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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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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그말리온 아이들'은 프리랜서 PD '마'가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비밀 학교 '로젠탈 스쿨'을 취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 자녀 등 사회 하층민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는 곳으로, '마'는 학교의 폐쇄적인 운영, 학생들의 약물 복용, 가족 기록 말소 등 여러 의문을 발견한다. 진실을 파헤치던 '마'는 학교의 비밀을 담은 파일을 입수하고, 탈출을 시도하지만 교사들과의 갈등, 학교의 방해에 직면한다. 결국 학교는 붕괴되고 일부 교사들이 구속되지만, 추가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고, '마'의 영상은 방영 불가 처분을 받는다. 소설은 교육 현실의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고,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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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그말리온 아이들 - [서적]에 관한 문서
도서 정보
이름피그말리온 아이들
저자구병모
표지 화가박혜림
국가대한민국
언어한국어
출판사창비
발행일2012년 6월 28일
판본페이퍼백
페이지248
ISBN9788936456450

2. 줄거리

프리랜서 PD인 '마'는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하며, '로젠탈 스쿨'이라는 비밀스러운 학교 취재 기획안을 제출하여 방송사 승인을 받았다. 로젠탈 스쿨은 '낙인도'라는 섬에서 16년간 운영되었는데, 외부와 단절된 채 운영되어 그 실체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마'는 동료 '박', 비서 신은휘와 함께 로젠탈 스쿨의 진실을 추적했다.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 등 사회 하층민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우수 학생은 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했다.[5]

'마'는 학교의 교육 방식, 학생 관리, 졸업생 진로 등에서 여러 의문점을 발견했다. 특히, 신은휘의 인터뷰에서 '여기서달아나'라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발견하고 학교에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직감했다.

학교 측은 촬영을 제한하고, '마'와 '곽'을 위협하며 진실을 은폐하려 했다. '마'는 꿈을 통해 학교의 끔찍한 실체를 확인하고, 현실에서도 학생들에게 ADHD 치료제가 투여되고, 졸업생들이 빚에 시달리는 등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이 드러났다.

'마'는 신은휘의 도움으로 탈출을 시도하고, '박'은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학교는 '마'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하지만, '마'는 학생들의 도움으로 세탁실에 숨는다. '곽'은 지하실에 갇힌 아이를 구출하려다 교사에게 발각되어 감금된다.

해경이 도착하고, '마'와 신은휘는 극적으로 구조된다. '곽' 역시 지하실에서 구출된다. 교장과 일부 교사들은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지만, 추가적인 혐의은 밝혀지지 않았다. '마'의 영상물은 방영 불가 처분을 받고,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상태로 돌아간다.

로젠탈 스쿨 사건은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일부 교사들은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지만, 추가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는 전교생 피해 조사와 보건실 약물 성분 조사를 요청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가 편집한 영상물은 방영 불가 및 원본 폐기 처분을 받았다. 결국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상태로 돌아갔고, 그곳에 남은 아이들과 교사들, 구조된 신은휘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았다.

2. 1. 낙인도와 로젠탈 스쿨

프리랜서 PD인 '마'는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마'는 '로젠탈 스쿨'이라는 비밀스러운 학교를 취재하기 위해 방송사에 기획안을 제출했고, 통과되었다. 로젠탈 스쿨은 '낙인도'라는 외딴 섬에서 16년간 운영되었으며, 설립 의도, 교육 방침, 교육 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 정보 등이 모두 비공개였다. 국가 지원도 받지 않고, 신입생 모집 홍보물도 없었으며, 네티즌 수사대조차 이 학교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1]

'마'는 로젠탈 스쿨 재학생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지만,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거나 인터뷰를 거부했다. 다행히 함께 취재를 간 '박' 기자의 인맥으로 로젠탈 스쿨을 운영하는 교육 기업 임원의 취재 허가를 받았다. 임원은 '우리 학교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문을 밝혀달라고 부탁했다. '마'와 '박'은 불법 새우잡이 배로 의심되는 통통배를 타고 낙인도로 향했다.[1]

2. 2. 의문의 시작

프리랜서 PD인 '마'는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이번에 맡게 된 프로그램 주제는 '로젠탈 스쿨'이었다. 로젠탈 스쿨은 '낙인도'라는 외딴 섬에서 16년간 운영되었는데, 설립 의도, 교육 방식, 학생 및 졸업생 관련 정보가 모두 비공개였다. 언론 취재나 국가 지원도 받지 않았고, 신입생 모집 홍보물도 없었다. 네티즌 수사대조차 이 학교의 실체를 파악하지 못했다.

'마'는 이 학교를 촬영하기 위해 방송사에 기획안을 제출했고, 기획안은 통과되었다. '마'는 학교 재학생들에게 연락을 시도했으나 대부분 연락이 닿지 않았고, 연락이 닿은 사람도 인터뷰를 거부했다. 함께 취재를 간 '박' 기자의 인맥으로 로젠탈 스쿨 운영 교육 기업 임원과 접촉해 취재 허가를 받았다. 임원은 '우리 학교가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소문을 밝혀달라고 요청했다.[1] '마'와 '박'은 불법 새우잡이 배로 의심되는 통통배를 타고 낙인도로 향했다.[2]

낙인도에 도착한 '마'와 '박'은 교장실로 안내받았다. 교장실에는 자주색 작업복을 입은 비서가 있었는데, 로젠탈 스쿨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교장은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핸드폰은 반납하고, 전화는 이 전화기를 쓰시기를 바랍니다. 가급적이면 교내의 유선 전화를 쓰시기를 바라며, 인터넷은 컴퓨터실에서만 쓰라'고 지시했다. 그리고 비서에게 '마'와 '박'을 기숙사 205호로 안내하라고 말했다.[3]

기숙사 205호에서 '마'는 학생 식당 촬영을 요청했고, 비서는 교장에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비서는 외부 통화는 하루에 한 번씩 하라는 교장 지시를 전했다. '마'가 비서 이름을 묻자, 자신을 신은휘라고 소개했다.[4]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으로 대표되는 사회 하층민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시켜 '부모와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했다. 우수 학생은 기업 연락을 받아 취업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5]

도착 이튿날, '마'는 인기척에 잠에서 깼다. 밖에는 아무도 없었지만, 태블릿 PC 화면이 뜨거웠다. 누군가 태블릿 PC를 만졌다는 증거였다. '마'는 잠들기 전 제작진과 주고받은 이메일과 자신이 수상하게 여긴 점들을 적어둔 노트를 화면에 띄워놓고 있었다.[6]

'마'와 '박'은 비서인 신은휘를 인터뷰했다. '마'가 인터뷰 영상을 다시 보던 중,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신은휘가 특정 문장을 말할 때, 첫 글자를 말하고 길게 숨을 쉬었는데, 첫 글자들을 조합해보니 '여기서달아나'가 나왔다. '마'는 이것이 장난인지, 진심으로 하는 경고인지 헷갈렸다.

밖에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났다. '마'와 '곽'은 촬영 본능으로 밖으로 나갔다. 장비 실습반 아이들이 싸우고 있었고, 싸움이 격해지자 '마'와 '곽'은 싸움을 중지시켰다. 뒤따라온 교사는 촬영본 삭제를 요구했고, '마'와 '곽'은 항의했지만 소용없었다. 싸움을 일으킨 아이들은 교사에게 불려 갔다.

싸움을 일으킨 아이 중 한 명이 깨어났다. 아이는 여기가 어딘지 알 수 없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손에 닿는 것도 없었다. 바닥에는 먼지가 가득했고, 소리를 질러도 아무도 응답하지 않았다. 최하단부 지하로 추정되었다.

'마'는 꿈을 꿨다. 꿈속에서 '마'와 '곽'은 얼차려 현장을 촬영했다. 학생들은 원산폭격, 토끼뜀 등 얼차려를 받았다. 섬을 떠나려는 '마'와 '곽'에게 한 여학생이 가지 말라고 애원하며 근육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다른 아이들도 생리와 고열을 호소했다. '마'는 어쩔 수 없이 섬을 떠났고, 며칠 후 뉴스에서 얼차려 중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 고2 여학생 소식을 접했다. 뉴스에 나온 학교는 엊그제까지 있었던 곳이었다. '마'와 '곽'은 살인자로 몰렸고, '마'의 프로그램은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다. '마'는 꿈에서 깨어났다.

꿈에서 깨어나자 방송사 직원 '박'에게 조사 의뢰한 것에 대한 답장이 와 있었다.

'마'는 비서실에 들어가 컴퓨터를 확인했다. 절전 상태인 것으로 보아 신은휘가 곧 돌아올 것 같았다. 파일들은 무의미한 영어 단어로 제목이 지정되어 있었고, 하드디스크 복사는 16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되었다. '마'는 별색 처리된 폴더만 복사하기로 결정했다. 신은휘가 들어오자 '마'는 USB를 숨기고 전화를 하는 척하며 나갔다. '마'는 신은휘에게 '계속 신호가 오면 대답해 주는 게 맞겠지?'라고 물었고, 신은휘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뉘앙스로 답했다.

205호에서 확인한 파일명 앞 숫자를 제외하고 단어를 조합하니 'takemeout'이 되었다.

신은휘는 자신이 한 행동이 옳은 일인지 고민했다. 책상 위 물건들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과거 교장이 자신에게 '참 잘했어요'라고 말했던 기억이 떠올랐고, 다시는 그 말을 들을 수 없을 것임을 직감했다.

2. 3. 진실 추적

프리랜서 PD인 '마'는 주로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마'는 '박'과 비서 신은휘와 함께 로젠탈 스쿨의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했다.

'마'와 '박'은 비서 신은휘를 인터뷰했다. 인터뷰 영상을 다시 돌려보는데, 수상한 점이 있었다. 특정 문장을 말할 때, 첫 글자를 말하고 길게 숨을 쉬었는데, 첫 글자들을 조합해보니 '여기서달아나'가 나왔다. '마'는 이것이 장난인지, 아니면 진심을 다해 하는 경고인지 헷갈렸다.

밖에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났다. '마'와 '곽'은 촬영을 위해 밖으로 나갔다. 밖에서는 장비 실습반 아이들이 싸우고 있었다. 싸움이 격해지자 '마'와 '곽'은 싸움을 중지시켰다. 교사가 나와 촬영본을 삭제하라고 했고, '마'와 '곽'은 항의했으나 소용없었다. 싸움을 일으킨 아이들은 교사에게 불려 갔다.

싸움을 일으킨 아이 중 한 명이 일어났다. 아이는 여기가 어딘지 몰랐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손에 닿지 않았다. 바닥에는 먼지가 가득했고, 소리를 질러도 응답이 없었다. 최하단부의 지하로 보였다.

'마'는 꿈을 꿨다. '마'와 '곽'은 얼차려 현장을 촬영했다. 학생들은 원산폭격, 토끼뜀을 받았다. '마'와 '곽'이 섬을 떠나려 할 때, 한 여학생이 가지 말라고 애원했다. 여학생은 근육이 찢어지는 것 같다고 했다. 다른 아이들도 생리에 고열을 호소했다. '마'는 섬을 떠났다. 며칠 후, '마'는 뉴스에서 얼차려 중 호흡 곤란으로 사망한 고2 여학생을 봤다. 학교는 엊그제까지 있었던 곳이었다. '마'와 '곽'은 살인자로 찍혔고, '마'의 프로그램은 방송금지 처분을 받았다. 사람들은 '마'가 '죽음 현장을 방관한 사람'이라고 수근거렸다. 마는 꿈에서 일어났다.

방송사 직원인 '박'에게 조사를 의뢰한 것에 대한 답장이 와 있었다.

'마'는 비서실 컴퓨터를 확인했다. 파일이 많고 제목도 무의미한 영어로 되어 있었다. 하드디스크를 통째로 복사하려 했으나, 용량이 부족했다. 신은휘가 비밀을 알리기 위해 컴퓨터를 켜 놨다고 가정하고 복사를 시작했으나, 복사 시간은 16시간이 넘었고, 컴퓨터는 다운되었다. 별색 처리된 폴더만 복사했다. 신은휘가 들어오자 '마'는 전화를 하는 척 했다. '마'는 신은휘에게 '계속 신호가 오면 대답해 주는 게 맞겠지?'라고 말했고, 신은휘는 '어떤 신호인지, 상황에 따라 다르겠죠?'라고 말했다.

파일을 열어보니 파일명은 무작위 영어 앞에 숫자가 있었다. 숫자를 제외하고 앞 단어만 합쳐 보니 ‘takemeout’이 나왔다.

신은휘는 자신이 한 행동이 '잘한 일인지' 의구심이 들었다. 책상 위 물건들의 위치가 조금씩 달라져 있었다. 과거, 한 남자를 기절시킨 뒤 교사가 끌고 가는 것을 지켜본 자신에게 교장이 '참 잘했어요'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다. 신은휘는 교장의 '참 잘했어요'를 다시는 들을 수 없겠다는 것을 직감했다.

'곽'은 복도를 지나가면서 SOS 모스 부호 소리가 들렸다. 철문 너머에서 났고, 라이터로 철문의 빨랫줄을 끊자 철문이 열렸다. 계단 아래로 내려가자 싸운 아이가 있었다. 아이는 구조를 요청했다. 위로 올라갔을 때, 교사 '정'의 철봉을 봤다.

'마'는 진료실에서 의사의 진료를 받았다. 녹음기의 녹음 버튼을 눌렀다. 약이 아닌, 트레이에 있는 알약들이 필요했다. 급식실에서 학생들이 먹은 것이었다. '이 약이 뭐냐' 묻자 의사는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비타민'이라고 했다. 의사는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마'는 영양사가 없느냐며 따져 물었고, 의사는 당황했다. 교사 '윤'과 '정'이 보건실로 들어와 '마'를 교장실로 끌고 갔다.

교장은 '규정을 어겼으니 촬영은 중단하고, 데이터는 모두 달라'고 했다. '마'는 항의했으나 소용없었다. 교사들은 노트북을 뒤지고 있었다. 교장은 ''곽'은 금지 구역에 발을 들여 잘 처리했다.'고 했다. 교장은 ''마'의 옷을 뒤져라'라고 했다. '윤'은 '속옷을 볼 것이고, X-RAY라도 찍어 볼 것'이라고 했다. '마'는 신발 끈을 풀 것처럼 허리를 숙였다가 윤의 턱을 들이받았다. 교장을 손쉽게 제압하고 도망쳤다.

비서실에는 '정'과 신은휘가 있었다. 노트북과 트렁크를 뒤졌다. '정'은 신은휘의 가슴을 움켜쥐었다. 신은휘는 저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알고 있었다. '정'이 나갔고, 신은휘는 호출기를 분해해 철사를 뽑아 작업복 안쪽에 넣었다. 호출기로 '마'에게 대피 방법을 보냈다.

신은휘는 무릎을 꿇고 있었다. '정'은 신은휘의 등을 밟고 있었다. 교장은 손톱을 깎아 신은휘의 머리로 불었다. 신은휘는 호출기가 고장났다고 했으나, 먹히지 않았다. 교장은 '빨리 고쳐라, 자백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PD가 달콤한 말을 속삭거렸냐'며 말했다.

'마'는 산으로 도망쳤다. 호출기를 확인해보니 신은휘에게서 메시지가 와 있었다.

'박'은 '마'에게 메일을 받았다. 새벽에 '마'에게 다시 메일이 왔다. 제목은 '피디 아저씨가 위험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였다. '박'은 김 검사에게 전화를 걸었다.

학교는 '마'의 수색을 시작했다. 마을에 전화를 걸어, 수상한 사람이 오면 잡아달라고 했다. 전교생을 동원해 수색했으나, '마'는 헝겊을 묶어 낚시를 했다. 제2교사 우측 문으로 들어가, 혼모를 만났고, 도움으로 세탁실에 숨었다.

'곽'은 눈을 떴다. 뒷목과 관자놀이가 아팠다. 낡은 옷가지가 만져졌다. 장롱 속에 갇혔다. 자신의 이름, 소속, 가족을 떠올렸다. 자신이 돌아 버리지는 않았다고 생각했다. 지하실에 갇혀 있던 아이가 어떻게 됐을지 궁금했다. 손에 헝겊을 감아 문짝을 쳤다.

'정'이 세탁실에 들어왔다. 혼모에게 '너 혼자냐'고 묻고, 세탁 준비실 문이 반쯤 열린 것을 보았다. '정'은 혼모에게 '너 진짜 혼자니?'라고 물었다. 혼모는 '정말인데요.'라고 했다. '정'은 '너한테 가장 중요한 게 뭐라고 했지?'라고 했다. 혼모는 '정.직. 입니다.'라고 했다. '정'은 '날 속이려 들어? 옷 벗어'라고 했다. 그때 '마'가 나왔다. '마'는 '교육자라는 사람이 이런 짓을 하냐?'고 했다. '정'은 '두 손바닥을 핀 다음, 머리 위로 하고 오시겠어요?'라고 했다. '정'의 휴대폰에서 전화가 왔다. 해경이 왔다는 내용이었다. '마'는 스팀다리미로 '정'의 머리를 쳤다.

해경이 낙인도에 도착했다. '박'은 '후배 한 명 찾으러 왔다'고 했다. 교장은 '자유롭게 촬영하도록 내버려 뒀다'고 했다. 박은 '신은휘라는 학생부터 만나게 해달라'고 했다. 실랑이가 벌어졌고, 창고에서 불이 났다. 교장은 '놔둬! 거기 놔두라고!'라고 했다. '박'은 '저기 뭐 있나 보네.'라고 했다. 학생들이 소화기로 불을 껐으나 소화기는 낡았으며, 훈련만 받았으므로 의미가 없었다.

불길 안에 자물쇠로 잠긴 가구가 있었다. '마'가 달려와 몸을 부딪혔다. 뜀틀 안에서 신은휘가 기어 나오기 위해 꿈틀거렸다. '마'는 신은휘를 구조했다.

'박'은 무너져 내리는 목조 건물을 지켜봤다. '마'도 있었다. 교장과 '윤'과 함께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아이들과 교사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해경이 장롱 속에 갇혀 손만 피투성이가 된 '곽'을 찾아냈고, '곽'의 말에 따라 지하실에서 아이를 구출했다. '윤'은 나머지 한 명의 위치도 실토했다. 교장은 학교의 교정을 둘러보고 있었다.

'정'과 '윤', 일부 교사들이 폭력과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다. 더 수사받은 사람은 없었다. '마'는 검사에게 전교생에게 피해를 받은 적이 있는지, 보건실 약을 수사하라고 했으나, 무리가 있었다.

'마'의 영상물은 방영 불가 처분을 받았다. 원본 폐기 명령도 내려졌다.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사회로 돌아갔다. 아이들, 교사들, 신은휘는 어떻게 되었는지 알려진 것이 없었다.

2. 4. 폭로와 갈등

'마'는 프리랜서 PD로,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연출했다. '마'는 방송사에 로젠탈 스쿨이라는 비밀스러운 학교를 취재하는 기획안을 제출했고, 통과되었다. 로젠탈 스쿨은 '낙인도'라는 섬에서 16년간 운영되었는데, 외부와 단절된 채 운영되어 그 실체가 베일에 싸여 있었다.

'마'는 취재 허가를 받고 동료 '박'과 함께 낙인도로 향했다. 학교 측은 취재를 허가했지만, 교장은 휴대폰 사용과 인터넷 사용을 제한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보였다.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과 같은 사회 하층민에게 직업 훈련을 시켜 자존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학교였다. 그러나 '마'는 학교의 교육 방식이 체계적이지 않고, 학생들의 직계 가족 기록이 대부분 말소된 점, 학교 출신 아이들 대부분이 빚더미에 시달리는 점 등 수상한 점들을 발견했다.

'마'는 비서 신은휘의 인터뷰에서 '여기서달아나'라는 암호화된 메시지를 발견하고, 학교에서 폭력과 감금이 벌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학교 측은 촬영본을 삭제하려 하고, '마'와 동료 '곽'을 위협했다.

'마'는 꿈을 통해 학교의 실체에 대한 더욱 끔찍한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꿈속에서 '마'는 학생들에게 가혹한 얼차려가 가해지고, 이로 인해 사망하는 학생까지 발생하는 상황을 목격한다. 현실에서도 학교 측의 조사를 통해 학생들에게 ADHD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고, 졸업생들은 과도한 청구서로 인해 빚에 시달리는 등 학교의 비윤리적인 운영 방식이 드러났다.

'마'는 신은휘의 도움으로 학교의 비밀을 파헤치려 하지만, 교장과 교사들의 방해로 위기에 처한다. 신은휘는 '마'에게 탈출 계획을 알리지만, 자신은 교장에게 발각되어 고초를 겪는다.

'마'는 학교 측의 감시를 피해 도망치던 중, 신은휘가 보낸 메시지를 확인하고 탈출을 시도한다. 한편, '박'은 '마'의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메일을 받고 검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학교 측은 '마'를 찾기 위해 수색을 시작하지만, '마'는 학생들의 도움으로 세탁실에 숨는다. '곽'은 지하실에 갇혀 있던 아이를 구출하려다 교사에게 발각되어 감금된다.

해경이 도착하고, '마'와 신은휘는 극적으로 구조된다. '곽' 역시 지하실에서 구출된다. 교장과 일부 교사들은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지만, 추가적인 혐의는 밝혀지지 않았다. '마'의 영상물은 방영 불가 처분을 받고,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상태로 돌아간다.

2. 5. 결말

로젠탈 스쿨 사건은 여러 문제점을 드러내며 충격적인 결말을 맞았다. '정', '윤' 등 일부 교사들은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지만, 더 이상의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고 추가 수사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는 전교생 피해 조사와 보건실 약물 성분 조사를 요청했으나, 증거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마'가 편집한 영상물은 방영 불가 및 원본 폐기 처분을 받았다. 결국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상태로 돌아갔고, 그곳에 남은 아이들과 교사들의 운명, 그리고 구조된 신은휘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은 채 미스터리로 남았다.

3. 등장인물

다음은 소설 《피그말리온 아이들》의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다.

이름역할 및 특징
PD '마'청소년 교양 프로그램 연출자. 로젠탈 스쿨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낙인도로 향한다.[1] 학교 측의 감시와 방해에도 불구하고 진실을 밝히려 노력하며, 결국 신은휘와 동료 PD 을 구출한다.
(방송사 직원)의 동료. 로젠탈 스쿨 관련 조사를 돕고, 와 함께 낙인도로 간다.[1] 가 위험에 처하자 검사에게 연락해 도움을 요청한다.
신은휘 (비서)로젠탈 스쿨의 비서이자 학생. 에게 학교의 비밀을 알리고 탈출을 돕는다.[1] 교사 에게 폭행당하고 호출기를 빼앗기지만, 결국 에게 구조된다.
교장로젠탈 스쿨의 교장. 학교의 비밀을 숨기려 하고, 의 취재를 방해한다.[1] 학생들을 억압하고 통제하며, 진실이 밝혀지자 은폐하려는 태도를 보인다.
윤 (생활 지도 교사)로젠탈 스쿨의 교사. 교장과 함께 학생들을 억압하고, 외부와의 소통을 제한한다.[1] 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며, 결국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다.
정 (교사)로젠탈 스쿨의 교사. 폭력적인 성향을 지녔으며, 학생들을 감금하고 폭행한다.[1] 신은휘에게 성추행을 하고, 를 위협하다가 스팀다리미에 머리를 맞는다. 결국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다.
혼모로젠탈 스쿨의 학생. 가 세탁실에 숨는 것을 돕는다.[1] 에게 추궁당하고 강제로 옷을 벗길 위기에 처한다.
와 동행한 동료. 지하실에 갇혔던 아이를 구출하려다 교사 에게 저지당하고, 장롱에 갇힌다.[1] 이후 해경에 의해 구조된다.


3. 1. 마 (PD)

PD인 '마'는 주로 청소년 교양 프로그램을 연출했다. '마'는 '로젠탈 스쿨'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방송사에 기획안을 제출했고, 취재 허가를 받아 낙인도로 향했다.[1]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으로 대표되는 사회 하층민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시켜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워, '부모와 같은 길'을 가지 않게 하는 것을 목표로 삼은 학교였다.[1]

'마'는 취재 과정에서 여러 의문점을 발견했다. 학생들의 생활은 엄격히 통제되었고, 인터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다. 학생들은 교장과 학교를 찬양하는 말만 반복했다.[1]

'마'는 비서 신은휘의 인터뷰에서 '여기서 달아나'라는 숨겨진 메시지를 발견하고, 학교에 대한 의심을 키웠다.[1]

방송사 직원 '박'의 조사 결과, 로젠탈 스쿨 학생들의 가족 기록은 대부분 말소되었고, 학생들은 암페타민 또는 아토목세틴 성분이 든 약물을 복용하고 있었다. 졸업생들은 빚에 시달리거나 도를 아십니까 포교꾼, 다단계등 사회 부적응 문제를 겪고 있었다.[1]

'마'는 신은휘의 도움으로 학교의 비밀 파일을 복사하는 데 성공했다. 파일명에는 'takemeout'이라는 메시지가 숨겨져 있었다.[1]

'마'는 학교의 감시를 피해 도망치던 중, 신은휘가 보낸 메시지를 통해 탈출 경로를 알게 되었다.[1]

이후 해경이 낙인도에 도착했고, '마'는 동료 PD '곽'이 학교에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마'는 해경과 함께 학교로 돌아와 신은휘와 곽을 구출했다.[1]

교장과 일부 교사들은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지만, 추가적인 수사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마'의 편집까지 마친 영상물은 방영 불가 처분을 받았고, 로젠탈 스쿨은 다시 비공개 상태로 돌아갔다.[1]

3. 2. 박 (방송사 직원)

'마'의 동료로, 로젠탈 스쿨 관련 조사를 돕는다.[1] '박'의 인맥으로 로젠탈 스쿨을 운영하는 교육 기업의 임원에 접촉해 취재 허가를 받았다.[1] '마'와 '박'은 불법 새우잡이 배로 보이는 통통배를 타고 낙인도로 갔다.[1]

낙인도에 도착한 '마'와 '박'은 교장실로 갔다.[1] 교장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1] 교장은 '핸드폰은 반납하고, 전화는 이 전화기를 쓰시기를 바랍니다. 가급적이면 교내의 유선 전화를 쓰시기를 바라며, 인터넷은 컴퓨터실에서만 쓰라'고 말했다.[1]

밖에서 유리창 깨지는 소리가 났을 때, '마'와 '곽'은 본능적으로 촬영감이라고 생각해 밖으로 나갔다.[1] 밖에서는 장비 실습반 아이들이 싸우고 있었다.[1] 싸움이 점점 격해지자 '마'와 '곽'은 싸움을 중지시켰다.[1] 뒤따라 교사가 나와 '마'와 '곽'에게 촬영본을 삭제하라고 말했다.[1]

'마'는 꿈에서 '마'와 '곽'이 섬을 떠나려고 할 때, 한 여학생이 제발 가지 말라고 애원하는 것을 보았다.[1]

꿈에서 깨어보니 방송사 직원인 '박'에게 조사를 의뢰한 것에 대한 답장이 와 있었다.[1]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학교 아이들의 직계 가족들이 없다. 대부분 기록 말소 처리되었다.[1]
  • 로젠탈 스쿨이 위치한 섬에서 가까운 중대형 병원을 찾아본 결과, 재작년에 손가락 절단으로 찾아온 학생이 있었다.[1] 그밖에도 로젠탈 스쿨에서 온 학생의 피에서 모두 ADHD 치료제인 암페타민 아니면 아토목세틴 성분이 검출되었다.[1]
  • 로젠탈 스쿨 출신 아이들 중 연락이 닿는 사람은 4명이었는데, 2명은 무직자, 1명은 도를 아십니까 포교꾼, 나머지 한 명은 다단계에 빠져 빚더미 상태였다.[1] 그나마 대화가 가능했던 PC방에 살다시피 하는 사람의 말에 따르면, 학교를 나가면 기본적으로 천만 원 이상의 청구서가 나온다.[1] 3년을 로젠탈 스쿨에 있었던 PC방 체류자의 말로는 5천만 원이 청구되었다.[1] 학교에서 배운 얄팍한 기술만으로는 돈을 많이 버는 일을 할 수가 없어, 빚더미에 쌓이게 되고, 그렇게 외부와의 접촉을 끊게 된다.[1]
  • * PC방 체류자가 갑자기 '약 먹을 시간'이라며 갔다.[1] 뒤따라갔더니 PC방 체류자는 조수석 차창에 십자드라이버를 꽂았다.[1]
  • 전에도 방송팀이 한번, 신문사와 잡지사에서도 각각 한 번씩 로젠탈 스쿨을 찾아갔다.[1] 신문사의 기사는 검색이 되기는 하는데 기사를 클릭하면 삭제되었다고 떴다.[1] 신문사의 내용과 담당 기자를 알고 싶어서 문의했더니 이제 근무 안 한다고 이름을 안 알려 줬다.[1] 결국 5년 사이에 그만둔 기자 명단을 찾아내서 추려 봤더니 3명이 나왔다.[1] 2명은 그런 기사 담당한 적 없다고 말했고, 나머지 한 명은 행방불명으로 퇴직 처리되었다.[1]


'박'은 '마'에게 메일을 받았다.[1] 귀찮았고 또 무엇을 요구할지 두려웠던 '박'은 메일을 보지 않았다.[1] 그러나 새벽에 '마'에게 다시 메일이 왔다.[1] 제목은 '피디 아저씨가 위험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였다.[1] 내용은 '메일 수신 확인이 안 되어 다시 보냅니다 배터리가 모자라 길게 적지 못합니다 누구든 좋으니 와서 피디 아저씨를 좀 구해 주세요'라고 말했다.[1] '박'은 저번에 온 메일을 다시 읽었다.[1] 메일의 앞부분은 '안녕하세요 저는 로젠탈 스쿨 학생입니다 피디 아저씨 부탁받고 가장 최근 발신자에게 메일 보냅니다'였다.[1] 박은 엘리베이터로 내려가며 전화를 걸었다.[1] "김 검사님, 저 박 기자입니다. 예, 안녕하시죠? 지금 잠깐 통화 괜찮으세요?"[1]

해경이 낙인도에 도착했다.[1] '박'은 '자기 후배 한 명 찾으러 왔다'고 말했다.[1] 검사는 '박'이 하라는 대로 내버려 두고 있었다.[1] 교장은 '자유롭게 촬영하도록 내버려 뒀기 때문에 어디 있는지 모른다'고 말했다.[1] 박은 '좋습니다. 그럼 신은휘라는 학생부터 만나게 해 달라'고 말했다.[1] 한창 실랑이가 벌어졌고, 그때 창고에서 불이 났다.[1] 교장은 순간적으로 화를 참지 못하고 '놔둬! 거기 놔두라고!'라고 말했다.[1] '박'은 비아냥거리며 '놔둬? 불이 활활 타오르는데 놔둬? 저기 뭐 있나 보네.'라고 말했다.[1]

'박'은 무너져 내리는 목조 건물을 지켜보고 있었다.[1] 옆에는 한 아이를 데리고 나오면서 비틀거리다가 함께 넘어져 버린 '마'도 있었다.[1]

3. 3. 신은휘 (비서)

로젠탈 스쿨의 비서. 자주색 작업복을 입고 있으며, 정황상 로젠탈 스쿨 학생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1] '마'와 '박'을 기숙사 205호로 안내하고, 외부 통화는 하루에 한 번씩 모아서 해야 한다는 교장의 지시를 전달했다.[1] '마'가 이름을 묻자 자신을 신은휘라고 소개했다.[1]

'마'와 '박'은 신은휘를 인터뷰했는데, '마'는 인터뷰 영상을 다시 보며 수상한 점을 발견했다. 신은휘가 특정 문장을 말할 때 첫 글자를 말하고 길게 숨을 쉬었는데, 그 첫 글자들을 조합하면 '여기서달아나'가 되었다.[1] 이는 신은휘가 '마'에게 보내는 경고로 해석되었다.[1]

'마'는 신은휘가 일부러 비밀을 알리기 위해 비서실 컴퓨터를 켜 놨다고 판단하고, 특정 폴더만 복사했다.[1] 신은휘는 '마'에게 호출기로 대피 방법을 알려주기도 했다.[1] 이후 신은휘는 교사 '정'에게 발각되어 폭행을 당하고 호출기를 빼앗겼지만, '마'에게 구조되었다.[1]

신은휘는 자신이 한 행동이 '잘한 일인지' 의구심을 가졌지만, 과거 교장에게 '참 잘했어요'라는 말을 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했다.[1]

3. 4. 교장

로젠탈 스쿨의 교장은 학교의 비밀을 숨기려는 인물이다. '마'와 '박'이 낙인도에 있는 로젠탈 스쿨에 취재를 오자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1] 교장은 '마'와 '박'에게 핸드폰을 반납하고, 가급적 교내 유선 전화를 사용하며, 인터넷은 컴퓨터실에서만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1]

'마'가 보건실에서 의사에게 수상한 약에 대해 질문하자, 교장은 교사 '윤'과 '정'을 시켜 '마'를 교장실로 끌고 갔다.[1] 교장은 '마'에게 규정 위반을 이유로 촬영 중단과 촬영 데이터 제출을 요구했고, '마'가 저항하자 강제로라도 빼앗으려 했다.[1]

교장은 신은휘가 '마'에게 협조한 것을 알고 신은휘를 심하게 질책하며 호출기를 고치라고 강요했다.[1] 해경이 학교에 도착했을 때, 교장은 창고에 불이 난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화를 내며 "놔둬! 거기 놔두라고!"라고 소리쳐 창고 안에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했다.[1]

해경 조사에서 교장은 '마'와 '곽'의 소재에 대해 모른다고 잡아뗐지만, 결국 모든 사실이 밝혀졌다.[1] 교장은 학교의 교정을 평화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사건의 진실을 은폐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1]

3. 5. 윤 (생활 지도 교사)

생활 지도 교사 '윤'은 로젠탈 스쿨에서 교장과 함께 학생들을 억압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는 학생들에게 과도한 정보를 통제하고 정서적 혼란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외부와의 소통을 제한했다.[1]

'윤'은 학생들이 보수 성향으로 정권에 불리한 기사를 싣지 않는 언론사 3곳만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학교에서 발급한 이메일 주소만 사용하도록 하는 등 정보 접근을 통제했다. 그는 "정보가 과도하게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정서적 혼란을 방지하고자 교사가 방향을 제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하며, 불우한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매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1]

'윤'은 '마' PD가 규정을 어겼다고 판단했을 때, 그의 소지품을 검사하며 "나오지 않으면 속옷을 볼 것이고, 속옷에서도 나오지 않으면 삼켰을 수도 있으니 X-RAY라도 찍어 볼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1] '마' PD가 신발 끈을 풀려는 척하며 그의 턱을 들이받아 쓰러뜨리기 전까지, 그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마' PD를 제압하려 했다.[1]

결국 '윤'은 '정' 및 일부 교사들과 함께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다.[1]

3. 6. 정 (교사)

로젠탈 스쿨의 교사로,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인물이다. '마'와 '곽'이 촬영 중 학생들 간의 싸움을 중지시키자, 촬영분을 삭제하라고 강요했다.[1] 싸움을 일으킨 학생들을 어디론가 데려갔으며, 이후 이 학생은 지하실에 갇히게 되었다.[1]

'곽'이 지하실에 갇힌 학생을 찾으러 갔을 때, 철봉으로 위협했다.[1] 보건실에 '윤'과 함께 들어와 '마'를 교장실로 끌고 갔다.[1]

비서실에서 신은휘를 수색했으며, 신은휘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1] 이는 의심스러운 인물에게 교사들이 행하는 수색 방식이었다.[1] 신은휘가 호출기를 고치지 못하자, 신은휘의 등을 발로 밟았다.[1]

'마'가 세탁실에 숨어있다는 것을 안 '정'은 혼모에게 '정직'을 강조하며 추궁하다가, 강제로 옷을 벗기려고 했다.[1] 이때 '마'가 나타나자, 손을 머리 위로 올리고 오라고 지시했다.[1] 해경이 왔다는 전화를 받고 잠시 방심한 사이, '마'에게 스팀다리미로 머리를 맞았다.[1]

'정'은 '윤' 및 일부 교사들과 함께 폭력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되었으나, 추가적인 혐의는 적용되지 않았다.[1]

4. 로젠탈 스쿨의 특징

로젠탈 스쿨은 사회 취약 계층 청소년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여 자립을 돕는다는 표면적인 목표와 달리, 실제로는 학생들을 감시하고 통제하며 인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주요 특징:


  • 폐쇄적 운영: 설립 의도, 교육 과정, 학생 정보 등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언론 취재와 국가 지원도 받지 않았다. 신입생 홍보물도 없었다.[1]
  • 정보 통제: 외부와의 통신을 제한하고, 인터넷 사용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컴퓨터실에서는 보수 성향의 정권에 불리한 기사를 싣지 않는 언론사 사이트만 접속 가능했다.[1]
  • 획일화된 생활: 학생들은 면 소재 작업복을 입고, 전원 1인실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학생 간 대화는 금지되었다.[1]
  • 감시와 통제: 학생들은 호출기를 소지해야 했고, 촬영과 인터뷰는 제한된 장소에서만 허용되었다. 모든 요청은 비서를 통해야 했다.[1]
  • 의문의 약물 복용: 급식 후 학생들이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학생들의 혈액에서 ADHD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1]
  • 폭력 및 가혹 행위: 학교 내에서 폭력과 가혹 행위가 발생했고, 싸움을 일으킨 학생들은 지하실에 감금되었다.[1]


이러한 특징들은 로젠탈 스쿨이 교육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고, 오히려 학생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는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학생들에게 강제로 약물을 복용시키고,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등의 행위는 심각한 인권 침해에 해당한다.

4. 1. 교육 목표 및 방식

로젠탈 스쿨의 표면적인 교육 목표는 사회 하층민, 특히 '범죄자의 자식'으로 대표되는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직업 훈련'을 제공하여 자신감과 자존감을 키우고, 부모와 같은 부정적인 길을 걷지 않도록 돕는 것이었다. 학교는 이러한 직업 훈련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을 기업에 취업시키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1]

그러나 실제 교육 방식은 이러한 목표와는 거리가 멀었다. 교육 내용은 전문성이 부족하고, 특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채 다양한 분야를 '맛보기' 수준으로만 다루는 데 그쳤다. 이는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하여 자립하는 데 필요한 실질적인 기술을 습득하는 데 어려움을 주었다.[2]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제한하고, 외부와의 접촉을 엄격하게 통제했다. 학생들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인터뷰를 할 수 있었고, 교장의 허가 없이는 외부와의 연락도 어려웠다. 이러한 통제는 학생들이 비판적인 사고를 하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방해했다.[3]

더욱이, 학생들은 급식 후 의문의 알약을 복용해야 했고, 컴퓨터실에서는 보수 성향인 정권에게 불리한 기사는 실지 않는 언론사 사이트만 접속할 수 있었다. 이는 학교가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되었지만, 실제로는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을 통제하려는 의도로 해석될 수 있다.[4]

결론적으로, 로젠탈 스쿨의 겉으로 드러나는 교육 목표는 이상적이었지만, 실제 교육 방식은 학생들의 자율성과 비판적 사고를 억압하고, 학교의 통제에 순응하도록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이러한 차이는 학교가 진정으로 학생들의 미래를 위한 교육을 제공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숨겨진 목적을 가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5]

4. 2. 학생 통제 시스템

로젠탈 스쿨은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해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사용했다.
정보 통제

  • 외부와의 통신 제한: 휴대폰 사용을 금지하고, 교내 유선 전화와 컴퓨터실 인터넷만 허용했다. 외부 통화는 하루에 한 번으로 제한했다.[1]
  • 미디어 검열: 컴퓨터실에서 접속 가능한 언론사는 3곳뿐이었으며, 이들은 모두 보수 성향으로 정권에 불리한 기사를 싣지 않는 언론사였다. 이메일 주소는 학교에서 발급한 것만 사용 가능했다.[1]
  • 생활 지도 교사 '윤'의 주장: '정보 과잉 사회에서 정서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교사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며, 불우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마인드를 심어줄 매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1]

일상생활 통제

  • 획일화된 복장: 학생들은 면 소재 작업복을 입어야 했다.[1]
  • 기숙사 생활: 전원 1인실을 사용하며, 학생 간 대화는 금지되었다.[1]
  • 호출기: 학생들은 호출기를 소지해야 했으며, 특별 학생을 제외한 학생들은 수신만 가능했다.[1]
  • 특별 활동: 지도 교사 참석 하에 직업 훈련 및 학생 모임이 가능했다.[1]
  • 토요일 독서 모임: 자기개발서, 대기업 CEO 자서전 위주의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가졌다. 독서 시간 후 자유 시간이 주어졌지만, 대부분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1]
  • 일요일 등산: 일요일에는 등산 훈련을 했다.[1]

비밀 감시 및 폭력

  • 촬영 제한: 학생들의 생활상은 제한된 범위에서만 촬영이 허용되었고, 인터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다. 학생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비서를 통해 전달해야 했다.[1]
  • 비서 호출기: 교장은 위치 추적 기능이 있는 '비서 호출기'를 제공했다.[1]
  • 학생들의 증언: 인터뷰에서 교장과 학교를 찬양하는 모습을 보였다.[1]
  • 의문의 약: 급식 후 학생들이 입에 무엇인가를 넣고 물을 삼키는 모습이 포착되었다.[1]
  • 폭력 사건: 장비 실습반 학생들이 싸움을 벌였고, 촬영본은 삭제되었다. 싸움을 일으킨 학생들은 교사에게 불려 갔다.[1]
  • 지하실 감금: 싸움을 일으킨 학생 중 한 명이 지하실에 감금되었다.[1]
  • 얼차려: 학생들은 원산폭격, 토끼뜀 등의 얼차려를 받았다.[1]
  • 교사들의 폭력: 교사 '정'은 학생들을 감금하고 폭행했다.[1]

의심스러운 정황

  • 학교 아이들의 직계 가족 대부분이 기록 말소 처리되었다.[1]
  • 재작년, 손가락 절단으로 병원을 찾은 학생이 있었다. 로젠탈 스쿨 학생들의 혈액에서 ADHD 치료제 성분(암페타민 또는 아토목세틴)이 검출되었다.[1]
  • 로젠탈 스쿨 출신 학생들은 대부분 빚더미에 시달리거나 외부와의 접촉을 끊었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로는 빚을 갚기 어려웠다.[1]
  • PC방 체류자는 '약 먹을 시간'이라며 조수석 창문에 십자드라이버를 꽂는 이상 행동을 보였다.[1]
  • 과거 방송팀, 신문사, 잡지사에서 로젠탈 스쿨을 취재하려 했으나, 기사는 삭제되거나 담당 기자가 행방불명되는 등 석연치 않은 일들이 발생했다.[1]

4. 3. 의문의 약물 사용

로젠탈 스쿨에서는 급식 후 학생들이 무엇인가를 입에 넣고 물을 삼키는 장면이 목격되었다. 이를 촬영하던 '마' PD의 카메라를 비서 신은휘가 손으로 막았다.[1] 보건실 의사는 '마' PD에게 이 약이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비타민"이라고 말했지만,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였다.[1]

'박' 기자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로젠탈 스쿨 학생들의 혈액에서 ADHD 치료제인 암페타민 또는 아토목세틴 성분이 검출되었다.[1] 이는 학교 측에서 학생들에게 의문의 약물을 투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 PD는 전교생에게 약물 관련 피해를 조사하고 보건실의 약 성분을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증거 부족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1]

4. 4. 폐쇄적인 운영

로젠탈 스쿨은 설립 의도, 교육 방침, 교육 과정, 재학생 및 졸업생 정보 등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고, 언론 취재와 국가 지원도 받지 않는 등 극도로 폐쇄적인 운영 방식을 유지했다.[1] 심지어 신입생 지원 홍보물조차 없었으며, 네티즌 수사대조차 학교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했다.[1]

학교 운영진은 외부와의 통화를 제한하고, 인터넷 사용을 통제하는 등 정보 접근을 엄격하게 통제했다.[1] 교장은 취재진에게 핸드폰을 반납하고 교내 유선 전화를 사용하며, 인터넷은 컴퓨터실에서만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1] 또한 외부 통화는 급한 용무가 아니면 하루에 한 번으로 제한했다.[1]

학생들의 생활상 촬영은 제한된 범위에서만 허용되었고, 인터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다.[1] 학생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것은 금지되었으며, 모든 요청은 비서를 통해 전달해야 했다.[1] 교장은 '비서 호출기'를 제공하여 사실상 위치를 추적했다.[1]

컴퓨터실에서 접속 가능한 언론사는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3종류뿐이었고, 이들은 모두 보수 성향으로 정권에 불리한 기사를 싣지 않는 언론사였다.[1] 이메일 주소는 학교에서 발급한 것만 사용 가능했다.[1] 생활 지도 교사 '윤'은 이러한 상황에 대해 "정보 과잉 사회에서 정서적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교사가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1]

기숙사는 전원 1인실이었고, 학생들 간의 대화는 금지되었다.[1] 학생들은 호출기를 소지했으나, 특별 학생을 제외하고는 수신만 가능했다.[1]

4. 5. 취약 계층 청소년 교육 문제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으로 대표되는 사회 하층민 청소년에게 직업 훈련을 시켜 자존감을 높이고, 부모와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음과 같은 문제점들이 드러났다.[1]

  • 전문성 부족한 교육: 마이스터고에 비해 전문성이 떨어지고, 특성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러 분야를 맛보기 수준으로만 가르쳐 체계가 없었다.[1]
  • 취업 연계 미흡: 겉으로는 우수 학생을 기업에 연계한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졸업생 대부분이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 못하고 빚더미에 시달렸다. 학교에서 배운 기술만으로는 충분한 수입을 얻기 어려웠기 때문이다.[1]
  • 학생 통제 및 감시: 학생들의 생활은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촬영은 제한된 범위에서만 허용되었고, 인터뷰는 지정된 장소에서만 가능했다. 학생들은 호출기를 통해 감시받았고, 외부와의 소통도 제한되었다.[1]
  • 강제 약물 복용 의혹: 급식 후 학생들이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모습이 포착되었고, 학생들의 혈액에서 ADHD 치료제 성분이 검출되었다. 이는 학생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심된다.[1]
  • 폭력 및 가혹 행위: 학교 내에서 폭력과 가혹 행위가 발생했다. 싸움을 일으킨 학생들은 지하실에 감금되었고, 얼차려 중 사망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1]
  • 은폐 시도: 학교 측은 문제점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 촬영을 방해하고,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 심지어 언론 보도도 막으려 했다.[1]


결국 로젠탈 스쿨은 취약 계층 청소년을 교육한다는 명목 하에, 학생들을 통제하고 착취하는 공간이었다. 이는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1]

4. 6. 경쟁 교육 시스템의 폐해

로젠탈 스쿨은 경쟁 교육 시스템의 폐단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다. 겉으로는 '범죄자의 자식'처럼 사회 하층민에게 직업 훈련을 제공하여 자존감을 높이고 '부모와 같은 길'을 가지 않도록 돕는다는 목표를 내세웠지만, 실상은 학생들을 통제하고 착취했다.

학교는 체계적인 직업 훈련 대신 전문성이 떨어지고 중구난방식의 교육을 제공했다.[1] 이는 학생들이 졸업 후 제대로 된 직업을 갖기 어렵게 만들었고, 결국 학교에서 제시한 '천만 원 이상의 청구서'[2]를 감당하지 못해 빚더미에 앉게 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또한, 학교는 학생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외부와의 소통을 차단했다. 촬영은 극도로 제한되었고,[3] 학생들은 지정된 장소에서만 인터뷰할 수 있었다.[4] 학생들은 교장과 학교를 찬양하는 말만 반복했으며,[5] 이는 세뇌되었음을 시사한다. 급식 후 학생들이 먹는 의문의 알약,[6] 제한된 언론사 접속,[7] 1인 기숙사 강제, 호출기를 통한 감시 등은 학교가 학생들을 철저하게 통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로젠탈 스쿨은 경쟁 교육 시스템의 문제점을 은폐하고, 학생들을 사회로부터 격리시켜 인권을 침해하는 공간이었다. 이는 경쟁 교육이 학생들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억압하고 착취하는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4. 7. 사회적 불평등 심화

로젠탈 스쿨은 '범죄자의 자식'으로 대표되는 사회 하층민에게 직업 훈련을 시켜 사회에 적응시키는 것을 목표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생들에게 극심한 통제와 감시를 가하며, 이들의 인권을 침해하는 방식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외부와의 연락이 제한되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을 접하며, 교사들에게 절대적으로 복종해야 했다. 이러한 환경은 학생들에게 심각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혔다.[1]

특히, 학교는 학생들에게 ADHD 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물을 복용하게 하고, 획일화된 교육을 강요하며,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억압했다. 이는 교육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사회적 불평등을 고착화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졸업생들은 제대로 된 직업을 갖지 못하고 빚더미에 시달리는 등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1]

이러한 로젠탈 스쿨의 운영 방식은 사회적 약자에게 '기회'를 제공한다는 명목 하에, 실제로는 이들을 더욱 소외시키고 착취하는 구조를 보여준다. 이는 교육 불평등이 단순한 교육 기회의 불균형을 넘어,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1]

5. 평가

이 소설은 YES24영어에서 8.3점[3][4], 알라딘 커뮤니케이션에서 9.2점[5][6]을 받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는 ‘로젠탈 스쿨’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우리 교육 현실의 단면들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7]

5. 1. 긍정적 평가

YES24영어에서는 8.3점[3][4], 알라딘 커뮤니케이션에서는 9.2점[5][6]을 받는 등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동아일보는 ‘이 같은 로젠탈 스쿨의 설정은 처음엔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 잔혹한 학교에서 우리 교육 현실의 단면들이 문득 드러난다.’고 평가했다.[7]

5. 2. 부정적 평가

동아일보는 ‘이 같은 로젠탈 스쿨의 설정은 처음엔 비현실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그 잔혹한 학교에서 우리 교육 현실의 단면들이 문득 드러난다.’고 평가했다.[7]

5. 3. 사회적 영향

소설 《피그말리온 아이들》은 출간 이후 대한민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교육 현실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켰다.

YES24에서는 이 소설을 8.3점으로, 알라딘에서는 9.2점으로 평가했다.[3][4][5][6] 동아일보는 '로젠탈 스쿨'이라는 비현실적인 설정에도 불구하고, 소설이 진행될수록 우리 교육 현실의 잔혹한 단면들이 드러난다고 평가했다.[7]

참조

[1] 웹인용 알라딘: 피그말리온 아이들 https://www.aladin.c[...] 2021-02-24
[2] 서적 피그말리온 아이들 창비 2021-02-24
[3] 문서 10점 만점, 2021년 2월 25일 기준
[4] 웹인용 피그말리온 아이들 - YES24 http://www.yes24.com[...] 2021-02-25
[5] 문서 10점 만점, 2021년 3월 29일 기준
[6] 웹인용 알라딘: 피그말리온 아이들 https://www.aladin.c[...] 2021-03-29
[7] 웹인용 "[문학예술]외딴섬 학교 해가 지면 비명소리가…" https://www.donga.co[...]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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