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1968년 영화)

2. 줄거리

조 배스(버트 랭커스터)는 미국인 모피 사냥꾼으로, 겨울 동안 모아둔 가죽을 팔러 가는 길이었다. 그는 투 크로우즈(아르만도 실베스트레)가 이끄는 키와 아메리카 원주민 무리와 마주쳐 모피를 빼앗긴다. 그 대가로 그들은 배스에게 코만치족에게서 빼앗은 노예인 조셉 리(오시 데이비스)를 혐오스럽게 넘겨준다.

리(Lee)는 교양 있고 세련된 집안 노예로, 황야의 생활에는 익숙하지 않았다. 배스는 키와족에게서 모피를 되찾기 위해 나선다. 리는 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배스를 따라간다.

리(Lee)와 배스는 키와족을 따라가다 그들이 두피 사냥꾼들에게 기습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두피 사냥꾼들은 미국 정부가 원주민 두피를 가져오는 자에게 현상금을 내건 것에 따라 움직였다. 짐 하위(텔리 사바라스)가 이끄는 두피 사냥꾼들은 키와족을 죽이고 배스의 모피를 빼앗는다. 배스와 리는 새로운 무리를 따라간다.

리는 절벽에서 굴러 떨어져 두피 사냥꾼들에게 붙잡힌다. 하위는 그를 텍사스주 갤버스턴에서 팔기로 결정한다. 그들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짐 하위의 여자친구 케이트(셸리 윈터스)는 리에게 그들이 멕시코로 향하고 있다고 밝힌다. 리는 케이트의 머리를 손질해주고 점을 쳐주며 그녀의 호감을 사기 시작한다. 그는 케이트가 하위에게 그를 팔지 말고 함께 멕시코로 데려가도록 설득해주기를 바랐다(멕시코에서는 노예 제도가 불법이었다).

배스는 저격으로 그들을 포위하여 모피를 싣고 가는 짐말을 풀어놓게 한다. 그러나 그는 매복을 당하고, 두피 사냥꾼들은 모피를 되찾아 길을 떠난다. 밤에 그들의 야영지에 접근한 배스는 리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노예가 된 리는 멕시코로 가기로 마음먹고 도움을 거절한다.

배스는 산에서 돌을 굴러 몇 명의 두피 사냥꾼을 죽인다. 그런 다음 그는 근처 개울의 물을 로코위드로 오염시킨다. 로코위드는 두피 사냥꾼들의 말이 물을 마신 후 미친 듯이 날뛰게 만드는 독성 식물이다. 그들은 리를 중개인으로 배스에게 보내 그에게 모피를 가져가도 좋다고 말한다. 경계심이 강한 배스는 혼자 남은 짐말을 가지러 내려오지만, 하위의 기습을 받는다. 격렬한 싸움 끝에 하위는 리에게 총에 맞아 죽는다. 말다툼하던 배스와 리는 서로 싸우지만, 어느 쪽도 이길 수 없었다.

한편, 키와족이 공격하여 두피 사냥꾼들을 덮친다. 앞선 학살에서 살아남은 투 크로우즈는 지원군을 데려왔다. 그는 다시 모피를 가져간다. 이제 친구가 된 배스와 리는 다시 모피를 되찾기 위해 키와족을 따라갈 준비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