국제 사회는 그를 소말리아 대통령으로 인정했다.

2000년 소말리아 잠정 국민 정부(TNG)가 수립되면서 아브디카심 살라 하산이 대통령으로 취임했고, 2004년에는 소말리아 잠정 연방 정부(TFG)가 출범하여 압둘라히 유수프가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그러나 이들 정부는 소말리아 영토 전체를 통제하지 못했고, 2008년 유수프 대통령은 잠정 정부 내부 갈등으로 사임했다.

2009년에는 온건 이슬람주의 세력의 지도자 셰리프 셰이크 아흐메드가 잠정 정부 대통령으로 취임했으나, 여전히 소말리아는 내전 상태가 지속되었다.

2012년 8월, 소말리아는 잠정 헌법을 채택하고 연방 의회를 구성하여 소말리아 연방 공화국으로 전환했다. 같은 해 9월,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소말리아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이후 2017년 선거에서는 모하메드 압둘라히 모하메드가 당선되었으나^[8], 2022년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가 다시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2. 1. 소말리아 공화국 (1960-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