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렌체의 페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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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피렌체의 페스트는 코시모 데 메디치 공작의 두 아들,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다. 프란체스코는 추기경으로 서임될 예정이었으나, 가르치아는 예언자 베아트리치아의 예언에 따라 형을 살해하고, 아버지 코시모에게 죽임을 당한다. 작품은 페스트가 창궐하는 피렌체를 배경으로, 인간의 욕망과 질투, 권력 다툼을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을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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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렌체의 페스트 | |
|---|---|
| 지도 | |
| 감염병 정보 | |
| 질병명 | 페스트 |
| 발병 위치 | 피렌체 |
| 유행 시기 | 1348년 |
| 원인 | 흑사병 |
| 사망자 수 | 약 55,000명 (추정) |
| 인구 대비 사망률 | 약 50% ~ 75% (추정) |
| 역사적 배경 | |
| 시대적 상황 | 중세 시대 후기 |
| 주요 사건 | 흑사병의 유럽 전역 확산 피렌체 사회, 경제, 문화적 붕괴 |
| 사회적 영향 | |
| 경제적 영향 | 노동력 감소, 농업 생산량 감소, 경제 침체 |
| 사회 구조 변화 | 봉건 제도 약화, 도시 인구 감소 |
| 문화 예술 영향 | 데카메론 등 페스트 관련 문학 작품 등장, 종교적 신앙 강화 또는 회의 |
| 참고 문헌 및 자료 | |
| 주요 자료 | 조반니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피렌체 연대기 |
| 관련 연구 | 전염병 역사 연구, 중세 시대 사회사 연구 |
2. 줄거리
그 무렵 피렌체에서는 페스트가 유행하여 수많은 사람이 이 병으로 죽어갔다. 공작이 휘황한 축제를 벌인 데는 재난으로부터 민중들의 걱정을 돌리려는 의도도 있었다.[1]
사건은 이튿날 벌어진다. 공작은 두 아들과 기사들을 대동하고 사냥을 떠난다. 코시모는 의사이자 측근인 로드리고 박사와, 프란체스코는 가르치아와 한 조를 이뤄 사냥감을 쫓는다. 사슴의 흔적을 놓치고 빽빽한 숲 가운데 멈춰 섰을 무렵, 여태 침울한 낯이던 가르치아의 태도가 돌변한다.[1]
피렌체 한복판에서 공작의 두 아들에 대한 엄숙한 장례가 치러진다. 사람들은 두 젊은 귀족이 페스트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안다. 의사인 로드리고 박사조차 이를 의심하지 않는다.[1]
페스트에 비견되는 인간의 불행과 고통, 칼로 찌르는 듯한 절망은 실은 인간 존재 안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존재 조건 속에서 인간은 방탕과 악이 가진 가장 더럽고 저열한 무언가에 굴복해버린다는 해설로 소설은 끝맺는다.[1]
2. 1. 예언
8월 어느 늦은 오후, 피렌체의 공작 코시모 데 메디치의 두 아들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는 도시 빈민가의 예언자 노파 베아트리치아를 찾아간다. 자신의 미래를 미리 들여다보고 싶어 하는 형 프란체스코의 욕심 때문이었다. 교외의 어두침침한 분위기와 노파의 핏기 없는 얼굴에 겁먹은 가르치아는 형을 만류하지만, 프란체스코는 도리어 동생의 열없음을 나무라며 그 집에 들어선다.[1]베아트리치아는 프란체스코에게는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하여, 그가 계획한 야망은 이루어지지만 그와 가족이 배신으로 말미암아 죽게 된다고 예언한다. 가르치아에게는 욕망과 증오의 암덩어리가 그의 심부를 갉아먹어 살인자가 될 운명이라고 예언한다.[1]
가르치아는 노파에게 저주를 퍼붓고 떠나지만, 집에 돌아온 뒤부터 분노가 그를 병들게 한다. 형 프란체스코가 조만간 추기경 자리에 오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추기경이 된 형의 뒤에서 하인처럼 비춰지고, 형의 발밑에 엎드려 예를 표할 자기 모습을 상상하고는 치를 떨며 형이 죽기를 바란다.[1]
2. 2. 프란체스코의 서임과 가르치아의 분노
프란체스코는 다음 날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서임된다.[1] ‘너의 계획이 이뤄질 것’이라던 예언이 현실이 된 것이다.[1] 코시모 데 메디치는 맏아들이자 금지옥엽이던 프란체스코를 축하하기 위해 성대한 무도회를 연다.[1] 온 이탈리아의 학자와 예술가들이 공작의 궁정에 모이고 새 추기경이 영예의 정점에 선 가운데, 가르치아만이 죽어가는 사람처럼 침울하게 이 광경을 바라본다.[1] 그는 허리춤의 칼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이 온갖 행복을 망쳐버리고 싶다는 충동을 씹는다.[1]2. 3. 사냥터에서의 살인
코시모 데 메디치의 두 아들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는 8월의 어느 늦은 오후, 예언자 노파 베아트리치아를 찾아간다. 프란체스코는 자신의 미래를 알고 싶어 했지만, 가르치아는 이를 만류한다. 베아트리치아는 프란체스코에게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하고, 가르치아에게는 살인자가 될 운명이라고 예언한다.다음날 프란체스코는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서임된다. 코시모 데 메디치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성대한 무도회를 연다. 한편, 그 무렵 피렌체에서는 페스트가 유행하고 있었다.
이튿날, 공작은 두 아들과 기사들을 데리고 사냥을 떠난다. 코시모는 의사이자 측근인 로드리고 박사와, 프란체스코는 가르치아와 한 조를 이뤄 사냥감을 쫓는다. 빽빽한 숲 가운데서 가르치아는 이틀 전 예언 이야기를 꺼내며 형을 넘어뜨리고 칼로 찌른다.
프란체스코의 시신은 가마에 실려 공작궁으로 돌아온다. 가르치아는 사건을 함구하지만, 공작은 가르치아가 형을 죽였음을 눈치챈다. 공작은 가르치아를 시체가 안치된 방으로 불러내 죄를 시인하는 아들을 베어 죽인다.[1]
2. 4. 코시모의 복수
8월 어느 늦은 오후, 피렌체의 공작 코시모 데 메디치의 두 아들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는 도시 빈민가의 예언자 노파 베아트리치아를 찾아간다. 이 자리에서 가르치아는 살인자가 될 운명이라는 예언을 듣는다.[1]가르치아는 형 프란체스코가 추기경 자리에 오를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프란체스코는 다음날 교황으로부터 추기경으로 서임되고, 코시모 데 메디치는 이를 축하하기 위해 성대한 무도회를 연다. 한편 그 무렵 피렌체에서는 페스트가 유행하고 있었고, 공작이 축제를 벌인 데는 재난으로부터 민중들의 걱정을 돌리려는 의도도 있었다.[1]
다음날, 공작은 두 아들과 사냥을 떠난다. 가르치아는 사냥 도중 프란체스코에게 이틀 전 예언 이야기를 꺼내며, 형을 칼로 찌른다.[1]
공작은 가르치아가 형을 죽였음을 눈치 채고는, 시체가 안치된 방으로 그를 불러 칼로 베어 죽인다. 피렌체에서 두 아들에 대한 엄숙한 장례가 치러지고, 사람들은 두 젊은 귀족이 페스트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안다.[1]
2. 5. 장례식과 진실 은폐
피렌체 공작 코시모 데 메디치의 두 아들,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의 장례식이 피렌체에서 엄숙하게 치러졌다. 사람들은 두 젊은 귀족이 페스트로 목숨을 잃었다고 믿었다. 의사인 로드리고 박사조차 이 사실을 의심하지 않았다.[1] 그러나 실제로는 가르치아가 형 프란체스코를 질투하여 살해했고, 이를 알게 된 아버지 코시모가 가르치아마저 죽인 것이었다. 이 비극적인 진실은 은폐되었다.[1]3. 등장인물
작품의 주요 등장인물로는 코시모 데 메디치의 아들들인 가르치아 데 메디치, 프란체스코, 코시모 데 메디치 2세, 피렌체의 예언자 베아트리치아, 연금술사 로드리고 등이 있다.[1]
3. 1. 가르치아 데 메디치
코시모 데 메디치의 아들로, 20세였다. 형과 달리 연약하고 추하며, 삶에 대한 열정도 없었다. 가족의 조롱과 멸시 속에서 악의에 찬 질투심을 기르며 성장했다. 특히 형의 고집으로 노파 베아트리치아의 예언을 들은 후 증오 속에서 형에게 복수할 것을 결심하고, 사냥터에서 형을 살해했다.[1]3. 2. 프란체스코 데 메디치
코시모 데 메디치의 맏아들이다. 건장한 체격의 기사로, 집안의 자랑이었다. 자신을 질투하는 동생 가르치아를 위로하려 하나, 끝내 추기경 서임 이튿날 그에게 살해되었다.[1]3. 3. 코시모 데 메디치 2세
맏이인 프란체스코만을 아껴 가르치아가 형을 비롯한 가족에 증오를 품는 원인을 제공하는 것으로 그려진다. 자기 손으로 직접 가르치아를 베어 죽였다.[1]3. 4. 베아트리치아
Beatriceit아는 피렌체의 예언자이다. 약 60세로, 피렌체의 가장 가난한 동네에 사는 노파이다. 기사들의 무용담을 들려주거나 구걸을 하며 근근이 살아간다. 미래를 듣고자 찾아온 프란체스코와 가르치아에게 곧 닥칠 운명을 예언한다.3. 5. 로드리고
코시모 데 메디치의 의사이자 측근으로, 연금술사였다. 죽은 형제의 운구 수레 곁을 지킬 정도로 메디치 가문과 가까웠지만, 시신의 자상(刺傷)을 보고도 두 죽음의 진실을 눈치 채지 못했거나 외면했다.[1]4.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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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 사회에 주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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