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디 케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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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캔디 케인(Joy Ride)은 2001년에 개봉한 미국의 스릴러 영화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콜로라도로 향하는 대학생 루이스와 그의 형 풀러가 라디오를 통해 트럭 운전사 러스티 네일에게 장난을 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난은 러스티 네일의 복수로 이어지고, 납치와 살인 위협 속에서 형제는 여자친구 베나와 친구 샬롯을 구출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영화는 러스티 네일의 정체와 그의 추격, 그리고 다양한 미공개 엔딩을 통해 긴장감과 반전을 선사하며, 흥행과 비평 모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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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 케인 (영화) - [영화]에 관한 문서 | |
|---|---|
| 기본 정보 | |
 | |
| 감독 | 존 달 |
| 각본 | 클레이 타버 J. J. 에이브럼스 |
| 제작 | J. J. 에이브럼스 크리스 무어 |
| 주연 | 스티브 잔 폴 워커 릴리 소비에스키 |
| 촬영 | 제프리 저 |
| 편집 | 에릭 L. 비슨 글렌 스캔틀베리 |
| 음악 | 마르코 벨트라미 |
| 제작사 | 리젠시 엔터프라이즈 배드 로봇 라이브플래닛 |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 개봉일 | TIFF: 2001년 9월 9일 미국: 2001년 10월 5일 |
| 상영 시간 | 97분 |
| 제작 국가 | 미국 |
| 언어 | 영어 |
| 제작비 | 2300만 달러 |
| 흥행 수익 | 3660만 달러 |
| 일본 정보 | |
| 일본 제목 | 로드킬러 |
| 일본 개봉일 | 2001년 11월 23일 |
| 후속작 | 로드킬러 매드 체이스 (Joy Ride 2: Dead Ahead) |
| 한국 정보 | |
| 한국 제목 | 캔디 케인 |
| 기타 | |
| 영어 제목 | Joy Ride |
| 다른 제목 | Road Kill Roadkill |
2. 줄거리
캘리포니아주에서 출발한 대학생 루이스 토마스는 콜로라도주에 사는 어린 시절 친구이자 첫사랑인 베나를 데려오기 위해 항공권을 팔아 중고차를 산다. 가는 길에 어머니로부터 형 풀러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체포되었다는 연락을 받고, 그를 보석으로 빼내주어 함께 동행하게 된다.
풀러는 루이스의 차에 시민 밴드 라디오(CB)를 설치하고, 트럭 운전사들의 대화를 엿듣다가 '러스티 네일'(Rusty Nail|러스티 네일eng)이라는 별명을 쓰는 운전사에게 장난을 치자고 루이스를 부추긴다. 루이스는 '캔디 케인'(Candy Cane|캔디 케인eng)이라는 여성인 척하며 러스티 네일에게 자신들이 묵는 모텔의 17호실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다. 사실 17호실에는 형제가 불쾌하게 생각했던 다른 투숙객(사업가)이 묵고 있었다. 형제는 옆방에서 엿듣고, 17호실에서 말다툼과 격한 싸움 소리가 들리는 것을 확인한다.
다음 날 아침, 형제는 17호실 투숙객이었던 사업가가 고속도로에서 아래턱뼈가 뜯겨 나간 채 혼수상태로 발견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루이스는 자신들의 장난이 연관되었음을 경찰에게 실토하지만, 증거 불충분으로 풀려난다. 다시 길을 떠난 그들은 CB 라디오에서 러스티 네일이 여전히 캔디 케인을 찾고 있는 것을 듣게 된다. 루이스가 장난이었음을 밝히자 러스티 네일은 사과를 요구하지만, 풀러는 오히려 그를 모욕한다. 그러자 러스티 네일은 형제의 차 미등이 고장 났다고 지적하며 그들을 뒤쫓고 있음을 암시한다.
겁에 질린 형제는 주유소에 들러 경찰에 연락하려 하지만 실패한다. 그때 큰 트럭이 다가오자 당황하여 도망치는데, 알고 보니 그 트럭 운전사는 루이스가 두고 간 신용카드를 돌려주려던 친절한 사람이었다. 막다른 길에 다다랐을 때 진짜 러스티 네일이 거대한 트럭을 몰고 나타나 루이스의 차를 나무에 대고 천천히 뭉개기 시작한다. 풀러가 겁에 질려 히스테릭하게 사과하자, 러스티 네일은 단순히 보복성 장난이었다고 말하며 떠난다.
안전해졌다고 생각한 형제는 콜로라도에 도착해 베나를 태운다. 세 사람은 함께 모텔에 묵게 되는데, 루이스가 잠든 사이 러스티 네일이 방으로 전화를 걸어 베나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그들은 급히 모텔에서 도망치지만, 도로 표지판에 러스티 네일이 남긴 메시지를 발견하고 트렁크를 열어보라는 지시를 따른다. 트렁크 안에는 풀러가 이전에 창밖으로 던져버렸던 CB 라디오가 놓여 있었다. 러스티 네일은 라디오를 통해 베나의 친구 샬롯을 납치했다고 알리고, 그들을 외딴 옥수수밭으로 유인한 뒤 베나마저 납치한다.
러스티 네일은 처음 장난을 쳤던 상황을 재현하듯, 다른 모텔의 17호실에서 만나자고 제안한다. 그는 방 문을 열면 베나가 죽게 되는 함정을 설치해 놓는다. 풀러가 베나를 구하기 위해 뒷문으로 진입하려 하지만 러스티 네일에게 공격당해 부상을 입고 밖에 갇힌다. 루이스가 풀러를 구하려 애쓰는 사이 경찰이 도착해 베나를 구출하려 한다. 바로 그때, 언덕 위에서 러스티 네일의 트럭이 나타나 모텔을 향해 돌진하기 시작한다. 형제는 트럭이 모텔과 충돌하기 직전 베나를 구해내고 모두 무사히 탈출한다. 경찰이 충돌한 트럭을 조사한 결과, 운전석에서는 죽은 남자의 시신이 발견되는데, 그는 바로 주유소에서 만났던 친절한 트럭 운전사였다. 뒷좌석에서는 샬롯이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다.
루이스, 풀러, 베나가 현장에서 부상을 치료받는 동안, 근처 구급차에 있던 CB 라디오에서 러스티 네일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그는 여전히 살아있으며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음을 암시하며 영화는 끝난다.[3]
3. 등장인물
3. 1. 주요 인물
; 루이스 토머스
: 배우 - 폴 워커
: 주인공인 대학생. 형 풀러와는 달리 성실하지만 다소 유약한 성격을 가졌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출발하여 콜로라도주의 친구 베나를 데리러 가던 중,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보석금을 내고 형 풀러를 데리고 나온다. 형의 꼬드김에 넘어가 CB 라디오로 '러스티 네일'에게 장난을 치게 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러스티 네일과의 싸움에서는 뜻밖의 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 풀러 토머스
: 배우 - 스티브 잔
: 루이스의 형.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체포되었다가 루이스 덕분에 풀려난다. 루이스의 차에 CB 라디오를 설치하고, '러스티 네일'이라는 트럭 운전사에게 장난을 치자고 제안하여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된다. 문제를 자주 일으키고 저속한 면이 있지만,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도 가지고 있다.
; 베나 윌콕스
: 배우 - 릴리 소비에스키
: 루이스의 소꿉친구이자 대학생. 콜로라도주에 살고 있으며, 루이스가 캘리포니아주에서 데리러 오기로 되어 있었다. 루이스, 풀러 형제의 장난에 의도치 않게 휘말리게 되어 러스티 네일에게 납치되는 등 끔찍한 위협에 처한다.
; 러스티 네일
: 배우 - 매튜 킴브로 (크레딧 없음), 목소리 - 테드 러바인 (크레딧 없음)
: 정체불명의 트럭 운전사. CB 라디오에서 '러스티 네일'이라는 별명을 사용한다. 루이스와 풀러 형제가 여성 '캔디 케인'을 사칭하여 건 장난에 분노하여 잔혹한 복수를 시작한다. 거대한 트레일러를 몰며 형제와 베나를 끈질기게 추격한다.
; 샬롯 도슨
: 배우 - 제시카 보먼
: 베나의 룸메이트이자 친구. 형제의 소동에 함께 휘말려 러스티 네일에게 납치되지만, 마지막에는 무사히 구출된다.
; 대니
: 배우 - 스튜어트 스톤
: 루이스의 룸메이트.
; 로널드 엘링하우스
: 배우 - 케네스 화이트
: 형제가 묵던 모텔의 옆방 투숙객. 프런트에서 풀러와 시비가 붙었으며, 풀러의 장난으로 인해 러스티 네일의 첫 번째 표적이 되어 공격당하고 아래턱뼈가 뜯긴 채 발견된다.
; 리터 보안관
: 배우 - 짐 비버
: 사건을 수사하는 보안관. 루이스와 풀러에게 사건 경위를 듣고 그들의 장난을 알게 된다.
3. 2. 조연
| 배우 | 배역 | 설명 |
|---|---|---|
| 제시카 보먼 | 샬럿 도슨 | 베나의 룸메이트이자 친구. 금발의 대학생으로, 루이스와 풀러 형제의 장난에 휘말려 러스티 네일에게 납치되지만 영화 마지막에는 무사히 생환한다. |
| 짐 비버 | 리터 보안관 | 사건이 발생한 지역의 보안관. 루이스와 풀러 형제로부터 러스티 네일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장난에 대해 알게 된 후 주를 떠나라고 제안한다. |
| 케네스 화이트 | 로널드 엘링하우스 | 형제가 머물던 모텔의 투숙객. 모텔 매니저에게 불만을 토로하는 등 다소 까다로운 모습을 보인다. 풀러의 장난으로 인해 자신의 방에서 러스티 네일과 대면하게 되고, 납치되어 아래턱뼈가 잘린 채 길가에 버려진다. 이 사건은 루이스에게 죄책감을 안겨주어 결국 리터 보안관에게 자백하게 만드는 계기가 된다. (삭제된 장면에서는 사망한 것으로 나온다.) |
| 스튜어트 스톤 | 대니 | 루이스의 룸메이트. |
| 제이 허낸데즈 | 해병 | |
| 월턴 고긴스 | 경찰 | (삭제 장면에 등장) |
| 브라이언 레크너 | 키니 경관 | |
| 휴 데인 | 문 앞 남자 | |
| 바실 월리스 | 자동차 판매원 | |
| 레이첼 싱어 | 주유소 매니저 | |
| 새치 휴이젠가 | 존스 씨 | |
| 루이스 코르테스 | 야간 매니저 | |
| 안나 말레 | 케이블 TV 포르노 배우 | (크레딧 없음, 아카이브 영상 출연) 풀러가 모텔 방에서 시청하는 성인 채널에 등장하는 배우. |
4. 제작 과정
클레이 타버와 J. J. 에이브럼스가 각본을 썼으며, 존 달이 감독을 맡았다. 1999년 7월, 당시 영화의 가제였던 ''Squelch''에 리 리 소비에스키가 출연하기로 결정되었다고 발표되었다. 이때 토비 맥과이어와 스티브 잔 역시 배역 제안을 받은 상태였다.[4] 다음 달인 8월에는 폴 워커가 소비에스키, 잔과 함께 출연진으로 합류했다. 이 영화는 젊은 차세대 스타 세 명을 주연으로 내세웠다. 초기 영화 예산은 2000만달러 정도로 알려졌다.[5]
제작은 J. J. 에이브럼스와 크리스 무어가 담당했으며, 아논 밀천, 패트릭 마키, 브리짓 존슨이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주요 제작진은 다음과 같다.
| 역할 | 담당자 |
|---|---|
| 협력 제작 | W. 마크 맥네어 |
| 배역 | 맬리 핀, 에밀리 슈웨버 |
| 미술 | 로버트 피어슨 |
| 의상 | 테리 드레즈바크 |
영화 촬영은 네바다 주, 캘리포니아 주, 유타 주 등지에서 이루어졌다.[6] 제작을 맡은 J. J. 에이브럼스는 스티븐 스필버그와 친분이 있었는데, 이 때문에 영화는 스필버그의 초기작 듀얼의 청춘 스릴러 버전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또한, 영화 속 전화로 협박하는 트럭 운전사 살인마나 미공개 엔딩에서 베나를 트레일러 개조실로 납치하는 장면 등은 실제 트럭 운전사 연쇄 살인범인 로버트 벤로데스나 데이비드 파커 레이의 사건을 참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화가 흥행한 이후, 비디오 영화(O.V.) 형태의 속편 세 편이 추가로 제작되었다.
5. 평가
이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약 3664만달러의 흥행 수익을 기록했다. 비평가들로부터는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는데,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74%의 신선도 지수를, 메타크리틱에서는 100점 만점에 75점을 기록하며 잘 짜여진 스릴러라는 평을 받았다.
5. 1. 흥행
''캔디 케인''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2197만달러, 기타 지역에서 1467만달러를 벌어들여 전 세계적으로 총 3664만달러의 수익을 올렸다.5. 2. 비평
영화 평론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는 116개의 평가를 바탕으로 74%의 신선도 지수를 얻었으며, 평균 평점은 10점 만점에 6.6점이다. 로튼 토마토의 비평가 합의는 "잘 짜여진 B급 스릴러인 ''캔디 케인''은 필요한 수준의 긴장감과 오싹함을 유지한다. 비평가들은 또한 잭의 바보 같은 형 역할 연기를 좋아했다."고 요약한다. 메타크리틱에서는 31명의 비평가를 기반으로 100점 만점에 75점을 부여받았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의 케빈 토마스는 이 영화를 "멋지고, 뻔뻔하고, 매력적인 훌륭한 탈출극"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캔디 케인''은 위험으로 가득 차 있고, 오래된 수법에 의존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으면서도 새로운 반전을 주는 고공 곡예와 같다. 어두운 면에서 펼쳐지는 액션 코미디로서, ''캔디 케인''은 관련자 모두에게, 특히 배우들에게 플러스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9]
뉴욕 타임스의 A. O. 스콧은 이 영화가 "일반적인 과도하게 얽히고 부실하게 쓰인 할리우드 스릴러보다 훨씬 효과적으로 무섭다"고 평했으며, "클레이 타버와 J. J. 에이브럼스의 재치 있는 각본과 잭 씨의 장난기 넘치는 연기 덕분에 놀라울 정도로 재미있다"고 언급했다.[10]
시카고 선타임스의 로저 이버트는 ''캔디 케인''에 별 4개 중 3.5개를 주며, "절반쯤 그럴듯한 설정에서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하는 일류 순수 스릴러"라고 묘사했다. 그는 일부 장면에 대해 사소한 지적을 했지만, 클라이맥스는 "끊임없이 잘 만들어졌다"고 칭찬했다.[11]
워싱턴 포스트의 스티븐 헌터는 "누아르에서는 모든 사람이 죄인이므로 그것이 ''캔디 케인''의 즐거움 중 하나"라면서도, "''캔디 케인''의 결점은 전혀 달리기가 아니라 — 그것이 멋진 부분 — 도착이다. 다른 많은 최근 미국 제품처럼 영화는 마지막에 지루하게 뻔뻔해진다. [...] ''캔디 케인''은 많은 재미를 자아내지만, 결국 아무 데도 빨리 가지 못한다."고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12] 같은 신문의 데슨 하우는 "클레이 타버와 J.J. 에이브럼스가 인상적인 무게감으로 각본을 썼지만, 이야기는 서스펜스를 위한 통로처럼 보인다. [...] ''캔디 케인''은 단순하게 당신의 목숨을 위해 달리는 — 또는 운전하는 — 것에 관한 것이다."라고 평했다.[13]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의 리사 슈와츠바움은 "'캔디 케인'은 장르의 관습을 지그재그로 가로지르며, 때때로 블랙 코미디의 어깨 위를 달린다. — 오늘날 우리가 서스펜스를 처리하는 방식에 대한 로드 무비이며, 존 달 감독의 괴짜스러운 작품임이 매우 분명하다."고 분석했다.[14]
버라이어티의 조 레일던은 이 영화를 "뜨겁게 달아오른,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러"라고 칭하며, "익숙한 영역을 빠르게 질주하면서 꾸준히 추진력을 얻으면서 더 매끄럽게 기동하고, 플롯 구멍을 일관되게 피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15]
Bloody Disgusting의 폴 레는 "이 영화는 때때로 시청자가 숨을 고를 수 있도록 하지만, 이 긴장되고 광란적인 스릴러가 다시 속도를 낼 때, ''캔디 케인''은 이 종류의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서의 자리를 얻는다."고 호평했다.[16]
6. 트리비아
- 에릭 로버츠와 에릭 스톨츠가 러스티 네일 역 오디션에 참가했다. DVD 특전 영상 '3명의 “러스티 네일”'에는 에릭 로버츠, 스티븐 쉘렌(Stephen Shellen), 테드 레빈의 오디션 연기를 비교하는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 영화의 원래 제목은 '''스퀠치'''(Squelch)였으나, 후에 '조이 라이드'(Joy Ride)로 변경되었다.
- 여러 미공개 장면과 복수의 대체 결말이 존재한다. DVD 출시본에는 29분 길이의 대체 결말과 4개의 짧은 대체 결말이 포함되어 있다.
- 주요 대체 결말에서는 러스티 네일이 샷건으로 자살하고 그의 트레일러에서 여러 시체가 발견된다. 다른 결말에서는 그가 체포되거나, 토마스 형제와 싸우다 맞거나, 트럭과 함께 폭발하거나, 자신의 트럭에 치이는 등 다양한 최후를 맞는다.
- 러스티 네일이 살아남는 유일한 결말은 실제 극장 개봉판에 사용된 것이다. 미공개 엔딩은 모두 주인공 3명이 러스티 네일을 물리치는 내용으로 끝난다.
- 러스티 네일의 트럭이 폭발하는 대체 결말 장면에는 원래 10만달러 이상 비용이 든 물탱크가 포함될 예정이었다. 트럭이 물탱크에 부딪혀 물이 쏟아지면서 불을 끄고 러스티 네일의 생존에 설득력을 더하려 했으나, 시간 제약으로 촬영되지 못했다.
- 베나 역의 릴리 소비에스키는 촬영 및 재촬영 과정에서 풀러 역의 스티브 잔, 루이스 역의 폴 워커와 각각 로맨틱한 장면을 촬영했으나, 두 장면 모두 최종 편집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극중 베나가 두 남성 모두에게 호감을 보이는 듯한 모습에 대한 배경 설명이 될 수 있다.
- 미공개 장면 중에는 모텔 방 침대에서 풀러가 베나에게 키스하는 장면이 있다. 음성 해설에 따르면, 당시 스티브 잔이 막 결혼한 상태였기 때문에 릴리 소비에스키가 촬영 시 조심스러워했다고 한다.
- 루이스(폴 워커)와 풀러(스티브 잔)가 러스티 네일에게 위협받아 알몸으로 햄버거 가게에 들어간 후 그를 쫓는 장면에서, 원래 폴 워커는 바지를 입고 추격할 예정이었으나, 알몸으로 달리겠다고 직접 제안하여 그대로 촬영했다.
- 영화 초반부 베나가 속옷 차림으로 루이스와 통화하는 장면에서 팬티 너머 음문의 선이 보이는 장면은 극장판과 텔레비전 방송판에는 포함되었으나, DVD 및 스트리밍 버전에서는 삭제되었다.
- 스티븐 스필버그와 친분이 있는 J. J. 에이브럼스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이 영화는 스필버그의 영화 듀얼의 청춘 스릴러 버전으로 평가받기도 한다.
- 젊은 차세대 스타 3명을 주연으로 내세웠으며, 영화의 성공 이후 비디오 영화(OAD) 형태의 속편 3편이 제작되었다.
- 전화로 협박하는 트럭 운전사 살인마 설정이나, 미공개 엔딩 중 베나가 트레일러 개조실로 납치되는 장면 등은 실존했던 트럭 운전사 연쇄살인범 로버트 벤 로데스(Robert Ben Rhoades)나 데이비드 파커 레이(David Parker Ray)의 사건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7. 한국 사회에 주는 시사점
(내용 없음 - 원본 소스가 제공되지 않아 해당 섹션 내용을 작성할 수 없습니다.)
7. 1. 권력과 폭력
영화는 CB 라디오라는 익명의 소통 수단을 이용한 장난이 어떻게 걷잡을 수 없는 폭력으로 비화되는지 보여준다. 주인공 루이스와 풀러 형제는 '러스티 네일'이라는 정체불명의 트럭 운전사에게 '캔디 케인'이라는 가상의 여성 행세를 하며 장난을 건다. 이들은 자신들이 묵는 모텔 옆방의 무례한 남성을 캔디 케인인 것처럼 속여 러스티 네일과 만나게 한다. 이 익명성에 기댄 무책임한 장난은 결국 옆방 남성이 러스티 네일에게 잔혹하게 폭행당하는 결과를 낳는다.사건 이후, 러스티 네일은 사과를 요구하지만 풀러가 오히려 그를 모욕하자 본격적인 보복에 나선다. 그는 형제의 차량 정보를 파악하고 뒤쫓으며 심리적 압박을 가하고, 심지어 다른 트럭 운전사를 이용하여 형제를 위협하기도 한다. 이는 단순한 장난을 넘어 스토킹과 협박의 양상으로 발전한다.
러스티 네일의 폭력은 점차 대담해져, 루이스의 여자친구 베나와 그녀의 친구 샬롯까지 납치하기에 이른다. 그는 형제가 처음 장난을 쳤던 방식(모텔 17호실 약속)을 그대로 이용하여 함정을 파고, 베나의 목숨을 위협하며 형제를 조종하려 한다. 이는 정보의 비대칭성(익명성)을 이용한 권력 행사와 그로 인한 극단적인 폭력의 모습을 보여준다.
결말에서 러스티 네일은 자신의 트럭에 무고한 다른 운전사의 시신을 남겨둔 채 유유히 사라진다. 경찰과 주인공들 모두 그가 여전히 살아있으며 자유롭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는 익명성 뒤에 숨은 가해자가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고 또 다른 폭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암시하며, 익명성에 기댄 폭력이 얼마나 위험하고 통제 불가능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경고한다.[3] 정체를 숨긴 채 행해지는 괴롭힘과 폭력의 심각성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7. 2. 장난과 책임
주인공 루이스 토마스는 동생 풀러의 꼬임에 넘어가 CB 라디오를 이용해 '캔디 케인'이라는 가상의 여성 행세를 하며 트럭 운전사 '녹슨 못'에게 장난 전화를 건다. 그들은 녹슨 못에게 엉뚱한 모텔 방(17호실)을 알려주는데, 실제로는 그 방에 묵고 있던 무례한 사업가를 만나도록 유도한다. 이 장난의 결과로 녹슨 못은 사업가를 공격하여 그의 아래턱이 뜯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힌다.루이스는 자신들의 장난이 초래한 결과에 죄책감을 느끼고 경찰에 어느 정도 사실을 털어놓지만, 동생 풀러는 반성하기는커녕 라디오를 통해 녹슨 못을 모욕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킨다. 이에 분노한 녹슨 못은 사과를 요구하며 본격적으로 형제를 추격하기 시작한다. 처음에는 미등 문제를 지적하며 따라오고 있음을 알리는 수준이었으나, 곧 주유소에서 다른 트럭 운전사를 위협하는 등 공포심을 유발하고, 막다른 길에서는 루이스의 차를 파손시키며 보복의 수위를 높인다. 녹슨 못은 이것이 단순히 보복성 장난이라고 말하고 떠나지만, 이는 더 큰 비극의 시작일 뿐이었다.
형제가 여자친구 베나를 데리고 다시 모텔에 묵자, 녹슨 못은 베나의 존재를 알아채고 그녀의 친구 샬롯을 납치한다. 이후 옥수수밭으로 유인하여 베나마저 납치한 녹슨 못은, 처음 장난이 시작된 모텔 방 번호(17호실)를 이용해 형제를 다른 모텔로 불러들인다. 그는 베나를 인질로 삼아 문을 열면 베나가 죽게 되는 함정을 설치한다. 풀러는 함정을 해체하려다 녹슨 못에게 부상을 입고, 루이스가 그를 구하는 사이 경찰이 도착한다. 그 순간, 녹슨 못의 트럭이 모텔을 향해 돌진하지만, 형제와 베나는 충돌 직전 가까스로 탈출한다.
경찰이 파괴된 트럭을 조사한 결과, 운전석에서는 시신 한 구가 발견되는데, 그는 이전에 형제에게 도움을 주려 했던 무고한 트럭 운전사였다. 뒷좌석에서는 납치되었던 샬롯이 살아있는 채로 발견된다. 사건이 해결된 것처럼 보였으나, 구급차 안의 CB 라디오를 통해 녹슨 못이 여전히 살아남아 도주 중이라는 목소리가 들려오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3]
이처럼 영화는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장난이 어떻게 통제 불가능한 폭력과 끔찍한 비극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특히, 장난에 대한 책임감 있는 태도의 부재와 추가적인 도발이 상황을 최악으로 몰고 가는 과정을 통해, 무책임한 행동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의 무고한 사람들까지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7. 3. 인간의 어두운 본성
영화는 사소한 장난이 어떻게 인간 내면에 숨겨진 폭력성을 자극하고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주인공 루이스는 동생 풀러와 함께 CB 라디오를 이용해 '녹슨 못(Rusty Nail)'이라는 별명을 가진 트럭 운전사에게 장난 전화를 건다. 루이스가 '캔디 케인(Candy Cane)'이라는 여성 행세를 하며 모텔에서 만나자는 약속을 하고, 엉뚱한 사람의 방 번호(17호실)를 알려주면서 사건이 시작된다. 이 장난으로 인해 아무 관련 없는 사업가가 녹슨 못에게 공격당해 아래턱이 뜯어지는 심각한 부상을 입는다.[3]처음에는 단순한 장난으로 여겼던 일이 예상치 못한 폭력으로 번지자, 형제는 두려움을 느낀다. 녹슨 못은 라디오를 통해 형제에게 연락하고, 사과 대신 모욕을 듣자 본격적인 복수를 시작한다. 그는 형제를 끈질기게 추격하며 위협하고("미등을 고쳐야 한다"고 경고하거나, 루이스의 차를 뭉개는 등), 심지어 루이스의 여자친구 베나와 그녀의 친구 샬롯까지 납치하여 상황을 극단으로 몰고 간다.[3]
녹슨 못의 복수는 점점 더 잔혹해진다. 그는 형제가 처음 장난쳤던 방식과 유사하게 모텔 방(17호실)에 함정을 설치하고, 베나의 목숨을 위협한다. 일련의 추격과 대결 끝에 형제는 가까스로 베나를 구출하지만, 녹슨 못은 자신의 트럭에 이전에 형제에게 도움을 주려 했던 다른 트럭 운전사의 시신을 남겨둔 채 사라진다. 마지막 장면에서 구급차의 라디오를 통해 들려오는 녹슨 못의 목소리는, 그의 위협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암시하며 공포를 극대화한다.[3]
이처럼 영화는 한순간의 무책임한 장난이 어떻게 상대방의 어두운 본성을 건드려 걷잡을 수 없는 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드러나는 인간 심리의 예측 불가능한 측면을 섬뜩하게 묘사한다. 이는 개인의 무책임한 행동이 가져올 파장과 예측 불가능한 폭력성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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